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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전자문제집 CBT 2013년09월03일1. | 다음은 위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떠올린 생각이다. ㉠~㉤중 발표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말하기 계획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발표에 따른 준비성을 확인하는 문항이다. 발표자는 파일을 정리하는 이유가 파일 관리의 효율성과 파일 찾기의 편리성에 있다고 발표하면서 자신의 파일 정리 방법을 사례로 제시하고 있지만, 학습에 도움이 되는 파일 정리 사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답피하기] ① 발표자의 ‘저의 컴퓨터~소개하려고 합니다.’라는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발표 시작 부분의 ‘~관리하시나요?’, ‘~경우가 있지는 않나요?’라는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발표자의 ‘보시는 것은~도식화한 것입니다.’라는 발언과 시각 자료인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발표 끝 부분에서 ‘이와 같이 폴더는 3단계까지~제 파일 정리 방법의 핵심입니다.’라는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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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발표자는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함으로써 발표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군. |
2. | 발표자는 폴더 수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군. |
3. | 발표자는 파일을 분류하는 단계가 많을수록 파일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군. |
4. | 발표자는 사용 환경이 다른 컴퓨터에서도 자신이 제시한 방법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군. |
5. | 발표자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반말을 사용함으로써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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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반응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발표를 들은 청중의 반응이 적절한가를 묻는 문항이다. 발표자의 “각 단계별 폴더 수는 5개로~많은 경우에도 파일 위치를 찾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라는 발언을 볼 때, 발표자는 폴더 수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발표자는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하여 발표하지 않았다. ③ 발표자는 파일을 3단계로 분류하는 것을 말하면서 그 단계가 너무 많으면 파일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④ 발표자는 자신의 파일 정리 방법이 다른 컴퓨터에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⑤ 발표자는 주로 격식체인 ‘하십시오체’를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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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다음은 대담의 일부이다. ‘학생’과 ‘연구원’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학생은 연구원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대화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
2. | 학생은 이해하지 못한 용어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을 요청하고 있다. |
3. | 학생은 연구원의 말을 반복함으로써 설명 내용을 잘 이해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
4. | 연구원은 답변 내용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학생에게 일상의 경험을 환기하고 있다. |
5. | 연구원은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을 지구에서의 생활에 견주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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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말하기 전략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대담 참여자의 말하기 방식(전략)에 대한 설명의 적절성을 묻는 문항이다. 대담에서 학생은 무중력 상태인 우주 정거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방법과 관련하여 액체가 아닌 음식물을 먹는 방법을 연구원에게 추가로 질문하고 있으나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용어에 대한 설명은 요청하고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학생의 ‘교내 신문에~주제로 기사를 작성하고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라는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학생의 ‘그렇군요. 빨대를 사용하는군요.’ 등의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연구원의 ‘우주인들이 공중에~본 적이 있죠?’라는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연구원의 ‘지구에서는 보통 빵이나~괜찮잖아요?’ 등의 발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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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 :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지 않고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있다. |
2. | ㉡ : 특강 시간에 들었던 말을 인용하여 상대에게 자신의 느낌을 말하고 있다. |
3. | ㉢ : 질문에 대한 답을 생략하여 상대의 생각에 동조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
4. | ㉣ : 상대의 말을 요약하여 상대의 생각이 이치에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
5. | ㉤ : 상대의 말을 비판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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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의사소통의 전략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대화 참여자들의 의사소통 전략에 대한 설명의 적절성을 묻는 문항이다. ㉡에서 성민은 강사의 말이 자신에게도 인상이 깊었다고 말하여 자신의 느낌을 밝히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은 성민의 견해에 대해 혜경도 ‘정말 좋았어’라며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③ ㉢은 혜경의 물음에 대해 병수가 분명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서 혜경과는 생각이 다름을 생략하여 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④ ㉣은 병수의 말을 요약한 성민의 말이지만 병수의 생각이 이치에 맞는 것인지 확인한 것은 아니다. ⑤ ㉤은 병수의 말에 대한 혜경의 비판적 태도가 있지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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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대화 내용과 <보기>를 참고할 때,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네가 혼자 고민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어. 네 주변의 인생 경험이 많은 분과 상담을 해 보는 게 어때? |
2. | 네가 인생 경험이 짧은데 혼자 고민한다고 삶의 목표가 생길 것 같아? 인생 경험이 많은 분에게 상담을 받아 보도록 해. |
3. | 요즘 여러 가지 고민하느라고 힘들었겠다. 그런데 혼자서만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 주변에 좋은 사람들 많으니까, 그분들에게 상담을 요청해 보는 게 어때? |
4. | 네가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은 보기 좋아. 삶의 문제는 혼자 고민한다고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야. 네가 지금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돼. |
5. | 요즘 너 삶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없어서 혼자 고민하느라고 힘들었겠구나. 다만 우리는 인생 경험이 많지 않아서 혼자 차분히 고민한다고 삶의 목표를 찾기란 쉽지 않을 거야. 인생 경험이 많은 분과 상담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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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말하기 내용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상대에게 조언하는 방법을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가 묻는 문항이다. <보기>에서 조언은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표현한 후에 ‘상대가 하려는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미리 예상한’ 말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 행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말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⑤ 를 볼 때, ‘요즘 너 삶에 대한~힘들었겠구나.’는 상대를 이해한 말이라 할 수 있으며, ‘다만 우리는~쉽지 않을 거야.’는 상대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예상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생 경험이~어떨까?’는 상대에게 대안을 제시한 말이라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상대의 ‘행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는 있으나 그 외에는 드러나 있지 않다. ② ‘상대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③ ‘상대가 하려는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미리 예상하여 말’한 부분이 드러나 있지 않다. ④ 상대가 하려는 ‘행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부분이 드러나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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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가)의 ㉠~㉤ 중 (나)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내용 생성의 적절성 [정답해설] (나)의 2문단에는 학생들이 특정 분야, 즉 판타지 소설과 자기 계발서를 주로 읽는다는 내용이 나타나 있지만, 왜 그 분야의 책들을 읽는지에 대한 이유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오답 피하기] ① 1문단에 ‘청소년에게 독서란 지적인 성장과 인성 계발의 밑거름’이 며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하여, 청소년기에 독서가 중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독서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라는 독서 실태 조사의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② 2문단에 ‘학생들의 독서량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1년간 읽은 책의 권수와 학생들의 독서 시간을 조사한 비율이 제시되어 있다. ③ 2문단에 ‘독서량이 적은 이유로 학생들은 ~이라고 답했다.’에서 독서량이 적은 이유가 제시되고 있다. ④ 2문단에 ‘학생들은 주로 판타지 소설과 자기 계발서 등을’ 읽는다고 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의 독서 경향 실태가 제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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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보기>와 같은 자료를 추가로 수집하였다. <보기>를 활용하여 (가)와 (나)를 수정・보완하고자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를 활용하여 (가)의 ‘중간-1’의 하위 항목으로 ‘성별에 따른 독서량의 차이’를 추가하고, 이에 따라 (나)에서 남학생의 독서량이 여학생보다 적다고 판단한 근거를 제시한다. |
2. | ⓑ를 활용하여 (가)의 ‘중간’에 새로운 항목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는 이유를 제시함.’을 추가하고, 이에 따라 (나)를 수정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실태에 관한 내용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
3. | ⓐ를 활용하여 (나)에 우리 학교 학생들과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1년 평균 독서량을 비교한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우리학교 학생들의 독서량이 적다고 판단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
4. | ⓑ를 보면 ‘책 읽기 자체가 재미있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낮으므로, (나)의 끝 부분에 독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추가한다. |
5. | ⓐ와 ⓑ를 보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독서 동기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으므로, (나)의 끝 부분에 독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성별에 따라 독서 동기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가한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자료 수집․활용의 적절성 [정답해설] ⓐ에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독서량의 차이가 나타나 있고, ⓑ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독서 동기가 나타나 있으나, 이를 종합하여 성별에 따른 동기의 차이를 이끌어 낼 수는 없다. [오답 피하기] ① ⓐ에는 성별에 따른 독서량의 차이가 제시되어 있다. 이는 ‘학생들 의 독서량에 관한 실태’에 해당하므로 (가)의 ‘중간-1’의 하위 항목으로 적절하다. 또한 (나)에는 남학생들이 여학생에 비해 독서량이 적다는 내용의 근거가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이를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② ‘우리 학교 학생들의 독서 동기’는 ‘중간’ 부분의 내용인 ‘학생들의 독서 실태’를 보여 줄 수 있는 자료이므로 ‘중간’의 새로운 항목으로 설정할 수 있다. 그렇게 수정하면, 학생들의 독서 실태로 ‘독서량’과 ‘독서 경향’만 다루던 것보다 내용이 풍부해진다고 볼 수 있다. ③ (나)에는 학생들의 독서량이 적다고 판단한 근거는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에 나타난 전국 고등학생들과의 비교로써 이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④ ⓑ에서 독서 동기로 책 읽기 자체의 즐거움에 대한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므로, 이와 관련한 개선 방안을 (나)의 끝 부분에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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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공통지문 (나)의 네모친 홍보 문구를 <조건>에 맞추어 작성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공부하느라 게임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변명이에요. 졸리면 틈틈이 자듯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 시간을 확보합시다. |
2. | 좋아하는 책 몇 권만 겨우 읽고 있지 않나요? 풍성하고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사를 하듯이 넉넉하고 균형 잡힌 독서를 즐기도록 합시다. |
3. | 책을 적게 읽는 것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지는 않은가요? 음식을 적게 먹으면 배가 고픈 것처럼 책을 적게 읽으면 생각이 여물지 않는답니다. |
4. | 책 읽기를 즐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까? 시들어 축 처진풀에 물을 흠뻑 주면 되살아나듯 책을 많이 읽으면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5. | 음식은 몸을 살찌우는 양식이고 책은 마음을 살찌우는 양식이랍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그리고 많이 읽어 마음을 살찌우도록 합시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표현의 적절성 [정답해설] ‘넉넉하고’에서 독서량 부족 문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균형 잡힌’에서 특정 분야에 치우친 독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풍성하고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사를 하듯이’에서 직유법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오답 피하기] ① ‘졸리면 틈틈이 자듯이’에서 직유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투리 시 간을 활용하여’에서 독서량 부족 문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으나, 특정 분야에 치우친 독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나타나 있지 않다. ③ ‘음식을 적게 먹으면 배가 고픈 것처럼’에서 직유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책을 적게 읽으면 생각이 여물지 않는답니다’에서 독서량 부족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였으나, 특정 분야에 치우친 독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나타나 있지 않다. ④ ‘시들어 축 처진 풀에 물을 흠뻑 주면 되살아나듯’에서 직유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독서량 부족이나 특정 분야에 치우친 독서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⑤ ‘골고루 그리고 많이 읽어’에서 독서량 부족과 특정 분야에 치우친 독서와 관련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직유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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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작문 일지’와 ‘학생의 글’을 고려할 때, 글을 쓰는 과정에서 선택한 방법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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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글쓰기 전략 [정답해설] ‘작문 일지’를 보면, 문화유산의 종류가 다양하여 고민하던 필자는 ‘얼마 전 거리에서 보았던 아리랑 연주 장면’을 떠올리고 아리랑을 소재로 글을 쓰기로 한다. 따라서 문화유산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글감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학생의 글’에서 ‘나는 지금껏 우리의 문화유산이 ~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첫째 문단 마지막 부분의 ‘무관심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둘째 문단의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의 현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등에는 문화유산에 대한 필자의 인식이 변화되는 과정이 제시되어 있다. 글의 마지막 문장에는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생각하는 글쓴이의 다짐이 나타나 있다. [오답 피하기] ⓑ: 문화유산의 개념이 나타나지 않았고 정의의 방식이 사용되지 않았 다. ⓒ: 아리랑 연주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제시하고 있으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문화유산의 현황이나 구체적으로 추가된 사례는 나타나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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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앞뒤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지 못하므로 ‘그러자’로 고친다. |
2. | ㉡ : 부적절한 어휘이므로 ‘돋우었다’로 고친다. |
3. | ㉢ : 어문 규범에 어긋나므로 ‘무형 문화유산으로서’로 고친다. |
4. | ㉣ : 조사의 사용이 부적절하므로 ‘아리랑에 무관심했던’으로 고친다. |
5. | ㉤ : 문맥상 시점이 과거가 아니므로 ‘된다’로 고친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고쳐쓰기의 적절성 [정답해설]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 준’ 것이나 필자가 그 모습을 보는 것은 모두 과거의 사실이므로 ‘되었다’를 현재형 ‘된다’로 고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피하기] ① ‘그러면’은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조건이 될 때 쓰는 말이다. 여 기에는 한 동작이 막 끝남과 동시에 다른 동작이 잇따라 일어남을 나타내는 ‘그러자’가 적절하다. ② ‘정도를 더 높이다’의 뜻으로는 ‘돋우다’가 표준어이다. ③ ‘으로써’는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으로서’가 적절하다. ④ ‘무관심하다’는 ‘에/에게’와 함께 쓰이므로 ‘아리랑에 무관심했던’으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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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보기>를 바탕으로 음운 변동을 바르게 이해한 것은? |
1. | ‘가랑잎[가랑닙]’에서는 ㉢과 ㉡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다. |
2. | ‘값지다[갑찌다]’에서는 ㉠과 ㉢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다. |
3. | ‘숱하다[수타다]’에서는 ㉣과 ㉡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다. |
4. | ‘급행열차[그팽녈차]’에서는 ㉣과 ㉢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다. |
5. | ‘서른여덟[서른녀덜]’에서는 ㉠과 ㉣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음운 현상 이해, 적용 [정답해설] 이 문항은 음운의 변동을 교체, 탈락, 첨가, 축약으로 유형화하여 제시한 뒤, 개별 사례에 적용하여 음운의 변동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정답은 ④ 로, ‘급행열차’가 [그팽녈차]로 발음되는 과정에서, ‘급행’의 ‘ㅂ’과 ‘ㅎ’이 하나의 음운 ‘ㅍ’으로 ‘축약(㉣)’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열’이 [녈]로 발음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음운 ‘ㄴ’이 ‘첨가(㉢)’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랑잎’이 [가랑닙]으로 발음되는 과정에서는, ‘ㄴ’이 ‘첨가(㉢)’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ㅍ’이 [ㅂ]으로 발음되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교체(㉠)’ 현상에 해당한다. ② ‘값지다’가 [갑찌다]로 발음되는 과정에서는, 먼저 ‘값’이 [갑]으로 발음되어 겹받침 중 하나가 탈락하는 ‘자음군 단순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탈락(㉡)’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가 [찌]로 발음되는 과정은, ‘ㄱ, ㄷ, ㅂ’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는 된소리로 발음하는 ‘된소리되기’에 의한 것인데, ‘교체(㉠)’ 현상에 해당한다. ③ ‘숱하다’가 [수타다]로 발음되는 과정에서는, 먼저 ‘숱’의 ‘ㅌ’이 [ㄷ]으로 발음되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교체(㉠)’ 현상에 해당한다. 또한, ‘ㄷ’과 ‘ㅎ’이 하나의 음운 ‘ㅌ’으로 ‘축약(㉣)’되는 현상도 관찰할 수 있다. ⑤ ‘서른여덟’이 [서른녀덜]로 발음되는 과정에서는, 우선 ‘ㄴ’이 ‘첨가(㉢)’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덟’이 [덜]로 발음되어 겹받침 중 하나가 탈락하는 ‘자음군 단순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탈락(㉡)’ 현상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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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보기>를 바탕으로 어미를 분류한 것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지금쯤 누나는 집에 도착했겠구나.’의 ‘-구나’는 ㉠에 해당한다. |
2. | ‘할아버지께서는 어디 갔다 오시지?’의 ‘-지’는 ㉠에 해당한다. |
3. | ‘이렇게 일찍 가는 이유가 뭐니?’의 ‘-는’은 ㉡에 해당한다. |
4. | ‘형은 밥을 먹었으나, 누나는 밥을 먹지 않았다.’의 ‘-으나’는 ㉡에 해당한다. |
5. | ‘지금은 운동하기에 좋은 시간이다.’의 ‘-기’는 ㉢에 해당한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문장 성분 분석․적용 [정답해설] 이 문항은 <보기>에서 어말 어미를 종결 어미(㉠), 연결 어미(㉡), 전성 어미(㉢)로 구분하여 설명한 뒤, 개별 사례에 적용하여 탐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 종결 어미는 한 문장을 종결되게 하는 어말 어미로 그 종류에 따라 평서형 종결 어미, 감탄형 종결 어미, 의문형 종결 어미, 명령형 종결어미, 청유형 종결 어미로 나눌 수 있다. <보기>에 제시된 ㉠ ‘읽었다’의 ‘-다’는 평서형 종결 어미에 해당한다. 연결 어미는 용언의 어간에 붙어 다음 말에 연결하는 구실을 하는 어말 어미로 두 문장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한다. 끝으로, 전성 어미는 용언의 어간에 붙어 다른 품사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어말 어미로 명사 전성 어미, 관형사 전성 어미와 부사 전성 어미로 나뉘며 <보기>에 제시된 ㉢ ‘읽을’의 ‘-을’은 관형사 전성 어미에 해당한다. 정답은 ③ 으로, ‘가는’의 ‘-는’은 ㉡의 연결 어미가 아닌 ㉢의 전성 어미, 그중에서도 관형사 전성 어미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① ‘도착했겠구나’의 ‘-구나’는 흔히 감탄의 뜻을 지니며, 해라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 화자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주목함을 나타내는 어말 어미로 종결 어미(㉠)에 해당한다. ② ‘오시지?’의 ‘-지’는 어떤 사실을 물을 때 쓰이는 어말 어미로 종결 어미(㉠)에 해당한다. 맥락에 따라 ‘-지’가 어떤 사실을 긍정적으로 서술하거나 명령하거나 제안하는 등의 의미로도 쓰이는데, 이 경우에도 모두 종결 어미(㉠)에 해당한다. ④ ‘먹었으나’의 ‘-으나’는 앞 절의 내용과 뒤 절의 내용이 서로 다름을 나타내는 어말 어미로, 두 문장을 연결해 주는 연결 어미(㉡)에 해당한다. ⑤ ‘운동하기에’의 ‘-기’는 용언의 어간 ‘운동하-’에 붙어 그 말이 명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말 어미로, 전성 어미(㉢)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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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다음은 ‘사전 활용하<u>기</u>’ 학습 활동을 위한 자료이다. 이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
1. | ‘갈-리다1’을 보니, ‘갈다1’은 다의어이겠군. |
2. | ‘갈-리다1’과 ‘갈-리다2’를 보니, ‘갈다1’과 ‘갈다2’는 품사가 다르겠군. |
3. | ‘갈-리다1’을 보니, ‘갈-리다1’은 ‘갈다1’에 피동 접미사가 결합된 단어이겠군. |
4. | ‘갈-리다1①’을 고려할 때, ‘갈다1①’의 용례로 ‘맷돌에 콩을 갈다.’가 가능하겠군. |
5. | ‘갈-리다2’를 고려할 때, ‘갈다2’는 ‘농기구나 농기계로 땅을 파서 뒤집다.’의 의미이겠군.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피동사 파악 [정답해설] 이 문항은 피동사와 능동사의 의미 관계에 대해 국어사전을 통해 탐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정답은 ② 이다. ‘갈-리다1’과 ‘갈-리다2’의 품사가 모두 동사라는 점, ‘갈-리다1’과 ‘갈-리다2’가 모두 동작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그 것에 대응되는 능동사 ‘갈다1’과 ‘갈다2’의 품사는 동사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갈-리다1’의 의미를 고려할 때, ‘갈다1’에는 ①과 ②의 두 가지 의미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갈다1’은 두 가지 이상의 뜻을 가진 단어인 다의어(多義語)임을 추론할 수 있다. ③ ‘갈-리다1’과 ‘갈다1’은 피동사와 능동사의 관계로 ‘갈리다’는 ‘갈- +-리- + -다’로 분석되어 피동 접미사 ‘-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④ ‘갈-리다1’ ① 이 ‘갈다1’ ①의 피동사적 의미를 지님을 고려하면, ‘갈다1’ ①은 ‘갈-리다1’ ①과 비교하여 능동사적 의미를 지님을 확인할 수 있다. ⑤ ‘갈-리다2’와 ‘갈다2’가 피동사와 능동사의 관계에 있음을 고려하면, ‘갈다2’의 의미로 ‘농기구나 농기계로 땅을 파서 뒤집다.’를 추론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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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보기 1>의 ㉠, ㉡에 해당하는 가장 적절한 예를 <보기 2>에서 고른 것은? (순서대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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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문장의 종결 표현 파악 [정답해설] 이 문항은 <보기 1>을 통해 우리말의 종결 표현 중 의문문에 대해 설명한 후, 의문문의 다양한 의미기능을 제시된 사례에 적용하여 탐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 우리말의 의문문은 기본적으로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질문을 하여 그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이다. 여기에는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판정 의문문과 ‘몇, 얼마, 누구, 언제, 어디, 무엇, 왜’ 등의 물음말이 포함되어 있어서 듣는 이에게 대답을 요구하는 설명 의문문, 그리고 굳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의 효과를 내는 수사 의문문이 포함된다. 이렇게 볼 때, ㉠은 설명의문문에 대한 진술이며, ㉡은 수사 의문문 중에서도 명령의 효과를 내는 의문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정답은 ① 로, ㉮에는 ‘언제, 어디’의 물음말이 포함되어 있어 설명 의문문에 해당한다. 또한 ㉯는 ‘일어나지 못하겠니?’라는 의문문의 형식을 띠지만, 실제로는 ‘일어나라.’라는 명령의 의미를 담는 수사 의문문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는 듣는 이로 하여금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판정 의문문에 해당하며, ㉱는 억울한 일을 겪은 상황에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한 수사 의문문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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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다음의 ㉠~㉤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은 “모자의 예쁜 장식물이 돋보였다.”로도 고칠 수 있다. |
2. | ㉡은 “손님들이 다는 오지 않았어.”로도 고칠 수 있다. |
3. | ㉢은 “언니가 지금 교복을 입고 있다.”로도 고칠 수 있다. |
4. | ㉣은 “형은 나와 동생 중에서 동생을 더 좋아한다.”로도 고칠 수 있다. |
5. | ㉤은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에게 나는 웃으면서 인사했다.”로도 고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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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의미의 중의성 파악․해소 [정답해설] 이 문항은 중의적 의미를 지니는 문장을 제시한 후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여 하나의 의미를 지니는 문장으로 수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정답은 ③ 이다. “언니가 교복을 입고 있다.”는 동작의 진행과 완료에 따른 중의성을 지니는 문장으로, 교복을 입는 동작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와 현재 교복을 다 입은 후의 상태라는 의미의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때 ㉢처럼 “교복을 입는 중이다.”로 고치면 동작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만을 나타내게 되어 중의성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③ 에서와 같이 “지금 교복을 입고 있다.”라고 수정하여도 여전히 동작의 진행과 완료에 따른 중의성은 해소되지 않는다. 즉, ③의 수정된 문장은 처음 문장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중의문이다.
[오답피하기] ① ‘예쁜 모자의 장식물’은 수식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이 발생하는 표현으로, ‘모자가 예쁜 경우’와 ‘장식물이 예쁜 경우’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때 ‘장식물이 예쁜 경우’만으로 의미를 한정하기 위해서는 ㉠의 ‘예쁜, 모자의 장식물’과 같이 쉼표를 사용할 수도 있고, ①의 ‘모자의 예쁜 장식물’처럼 단어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② “다 오지 않았어.”는 부정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이 발생하는 표현으로, ‘손님들 중 일부만 온 경우’와 ‘한 명도 오지 않은 경우’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손님들 중 일부만 온 경우’만으로 의미를 한정하기 위해서는 ㉡의 “손님들 중 일부가 오지 않았어.”나 ②의 “손님들이 다는 오지 않았어.”처럼 표현을 수정하면 된다. ④ “형은 나보다 동생을 더 좋아한다.”라는 문장은 비교의 대상에 따른 중의성이 발생하는 표현으로, ‘형이 나와 동생 중 동생을 더 좋아한다는 의미’와 ‘내가 동생을 좋아하는 것보다 형이 동생을 더 좋아한다’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전자의 의미, 즉 ‘나와 동생이 비교 대상인 경우’로 한정하기 위해서는, ㉣의 “형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동생을 더 좋아한다.”나 ④의 “형은 나와 동생 중에서 동생을 더 좋아한다.”처럼 문장을 수정하면 된다. ⑤ “나는 웃으면서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에게 인사했다.”는 수식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이 발생하는 문장으로, ‘나가 웃으면서 인사하는 경우’와 ‘손님이 웃으면서 매장에 들어오는 경우’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전자의 의미로 한정하기 위해서는 ㉤ 의 “나는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에게 웃으면서 인사했다.”처럼 표현을 수정하거나 ⑤의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에게 나는 웃으면서 인사했다.”처럼 단어의 위치를 바꾸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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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곤충은 길찾기 과정에서 경로적분을 사용하지 않는다. |
2. | 새는 길찾기 과정에서 장소기억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
3. | 흰쥐는 재정위 과정에서 산란된 햇빛 정보를 활용한다. |
4. | 원숭이는 재정위 과정에서 기하학적 정보도 활용한다. |
5. | 꿀벌은 특정 장소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영상을 기억하여 길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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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과학, ‘동물의 길찾기’ [지문해설] : 이 글은 장소의 위치를 기억하고 길을 찾는 동물들의 다양한 길찾기 방법 을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이와 같은 방법에는 ‘장소기억’, ‘재정위’, ‘경로적분’ 등이 있는데, ‘장소기억’은 장소의 몇몇 표지에 대한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길을 찾는 방법으로 곤충과 포유류 등이 주로 활용한다. ‘재정위’는 공간적 정보와 같은 장소의 기하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길을 찾는 방식이며 ‘경로적분’은 곤충과 새의 가장 기본적인 길찾기 방법으로 동물의 현재 위치와 돌아갈 장소에 대한 방향 정보를 바탕으로 길을 찾는 방법이다. ‘경로적분’에 있어 방향 결정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는 ‘태양의 위치와 산란된 햇빛’이 함께 사용된다. [주제] 동물의 다양한 길찾기 방법
세부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2문단의 마지막 문장을 보면 원숭이는 길찾기 과정에서 벽 색깔과 같은 장소기억도 함께 활용한다고 했는데, 같은 문단에 앞서 설명된 내용이 ‘재정위’에 대한 것이고, ‘재정위’의 핵심이 ‘기하학적 특징’을 활용하는 데 있으므로, 원숭이는 장소기억과 함께 장소의 기하학적 정보를 활용하여 길을 찾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의 내용을 보면 곤충의 가장 기본적인 길찾기 방법이 ‘경로적분’이므로 곤충이 경로적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② 새가 장소 기억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제시문을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③ 산란된 햇빛 정보는 ‘경로적분’에서 방향 결정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흰쥐는 길찾기의 방식으로 장소의 기하학적 특징을 활용하는 ‘재정위’를 사용하므로 산란된 햇빛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⑤ 꿀벌이 사용하는 길찾기 방법은 ‘장소기억’으로 꿀벌은 특정 장소를 특정 각도에서 본 영상으로 기억해서 그 영상을 바탕으로 길을 찾아가므로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영상을 기억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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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의 길찾기에 대한 추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사막개미는 암흑 속에서도 집 방향을 계산할 수 있겠군. |
2. | 사막개미의 경로적분 능력은 학습을 통해 얻어진 것이겠군. |
3. | 지형지물이 많은 곳에서 사막개미는 장소기억을 활용하겠군. |
4. | 사막개미가 먹이를 찾은 후 집으로 되돌아갈 때는 왔던 경로를 따라 가겠군. |
5. | 사막개미는 한 걸음씩 이동하면서 그때마다 집까지의 직선 거리를 다시 계산하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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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새로운 정보의 추론 [정답해설] 세 번째 문단의 내용을 보면 사막 개미는 장소기억 능력이 있지만 사막에는 눈에 띄는 지형지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소기억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므로 지형지물이 많은 곳에서는 사막개미가 장소기억을 활용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오답피하기] ① 사막개미가 ‘경로적분’을 통해 방향을 찾는데 활용하는 것이 ‘태양의 위치와 산란된 햇빛’이므로 햇빛을 사용할 수 없는 암흑 속에서는 집 방향을 계산할 수 없음을 추론할 수 있다. ② 3문단의 첫 문장을 보면 ‘경로적분’을 활용하는 능력은 학습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④ 사막개미는 먹이를 찾은 후 집으로 돌아갈 때는 자신이 온 경로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집 방향으로 일직선이 되는 경로를 따라 집으로 되돌아간다. ⑤ 사막개미가 이동하면서 매 순간 계산하는 것은 현재 위치에서 집까지의 직선 ‘거리’가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파악되는 집 ‘방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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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상황에서 병아리가 보일 행동에 대한 추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A를 높은 빈도로 탐색하고 B, C, D를 비슷한 정도의 낮은 빈도로 탐색한다. |
2. | A, B를 비슷한 정도의 높은 빈도로 탐색하고 C, D를 비슷한 정도의 낮은 빈도로 탐색한다. |
3. | A, C를 비슷한 정도의 높은 빈도로 탐색하고 B, D를 비슷한 정도의 낮은 빈도로 탐색한다. |
4. | A, D를 비슷한 정도의 높은 빈도로 탐색하고 B, C를 비슷한 정도의 낮은 빈도로 탐색한다. |
5. | A, B, C, D를 비슷한 정도의 빈도로 탐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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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보기>의 상황에서 먹이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병아리가 활용하는 기하학적 정보는 먹이가 있는 위치를 둘러싸고 있는 벽의 길이이다. 이에 따라 먹이가 있는 A 주변의 벽은 긴 벽이 먹이의 왼쪽, 짧은 벽이 오른쪽이라는 기하학적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방향을 혼란시킨 다음 병아리가 높은 빈도로 찾아가는 장소는 이와 동일한 기하학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A와 C이고, 긴 벽이 오른쪽, 짧은 벽이 왼쪽에 있는 B와 D는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로 탐색할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직사각형 모양의 상자에서 A와 대각선에 위치한 C의 기하학적 정보는 A와 같이 왼쪽이 길고, 오른쪽이 짧으므로 A와 C의 탐색 빈도는 비슷한 정도일 것으로 추론된다. ② A는 C와, B는 D와 동일한 기하학적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A와 B, C와 D를 비슷한 빈도로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A는 C와, B는 D와 동일한 기하학적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A와 D, B와 C를 비슷한 빈도로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⑤ A와 C가 지닌 기하학적 정보와 B와 D가 지닌 기하학적 정보는 상반되므로 A, B, C, D에 대한 탐색이 비슷한 정도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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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CT 촬영을 할 때 X선 발생기와 X선 검출기는 회전한다. |
2. | X선 사진에서는 비슷한 투과율을 가진 조직들 간의 구별이 어렵다. |
3. | CT에서의 환산값은 통과한 조직에서 감쇄된 X선의 총량을 나타낸다. |
4. | 조직에서 흡수・산란된 X선의 세기는 그 조직을 투과한 X선 세기와 항상 같다. |
5. | 조직의 투과율이 높을수록, 조직의 두께가 얇을수록 X선은 더 많이 투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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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기술,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 [지문해설] : 이 글은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를 통해 인체 조직의 영상을 얻을 수 있 는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X선이 인체를 투과할 때 조직에 따라 투과율이 달라진다는 점을 이용하면 X선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X선 사진에서는 투과율이 비슷한 조직들은 구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이다. 특정 방향에서 X선이 인체 조직을 통과하면 흡수되거나 산란되면서 감쇄되는데, 이렇게 감쇄된 총량을 환산값이라고 한다. 동일 단면에 대한 각 방향에서의 환산값을 활용하면 단면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고, 이런 단면 영상들을 조합하면 입체 영상을 얻을 수도 있다. [주제] CT로 인체의 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원리
세부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X선을 인체에 조사하면 X선의 일부는 조직에서 흡수·산란되고 나머지는 조직을 투과한다. 이것은 X선을 인체에 조사할 때 조직에서 흡수·산란되는 것이 많을수록 조직을 투과하는 X선의 세기는 약해지고, 흡수ㆍ산란되는 것이 적을수록 조직을 투과하는 X선의 세기는 강해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조직에서 흡수·산란된 X선의 세기는 그 조직을 투과한 X선의 세기와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의 ‘CT 촬영기 한쪽 편에는 X선 발생기가 있고 반대편에는 여러 개의 X선 검출기가 배치되어 있다.’와 4문단 ‘이 값을 여러 방향에서 구하기 위해 CT 촬영기를 회전시킨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2문단의 ‘X선 사진에서는 투과율이 비슷한 조직들 간의 구별이 어려워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4문단의 ‘환산값은 특정 방향에서 X선이 인체 조직을 통과하면서 산란되거나 흡수되어 감쇄된 총량을 의미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2문단의 ‘투과된 X선의 세기는 통과한 조직의 투과율이 낮을수록, 두께가 두꺼울수록 약해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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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위 공통지문의 “역투사”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X선 사진의 흑백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역투사는 필요하지 않다. |
2. | 역투사 결괏값은 조직이 없고 공기만 있는 부분에서 가장 크다. |
3. | 역투사 결괏값들을 활용하여 조직의 분포에 대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4. | X선 투과율이 낮은 조직일수록 그 위치에 대응하는 역투사 결괏값은 커진다. |
5. | 역투사 결괏값은 CT 촬영기에서 구한 환산값을 컴퓨터에서 처리하여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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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개념에 대한 이해 [정답해설] 역투사 결괏값은 여러 방향의 환산값들이 더해진 결과이기 때문에, 환산값이 클수록 역투사 결괏값은 커진다. 그런데 환산값은 X선이 조직에 흡수ㆍ산란되면서감쇄된 총량을 의미하기 때문에 조직이 두께가 두꺼울수록 환산값은 커진다. 이것은 조직이 없거나 공기만 있는 부분은 환산값이 가장 작아 역투사 결괏값도 가장 작다는 의미이다.
[오답피하기] ① 5문단의 ‘CT에서 영상을 재구성하는 데에는 역투사 방법이 이용된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역투사는 X선 사진의 흑백 영상이 아니라 CT에서 영상을 재구성하는 데에 필요하다. ③ 6문단의 ‘역투사 결괏값들을 합성하면 투과율의 차이에 따른 조직의 분포를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X선 투과율이 낮은 조직일수록 감쇄되는 X선도 많아 환산값도 커질 것이다. 그런데 5문단에서 ‘여러 방향의 환산값들이 더해진 결과가 역투사 결괏값이다.’라고 했으므로 X선 투과율이 낮은 조직일수록 역투사 결괏값도 커질 것이다. ⑤ 5문단에서 ‘CT 촬영기를 회전 시키며 얻은 여러 방향의 환산값을 경로별로 역투사하여 더해 나가는데, 이처럼 여러 방향의 환산값들이 더해진 결과가 역투사 결괏값이다.’라고 했으므로 CT 촬영기에서 구한 환산값을 컴퓨터로 처리하면 역투사 결괏값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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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윗글의 내용 전개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그와 관련되는 해결 방안과 한계를 설명하였다. |
2. | 대립하는 원칙들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를 검토하여 대안을 제시하였다. |
3. | 여러 유사한 개념들을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하나의 이론 아래 통합하였다. |
4. | 이론적으로 설정한 가설에 대하여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논증하였다. |
5. | 문제 상황이 일어나게 된 근본 원인을 분석하여 일관된 해결책을 정립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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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사회, ‘소송 제도’ [지문해설] : 이 글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에 활용될 수 있는 소송 제도의 종 류와 특성을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이와 같은 소송 제도에는 ‘공동 소송’, ‘집단 소송’, ‘단체 소송’ 등이 있는데, ‘공동 소송’은 당사자 수가 여럿이 되는 소송으로 소송 진행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소송에 참여한 사람만이 배상을 받기 때문에 피해 구제가 미흡하고 기업의 시스템 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도 적다는 단점이 있다. 집단 소송은 피해자의 일부가 대표 당사자가 되어 소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전체에 대한 배상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초기 소송 비용이 고액이라는 단점이 있다. 단체 소송은 법률이 정한 전문적 단체가 소를 대리하는 방식으로 공익적 성격을 지니지만 손해 배상 청구가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동 소송은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고 집단 소송과 단체 소송은 최근에 제한적으로 도입되었다. [주제] 다수의 피해자를 위한 소송 제도의 종류와 특징
내용 전개 방식 파악 [정답해설] 이 글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피해를 입은 갑이 A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기할 수 있는 소송 제도의 종류로 공동 소송, 집단 소송, 단체 소송을 소개하면서, 이들 소송 제도의 특징과 한계점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이 글은 원칙이 아닌 해결의 구체적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방법들 간의 관계 역시 대립적이지 않다. 또한 각각의 제도가 지닌 장․단점을 개별적으로 언급하고 있을 뿐, 하나의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③ 이 글에서 소송 제도들을 소개하면서 소송과 관계된 몇몇 개념들이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분석이나 해석은 나타나지 않으며, 그들에 대한 통합 역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④ 이 글에서는 가설과 관련된 내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⑤ 이 글이 집단적 피해라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서 다양한 소송 제도를 제시하고 있지만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분석이 나타나지 않고, 해결책 역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을 뿐 일관되게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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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선정 당사자 제도는 소송 당사자들이 한꺼번에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
2. | 공동 소송은 다수의 피해자를 대신하여 대표 당사자가 소송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익적 성격을 지닌다. |
3. | 단체 소송에서 기업이 일으키는 피해를 중지시키려고 소를 제기할 수 있는 단체의 자격은 법률이 정한다. |
4. | 다수의 소액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라도 피해자들은 공동 소송을 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소송을 수행할 수 있다. |
5. | 일부의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수행하여 승소하면 그런 소송이 진행되는지 몰랐던 피해자들도 배상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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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공동 소송은 소송 당사자 수가 여럿이 되는 소송을 말하는 것으로 이때 소송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해 소송을 진행하는 공동의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선정 당사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표 당사자가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집단 소송이고, 공익적 성격을 지닌 것은 단체 소송으로 공동 소송과는 관계가 없다.
[오답피하기] ① 두 번째 문단의 내용을 보면 선정 당사자 제도는 공동 소송의 일종으로 소송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소송 전체를 하나의 절차로 진행하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③ 다섯 번째 문단의 내용을 보면 단체 소송의 진행 주체는 해당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단체로, 이때 단체의 자격은 법률이 정함을 알 수 있다. ④ 공동 소송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지, 같은 사안에 적용될 수 있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소송 방식은 아니므로 사건 당사자들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다. ⑤ 집단 소송은 피해자의 일부가 피해자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므로 집단 소송이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동일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모두 배상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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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의 목적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개인 정보의 침해가 계속 진행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 |
2. | 개인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 |
3. | 개인 정보의 침해가 일어난 데 대한 배상을 받고자 한다. |
4. | 개인 정보를 판매한 데 대하여 경각심을 촉구하고자 한다. |
5. | 개인 정보의 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소송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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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전제, 결론 추론 [정답해설] A회사의 잘못은 시스템 관리를 허술하게 하여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이지 개인 정보를 A회사에서 직접 판매한 것은 아니므로 이와 같은 내용은 갑이 진행한 소송의 목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갑은 A회사에게 사이트 운영의 중지를 요구하였는데, A회사가 이를 거부하였고, 사이트 운영이 계속되는 한 링크 파일을 통해 개인 정보의 유출이 계속될 것이므로 소송의 목적에 개인 정보 침해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은 포함된다. ② A회사의 허술한 시스템 관리로 인해 개인 정보의 유출이 이루어졌으므로 소송의 목적에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포함된다. ③ 소송을 통해 갑과 공동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청구한 내용에 피해의 배상이 포함되므로 개인 정보 침해에 대한 배상은 소송의 목적이 된다. ⑤ 갑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가 배상액에 비해 소송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므로, 공동 소송의 목적에 비용 절감은 포함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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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포털 사이트의 개인 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이 소를 제기하여 단체 소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2. | 기업의 허위 공시 때문에 증권 관련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소를 제기하여 집단 소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3. | 증권과 관련된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중립적인 단체를 대표 당사자로 내세워 집단 소송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
4. | 대기업이 출시한 제품이 지닌 결함 때문에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소를 제기하여 집단 소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5. | 소비자들이 기업에 손해 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을 때 전문성 있는 소비자 협회가 대신 소송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우리나라에서 집단 소송은 증권과 관련된 사안에만 제한적으로 도입되었는데, 구체적으로 기업이 회계 내용을 허위로 공시하거나 조작하는 등의 사유로 주식 투자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허용된다고 했으므로 ②는 집단 소송의 제한적 도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단체 소송은 소비자 분쟁과 개인 정보 피해에 국한되어 진행될 수 있지만 소송의 주체는 법률이 정한 전문적 단체이므로 가입자들이 직접 소를 제기할 수는 없다. ③ 집단 소송은 피해자들의 일부가 전체 피해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 당사자가 되어 진행하는 소송이므로 중립적인 단체를 대표 당사자로 내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대기업이 출시한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 분쟁과 연관된 것이므로 집단 소송은 제기할 수 없고 단체 소송만 가능하다. ⑤ 소비자 분쟁과 관련하여 전문성 있는 소비자 협회가 소송을 진행할 수는 있으나 이는 단체 소송에 해당하므로 기업에 손해 배상 청구는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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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실재론과 반실재론 사이의 논쟁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
2. | 세계관은 우리의 사고나 행동의 토대가 되는 신념 체계이다. |
3. | 실재론과 달리 반실재론은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4. | 세계가 존재한다는 신념은 세계가 불변한다는 신념보다 더 근본적이다. |
5. | 실재론은 세계가 존재하며 그것의 존재는 정신과 독립적이라고 주장한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인문, ‘실재론적 세계관에 대한 반실재론의 도전’ [지문해설] : 이 글은 실재론적 세계관에 대한 반실재론의 도전을 다루고 있다. 세계관 은 다양한 신념들의 체계인데, 그 근본적인 수준의 신념은 ‘세계는 존재한다.’이다. 실재론은 ‘세계는 존재한다.’는 신념에 덧붙여 세계가 우리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유명한 반실재론자인 버클리는 세계의 독립적 존재를 부정하고, 우리가 감각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는 세계를 인식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버클리의 주장은 우리의 통념과 충돌하지만, 그의 주장은 타성에 젖은 실재론적 세계관의 토대에 대해 성찰할 수 있게 해 준다. [주제] 실재론적 세계관에 대한 버클리의 반박
세부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2문단에 따르면 실재론은 ‘세계는 존재한다.’는 근본적 신념에 덧붙여 세계가 ‘우리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반실재론자인 버클리는 세계의 독립적 존재를 부정하였는데, 이는 세계가 ‘우리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한 주장에 대한 반박일 뿐이다. 버클리가 ‘세계는 존재한다,’는 근본적인 신념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4문단에서 최근까지도 새로운 형태의 반실재론이 제기되어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② 1문단에서 세계관은 세계의 존재와 본성, 가치 등에 관한 신념들의 체계이며, 세계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준거로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의 토대가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④ 1문단에서 ‘세계는 존재한다.’는 신념이 성립해야만 세계가 항상 변화한다든다 불변한다든가 하는 등의 신념이 성립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⑤ 2문단에서 실재론은 ‘세계는 존재한다.’는 신념에 덧붙여 세계가 ‘우리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함을 주장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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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위 공통지문의 “버클리”의 견해와 부합하는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3점]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자료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2문단에서, 버클리는 ‘우리가 감각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는 세계를 인식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주관적’ 성질인 색깔, 소리, 냄새, 맛 등은 물론 ‘객관적’으로 성립한다고 여겨지는 형태, 공간을 차지함, 딱딱함, 운동 등의 성질도 우리가 감각할 수 있을 때만 존재한다고 보았다. 이런 속성으로 구성되는 세계 속의 대상이나 현상으로 가득한 세계는 감각으로 인식될 때만 존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번개가 치는 현상으로 감각 경험으로 구성된 것(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비둘기가 존재한다.’는 ‘비둘기가 지각된다.’와 같은 뜻(ㄴ)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ㄷ. ‘우리에게 지각되는 책상은 우리의 인식 이전에 그 자체로 존재한다.’는 세계가 우리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실재론의 견해와 부합한다, ㄹ. 버클리는 맛뿐 아니라 형태도 주관적 속성이라고 하였으므로 사과의 단맛뿐 아니라 사과의 둥근 모양도 주관적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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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윗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
1. | 한옥의 창살은 방 안쪽으로 노출되어 있다. |
2. | 한옥에서 창살 문양은 집주인의 품격을 나타내는 표지가 된다. |
3. | 한옥의 방에서 바라보면 창호지에 어린 색채는 하루 종일 일정하다. |
4. | 한옥의 머름은 한쪽 벽면 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 건축 구성 요소이다. |
5. | 한옥에서는 창호의 형태에 따라 창과 문을 구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예술, ‘한옥의 창호’ [지문해설] : 이 글은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에서의 창호(窓戶)의 의미와 역할, 심미적 기능에 대해 설명한 글이다. 창과 문의 기능과 미를 공유하는 창호는 공간의 가변성을 특징으로 하는 한옥에서 공간의 연결, 분리, 실내 공간 구획의 변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한옥에서 창호는 건축의 심미성을 잘 드러내는 요소이다. 열린 창호는 안과 밖,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된 심미적 공간이며, 창호가 닫혀 있을 때에도 창살 문양과 창호지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려 사람과 자연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주제] 한옥에서 창호(窓戶)의 의미와 역할 및 심미적 기능
세부 정보 파악 [정답해설] 4문단의 ‘창살로 구현된 다양한 문양에 따라 집의 표정을 읽을 수 있고 집주인의 품격도 알 수 있다’에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4문단의 ‘한옥에서 창호지는 방 쪽의 창살에 바른다’에서 창살이 방 안쪽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③ 4문단의 ‘방 안에서 보았을 때 창호지에 어리는 햇빛은 이른 아침에 청회색을 띠고, 대낮의 햇빛이 들어올 때는 뽀얀 우윳빛, 하루 일과가 끝날 때쯤이면 석양의 붉은색으로 변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1문단의 ‘머름은 창 아래 설치된 낮은 창턱으로, 팔을 얹고 기대어 앉기에 편안한 높이로 하였다’에서 한쪽 벽면 전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⑤ 1문단의 ‘그러나 한국 전통 건축, 곧 한옥에서 창과 문은 그 크기와 형태가 비슷해서 구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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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윗글을 읽고 <보기>의 ㉠을 이해한 것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은 편의에 따라 올리고 내릴 수 있기에 한옥 공간의 가변성을 구현하는 요소이겠군. |
2. | ㉠을 올렸을 때, 대청 전면이 개방되므로 환기와 출입이 원활해지겠군. |
3. | ㉠을 올렸을 때, 대청에서 마당을 조망할 수 있으므로 사람과 자연의 경계가 없어지는 심미적 경험이 가능하겠군. |
4. | ㉠을 내려 닫았을 때, 마당에서는 대청 전면에 펼쳐진 창살 문양을 감상할 수 있겠군. |
5. | ㉠을 내려 닫았을 때, ㉠이 벽을 대체하게 되므로, 내부와 외부 사이의 교감은 차단되겠군.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2문단에서는 ‘여러 짝으로 된 큰 창호가 한쪽 벽면 전체를 대체하기도’한다고 하였으나, 4문단에서 창호가 닫혀 있을 때에도 ‘창호지가 얇기 때문에 창호가 닫혀 있더라도 외부와 소통이 가능하다. 방 안에서 바깥의 바람과 새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화창한 날과 흐린 날의 정서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을 내려 닫았을 때, 내부와 외부 사이의 교감이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② 2문단의 ‘창호의 개폐에 의해 안과 밖의 공간이 연결되거나 분리되고 실내 공간의 구획이 변화되기도 하는 것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3문단의 ‘방 안의 사람이 방 밖의 자연과 완전한 소통을 하여 인공의 미가 아닌 자연의 미를 직접 받아들임으로써 한옥의 실내 공간은 자연과 하나 된 심미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열린 창호가 안과 밖, 사람과 자연 사이의 경계를 없앤 것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4문단의 ‘방 밖에서 보았을 때 대칭적으로 배열된 여러 창살들이 서로 어울려 만들어내는 창살 문양은 단정한 선의 미를 창출한다. 창살로 구현된 다양한 문양에 따라 집의 표정을 읽을 수 있고 집주인의 품격도 알 수 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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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의 문맥적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
4. |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
5. | 이 컴퓨터에는 시디(CD)를 읽는 장치가 없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는 사람의 표정이나 행위 따위를 보고 뜻이나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의미이다.
[오답피하기] ①은 글을 보고 그 음대로 소리 내어 말로써 나타내다, ②는 (작가의 이름을 목적어로 하여)작가의 작품을 보다, ③은 글자의 음대로 말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다, ⑤는 컴퓨터의 프로그램이 디스크 따위에 든 정보를 가져와 그 내용을 파악하다는 의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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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대구적 표현을 통해 시상을 강조하고 있다. |
2. | 계절의 흐름을 통해 대상의 특성을 부각하고 있다. |
3. | 사물의 의인화를 통해 냉소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
4. | 공감각적 심상을 통해 관념적인 대상을 묘사하고 있다. |
5. | 과거 회상을 통해 반성적으로 화자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현대시 - 고정희, ‘상한 영혼을 위하여’ [지문해설] : 이 시는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아 가려는 강인한 의지를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상한 갈대와 같은 존재든 뿌리 없는 부평초와 같은 존재든지 간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삶의 태도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자세라는 것이다. 화자의 이러한 믿음은 뿌리가 깊으면 밑동이 잘려도 새순이 돋는 갈대와,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지만 물 고이면 꽃은 피더라는 자연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러한 것이 자연의 이치이므로 ‘고통’은 거부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우리에게 충분히 흔들리자고 말한다. 심지어 고통과 살을 맞대며 가자고 말한다. 외로움을 작정하며 목숨을 거는 강인한 의지를 가지면 고통과 설움의 땅을 벗어나 ‘뿌리 깊은 벌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영원한 슬픔은 없다는 생각과 고통을 함께 극복할 존재(‘손 하나’)를 통해 자신의 이러한 낙관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주제] 어려운 상황에 대한 극복 의지 다짐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대구’란 비슷한 어조를 가진 구절을 짝 지어 표현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이 시에서는 2연의 ‘이 세상 어디서나 개울은 흐르고 / 이 세상 어디서나 등불은 켜지듯’이나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랴 /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3연의 ‘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 / 영원한 비탄이란 없느니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슷한 어조를 가진 두 행이 짝 지어져 있기 때문에 화자가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를 강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새순’이나 ‘꽃’이라는 시어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계절의 흐름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③의 인화로 잘 보이지 않고 잇을 뿐만 아니라 화자는 냉소적 태도가 아니라 낙관적 믿음을 바탕으로 한 강인한 의지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④ ‘상한 영혼이여’나 ‘고통에게로 가자’ 등에서 ‘영혼’, ‘고통’ 등의 관념적 대상을 찾아낼 수 있는 있다. 하지만 추상적 관념어들이 구체적인 대상인 양 형상화되고 있는 것이지, 이들이 공감각적인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⑤ 이 작품은 과거 회상이 아니라 자연 현상이나 인간 세상의 이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어조는 화자 자신을 반성적으로 바라보는 것과도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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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A]와 [B]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
1. | [A]의 ‘밑둥’과 [B]의 ‘개울’은 실존적 위기감을 상징한다. |
2. | [A]의 ‘한 계절’과 [B]의 ‘지는 해’는 극한 상황을 비유한다. |
3. | [A]의 ‘새순’과 [B]의 ‘등불’은 고난 극복의 가능성을 환기한다. |
4. | [A]와 [B]에는 모두 현실 부정의 비판적인 어조가 반복되고 있다. |
5. | [A]에서 [B]로 전개되면서 화자의 태도가 소극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작품의 내용 파악 [정답해설] ‘새순’은 ‘밑둥 잘리어도’ 돋는 것이며, ‘등불’은 ‘이 세상 어디서나’ 켜지는 것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갈대의 밑동이 잘리는 것은 갈대에게 일종의 고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잘려도 ‘새순’이 돋는 것은 갈대가 이러한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존재인데, 세상 어디에서도 ‘등불’은 켜진다는 것은 세상이 어두워지더라도 밝은 빛은 존재한다는 뜻이다. 어둠은 고난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등불’은 고난 극복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밑둥’은 밑동을 가리키는 말로 나무줄기에서 뿌리에 가까운 부분이므로 ‘밑둥 잘리어도’가 바로 실존적 위기감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개울’은 ‘등불’과 마찬가지로 세상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것이므로, 오히려 고난 극복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② ‘한 계절’ 동안 ‘넉넉히’ 흔들린다고 했으므로 상한 갈대가 감내할 수 있는 시간이다. 따라서 극한 상황을 비유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④ [A]와 [B] 모두에서 현실이 고통스러울지라도 이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현실의 부정적 측면을 비판하고자 하는 어조를 찾을 수 없다. ⑤ [A]에서 [B]로 전개되면서 화자의 낙관적 믿음과 의지적 태도가 반복적으로 변주되고 있으므로 소극적으로 변화했다고 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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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다음 학습 활동의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 : 1연의 ‘갈대’처럼 흔들리는 존재도 뿌리를 내릴 수 있음을 보면, ㉠은 굳건한 삶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뜻하겠군. |
2. | ⓑ : 1연과 3연에서 ‘하늘’의 아래를 반복하여 표현한 것을 보면, ㉠은 초월적인 공간에 대응되는 현실적인 공간을 뜻하겠군. |
3. | ⓒ : 3연에서 ‘바람’은 막을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면, ㉠은 영원한 운명의 구속을 벗어날 수 없는 공간을 뜻하겠군. |
4. | ⓓ : 3연에서 ‘밤’이라는 부정적인 상황이 닥쳐오는 것을 보면, ㉠은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맞서야 하는 공간을 뜻하겠군. |
5. | ⓔ : 3연에서 ‘손’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은 희망이 예비된 공간을 뜻하겠군.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보기>에 따르면 3연의 ‘바람’은 막을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3연은 계속해서 ‘영원한 눈물’과 ‘영원한 비탄’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즉 고난을 막기 어렵다고 해서, 이러한 고난이 영원히 지속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임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은 ‘고통과 설움의 땅’을 지나서 도달하는 공간이므로 긍정적 공간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을 영원한 운명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공간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1연에서 ‘갈대’처럼 흔들리는 존재도 ‘뿌리 깊으면야’ 새순이 돋는다고 했다. 뿌리가 깊다는 것은 그만큼 튼튼하고 굳건하다는 의미를 가지므로 ㉠ 역시 굳건한 이미지를 가진다. ② ㉠의 ‘벌판’은 갈대가 뿌리를 박은 채 자라야 하는 지상의 공간이므로 ‘하늘’에 대응하는 현실적 삶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 ④ 3연에서 화자는 고통이 영원하지는 않지만, 그 고통을 피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으므로 ㉠은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맞서야 하는 공간임을 알 수 있다. ⑤ ‘손’은 ‘캄캄한 밤’과 대비되고 ‘오고 있’는 것이므로, 희망을 암시하는 존재이다. 또한 ‘벌판’에 서서 이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므로 ㉠은 희망이 예비된 공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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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윗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대화의 빈번한 사용을 통해 현장감을 높이고 있다. |
2. | 인물 간의 대결 의식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
3. | 역전적 시간 구성을 통해 인물의 과거 행적을 드러내고 있다. |
4. | 감각적인 수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공간적 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
5. | 현학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비판적인 지성인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현대소설 - 전광용, ‘꺼삐딴 리’ [지문해설] : 이 작품에서는 식민지 시대와 해방 그리고 전쟁 등의 역사적 경험을 겪은 이인국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오직 자신의 출세와 부를 위해 친일파에서 친소파로, 다시 친미파로 재빨리 변신하는 기회주의적 인물의 삶을 비판하고 있다. 이인국 박사는 일제 강점기에 제국대학에서 명예의 시계를 탄 수재로서 평양에서 개업하여, 일본인과의 교제를 넓게 트고 일본말만 하는 철저한 친일파이다. 그는 광복 직후 소련군이 평양에 진군한 후에 친일파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감방에 갇히게 된다. 감방 안에서 러시아어를 익혀 소련군 스텐코프 소좌의 혹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감옥에서 풀려나오면서 자신의 아들까지 소련으로 유학 보낼 정도로 철저한 친소파로 변신한다. 그 후 1・4후퇴 때 서울로 오게 되고 미군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미 국무청 초청 케이스를 할당받기 위해 대사관 직원 브라운 씨에게 고려청자를 선물한다. 이러한 이인국 박사의 삶을 통해 작가는, 권력자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시대에 따라 약삭빠르게 변신하는 기회주의적 속물근성을 비판하고 있다. 지문에 제시된 부분은 이인국 박사가 미국 대사관 브라운 씨를 만나기 전의 현실 상황과 회중시계를 매개로, 과거 소련군이 입성하는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다. [주제]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시류에 따라 변절해가는 기회주의적 인간 비판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이인국 박사는 회중시계를 보며, 과거 회상에 잠긴다. ‘중략’이전은 해방 후 소련군이 입성한 북한에서 월남하여 서울에 있는 현재의 행적에 관한 것이고, ‘중략’이후는 월남하기 이전 소련이 입성한 북한에서의 과거에 행적에 관한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등장인물 간의 대화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기보다는 서술자가 주인공의 현재 상황이나 과거 행적을 서술하고 있는 장면이다. ② 등장인물 간의 대결 의식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지 않는다. ④ 감각적인 수사의 반복적 사용을 통한 공간적 배경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⑤ 현학적 표현도 나와 있지 않으며, 이인국 박사를 통해 비판적인 지성인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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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 : 사소한 일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빈틈없고 까다로운 인물임을 보여 준다. |
2. | ㉡ : 다른 사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물의 사려 깊은 자세를 보여 준다. |
3. | ㉢ :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 기쁜 마음을 감춘 채 사태를 주시하는 주인공의 침착한 태도를 보여 준다. |
4. | ㉣ : 시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 |
5. | ㉤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을 염려하는 아버지의 자상한 모습을 보여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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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등장인물의 심리 파악 [정답해설] ㉠은 창틀이나 탁자 위에 있는 먼지까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사소한 일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결벽성을 지닌 이인국 박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이인국 박사의 심리나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즉, ‘종합 병원의 원장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자신의 영달을 꾀하려는 모습이지 타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사려 깊은 자세는 아니다. ③ 액자 속의 모조지를 빼내어 찢는 장면을 고려할 때,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 기쁜 마음을 감춘 채 사태를 주시한다고는 볼 수 없다. ④ 그동안 추구해왔던 친일을 버리려는 행동이므로, 시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인국 박사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 아니다. 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족까지 동원하는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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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왕진 가방’은 38선을 넘어온 피란 유물로서 유랑 생활의 고단함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의미를 형상화한 소재이다. |
2. | 인생의 반려로 비유된 ‘시계’는 역사적 흐름을 한 인물의 삶에 담아 표현해 줄 수 있는 작품 구성의 주요한 장치이다. |
3. | ‘비상용 캐비닛’은 주인공의 성격을 형상화해 주는 소재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주인공의 주도면밀함을 보여 주는 사물이다. |
4. | ‘신사복’은 주인공이 사회생활의 시작 단계에서 가졌던 희망찬 기대를 표상하는 소재이다. |
5. | ‘라디오’는 소련군의 입성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전달하는 소재로, 주인공이 새롭게 직면하게 된 변화된 정세를 제시해 준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소재의 기능 파악 [정답해설] ‘왕진 가방’은 38선을 넘어온 피란 유물이기는 하지만 ‘미군 의사에게서 얻은 새것으로 갈아매어 흔적도 없게 된’ 물건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의미를 형상화한 소재로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② ‘시계’는 인생의 반려이자 이인국 박사의 삶의 모습이 작품 속에 반영된 소설의 중요한 구성 장치이다. ③ ‘비상용 캐비닛’ 속에 넣고서야 잠자리에 드는 모습을 통해 이인국 박사의 주도면밀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④ ‘신사복’은 이인국 박사가 각모(角帽)와 쓰메에리(목닫이) 학생복을 벗어 버리고 사회생활의 시작 단계에서 가졌던 희망찬 기대 및 감회를 표상하는 소재이다. ⑤ ‘라디오’에서 여러 날째 소련군이 입성한다고 알려주고 있으므로, 이인국 박사가 새롭게 직면하게 된 변화된 정세를 알려 주는 소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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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전시가 - 안민영, ‘매화사’ [지문해설] : 이 작품은 ‘영매가’라고도 불리며 작자인 안민영이 스승인 박효관의 산방 을 찾아 함께 어울리며 책상에 있는 매화를 보며 노래한 8수로 이루어진 연시조이다. 매화와 화자를 둘러싼 분위기가 운치 있게 표현되어 있으며, 화자는 전체적으로 매화에 인격을 부여하여 친근감을 표현하는 한편 매화가 지닌 우아함과 절개를 예찬하고 있다. [주제] 매화에 대한 예찬
37. 상황에 적절한 속담 적용 [정답해설] ⓐ는 이인국 박사가 역사의 질곡 속에서 겪었던 죽음의 고비 즉, 일제 강점기, 소련군 점령하의 감옥 생활, 6・25 사변, 38선, 미군 부대 등의 몇 차례의 아슬아슬한 죽음의 고비를 말한다. 그러므로 ‘사느냐 죽느냐 하는 갈림길’을 의미하는 ‘생사기로(生死岐路)’가 ⓐ에 부합하는 한자성어이다.
[오답피하기] ①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이다. ②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뜻하는 것으로, 이인국 박사의 삶에서 볼 수 있는 죽음의 고비와는 거리가 멀다. ③ 고국의 멸망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이다. ④ 죽고 삶을 돌보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하는 태도로 ‘죽음의 고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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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윗글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반어적 표현을 통해 시적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
2. | 대화의 형식을 통해 대상과의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 |
3. | 다양한 감각적 심상을 사용하여 대상을 예찬하고 있다. |
4. | 대상에 감정을 이입하여 화자의 애상감을 심화하고 있다. |
5. | 명령적 어조를 통해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이 작품은 추운 겨울에 핀 매화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시각적 이미지, 후각적 이미지, 촉각적 이미지 등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치고절(우아한 풍치와 높은 절개)’로 표현되는 매화의 속성을 예찬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제6수의 ‘찬 기운 새어 들어 자는 매화를 침노하니’에서 시적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② 시 전체적으로 매화의 대답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화의 형식이 사용되었다기보다는 대상에 인격을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대상과의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④ 시적 대상인 매화에 감정을 이입하는 부분을 특별히 찾아볼 수 없으며, 화자의 애상감 또한 드러나지 않고 있다. ⑤ 제6수의 ‘바람’과 ‘눈’이 부정적 현실을 상징한다면 이들이 매화에게서 ‘봄뜻’을 앗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시 전체적으로 명령형 어조는 찾아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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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제1수는 시적 화자를 둘러싼 상황을 제시하여 시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
2. | 제3수는 제1수와 달리 대상을 의인화하여 대상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
3. | 제6수는 대상이 시련을 겪는 상황을 제시하여 대상의 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
4. | 제8수는 다른 자연물과 대상의 비교를 통해 공통된 특성을 부각하고 있다. |
5. | 제6수와 제8수는 의문의 형식을 통해 대상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작품의 내용 파악 [정답해설] 제8수에서 화자는 사방이 눈이기 때문에 이러한 눈 속에서도 필 수 있는 꽃은 ‘철쭉’과 ‘두견화’가 아닌 매화뿐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매화와 다른 자연물의 공통된 특성이 아닌 대조적 특성을 부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제1수에서 화자는 매화의 그림자가 비치는 방에서 두세 명의 노인과 함께 거문고를 타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권하고 있다. 이때 창밖으로 달이 떠오르는 낭만적 분위기가 드러나 있다. ② 제3수에서는 제1수와 달리 ‘매화’를 ‘너’로 칭하며 의인화하고 있으며,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가만히 향기 놓아 황혼월을 기약’하는 절개를 강조하고 있다. ③ 제6수에서는 ‘찬 기운’이 ‘매화를 침노’하는, 매화가 시련을 겪는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봄뜻’을 잃지 않는 매화의 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⑤ 제6수에서 ‘~ 앗을쏘냐’, 제8수에서 ‘~있으리’의 의문의 형식을 사용하여 매화가 지닌 절개를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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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거문고와 노래’는 매화가 불러일으킨 시흥을 즐기기 위한 풍류적 요소이다. |
2. | ‘잔 들어 권할 적에’는 고조된 흥취를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
3. | ‘황혼월’은 매화를 심미적으로 감상할 때 매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4. | ‘아치고절’은 자연물인 매화에 부여된 심미적이면서도 규범적인 가치이다. |
5. | ‘봄뜻’은 매화를 당대 이념에 국한하여 감상해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시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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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보기>에서는 매화를 감상하는 여러 가지 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중 ‘매화에 규범적 가치를 부여하여 감상’할 때 당대의 이념과 관련지으면 더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봄뜻’이라는 시어 또한 당대 이념과 관련지으면 의미를 깊이 파악할 수 있겠으나, 반드시 당대 이념에 국한하여서만 감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매영이 부딪힌 창’을 보며 ‘거문고와 노래’를 하는 행위에서 매화가 불러일으킨 시흥을 즐기는 풍류적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② ‘잔 들어 권할 적에’에서 화자가 술잔을 들어 다른 이들에게 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매화로 인해 고조된 흥취를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풍류적 태도가 드러나고 있다. ③ 매화를 심미적으로 접근하여 감상할 때, ‘황혼월’로 인해 조성되는 낭만적 분위기가 매화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고 볼 수 있다. ④ 화자는 매화를 ‘아치고절’로 예찬하고 있는데 매화가 나타내는 ‘우아한 풍치’에서 매화를 감상하는 심미적 가치를, ‘높은 절개’에서 당대의 규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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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A]와 [B]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A]는 ‘꿈’이라는 상황을 활용하여 원혼의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
2. | [B]는 ‘제문’이라는 형식을 활용하여 위로의 진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
3. | [A]는 원혼이 산 자에게 보내는 전언이고, [B]는 산 자가 원혼에게 보내는 응답이다. |
4. | [A]와 [B]는 상대방의 처지를 환기하는 표현으로 시작하고 있다. |
5. | [A]와 [B]는 자신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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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전소설 - 작자미상, ‘숙영낭자전’ [지문해설] : 이 작품은 한 양반의 가정에서 일어난 비현실적 사건을 소재로 한 애정 소설이다. 전체 내용은 천상의 선녀였던 숙영이 적강하여 백선군과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결하자 백선군이 진상을 밝혀내고, 다시 살아난 숙영이 선군과 행복한 삶을 살다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효를 요구하는 부모에 맞서 자식이 애정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사건이 진행되는데, 이는 조선 후기 사회의 가치관의 변모 양상이 작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효를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가치관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제] 현실의 장애를 극복한 남녀의 숭고한 사랑
발화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B]의 마지막 부분에 백선군은 죽어서라도 숙영낭자를 만나겠다는 자기 희 생의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A]의 마지막 부분에 백선군이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준다면 ‘죽은 혼백이라도 깨끗한 귀신이 될까’한다고 말할 뿐, 자신이 희생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① [A]에는 숙영낭자가 백선군의 꿈에 나타나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원혼을 갚아줄 것을 간절히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② [B]는 백선군이 죽은 숙영낭자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쓴 제문을 읽은 것이다. ③ [A]에는 죽은 숙영낭자가 산 백선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고, [B]에는 산 백선군이 죽은 숙영낭자에게 자신의 마음이 표현되어 있다. ④ [A]는 ‘낭군이 입신양명하여 영화롭게 돌아오시니’로 시작하고 있고, [B]는 ‘성인도~다시 없으리오.’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각각 백선군과 숙영낭자의 처지를 환기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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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윗글의 네모친 “매월”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매월이 죄를 자백한 것은 선군의 회유 때문이다. |
2. | 매월에 대한 신문은 비현실적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
3. | 매월은 숙영낭자가 누명을 쓰게 되는 간계를 꾸몄다. |
4. | 매월이 간계를 꾸미게 된 배경에는 자신의 원통함이 자리잡고 있다. |
5. | 매월이 돌이를 사주하여 꾸민 일은 상공의 집안에 갈등을 초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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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인물에 대한 이해 [정답해설] 매월이 죄를 자백한 것은 ‘매를 견디지 못하여 승복하여 울며 가로되’에서 알 수 있듯이 백선군이 엄하게 매월을 추궁하였기 때문이지 어루만지고 잘 달래어 시키는 말을 듣도록 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답피하기] ② 백선군의 매월을 신문한 것은 숙영낭자의 몸에서 칼을 빼자 그 구멍에서 파랑새가 ‘매월’이라고 울면서 나오는 비현실적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③ [A]에서 숙영낭자는 억울한 누명을 써 혼백이 되었다고 했는데 이는 매월이 스스로 밝혔듯이 ‘간계를 행하였’기 때문이다. ④ 매월이 간계를 꾸민 것은 스스로 밝혔듯이 ‘마침 원통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⑤ 매월이 돌이를 사주하여 꾸민 일로 인해 숙영낭자는 억울해서 죽게 되었고, 이로인해 상공이 선군의 성혼 문제로 선군과 갈등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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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보기>를 참조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은 과제를 부여받게 되는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숙영낭자와 선군의 관계가 과제 수행의 전제임을 알 수 있어. |
2. | ㉡은 과제 제시의 까닭을 의심하는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숙영낭자가 나타나게 된 원인을 선군이 꿰뚫어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어. |
3. | ㉢은 과제 수행이 방해받는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가 외부 세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
4. | ㉣은 과제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되는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아버지의 의사에 부응하여 도리를 다하려는 선군의 태도를 알 수 있어. |
5. | ㉤은 과제 해결이 완수된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숙영 낭자의 원한이 해소되었음을 알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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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보기>에서 고전소설의 주인공은 과제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이를 이 작품에 적용하면 과제를 수행하는 주인공은 백선군이고, 과제는 죽은 숙영낭자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는 것이다. ㉠은 백선군이 숙영낭자로부터 과제를 부여받게 되는 단계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부부라는 점이 전제되어 있어, 백선군이 숙영낭자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는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전제가 됨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은 백선군이 숙영낭자로부터 과제를 부여받는 까닭을 의심하는 단계가 맞기는 하지만, 백선군은 숙영낭자가 나타난 원인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있다. ③ ㉢은 상공이 과제를 수행하려는 백선군을 방해하기 위해 한 말로 과제 수행이 방해받는 단계는 맞지만, 부자간의 갈등은 상공 때문에 발생한 것이지 외부 세력에 의해 주도된 것은 아니다. ④ ㉣은 백선군이 상공이 과제 수행의 방해자임을 인식하는 부분으로, 백선군은 숙영낭자의 죽음을 알리지 않으려고 자신을 임 진사의 딸과 성례 시키려는 아버지의 의도를 간파하고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있다. ⑤ ㉤은 백선군이 숙영낭자의 실제 상황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아직까지 숙영낭자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지 못했으므로 과제 해결이 완수되었다고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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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지루한 음악’을 삽입하여 장남의 말과 배치되는 극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2. | ‘원고지 칸투성이’인 ‘양복’을 제시하여 교수가 처한 상황과 교수의 신분을 관객이 인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3. | 교수의 ‘비명’ 같은 하품을 ‘달콤한 하품’이라고 말하는 장녀의 대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다. |
4. | ‘플랫폼 방 불’이 서서히 꺼지는 효과를 활용하여 관객의 시선을 교수와 처의 연기에 집중시키고 있다. |
5. | ‘철쇄’를 풀어 주는 처의 행위를 통해 교수가 자율성을 회복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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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극, 이근삼, ‘원고지’ [지문해설] : 이 작품은 젊은 시절의 꿈과 이상을 잃어버리고 돈 버는 기계와 같은 존 재가 되어 버린 대학교수와 그 가족을 통해 돈이 최고의 가치로 군림하고 있는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정상적 의사소통마저 마비된 한 가정의 일상을 통해 가족마저 파괴해버린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독설적인 대사로 현대인의 기계적 삶의 한 단면을 풍자하며, 방향 감각과 도덕적 판단을 상실한 채 일상에 매몰된 인간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있다. 한편 작중 인물이 해설자 역할을 겸하고 있다는 점, 비현실적인 상황을 구성하는 소도구가 등장한다는 점 등에서 당시로서는 매우 실험적인 수법을 시도한 작품이다. 그래서 <원고지>는 특정한 줄거리, 혹은 인물들 간의 갈등을 다루지 않는다. 다만 등장인물들의 반복되는 일상과 이에 대한 과장된 표현을 통해 작가가 비판하고자 하는 주제를 나타낼 뿐이다. [주제] 현대인의 기계적인 삶에 대한 풍자
소재의 기능 파악 [정답해설] ‘철쇄’는 교수가 가족의 물질적 부양을 위해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는 데서 오는 현실의 억압과 구속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소도구이다. 교수가 등장하는 극의 초반, 교수가 허리에 두른 쇠사슬이 도어 밖까지 나가 있는 것으로 제시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처는 교수 허리에 감긴 ‘철쇄’를 풀어 주지만 소파 뒤에서 또 하나의 ‘굵은 줄’로 다시 감고 있는데, 이는 집에 들어와서도 가장의 무거운 짐을 벗어놓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굵은 줄로 상징되는 구속과 억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교수가 자율성을 회복했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장남은 대사 마지막 부분에서 ‘아버지는 늘 쾌활한 얼굴에다 발걸음은 참새처럼 가볍’다고 했지만, 교수가 등장할 때는 졸음이 오는 ‘지루한 음악’을 삽입하고 있다. 따라서 지루한 느낌의 음악은 아버지가 쾌활하고 가볍다는 장남의 말과 충돌하여 서로 배치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② ‘원고지 칸투성이’인 ‘양복’은 그의 삶이 원고지와 밀착되어 있음을 말하므로 교수 신분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이다. 또한 ‘칸투성이’이므로 그가 규격화된 틀에 얽매인 채 살아가는 모습을 잘 드러낼 수 있다. ③ 교수는 ‘비명’같이 비참한 소리를 낸다고 지시하고 있지만, 장녀는 ‘달콤한 하품’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장녀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어내지 못하거나, 읽어낼 의도가 없으므로 가족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④ 장녀를 비추던 플랫폼의 조명이 서서히 꺼지면 처와 교수가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조명 연출은 관객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교수와 처에게 향하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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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해석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
1. | 장남의 대사는 처의 극중 행동을 설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
2. | 장남은 극중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다른 인물의 등장을 예고한다. |
3. | 장녀는 직접적인 발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공간적 배경을 명시적으로 알려 준다. |
4. | 장녀는 해설자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수・처와 분리된 공간에 위치한다. |
5. | 장녀는 관객들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여 관객들이 이를 의심 없이 수용하고 극중 상황에 몰입하도록 인도한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보기>에 따르면 이근삼의 희곡에는 ‘해설자’가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극중 배역에서 일시적으로 빠져나와 관객에게 직접 발화한다고 제시되어 있다. 극중 장녀는 교수와 처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전달한 후, 처가 교수에게 하는 행동(연기)에 대해서도 정보를 전달하는 해설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 장녀는 플랫폼에 나타났다가 대사가 끝나면 플랫폼 조명이 꺼지며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퇴장한다. 이러한 무대 연출은 장녀가 있는 공간을 교수와 처가 있는 공간과 분리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장녀의 해설자 역할을 분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장남은 자신에 대한 소개와 무대 공간에 대한 짤막한 정보를 전달한 후 행복한 가정의 비결에 대한 억지스러운 설명을 한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극중 행동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처의 극중 행동을 설명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장남이 아니라 장녀이다. ② 장남이 아버지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은 맞지만, 극중 인물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해설자 역할을 하면서 관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③ 장녀가 등장하여 전달하는 것은 교수와 처에 대한 정보뿐이다. 시ㆍ공간적 배경을 명시적으로 알려 주고 있지 않다. ⑤ 장녀가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라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에 가깝다. 또한 그녀의 생각은 보편성이나 타당성이 결여된 것으로, 관객들이 이를 의심 없이 수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관객들이 극중 상황에 몰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유발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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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3년09월03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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