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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전자문제집 CBT 2016년09월01일1. | 강연자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질문을 통해 청중의 경험을 이끌어 내어 강연의 내용과 연결 짓고 있다. |
2. | 강연 중간 중간에 자신이 말한 내용을 요약하여 청중의 이해를 돕고 있다. |
3. | 설명 대상에 대한 역사적 사건을 제시하여 청중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
4. | 자신의 과거 경력을 소개하여 청중이 강연 내용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하고 있다. |
5. | 강연 진행 순서를 처음에 안내하여 청중이 강연 내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37%
| <문제 해설> 말하기 전략 평가 강연자는 ‘꽃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재스민 차 드셔본 분은요?’, ‘혹시 꽃을 넣은 전통 음식을 먹어 본 학생이 있으면 손을 들어 볼까요?’라고 청중들에게 질문하며 그들의 경험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를 자신의 강연 내용과 연결 짓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강연자는 강연 중 자신이 말한 내용을 요약하고 있지 않다. ③ 강연자는 식용 꽃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④ 강연자는 강연을 시작할 때 ‘요리 연구가 ○○○입니다.’라고 소개했을 뿐, 자신의 과거 경력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 ⑤ 강연자는 자신의 강연 진행 순서에 대해 안내하고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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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다음은 강연을 들은 학생이 작성한 학습 활동지이다. 학생의 듣기 활동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과 ㉤을 함께 고려할 때 듣기 전 떠올렸던 질문에 대한 답을 강연에서 찾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 | ㉡에서는 들은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점검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
3. | ㉢에서는 들은 내용을 강연자가 직접 언급하지 않은 대상에 적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
4. | ㉣에서는 들은 내용을 자신의 문제 해결에 활용하려 함을 확인할 수 있다. |
5. | ㉤에서는 들은 내용을 정보 간의 관련성이 드러나도록 범주화 하여 정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6%
| <문제 해설> 반응의 적절성 평가 강연자는 ‘철쭉꽃은 화전 재료로 쓰이는 진달래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독성이 있으니까요.’라고 말하며 철쭉이 진달래꽃과 달리 독성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했을 뿐, 이 둘 사이의 형태적 차이점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다. 또한 ㉡에서 강연을 들은 학생은 자신이 들은 내용과 사실의 부합 여부를 점검 하고 있지 않고 단지 궁금한 점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오답피하기] ① ㉠에서 궁금해 하던 두 가지 내용에 대해 강연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 ㉤이다. 즉 ㉤에서 식용이 가능한 꽃의 목록과 이를 재료로 한 음식의 종류를 정리하고 있다. ③ 강연자는 식용 꽃과 관련하여 학교 화단의 꽃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강연을 들은 학생은 꽃에는 농약이나 오염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강연의 내용을 화단의 꽃에 적용하고 있다. ④ 동아리 행사를 무엇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던 학생이 강연의 내용을 활용하여 ‘꽃을 재료로 한 음식 만들기’라는 해결책을 떠올렸다. ⑤ ㉤에서 학생은 꽃을 재료로 한 음식과 관련하여 꽃들을 식용 가능 범주와 식용 불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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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과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에서는 ㉡을 들을 청중의 특성이 고려되고 있다. |
2. | ㉠에서는 ㉡이 행해지는 공간적 상황이 고려되고 있다. |
3. | ㉠에서는 ㉡에서 다룰 근거의 제시 순서가 논의되고 있다. |
4. | ㉠에서는 ㉡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
5. | ㉠에서는 ㉡의 마무리 부분에서 활용할 비언어적 표현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1%
| <문제 해설> 필요한 정보 파악 연설 마무리 부분에 대한 내용은 '연설 마지막엔 친구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마무리하자.'라는 의견을 제시한 학생 2의 네 번째 발언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무리 부분에서 활용할 비언어적 표현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학생 1의 첫 번째 발언에서 '친구들의 특성을 감안해야' 함을 언급하고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학생 1의 첫 번째 발언에서 '연설 장소가 넓은 강당'이라는 점이 고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우리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적절한 근거와 그 제시 순서에 대해 논의해 보자.'라는 사회자의 두 번째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제시된 토의 내용 대부분이 연설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 모색과 관련되어 있다. 즉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 주장을 뒷받침하는 적절한 근거 찾기와 제시 순서 정하기,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보도 자료, 법 조항, 통계 자료 등)에 대한 언급 등이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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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A]에 나타난 참여자들의 발화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학생 1은 청중의 주의 집중 효과 측면에서 ⓐ에 대한 학생 3의 제안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
2. | 학생 2는 청중의 주의 집중 효과 측면에서 ⓐ에 대한 학생 1의 제안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
3. | 학생 3은 연설 주제와의 부합 여부 측면에서 ⓐ에 대한 학생 2의 제안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
4. | 학생 2는 핵심 근거로서의 적합성 측면에서 ⓑ에 대한 학생 1의 제안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
5. | 학생3은 청중의 경각심을 유발하는 측면에서 ⓑ에 대한 학생2의 제안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6%
| <문제 해설> 말하기 과정 분석 학생 3은 학생 2의 의견에 대해 '친구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점에서 좋은 근거라고 생각해.'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3이 학생 2의 발언에 대해 경각심 유발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학생 1은 '연설 주제에 적합한 시를 낭송'하여 친구들의 주의를 집중 시키자는 학생 3 의 의견에 대해 도움이 되겠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② 학생 2는 학생 1이 제안한 '인기 가요를 틀어 친구들의 주의를 끄는' 방식에 대해 다른 친구들이 여러 번 쓴 방법이어서 친구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③ 학생 3은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자는 학생 2의 제안에 대해 연설 주제를 고려할 때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④ 학생 2는 '피해자가 겪는 고통을 핵심 근거로 제시하자.'는 학생 1의 발언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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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사회자가 ㉢에 따라 연설 계획을 세운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사이버 언어폭력 행위는 처벌 대상임을 관련 법 조항을 들어 주장의 근거로 제시해야겠어. |
2. |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연설을 시작할 때 주제와 관련된 시 작품을 활용해야겠어. |
3. | 사이버 언어폭력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언론 보도 사례를 활용해 주장의 근거로 제시해야겠어. |
4. | 사이버 언어폭력 가해자가 늘어날수록 가해자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사이버 언어폭력을 저지른다는 것을 주장의 근거로 제시해야겠어. |
5. | 누구나 사이버 언어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사이버 언어폭력 피해자 관련 통계 자료를 인용해 주장의 근거로 제시해야겠어.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 <문제 해설> 중요한 내용 파악 학생들의 발언 중 사이버 언어폭력 가해자가 늘어날수록 가해자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사이버 언어폭력을 저지른다는 내용은 없다. 따라서 이를 합의된 토의 내용으로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학생 2의 세 번째 발언 내용으로 학생 1, 학생 3 모두 동의하고 있다. ② 학생 3의 첫 번째 발언 내용으로 학생 1, 학생 2 모두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③ 학생 1의 세 번째 발언 내용으로 학생 2, 학생 3 모두 동의하고 있다. ⑤ 학생 3의 두 번째 발언 내용으로 학생 1, 학생 2 모두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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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중 <초고>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2%
| <문제 해설> 작문 계획의 적절성 <초고>는 <교지 편집부의 요청 내용>을 반영하여 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 통신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와 관련된 정책이나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 마지막 문장의 '도심 곳곳의 고층 건물에서 층마다 농산물을 재배하는 모습을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은 ⓐ에 해당한다. ② 1문단 둘째 문장의 '농업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산업'이라는 내용은 ⓑ에 해당한다. ③ 2문단과 3문단은 각각 농업에 도입될 '빅데이터 활용 기술'과 '환경 제어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에 해당한다. ⑤ 2문단의 둘째 문장과 셋째 문장, 3문단의 둘째 문장에서 현재 농업의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2문단의 넷째 문장, 3문단의 둘째, 셋째 문장에서 그 문제를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해결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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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보기>는 학생이 초고를 쓰기 위해 수집한 자료의 일부이다. ㉠~㉤의 활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의 정보를 이용하여 [A]에서 정보 통신 기술 도입의 긍정적 사례로 제시하였다. |
2. | ㉡의 현상을 포괄하여 [A]에서 생산량의 예측과 조절이 어려웠던 원인을 제시하는 데 활용하였다. |
3. | ㉢의 규모를 예측하여 [B]에서 식물 공장의 경제적 효과를 제시하는 데 활용하였다. |
4. | ㉣의 실현 가능한 모습을 구체화하여 [B]에서 식물 공장의 형태에 대한 정보로 제시하였다. |
5. | ㉤의 요소들을 찾아 [B]에서 식물 공장의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는 데 활용하였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3%
| <문제 해설> 자료 수집, 활용의 적절성 <초고>에는 미래 식량 위기 예측과 관련된 내용이 없다. 또한 [B]에서 식물 공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나, 장소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고 공간이 한정된 도시에서도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진술되어 있을 뿐, 식물 공장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A]의 마지막 문장은 ㉠의 정보와 관련되어 있으며, 정보 통신 기술 도입의 긍정적 사례에 해당한다. ② ㉡의 현상은 모두 기상 상태와 관련된 피해들인데, [A]의 둘째 문장에 '기상 상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생산량 예측과 조절을 어렵게하는 원인임이 언급되어 있다. ④ [B]의 셋째 문장에서 언급한 '고층 건물 형태'는 ㉣의 실현 가능한 모습에 해당하는 식물 공장 형태이다. ⑤ [B]의 둘째 문장 중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빛의 양'은 ㉤의 요소에 해당하며, 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시설'에 대해 언급하여 ㉤을 식물 공장의 시설에 대한 정보 제시에 활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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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보기>는 초고를 읽은 편집부의 검토 의견과 이에 따라 학생이 고쳐 쓴 글이다. [가]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수식 관계가 어긋나는 문장, 정보 통신 기술 적용의 확장 가능성 |
2. | 글의 흐름에 어긋나는 문장, 정보 통신 기술 적용의 확장 가능성 |
3. | 글의 흐름에 어긋나는 문장,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문제점 |
4. | 주술 호응이 어긋나는 문장,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문제점 |
5. | 주술 호응이 어긋나는 문장, 전통 산업을 사양 산업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문제점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 <문제 해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표현의 적절성 초고의 마지막 문단 둘째 문장은 '어업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 글의 통일성에 어긋나 있으나, 고쳐 쓴 글의 둘째 문장은 그 문장을 대신하여 농업 분야 정보 통신 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가 실현되기 위해 해결할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여 글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글의 흐름에 어긋나는 문장'이 검토 의견으로 제시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문제점에 대한 내용이 추가된 것을 통해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 의견이 제시되었음 을 유추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고쳐 쓴 글과 비교할 때 초고의 마지막 문단에서 달라진 문장은 둘째 문장이다. 이는 수식 관계가 어긋나거나 주술 호응이 어긋나는 문장이 아니므로 ①, ④, ⑤의 첫째 항목은 검토 의견으로 보기에 적절하지 않다. 고쳐 쓴 글에는 농업 분야 정보 통신 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가 실현되기 위해 해결할 문제점이 추가되어 있으므로 ①, ②, ⑤의 둘째 항목은 검토 의견으로 보기에 적절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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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A], [B]를 통해 두 학생의 작문 수행 과정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자료의 내용을 [A]에서는 상담 경험과, [B]에서는 독서 경험과 관련지었다. |
2. | 자료에서 이끌어 낸 의미를 [A]에서는 가족과의 의사소통 상황에, [B]에서는 친구와의 의사소통 상황에 적용하였다. |
3. | [A]에서는 '북재비'의 역할에, [B]에서는 '소리꾼'과 '북재비'가 완벽한 호흡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정에 주목하였다. |
4. | [A]와 [B] 모두 자료에서 이끌어 낸 의미와 관련하여 자신을 반성하였다. |
5. | [A]와 [B] 모두 의사소통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었던 사례를 주변에서 찾아 제시하였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6%
| <문제 해설> 작문의 과정 평가 [A]의 2문단에 자신과 친동생이 의사소통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되어 있으나, 어떻게 그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B]의 2문단에 친구 간의 의사소통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언급되어 있으나, 문제 해결 사례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A]의 1문단에서 '상담 선생님을 찾아뵈었을 때의 상황'을 떠올린 것과, [B]의 1문단에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책'을 떠올리고 있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② [A]의 2문단에서 자신이 '친동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언급한 것과, [B]의 2문단에서 '친구 간에 말 몇 마디 주고받지도 않고' 마음을 닫아 오해나 갈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③ [A]의 1문단 둘째 문장과 셋째 문장에서 '상담 선생님'께서 '북재비'의 역할을 하듯 자신을 도와주신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과, [B]의 1문단 둘째 문장과 셋째 문장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꾸준한 대화를 통해 교감하려는 태도가 필요함을 제시한 후에 이를 '소리꾼'과 '북재비'가 '완벽한 호흡'을 위해 '오랜 시간 함께하며 교감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④ [A]의 2문단에서 친동생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며 '나는 그런 태도가 부족해 부끄럽다.'라고 언급한 것과, [B]의 2문단 둘째 문장에서 '나 역시 그런 경우가 있어 부끄럽다.'라고 언급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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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에 들어갈 내용을 <조건>에 따라 쓴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좋은 친구는 어둠을 밝혀 주는 등불과 같다. 내가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용기를 잃지 않고 내 앞에 놓인 길을 찾아 나서는데 빛이 되기 때문이다. |
2. | 상대방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
3. |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열어 주는 열쇠이다. 대화를 지속적으로 나누며 교감해 나간다면 데면데면하던 사이도 언젠가는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될 것이다. |
4. | 서로 잘 이해하는 사이라고 해서 오해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
5. | 좋은 친구 사이가 되는 데에 지름길은 없다. 섣불리 내가 먼저 다가서려 하기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린다면 친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내게 다가올 것이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 <문제 해설> 글쓰기 계획에 따른 표현하기 ③의 첫 문장에서 '대화'를 '열쇠'라고 표현하여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다음 문장에서 '대화를 지속적으로 나누며 교감해 나간다면'은 'ⓐ에 대하여 (나)에 언급된 핵심 내용'을 제시한 것에 해당하며, '데면데면하던 사이도 언젠가는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될 것'은 '이를 실천할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제시한 것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① 첫 문장에서 '좋은 친구'를 '등불'에 비유하고 다음 문장에서 비유의 의도가 제시되어 첫째 조건은 충족하고 있으나, 둘째 조건에 해당하는 내용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② 둘째 문장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은 'ⓐ에 대하여 (나)에 언급된 핵심 내용'에 해당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은 '이를 실천할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에 해당하므로 둘째 조건을 충족하였으나 비유적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④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려 노력한다면'은 'ⓐ에 대하여 (나)에 언급된 핵심 내용'을 제시한 것에 해당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은 '이를 실천할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제시한 것에 해당하므로 둘째 조건은 충족하고 있으나 비유적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⑤ 첫 문장의 '지름길'은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의미하는 비유적 표현에 해당하나, 둘째 문장에서 '먼저 다가서려 하기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린다면'은 (나)에 언급된 핵심 내용'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둘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표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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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보기>는 윗글을 바탕으로 진행된 학습 활동이다.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
1. | ⓐ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합성어인 합성어이다. |
2. | ⓑ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파생어인 합성어이다. |
3. | ⓒ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합성어인 파생어이다. |
4. | ⓓ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파생어인 파생어이다. |
5. | ⓔ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합성어인 파생어이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 <문제 해설> 직접 구성 요소 분석 지문 해설 : 이 글은 복잡한 단어 구조나 문장 구조를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있는 방법인 '직접 구성 요소 분석'의 개념을 설명하고 그 과정을 실제 단어 분석 사례와 문장 분석 사례를 통해 상세히 설명한 글이다. 많은 요소로 이루어진 단어나 문장이라도 이분법적으로 단순하게 나누어 나가면 그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직접 구성 요소 분석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주제] 직접 구성 요소의 개념과 직접 구성 요소 분석의 방법과 의의
단어의 구조 파악 이 글에 따르면, 직접 구성 요소로 분석되는 말이 실제로 존재해야 하고 직접 구성 요소들과 그 전체 구성의 의미가 서로 통해야 한다. '눈웃음'은 직접 구성 요소로 나누면 '눈+웃음'이 된다. 3문단에서 직접 구성 요소로 분석되는 말이 실제로 존재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눈웃다'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눈웃-+-음'으로는 분석할 수 없다. '웃음'은 '웃-+-음'으로 구성된 파생어이다. '-음'이 명사 파생 접미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눈웃음'은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웃음'이 파생어인 합성어이다.
[오답피하기] ① '나들이옷'은 '나들이+옷'로 분석되는 합성어이다. '나들이'는 '나들-+-이(접미사)'로 분석되는 파생어이다. 그러므로 '나들이옷'은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파생어인 합성어이다. ③ '드높이(다)'는 '드높-+-이-'로 분석된다. 그러므로 파생어이다. '드높-'은 '드-(접두사)+높-'으로 분석되는 파생어이다. 그러므로 '드높이다'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파생어인 파생어이다. ④ '집집이'는 '집집+-이(접미사)'로 분석되는 파생어이다. '집집'은 '집+집'으로 분석되는 합성어이다. 그러므로'집집이'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합성어인 파생어이다. ⑤ '놀이터'는 '놀이+터'로 분석되는 합성어이다. '놀이'는 '놀-+-이(접미사)'로 분석되는 파생어이다. 그러므로 '놀이터'는 그 직접 구성 요소 중 하나가 파생어인 합성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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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윗글의 관점에서 <보기>의 ㉠~㉤을 분석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은? |
1. | ㉠은 '지희는'과 '목소리가 곱다'로 분석되겠군. |
2. | ㉡은 '소포가'와 '도착했다고 들었다'로 분석되겠군. |
3. | ㉢은 '동수가'와 '미애에게 선물을 주었다'로 분석되겠군. |
4. | ㉣은 '그가 익명의 기부자임이'와 '밝혀졌다'로 분석되겠군. |
5. | ㉤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은'과 '명언이다'로 분석되겠군.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6%
| <문제 해설> 문장의 짜임새 파악 이 글의 4문단에서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혹은 서술어를 포함한 주어 이외의 부분)로 직접 구성 요소를 분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의 서술어는 '들었다'이다. '소포가'는 '들었다'의 주어가 될 수 없으므로, 직접 구성 요소를 '소포가'와 '도착했다고 들었다'로 나눌 수 없고, '들었다'의 주어가 생략된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즉 ㉡은 “(언니는/민수는/…) 소포가 도착했다고 들었다.”와 같은 문장에서 ( )부분을 생략한 것이다. 그러므로 ㉡은 '소포가 도착했다고'와 '들었다'로 분석되어야 한다. '소포가 도착했다고'는 인용절로 안긴 절이다.
[오답피하기] ① ㉠은 문장 전체의 주어 '지희는'과 서술절 서술어 '목소리가 곱다'로 이루어진 서술절을 안은 문장이므로 올바른 분석이다. ③ ㉢은 주어 '동수가'와 서술어를 포함한 나머지 부분 '미애에게 선물을 주었다'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④ ㉣은 서술어가 '밝혀졌다'이고 주어는 '그가 익명의 기부자임이'이다. ⑤ ㉤의 서술어는 '명언이다'이고 주어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은'이다. 참고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은 '말'을 꾸며 주는 관형사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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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보기>의 ㉠~㉤에 쓰인 ⓐ, ⓑ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1. | ㉠에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었-'이 ⓐ로 쓰였고, 감탄형 종결 어미 '-구나'가 ⓑ로 쓰였다. |
2. | ㉡에는 ⓐ는 없고 동사의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는'이 ⓑ로 쓰였다. |
3. | ㉢에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었-'과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겠-'이 ⓐ로 쓰였고, 의문형 종결 어미 '-니'가 ⓑ로 쓰였다. |
4. | ㉣에는 ⓐ는 없고 동사의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은'이 ⓑ로 쓰였다. |
5. | ㉤에는 추측의 의미를 나타내는 '-겠-'이 ⓐ로 쓰였고, 대등적 연결 어미 '-지만'이 ⓑ로 쓰였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1%
| <문제 해설> 문법 요소 '-겠-'은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기능과 화자의 추측을 나타내는 기능을 한다. ㉢에서의 '-겠-'은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추측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2인칭, 3인칭 인물의 의지는 화자가 알 수 없으므로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없고, 과거 일에 대해서는 주체의 의지를 말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가령 “나는 집에 가겠다.”는 미래의 일이므로 주체의 의지를 나타낼수 있으나 “나는 집에 갔겠다.”는 과거의 일이므로 주체의 의지를 나타낼 수 없다. 따라서 ㉢의 '-겠-'은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②, ④, ⑤는 ㉠, ㉡, ㉣, ㉤의 밑줄 부분에서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를 분석하여 그 기능을 정확히 설명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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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보기>의 ⓐ~ⓓ에 들어갈 말을 올바르게 짝지은 것은? (순서대로 ⓐ, ⓑ, ⓒ, ⓓ) [3점]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
| <문제 해설> 인용 표현 파악 <보기>의 첫 번째 예시에서 인용된 발화는 어제 말한 것이므로, ⓐ는 어제 시점에서의 '내일', 곧 '오늘'이 되어야 한다. 또 '계십시오'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한 말이기 때문에 높임 표현을 쓴 것인데, 아버지가 말할 때 아들의 말이 간접 인용이 되면 아버지인 '나'가 자기 자신을 높이는 표현을 쓸 수 없으므로 '있-'으로 서술어를 바꾸어야 하고 명령문을 간접 인용할 때에는 '-(으)라고'를 써야 하므로 '있으라고'로 말해야 한다. <보기>의 두 번째 예시에서 인용된 발화는 언니가 말한 것이므로, ⓒ에는 주어 '언니'를 다시 가리키는 재귀 대명사 '자기'를 사용한 '자기의'가 들어가야 한다. 또 직접 인용의 명령형 '남겨라'는 간접 인용에서는 어간 '남기-'에 '-(으)라고'가 붙어야 하므로 '남기라고'가 되어야 한다.
[오답피하기] 위의 정답 해설을 통해 ②, ③, ④, ⑤가 오답임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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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가)에서는 대상과의 문답을 통해 시상을 심화하고 있다. |
2. | (나)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화자의 삶의 태도를 암시하고 있다. |
3. | (다)에서는 선경후정의 전개 방식을 통해 화자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
4. | (라)에서는 대상에 감정을 이입하여 심리적 변화를 우회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
5. | (마)에서는 대상을 의인화하여 대상이 지닌 속성들을 점층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5%
| <문제 해설> 고전 시가 - 신흠, '방옹시여' 작품해설 : 작가인 신흠이 광해군 때 일어난 계축옥사로 인하여 벼슬에서 물러나 은거하던 시기에 창작한 시조 작품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일반적인 연시조처럼 작품 전체가 긴밀한 연결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방옹시여'는 은자로서의 자족감이나 자긍심을 표현한 작품들과 자신을 아껴 준 선왕(선조)에 대한 그리움과 연모의 정을 표현한 작품들로 이루어졌는데, 자연 속의 청빈한 생활과 유교적 충의 사상을 연결하여 품격 있게 표현하고 있다. 제목인 '방옹시여'에서 '방옹(放翁)'은 조정에서 밀려난 노인이라는 뜻으로 작가 자신을 가리키며, '시여(詩餘)'는 시가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제] 속세를 벗어난 전원생활의 정취와 연군의 정
표현상 특징 파악 (다)는 초장에서 봄비가 내린 후의 정경을, 중장에서 꽃과 버들이 활짝 핀모습을 제시하고 있고, 종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으므로, 선경후정의 전개 방식을 통해 화자의 내면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는 달빛을 벗 삼아 산촌에서 지내는 심정을 독백조로 노래한 것으로, 대상과의 문답을 통해 시상을 심화하는 내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② (나)는 수간모옥에서 자연을 즐기는 자신의 현재 처지에 대한 자족감과 자긍심을 드러낸 것으로, 과거와 대비하는 내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④ (라)는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가에서 임을 그리워하며 시름에 젖는 상황을 묘사한 것인데, 자연물에 화자의 감정을 투영하는 감정 이입은 나타나지 않는다. ⑤ (마)는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를 임이 찾아오는 소리로 착각하는 상황을 묘사한 것인데, 대상에 인격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대상이 지닌 속성들을 점층적으로 나열하고 있지도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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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보기>의 ⓐ, ⓑ를 고려하여 (가)~(라)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가)의 ‘눈’은 ⓐ와 연관된 시어로, 화자의 은거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려 주는 단서이다. |
2. | (나)의 ‘수간모옥’은 ⓐ와 연관된 시어로, 화자의 답답한 심정이 투영되어 있는 대상이다. |
3. | (나)의 ‘만산 나월’은 ⓑ와 연관된 시어로, ‘님’이 부재한 상황을 절감하게 하는 소재이다. |
4. | (다)의 ‘봄빗’은 ⓑ와 연관된 시어로, ‘님’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촉발하는 계기이다. |
5. | (라)의 ‘부용 당반’은 ⓑ와 연관된 시어로, 화자가 연모하는 대상과 함께 지내는 공간이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7%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다)의 ‘봄빗’은 꽃과 버들이 활짝 핀 것을 비유한 것이다. 화자는 활짝 핀 꽃과 버들을 보며 ‘화류’도 때를 맞춰 피는데, 임은 가고 오지 않는다며 탄식하고 있다. 이로 볼 때 ‘봄빗’은 ‘님’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의 ‘눈’은 화자의 은거지와 속세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은자로서의 자족감이나 자긍심과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보기>에 ‘선조 사후에 정계에서 밀려난’이라는 정보가 있으므로, 화자의 은거는 자발적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② (나)의 종장을 바탕으로 감상하면 ‘수간모옥’은 화자의 답답한 심정이 투영된 것이 아니라 은자로서의 자족감이나 자긍심을 내포한 소재이다. ③ (나)의 ‘만산 나월’은 은자로서의 자족감이나 자긍심과 연관된 시어로, ‘님’이 부재한 상황을 절감하는 소재는 아니다. ⑤ (라)의 ‘부용 당반’이 ‘님’으로 표상되는 선왕에 대한 그리움과 연모의 정과 연관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나, (라)의 종장으로 볼 때 현재 임이 부재하는 상황이므로, 화자가 연모하는 대상과 함께 지내는 공간이라고 볼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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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마)와 <보기>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마)의 초장과 <보기>의 초장에서는 모두 감각적 자극이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군. |
2. | (마)의 초장과 <보기>의 초장에서는 모두 창밖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화자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군. |
3. | (마)의 중장과 <보기>의 중장에서는 모두 화자의 착각을 불러 일으킨 대상이 확인되고 있군. |
4. | (마)의 중장에서는 착각을 야기한 대상에 대한 묘사가, <보기>의 중장에서는 착각을 야기한 대상에 대한 비판이 제시되고 있군. |
5. | (마)의 종장에서는 화자의 내면적 고통을 토로하고 있고, <보기>의 종장에서는 타인의 평가와 조소를 의식하고 있군.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 <문제 해설>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마)의 중장에서는 화자의 착각을 야기한 대상이 난초가 자라난 지름길 위의 ‘낙엽’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을 뿐,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보기>의 중장에서는 화자의 착각을 야기한 대상을 봉황이 깃을 다듬는 ‘그림자’라고 비현실적으로 과장하여 묘사하고 있을 뿐, 대상에 대해 비판을 제시하는 내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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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가)와 (나)는 모두 색채 이미지를 활용하여 사물의 역동성을 드러내고 있다. |
2. | (가)와 (나)는 모두 일상을 벗어난 공간과 대비하여 일상의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3. | (가)는 (나)와 달리, 사물의 속성을 분석하여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
4. | (나)는 (가)와 달리, 추측을 나타내는 표현을 변주하여 사물이 연상시키는 의미를 심화하고 있다. |
5. | (가)는 현재형 시제로 계절의 상징성을, (나)는 과거형 시제로 시간에 따른 사물의 변화상을 보여 주고 있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6%
| <문제 해설> 현대시 - (가) 윤동주, ‘병원’/ (나) 박목월, ‘나무’ 작품해설 : (가)는 병원의 풍경에서 본 젊은 여자 환자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그 여인의 병과 자신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병원에서 ‘가슴을 앓는’ ‘젊은 여자’의 생기 없는 이미지, ‘찾아오는 이’가 없는 쓸쓸하고 적막한 모습을 보게 된다. ‘나’의 오래된 아픔의 원인을 모르는 ‘늙은 의사’의 몰이해에 대해 ‘지나친 피로’를 느끼지만, ‘성내서는 안 된다’고 분노를 자제한다. 화자는 여인에게 공감하며 자신과 여인이 모두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3연의 산문시 형태로 이루어진 이 시는 대상의 이동에 따라 시상을 전개시키는 한편, 현장감을 주기 위해 현재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묘사에 의한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주제] 고통과 고독에 대한 연민, 상황 극복의 기원
작품해설 : (나)는 화자가 여행 중에 본 나무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화자는 여행 중 나무에게서 수도승, 과객, 파수병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는 모두 고독하고 쓸쓸한 모습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화자는 이 나무들이 외부의 풍경으로서가 아니라 화자의 내면에 자라나고 있음을 깨닫는다. 화자의 내면에 자란다는 말은, 그 나무와 같이 화자 또한 본질적으로 고독한 존재라는 인식을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화자는 사물을 통해 자신의 삶의 본질을 인식하게 된다. [주제] 나무를 통해 깨닫게 된 삶의 근원적 고독
표현상 특징 파악 (나)에서 화자는 ‘~일까’라는 추측을 나타내는 표현을 ‘수도승일까’, ‘어설픈 과객일까’, ‘하늘 문을 지키는 파수병일까’와 같이 변주하여 제시함으로써 나무가 연상시키는 고독의 의미를 심화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는 ‘흰옷’, ‘하얀 다리’ 등의 색채 이미지가 드러나지만, 이는 병을 앓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므로 역동성을 드러낸다고 볼 수는없다. (나)에는 색채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② (가)에는 ‘병원’, (나)에는 ‘유성’, ‘조치원’, ‘공주’, ‘온양’과 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난 공간이 드러나 있기는 하지만 이 공간들이 일상의 공간과 대비되고 있지는 않으며, 두 작품 모두 일상의 공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 ③ (가)에는 사물의 속성에 대한 분석이 드러나 있지 않다. 또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었다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 있는 것에 가깝다. ⑤ (가)에서는 현재형 시제를 사용하여 현장감을 더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을 통해 계절의 상징성을 보여 주고 있지는 않다. (나)에서는 과거형 시제를 사용하여 나무에 대한 화자의 인식과 내면에 대한 깨달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시간에 따른 사물의 변화상을 보여 주고 있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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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보기>의 관점에서 (가), (나)의 ‘화자와 대상의 관계’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가)의 화자는 ‘병원 뒤뜰’에 누워 있는 ‘여자’를 관찰함으로써, (나)의 화자는 여로에서 만난 ‘나무’를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대상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
2. | (가)의 화자는 찾는 이가 없는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의 처지에, (나)의 화자는 ‘나무’에게서 본 ‘수도승’, ‘과객’, ‘파수병’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있다. |
3. | (가)의 화자는 ‘젊은이의 병’을 모르는 ‘늙은 의사’에 대한 원망을 ‘여자’와 공유함으로써, (나)의 화자는 ‘멀리 서 있’는 ‘나무’들의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대상과 자신의 거리를 좁히려하고 있다. |
4. | (가)의 화자는 ‘금잔화 한 포기’를 꽂고 병실로 들어가는 ‘여자’에게서 ‘회복’에 대한 소망을 읽어 냄으로써, (나)의 화자는 ‘나무’들이 ‘외로워 보였다’고 표현함으로써 대상에 공감하고 있다. |
5. | (가)의 화자는 ‘그가 누웠던’ 곳에 ‘누워 본다’고 함으로써, (나)의 화자는 ‘뽑아낼 수 없’는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고 함으로써 대상과 자신의 동질성을 드러내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가)에서 화자는 병원에서 병을 앓고 있는 ‘젊은 여자’를 바라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여자의 병과 고통, 치유에 대한 소망에 공감하며 동질성을 확인하고 있다. 화자가 ‘젊은이의 병’을 모르는 ‘늙은 의사’를 원망하는 내용은 드러나지 않으며, ‘여자’와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있지도 않다. (나)에서 화자는 ‘멀리 서 있’는 ‘나무’들에게서 외로움을 느끼고, 그들의 고독한 모습과 자신의 내면이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통해 ‘나무’들과 자신의 거리를 좁히려 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① (가)의 화자는 1연에서 ‘병원 뒤뜰’에 누워 있는, 병을 앓는 ‘여자’의 모습을 이야기함으로써 대상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고, (나)의 화자는 유성 → 조치원 → 공주 → 온양 →서울까지의 여행 중에 본 ‘나무’를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대상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② (가)의 화자는 찾는 이가 없는,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의 처지에서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병원에 온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떠올리고 있으며, (나)의 화자는 ‘나무’에게서 떠올린 ‘수도승’, ‘과객’, ‘파수병’의 모습에 비추어 자신의 내면에 묵중하고, 침울하고, 고독한 모습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④ (가)의 화자는 ‘금잔화 한 포기’를 꽂고 병실로 들어가는 그 여자의 모습에서 그 여자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읽어 내고 ‘내 건강’이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표현을 통해 이에 공감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나)의 화자는 ‘나무’들에 비추어 자신의 고독한 내면을 깨닫게 되고, ‘나무’들의 모습이 ‘외로워보였다’고 표현함으로써 ‘나무’들의 모습에서 드러나는 정서에 공감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⑤ (가)의 화자는 ‘여자’에게 공감을 느끼고,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보는 행위를 통해 ‘여자’와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나)의 화자는 ‘나무’들에게서 느꼈던 묵중하고 침울한, 고독한 모습이 자신의 내면에 있으며, 이는 벗어날 수 없는 삶의 본질임을 깨닫는다. 이를 ‘뽑아낼 수 없’는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고 표현함으로써 ‘나무’들과 자신의 동질성을 드러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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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보기>의 관점에서 ⓐ, ⓑ를 이해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아냐! 이건 독이 아냐!’는 ⓐ의 원인이 되는 장인의 엄격한 미적 기준을 드러내며, ‘일어났다가는 쓰러지고, 일어났다가는 쓰러지고’는 ⓑ를 향한 장인의 예술가적 집념을 보여 준다. |
2. | ‘흙덩이다!’는 장인의 가치 판단으로 ⓐ의 동기를 드러내고, ‘흙 몇 덩이’는 ⓑ에서 장인이 자신의 작품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소재를 지칭한다. |
3. | ‘매섭게 보다가 휑하니 간다’는 ⓐ로 인해 벌어지는 장인과 주변 인물의 갈등을 보여 주고, ‘조수의 환영’은 ⓑ의 과정에서 장인의 고뇌에 영향을 미치는 갈등 요인을 드러낸다. |
4. | ‘풀썩 주저앉고 만다’는 ⓐ를 계기로 예술가의 집념이 좌절됨을, ‘사십 년래 없이 숯내를 다 먹는 듯했다’는 ⓑ의 과정에서 부딪힌 장인으로서의 능력의 한계를 드러낸다. |
5. | ⓐ의 행동 이후 ‘조각난 독을 쓸어안고 오열하는’ 것은 미적 가치 추구의 어려움을, ⓑ를 ‘그만두려고 하지는 않’는 것은 미적 가치의 실현에 대한 열의를 드러낸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 <문제 해설> 시나리오/현대 소설 - (가) 황순원 원작, 여수중 각색, ‘독 짓는 늙은이’ (나) 황순원, ‘독 짓는 늙은이’ 작품해설 : (가)는 황순원의 소설 '독 짓는 늙은이'를 각색한 시나리오로 일생을 독 짓기에 바친 송 영감의 집념과 좌절을 통해 도공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다만 원작이 단편 소설이므로 시나리오에서 많은 각색이 이루어졌는데, 시나리오에서는 가족이 해체되는 원인을 늙음과 젊음, 돈과 비인간성이 원인이 됨을 대립적인 인물의 유형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주제] 독 짓는 노인의 장인 정신과 비극적인 삶
작품해설 : (나)는 일생을 독 짓기에 전념한 송 영감의 집념과 좌절을 통해 세계와 치열하게 대결한 한 인간의 비극적인 삶을 소설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특히 독을 굽는 자신의 가마 안에서 최후를 맞는 장인의 모습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 준 세계에 대해 한 인간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그려 내고 있다. [주제] 독 짓기를 향한 장인의 굴하지 않는 집념
외적 준거에 따른 새로운 가치 발견 송 영감은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병색이 완연하였기에 독을 짓는 과정의 진척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십 년래 없이 숯내를 다 먹는 듯했다’는 이로 인해 숯내를 많이 마시게 된 상황을 드러낸 것이다. 이를 송 영감이 지닌 능력의 한계라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아냐! 이건 독이 아냐’라고 외치는 모습을 자신의 미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독에 대한 절망감으로, ‘일어났다가는 쓰러지고’ 하는 것을 반복하는 모습을 독에 대한 장인의 집념으로 보는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② 자신이 지은 독을 단순한 ‘흙덩이’로 바라보는 모습을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장인의 모습으로, 왱손이가 이겨 놓고 간 ‘흙덩이’릃 독을 짓기 위한 소재로 본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③ ‘매섭게 ~ 휑하니 간다’를 장인의 작품에 대한 판단 기준이 주변 사람과 갈등을 일으킨 결과로, ‘조수의 환영’을 장인의 내적 갈등이 작품 제작에 전념하지 못하게 한 원인으로 본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⑤ 장인이 자신의 작품을 박살 내 버린 후 그것을 보며 오열하는 모습을 추구하는 가치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병색이 짙은 중에도 작품 제작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열의로 판단한 것은 적절한 이해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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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 : ‘옥수’의 걱정이 ‘송 영감’보다는 독에 가 있음을 알려준다. |
2. | ㉡ : ‘왱손이’가 ‘송 영감’의 행동을 오만함에서 비롯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려 준다. |
3. | ㉢ : ‘석현’이 독의 완성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준이 ‘송 영감’의 기준과 다름을 보여 준다. |
4. | ㉣ : ‘송 영감’이 독을 제대로 구워 내지 못하는 가마에 불만을 품고 있음을 드러낸다. |
5. | ㉤ : ‘애’가 언제나처럼 ‘왱손이’가 아버지를 모시고 올 것이라 믿고 있음을 나타낸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2%
|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 송 영감은 자신이 제작한 독이 ‘그 형태가 모두 고르지 않은 독’임을 확인한 후 비통해 하며 독을 모두 박살 낸다. 반면 석현은 ‘성한 것두 있어요’라고 외치며 이를 막으려 한다. 즉 송 영감은 독의 완결성에 주목한 반면 석현은 쓸 만한 것에 주목하고 있어 두 사람이 독의 완성도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독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송 영감이며, ㉠에서 말끝을 흐리는 옥수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옥수는 송 영감의 병색을 걱정하고 있다. ② ㉡에서 왱손이는 송 영감의 행동에 놀라고 있지만 그것이 송 영감의 오만함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은 송 영감이 얼마나 병색이 짙은지를 보여 주는 것이지, 그것을 송 영감이 가마에 불만을 가졌기 때문에 나온 행동이라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⑤ ㉤은 엄마와 조수가 장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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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A]의 서술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시간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부각하고 있다. |
2. | 인물 간의 대화에 서술자가 개입함으로써, 인물에 대한 서술자의 평가를 제시하고 있다. |
3. | 새로운 인물이 다른 인물의 발화를 통해 등장함으로써, 인물간의 대립 구도가 전환되고 있다. |
4. | 서술자가 인물의 분노를 직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상황에 대한 인물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
5. |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공간적 거리와 결부하여 서술함으로써, 인물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보여 주고 있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
| <문제 해설> 서술상 특징 파악 ‘송 영감은 확 분노가 치밀어’, ‘무엇이 밥 넘기려는 목을 치밀어 올라오곤 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서술자가 송 영감의 분노를 직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태도를 드러내 보여 주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A]에는 ‘송 영감이 깨어난 일, 앵두나뭇집 할머니가 다녀갔던 일, 아침에 밥을 먹었던 일, 아이와 저녁을 먹는 일’ 등이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복합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보여 주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② 서술자에 의해 인물 간의 대화가 간접적으로 진술되고 있지만 서술자의 개입과 평가는 나타나 있지 않다. ③ 아이의 말을 통해 앵두나뭇집 할머니가 소개되고 있지만 송 영감과 앵두나뭇집 할머니의 대립 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⑤ [A]는 송 영감이 기절했다 깨어난 상황만 서술하고 있고 공간의 거리감에 대한 서술은 나타나 있지 않다. 따라서 그것을 통해 인물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보여 주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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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보기>를 참고하여 (가), (나)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가)에서는 ‘백자기의 형체’가 ‘햇볕을 받아 더욱 고담’하다고 함으로써 이를 바라보는 행위에 개연성을 더하고 있다. |
2. | (가)에서는 ‘나가떨어지는’과 같은 사실적인 행위를 통해 갈등 상황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
3. | (가)에서는 ‘뚜왕 뚜왕 뚜왕’의 효과음을 이용하여 현장성을 강조하고 인물의 내면적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
4. | (나)의 ‘못나게 지어지곤 했다’와 같이 진술되는 내용이 (가)에서는 ‘비틀어진 독’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에 대한 시각적 묘사로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
5. | (나)의 ‘제힘만이 아닌 어떤 힘으로 벌떡 일어나’와 (가)의 ‘마치 자기 심장이 박살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은 모두 시각적 묘사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
|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자기 심장이 박살 나는 것처럼’은 깨지는 독에 대한 옥수의 아픔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러한 시각적 묘사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으나, ‘제힘만이 아닌 어떤 힘으로 벌떡 일어나’는 송 영감의 모습은 인물의 물리적 힘을 초월하는 다른 힘이 작용하여 인물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이러한 시각적 묘사가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적절한 감상이라 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송 영감의 관점에서 ‘백자기의 형체’가 ‘햇볕을 받아 더욱 고담’하다고 진술해 줌으로써 ‘백자기’를 바라보는 송 영감의 행위가 가지는 의미에 개연성을 부가하고 있다. ② 송 영감의 행동을 저지하는 왱손이가 송 영감에 의해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갈등 상황이 실감나게 전달되고 있다. ③ ‘뚜왕’이 여러 차례 제시됨으로써 독이 모두 깨지는 상황이 현장감 있게 전달되고 있으며, ‘뚜왕’ 소리를 통해 아픔을 느끼는 옥수의 내면과 오열하는 송 영감의 절망을 느끼게 하고 있다. ④ 완성되지 않은 독을 ‘못나게 지어’졌다는 진술로 표현할 때와 달리 ‘비틀어진 독’과 같이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미완성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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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건축 재료의 특성과 발전을 서술하면서 각 건축물들의 공간적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2. | 건축 재료의 특성에 기초하여 건축물들의 특징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제시하고 있다. |
3. | 건축 재료의 기원을 검토하여 다양한 건축물들의 미학적 특성과 한계를 평가하고 있다. |
4. | 건축 재료의 시각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각 재료와 건축물들의 경제적 가치를 탐색하고 있다. |
5. | 건축물들의 특징에 대한 평가가 시대에 따라 달라진 원인을 제시하고 건축 재료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3%
| <문제 해설> 기술, ‘콘크리트를 통해 본 건축 재료와 건축 미학의 관계’ 지문해설 : 이 글은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쓰이는 건축 재료인 콘크리트의 특성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콘크리트는 근대 기술의 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로마 시대에 건축된 판테온에 쓰일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다. 콘크리트는 시멘트에 골재를 반죽한 혼합물로, 골재의 종류에 따라 강도와 밀도가 다양하므로, 쓰임에 따라 골재의 종류와 비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콘크리트는 압축력에 비해 인장력에는 쉽게 부서지는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강재로 철근을 콘크리트에 넣은 철근 콘크리트로 발전한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는 철근 콘크리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사보아 주택을 건축했다. 철근 콘크리트의 인장 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의 결 과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가 등장했는데, 킴벨 미술관은 개방감을 주기 위해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처럼 콘크리트의 발전 과정은 건축 재료와 건축 미학이 유기적인 관계임을 보여 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주제] 콘크리트의 특성과 발전 과정
내용 전개 방식 파악 콘크리트는 예로부터 많이 쓰였지만, 압축력에 비해 인장력이 약한 특성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와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가 개발되었다. 이처럼 콘크리트의 특성과 발전을 보여 주면서 판테온, 사보아 주택, 킴벨 미술관의 공간적 특징을 제시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콘크리트의 특성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축물의 특징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③ 콘크리트가 로마 시대에도 쓰였다는 점을 밝히기는 했지만 그 기원을 제시하지는 않았고, 다양한 건축물들의 한계를 평가하고 있지도 않다. ④ 콘크리트의 물질적 특성인 강도를 중심으로 설명하였지만 시각적 특성을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또 각 재료와 건축물의 경제적 가치도 탐색하고 있지도 않다. ⑤ 로마 시대, 근대, 근대 이후의 건축물의 특성을 설명하고는 있지만, 이 건축물들에 대한 평가가 시대에 따라 달라졌음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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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판테온의 돔에서 상대적으로 더 얇은 부분은 상부 쪽이다. |
2. | 사보아 주택의 지붕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되었다. |
3. | 킴벨 미술관은 철근 콘크리트의 인장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이용하여 넓고 개방된 내부 공간을 확보하였다. |
4. | 판테온과 사보아 주택은 모두 천창을 두어 빛이 위에서 들어 올 수 있도록 하였다. |
5. | 사보아 주택과 킴벨 미술관은 모두 층을 구분하지 않도록 구성하여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4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사보아 주택’은 지상의 출입구, 2층의 주거 공간, 지붕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사보아 주택은 층을 구분하였다. 그에 반해 ‘킴벨 미술관’은 내부의 전시 공간을 하나의 층으로 구성하였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판테온의 돔은 상부로 갈수록 두께를 점점 줄였다. ② 4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사보아 주택의 지붕은 정원이 조성되어 여유 있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③ 5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킴벨 미술관은 인장 강도를 높인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기둥 사이를 넓게 벌려 개방감 을 주었다. ④ 1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판테온의 지붕 중앙에는 원형의 천창을 내어 빛을 내부 공간에 들어오도록 하였고, 4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사보아 주택의 목욕실 지붕에는 작은 천장을 설치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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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윗글을 바탕으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당기는 힘에 대한 저항은 철근 콘크리트가 철재보다 크다. |
2. | 일반적으로 철근을 콘크리트에 보강재로 사용할 때는 압축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넣는다. |
3. |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에서는 철근의 인장력으로 높은 강도를 얻게 되어 수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
4. |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는 철근이 복원되려는 성질을 이용하여 콘크리트에 압축력을 줌으로써 인장 강도를 높인 것이다. |
5. |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는 데에는 크기가 다양한 자갈을 사용하는 것보다 균일한 크기의 자갈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2%
|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는 거푸집에 넣은 철근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콘크리트 반죽을 부어 만든 것으로, 콘크리트가 굳은 뒤 당기는 힘을 제거하면 철근이 줄어든다. 철근이 줄어들면 콘크리트에 압축력이 작용해 외부의 인장력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당기는 힘에 대한 저항은 철재가 콘크리트 보다 훨씬 크다. 철근 콘크리트는 인장 강도를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에 보강재인 철근을 넣은 것으로 철근보다는 당기는 힘에 대한 저항이 크다고 볼 수 없다. ② 3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철근은 압축력이 아니라 인장력을 많이 받는 부분을 위주로 보강한다. ③ 2문단과 4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는 거푸집에 철근을 넣은 상태에서 콘크리트 반죽을 부어 굳혀 만드는 것으로, 콘크리트 반죽이 굳는 동안 수화 반응이 일어난다. ⑤ 2문단에 언급되어 있듯이 콘크리트는 서로 다른 골재를 배합하는 것이 강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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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에 대해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동일한 압축력을 가했다면 B는 A보다 높이가 더 줄어들었을 것이다. |
2. | A에 인장력을 가했다면 높이의 변화량의 절댓값은 지름의 변화량의 절댓값보다 컸을 것이다. |
3. | B에 압축력을 가했다면 지름의 변화량의 절댓값은 높이의 변화량의 절댓값보다 작았을 것이다. |
4. | A와 B에 압축력을 가했을 때 줄어든 높이의 변화량이 같았다면 B의 지름이 A의 지름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다. |
5. | A와 B에 압축력을 가했을 때 늘어난 지름의 변화량이 같았다면 A의 높이가 B의 높이보다 덜 줄어들었을 것이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
|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보기>에서 지름의 변화량의 절댓값을 높이의 변화량의 절댓값으로 나누어 포아송 비를 구했다. 3문단에서 철재의 포아송 비는 0.3, 콘크리트의 포아송 비는 0.15라고 했다. 따라서 A(철재만으로 제작된 원기둥)와 B(콘크리트만으로 제작된 원기둥)에 압축력을 가했을 때 A와 B의 줄어든 높이의 변화량이 같다는 것은 포아송 비를 구하기 위한 수식의 분모의 절댓값이 같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철재가 콘크리트 보다 포아송 비가 크므로 포아송 비를 구하기 위한 수식의 분자에 해당하는 절댓값이 A가 B보다 더 클 것이다. 즉 A의 지름이 B의 지름보다 더 늘어날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에서 압축력에 의한 변형 정도는 철근이 콘크리트보다 더 적다고 했다. ② 철재의 포아송 비가 0.3이므로, 분모에 해당하는 높이의 변화의 절댓값이 분자에 해당하는 지름의 변화의 절댓값보다 크다. ③ 콘크리트의 포아송 비가 0.15이므로, 분자에 해당하는 지름의 변화의 절댓값이 분모에 해당하는 높이의 변화의 절댓값보다 작다. ⑤ A와 B에 압축력을 가했을 때 A와 B의 늘어난 지름의 변화량이 같다는 것은 포아송 비에서 분자의 절댓값이 같다는 것이다. 포아송 비는 철재가 콘크리트보다 크므로, 분모에 해당하는 높이의 변화의 절댓값이 B가 A보다 더 클 것이다. 즉 A의 높이가 B의 높이보다 덜 줄어들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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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윗글과 <보기>를 읽고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의 기둥에는 산화 방지 조치가 되어 있겠군. |
2. | 휘어진 곡선 모양의 기둥을 세우려 할 때는 대체로 철골을 재료로 쓰지 않겠군. |
3. |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은 철골을, 킴벨 미술관은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를 활용하여 개방감을 구현하였겠군. |
4. | 가는 기둥들이 넓은 간격으로 늘어선 건물을 지을 때 기둥의 재료로는 철골보다 철근 콘크리트가 더 적합하겠군. |
5. |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의 지붕과 사보아 주택의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은 벽이 아닌 기둥이 구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군.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
| <문제 해설> 인과 관계, 상관관계 추론 <보기>에서 철근 콘크리트 대신 철골을 사용하면 더 가는 기둥으로도 간격을 더욱 벌려 세울 수 있어 훨씬 넓은 공간 구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답피하기] ① 철골은 산화하여 녹이 슬 수 있으므로, 건축에 철근을 사용하면 산화 방지 조치를 한다고 했다.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에 쓰인 철골 기둥에도 산화 방지 조치를 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② <보기>에서 철골은 매우 높은 강도를 지녀 규격화된 직선 형태로 제작된다고 했다. 따라서 철골은 휘어진 곡선 모양의 기둥을 만 드는 재료로 적절하지 않다. ③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은 철골로, 킴벨 미술관은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로 기둥을 만들었는데, 두 미술관은 각각의 건축 재료를 활용해 기둥 사이를 넓혀 개방감이 들도록 하였다. ⑤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은 여덟 개의 철골 기둥만으로 평면 지붕을 떠받치게 하여 내부 공간이 텅 비어 있어 지붕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을 준다. 사보아 주택도 기둥만으로 건물 본체를 지탱하게 하여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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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을 사용하여 만든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행복은 성실하고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다. |
2. | ㉡ : 이 건축물은 후대 미술관의 원형이 되었다. |
3. | ㉢ : 이 물질은 점성 때문에 끈적끈적한 느낌을 준다. |
4. | ㉣ : 그녀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
5. | ㉤ : 그의 발명품은 형의 조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6%
|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 ‘원형(圓形)’은 문맥상 지붕의 중앙에 있는 천장의 모양을 이르는 것으로, ‘둥근 모양.’의 의미로 쓰였다. 그런데 ②의 밑줄 친 ‘원형(原型)’은 문맥상 ‘같거나 비슷한 여러 개가 만들어져 나온 본바탕.’의 의미로 쓰였다.
[오답피하기] ① ‘산물(産物)’은 ‘어떤 것에 의하여 생겨나는 사물이나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의미로 쓰였다. ③ ‘점성(粘性)’은 ‘차지고 끈끈한 성질.’의 의미로 쓰였다. ④ ‘위주(爲主)’는 ‘으뜸으로 삼음.’의 의미로 쓰였다. ⑤ ‘영감(靈感)’은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의 의미로 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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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윗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열기관은 외부로부터 받은 일을 열로 변환하는 기관이다. |
2. | 수력 기관에서 물의 양과 한 일의 양의 비는 물의 온도 차이에 비례한다. |
3. | 칼로릭 이론에 의하면 차가운 쇠구슬이 뜨거워지면 쇠구슬의 질량은 증가하게 된다. |
4. | 칼로릭 이론에서는 칼로릭을 온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는 입자라고 본다. |
5. | 열기관의 열효율은 두 작동 온도에만 관계된다는 이론은 칼로릭 이론의 오류가 밝혀졌음에도 유지되었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 <문제 해설> 과학, ‘열역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탐구 과정’ 지문해설 : 이 글은 열과 일을 둘러싼 과학자들의 탐구를 소개하고 있다. 카르노는 열의 실체인 칼로릭은 고온에서 저온으로 이동하며 일을 하는데, 열기관의 열효율은 이러한 두 온도에만 의존한다고 보았다. 한편 줄은 열과 일은 서로 전환이 가능한 물리량이며 상호 전환할 때 열과 일의 에너지를 합한 양이 일정하게 보존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후 톰슨은 칼로릭 이론에 입각한 카르노의 열기관 설명이 줄의 발견과 위배됨을 지적했다. 하지만 열기관의 열효율에 관한 카르노의 이론은 클라우지우스의 증명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그리고 클라우지우스는 열의 방향성과 상호 전환 방향에 관한 비대칭성에 주목하여 엔트로피라는 개념을 창안하였다. [주제] 열역학에 대한 여러 과학자들의 탐구
세부 정보 파악 2문단에서 카르노의 열기관의 열효율은 두 작동 온도에만 의존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4문단을 볼 때, 칼로릭 이론의 오류는 톰슨에 의해 밝혀졌는데, 톰슨은 열기관의 열효율의 오류를 지적한 것이 아니다. 이는 클라우지우스의 증명으로 유지 되었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열기관은 높은 온도의 열원에서 열을 흡수’하고 ‘열기관 외부에 열을 방출하며 일을 하는 기관’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열기관은 외부로부터 받은 일을 열로 변환하는 것이 아니다. ② 2문단에서 ‘물의 양과 한 일의 양의 비가 높이 차이에만 좌우되는 것에 주목’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물의 온도 차이’에 비례한다는 진술은 맞지 않다. ③ 1문단에서 칼로릭 이론은 열을 ‘질량이 없는 입자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차가운 쇠구슬이 뜨거워졌다고 해도 쇠구슬 질량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④ 1문단에서 칼로릭은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흐르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온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른다는 진술은 맞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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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윗글로 볼 때 ⓐ의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화학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는 서로 전환될 수 없는 에너지라는 점 |
2. | 열의 실체가 칼로릭이라면 열기관이 한 일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 |
3. | 자연계에서는 열이 고온에서 저온으로만 흐르는 것과 같은 방향성이 있는 현상이 존재한다는 점 |
4. | 열효율에 관한 카르노의 이론이 맞지 않는다면 열은 저온에서 고온으로 흐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점 |
5. | 열기관의 열효율은 열기관이 고온에서 열을 흡수하고 저온에 방출할 때의 두 작동 온도에만 관계된다는 점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 <문제 해설> 생략된 정보 추론 카르노에 따르면 열기관은 높은 온도에서 흡수한 열 전부를 낮은 온도로 방출하면서 일을 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줄이 입증한 사실에 따르면 열과 일이 상호 전환될 때 열과 일의 에너지를 합한 양은 일정하게 보존된다. 따라서 칼로릭 이론으로는 열기관이 한 일을 설명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을 볼 때, 화학 에너지, 전기 에너지 등은 등가성을 가지고 상호 전환될 수 있다. 또한 열과 일의 상호 전환을 볼 때 ‘화학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는 서로 전환될 수 없다’라는 진술은 맞지 않다. ③ ⓐ는 줄의 에너지 보존 법칙과 관계된 것으로 에너지의 방향성과는 관계가 없다. ④ ⓐ는 열효율에 관한 카르노의 이론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카르노가 활용한 칼로릭 이론에 대한 톰슨의 지적이다. ⑤ ⓐ는 칼로릭 이론에 대한 톰슨의 지적이다. 다만 4문단에서 클라우지우스에 의해 열기관의 열효율에 대한 카르노의 이론이 지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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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가]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열기관의 두 작동 온도의 차이가 일정하다면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과 같다 |
2. | 열기관이 열을 흡수할 때의 온도와 상관없이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과 같다 |
3. | 열기관이 흡수한 열의 양이 많을수록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 보다 더 커진다 |
4. | 열기관의 두 작동 온도의 차이가 커질수록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보다 더 커진다 |
5. | 열기관이 흡수한 열의 양과 두 작동 온도에 상관없이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보다 작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 <문제 해설> 내용의 비판적 이해 3문단에서 일과 열은 상호 전환 가능한 물리량으로서 등가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상호 전환될 때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에너지 보존 법칙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6문단에서 ‘열기관에서 열 전부를 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즉 열효율이 100%가 될 수 없다는 상호 전환 방향에 관한 비대칭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기>를 볼 때, 열기관의 ‘열의 양(A)’과 ‘일의 양(B)’의 관계를 구하면 그 값은 100%를 절대로 초과할 수 없고 오히려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때 열 전부를 일로 전환할 수 없다는 것은 열손실을 말하므로 ‘열기관이 흡수한 열의 양과 두 작동 온도’는 그 값과 상관없다.
[오답피하기] ① 6문단을 볼 때, 값은 두 작동 온도의 차이가 일정한 것과 상관없이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과 같지 않고 작다. ② 6문단을 볼 때, 값은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과 같지 않고 작다. ③ 6문단을 볼 때, 값은 흡수한 열의 양과 상관없이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보다 커지는 것이 아니라 작다. ④ 6문단을 볼 때, 값은 두 작동 온도의 차이와 상관없이 줄이 구한 열의 일당량보다 커지는 것이 아니라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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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윗글의 ㉠~㉤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
1. | ㉠ : 웃음은 또 다른 웃음을 부르는 법이다. |
2. | ㉡ : 그는 익숙한 솜씨로 기계를 다루고 있었다. |
3. | ㉢ :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
4. | ㉣ : 그는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없다. |
5. | ㉤ : 하늘을 보니 당장이라도 비가 오게 생겼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은 ‘기대에 맞지 아니하거나 일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는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없다.’에서의 ‘어긋나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은 ‘무엇이라고 가리켜 말하거나 이름을 붙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웃음은 또 다른 웃음을 부르는 법이다.’에서 ‘부르다’는 ‘어떤 행동이나 말이 관련된 다른 일이나 상황을 초래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② ㉡은 ‘어떤 것을 소재나 대상으로 삼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는 익숙한 솜씨로 기계를 다루고 있었다.’에서 ‘다루다’는 ‘기계나 기구 따위를 사용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③ ㉢은 ‘액체 따위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거나 넘쳐서 떨어지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에서 ‘흐르다’는 ‘어떤한 방향으로 치우쳐 쏠리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⑤ ㉤은 ‘어떤 일이 일어나다’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하늘을 보니 당장이라도 비가 오게 생겼다.’에서 ‘생기다’는 ‘일의 상태가 부정적인 어떤 지경에 이르게 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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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사단성을 갖춘 단체는 그 단체를 운영하기 위한 기구를 둔다. |
2. | 주주가 여러 명인 주식회사의 주주는 사단의 사원에 해당한다. |
3. | 법인격을 얻은 사단은 재산에 대한 소유권의 주체가 될 수 있다. |
4. | 사단 법인의 법인격은 구성원의 가입과 탈퇴에 관계없이 존속한다. |
5. | 사람들이 결합한 단체에 권리와 의무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가 사단이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
| <문제 해설> 사회, ‘사단 법인의 법인격과 법인격 부인론’ 지문해설 : 이 글은 법인격의 의미를 중심으로 사단 법인의 개념과 성격을 소개한 다음 법인격 부인론을 부연 설명하고 있다. 사단은 법인으로 등기된 사단과 법인으로 등기하지 않은 사단으로 나눌 수 있는데, 법인이 되어야 법인격을 취득할 수 있다. 회사도 사단 성격의 법인이며 대표적인 회사 형태로는 주식회사가 있다. 일인 주식회사에서 사단 구성원인 사람의 인격과 법인으로서의 법인격이 잘 분간되지 않는 듯이 보이는 경우, 예외적으로 법인격 부인론이 제기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주제] 사단 법인의 법인격과 법인격 부인론
세부 내용 추론 1문단에서 사단에 대한 정의를 소개하며 사단은 법인으로 등기되어야 법인격이 생기며, 사단성을 갖추고도 법인으로 등기하지 않은 사단은 법인이 아닌 사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사람과 법인만이 권리 능력을 가진다고 진술되어 있으므로 사단이라는 제도 자체가 사람들이 결합한 단체에 권리와 의무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일정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사단은 법으로써 부여되는 권리 능력인 법인격을 취득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 중간 부분에서 사단이 갖춘 성질을 사단성이라고 하며, 사단은 운영 기구를 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② 1문단 중간 부분에서 사단의 구성원을 사원이라고 설명하고, 2문단 둘째 문장에서 주식회사는 주주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하고 있 으므로 그 구성 측면에서 주주가 여러 명인 주식회사의 주주는 사단의 사원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③ 1문단에서 권리 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소유권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법인격을 가진 사단을 사단 법인이라 하는데, 사람과 법인만이 권리 능력을 가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④ 1문단에서 사단은 구성원의 가입과 탈퇴에 관계없이 존속하는 단체라고 정의되고, 사단 법인의 법인격은 구성원의 가입, 탈퇴에 관계없이 존속한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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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윗글에서 설명한 주식회사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대표 이사는 주식회사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
2. | 일인 주식회사는 대표 이사가 법인격을 갖는다. |
3. | 주식회사의 이사회에서 이사의 보수를 결정한다. |
4. | 주식회사에서는 주주 총회가 업무 집행의 의결 기관이다. |
5. | 여러 주주들이 모여 설립된 주식회사가 일인 주식회사로 바뀔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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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핵심 내용 파악 3문단에서 대표 이사는 이사 중 한 명으로, 이사회에서 선출되는 기관이라고 진술되어 있다.
[오답피하기] ② 1문단을 참고할 때, 회사는 사단의 성격을 갖는 법인으로서 법인격을 갖는다. 2문단을 참고할 때, 일인 주식회사도 회사의 일종이므로 법인격을 갖는 것은 일인 주식회사이다. ③ 3문단에서 이사의 보수는 주주 총회에서 경정하도록 되어 있다고 진술되어 있다. ④ 3문단에서 상법상 회사는 이사들로 이루어진 이사회만을 의결 기관으로 둔다고 진술되어 있다. ⑤ 2문단에서 여러 주주가 있던 회사가 주식의 상속, 매매, 양도 등으로 말미암아 모든 주식이 한 사람의 소유로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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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의 문맥상 의미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법인에 속해 있지만 법인격과는 구별되는 존재 |
3. | ⓒ : 여러 사람이 결합한 조직체로서의 성격 |
4. | ⓓ : 회사라는 법인격을 가진 독자적인 실체로서 운영되지 않는 경영 |
5. | ⓔ : 회사의 자산이 감소하여 권리 능력을 누릴 수 없게 된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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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인 ‘허울’이 포함된 문장은 ‘심한 경우에는 회사에서 발생한 이익이 대표 이사인 주주에게 귀속되고 회사 자체는 허울만 남는 일도 일어난다.’이다. 이로 보아 ‘허울’의 문맥적 의미는 회사에서 발생한 이익이 회사에 돌아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게 되어 회사 자체는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회사의 자산이 감소할 수는 있으나 회사의 자산이 감소한다 할지라도 권리 능력을 누릴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② ⓐ와 ⓑ는 문맥적으로 사단 법인과 사원 개인이 구별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즉 사원 개인은 법인의 법인격과는 구별되므로 사단이 진빚을 갚을 의무는 사단에게 있는 것이지 사원 개인에게 있지 않다는 것이다. ③ 1문단에서 사단은 사람들의 결합체로서의 성격을 갖는다는 것이 설명되어 있는데, 일인 주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이러한 성격에 부합하지 않지만 법인으로 인정한 것이므로 ⓒ의 문맥적 의미는 ‘여러 사람이 결합한 조직체로서의 성격’이다. ④ ⓓ는 ‘법인인 회사의 운영이 독립된 주체로서의 경영’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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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에 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회사의 경영이 이사회에 장악되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법인격 부인론을 적용할 수 있다. |
2. | 법인격 부인론은 주식회사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법률의 개정을 통해 도입된 제도이다. |
3. | 회사가 채권자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 확정되면 법원은 법인격 부인론을 받아들여 그 회사의 법인격을 영구히 박탈한다. |
4. | 법원이 대표 이사 개인의 권리 능력을 부인함으로써 대표이사가 회사에 대한 책임을 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법인격 부인론의 의의이다. |
5. | 특정한 거래 관계에 법인격 부인론을 적용하여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하려는 목적은 그 거래와 관련하여 회사가 진 책임을 주주에게 부담시키기 위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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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내용 파악 ㉡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에서 ‘이때 그 특정한 거래 관계에 관련하여서만 예외적으로 회사의 법인격을 일시적으로 부인하고 회사와 주주를 동일시해야 한다는 법인격 부인론이 제기된다.’라고 설명되어 있고, 또 ‘회사가 일인 주주에게 완전히 지배되어 회사의 회계, 주주 총회나 이사회 운영이 적법하게 작동하지 못하는데도 회사에만 책임을 묻는 것은 법인 제도가 남용되는 사례’라고 설명되어 있으므로 특정한 경우 ㉡에 입각하여 회사가 아니라 일인 주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법인격 부인론은 회사의 운영이 주주 한 사람의 개인 사업과 다름없이 이루어져 회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재산상 피해를 입는 문제가 발생할때 예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② 법인격 부인론은 법률에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③ 법인격 부인론은 특정 거래 관계와 관련하여서만 예외적으로, 일시적으로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하는 것이다. ④ 법인격 부인론은 회사의 법인격을 일시적으로 부인하는 것이지 대표 이사 개인의 권리 능력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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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문맥상 ㉠과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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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 선택의 적절성 판단 ㉠의 ‘갖추다’는 ‘있어야 할 것을 가지거나 차리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비(具備)하다’는 ‘있어야 할 것을 빠짐없이 다 갖추다’의 뜻이므로 ㉠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는 ‘구비하다’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겸비(兼備)하다’는 ‘두 가지 이상을 아울러 갖추다’의 뜻이다. ③ ‘대비(對備)하다’는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어떠한 일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하다’의 뜻이다. ④ ‘예비(豫備)하다’는 ‘필요할 때 쓰기 위하여 미리 마련하거나 갖추어 놓다’의 뜻이다. ⑤ ‘정비(整備)하다’는 ‘흐트러진 체계를 정리하여 제대로 갖추다’의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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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가)에서 설명한 중국의 전기와 우리의 전기소설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전기에서 작가는 현실적 사건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
2. | 전기와 전기소설의 결말은 모두 유기적인 서사 구조 속에서 전형성을 보여 주었다. |
3. | 전기소설은 작가가 자신의 글 솜씨가 담긴 작품집을 출세의 수단으로 삼기 위해 창작하였다. |
4. | 전기는 전기소설의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문체를 활용하면서도 서사적 독자성을 지향했다. |
5. | 전기소설의 작가는 불우한 처지에 놓여 있는 자신의 삶을 작품 속 주인공을 통해 위로받고자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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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전 소설 (가) 우리나라 전기소설 지문해설 : 이 글은 우리나라 전기소설의 정립 과정을 다루면서 그 특징을 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기소설은 중국의 전기와 우리의 설화 등 다양한 서사 갈래의 영향을 받아 성립하였다. 중국의 전기의 ‘기이한 사건’을 받아들여 다루면서도 ‘비극적 종결’이라는 독자성을 갖춘 전기소설은 외롭고, 소극적·폐쇄적이며, 내면성을 지닌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설화와 차별화되어 왔다. 이러한 전기소설은 설화와는 다른 방식의 갈등을 다루면서 점차 소설적 면모를 갖추었고, 전기소설의 다양한 구도는 이후 몽유록 소설, 영웅 소설, 애정 소설로 계승되었다. [주제] 우리나라 전기소설의 특징과 정립 과정
(나) 작자 미상, ‘김현감호’ 작품해설 : 이 작품은 신라 때 처녀로 변신한 호랑이가 김현과 부부의 인연을 맺은 뒤 그를 위해 죽음을 택했다는 설화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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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가)를 바탕으로 (나), (다)의 인물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나)의 김현은 배필의 죽음을 결국 막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소극성’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
2. | (나)의 범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불법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김현에게 부탁한다는 점에서 (나)에서 갈등 해결은 종교적 차원에서 모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3. | (다)의 이생은 최낭의 환신과 더불어 지낼 뿐 벼슬을 구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폐쇄성’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
4. | (다)의 최낭은 혼백을 의탁할 곳이 없어서 기이한 방식으로 이생과 인연을 이어 가려 한다는 점에서 ‘외로움’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
5. | (다)의 최낭이 이생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자취를 감춘다는 점에서 (다)에서 현실의 문제는 서로 대등하게 맞서는 개인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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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다)에서 이생은 최낭에게 황천에 함께 가거나 이승에서 함께 오래 살다가 백 년 후에 세상을 떠나자는 제안을 하고 있지만, 최낭은 자신의 이름이 저승의 명부에 올라 있으며, 자신이 인간 세상에 미련을 가지면 그 죄가 이생에게도 미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라져 자취를 감추고 있다. (가)의 3문단에서 전기소설의 인물은 구체적인 사회 현실에서 현실의 문제에 부딪히고 갈등함으로써 인간과 세계는 서로 맞서는 관계로 다루어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다)에서 최낭의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통해 개인과 세계의 갈등 관계를 형상화하고 있다면, 삶과 죽음의 문제를 거부할 수 없다는 비극적 결말은 인간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서 비롯한 것이다. 따라서 (다)에서 현실의 문제가 서로 대등하게 맞서는 개인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한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나)의 김현은 배필의 죽음을 결국 막지 못하고, 범을 잡아 벼슬에 등용된다. (가)의 2문단에서 전기소설의 남주인공은 소심하고 나약한 존재로서 자신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나 모순된 현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나)의 김현은 이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므로 ‘소극성’을 지닌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② (나)의 범은 자신의 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로움이 다섯 가지라고 하면서 자신이 죽은 후 절을 짓고 불경을 강하여 불법을 얻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한 (가)의 3문단에서, 전설에서 인물은 특정한 시공간에서 현실의 문제에 부딪히지만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경이로운 세계의 일부분으로 다루어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나)의 김현과 범의 갈등 해결은 불교라는 종교적 차원에서 모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다)의 이생은 최낭이 환신해 돌아오자 벼슬을 구하지 않고 최낭과 함께 살면서 세상사를 완전히 잊은채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의 2문단에서 전기소설의 남주인공은 사랑에 몰두하거나 세상을 등지는 등 세상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폐쇄성을 통해 모순된 현실에 대한 비극적 인식을 보여 줄 뿐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다)의 이생은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폐쇄성’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④ 횡액을 당해 죽은 (다)의 최낭은 혼백을 의탁할 곳이 없어 원통해 하다가 저승에서 이승으로 돌아와 이생과 남은 인연을 맺으려 하고 있다. (가)의 2문단에서 전기소설의 주인공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존재이거나 짝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존재이며, 외로운 주인공은 현실에서의 소외를 부당하다고 느껴 온갖 금기를 넘어선 사랑을 하거나 용궁과 같은 이계(異界)에 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다)의 최낭은 이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므로 ‘외로움’을 지닌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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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나)와 [A]를 비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나)의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이 스스로 희생을 선택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A]의 남주인공은 여주인공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
2. | (나)의 여주인공은 자신의 죽음이 서로에게 이로운 일이라며, [A]의 여주인공은 자신의 죽음이 저승의 법을 어긴 대가라며 남주인공을 설득한다. |
3. | (나)의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에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맺힌 한을 풀어달라는, [A]의 여주인공은 생전에 자신에게 맺힌 한을 풀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
4. | (나)의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의 부탁을 실현함으로써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A]의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의 부탁을 실현함으로써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해소한다. |
5. | (나)의 남주인공은 세속적 삶에 회의를 느끼며 속세를 등지고, [A]의 남주인공은 세속적 삶의 무의미함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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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작품 간의 비교 감상 (나)의 남주인공인 김현은 여주인공인 처녀(범)가 스스로 희생을 선택한 것에 안타까워하며 울면서 처녀와 헤어지고 있다. 그리고 [A]에서 남주인공인 이생은 여주인공인 최낭에게 황천에 함께 가거나 이승에서 함께 오래 살다가 백 년 후에 세상을 떠나자고 하면서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나)의 여주인공인 처녀(범)는 자신이 죽으면 다섯 이로움이 갖춰진다고 하면서 김현에게 자신의 죽음이 서로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하고 있다. 한편 [A]의 여주인공인 최낭은 자신은 이미 저승의 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어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하면서 만일 자신이 인간 세상을 그리워해 미련을 가지면 저승의 법에 위반된다고 말하면서 남주인공인 이생을 설득하고 있다. 따라서 [A]의 여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이 저승의 법을 어긴 대가라며 남주인공을 설득한다고 할 수 없다. ③ (나)의 여주인공인 처녀(범)는 남주인공인 김현에게 불법을 얻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을 뿐 타인과의 관계에서 맺힌 한을 풀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처녀(범)는 자신의 발톱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김현에게 알려 주고 있다. 한 편 [A]의 여주인공인 최낭은 아무 곳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유골을 거두어 달라며 이생에게 부탁을 하고 있으나, 이를 생전에 자신에게 맺힌 한을 풀어 달라는 부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④ (나)에서 여주인공은 ‘저를 위하여 절을 짓고 불경을 강하여 불법(佛法)을 얻도록 도와주’기를 부탁하고 있다. 남주인공인 김현은 범을 죽이고, 그 공로로 벼슬에 올라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난 후에 서천(西川)에 절을 세워 호원사(虎願寺)라고 하고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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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을 참고하여 (나)를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처녀가 자신의 죽음을 ‘낭군의 경사’라고 말하는 장면은 김현에 대한 부처의 응답을 암시한다. |
2. | 매우 ‘사나운 범’이 사람들을 해치는 장면은 김현 개인의 욕망 실현을 가로막는 현실의 경이로움을 보여 준다. |
3. | 김현이 임금에게 범을 ‘잡을 수 있’다고 아뢰는 장면은 김현과 범 사이의 긴장감이 해소됨을 보여 준다. |
4. | 임금이 김현에게 ‘벼슬을 주어’ 격려하는 장면은 부처의 전능함을 실현하려는 임금 개인의 의지를 드러낸다. |
5. | 범이 김현 앞에서 ‘처녀로 변하여 반갑게 웃’는 장면은 부처가 남녀의 기이한 만남에 감동하는 계기를 드러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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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작품의 내용 파악 (가)의 3문단에서 ‘김현감호’는 벼슬에 대한 김현의 간절함에 부처가 감동하여 범의 희생으로 응답하고, 김현이 이를 기린다는 이야기이며, 이는 개인의 욕망을 포용하는 부처의 전능함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나)에서 처녀(범)가 자신의 죽음을 ‘낭군의 경사’라고 말하는 장면은 벼슬을 얻고자 하는 김현의 개인적 욕망에 대한 부처의 응답을 범의 희생으로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나)에서 ‘사나운 범’이 성 안으로 들어와 사람들을 해치는 장면은 김현이 벼슬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장면은 김현 개인의 욕망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주는 서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③ (나)에서 김현은 처녀(범)와의 대화를 통해 이미 처녀(범)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 김현이 임금에게 범을 ‘잡을 수 있’다고 아뢰는 장면에서 김현은 임금에게서 벼슬을 얻고 있으므로 이 장면은 김현 개인의 욕망을 실현하는 서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④ (나)에서 임금은 범을 잡기 위해 김현에게 ‘벼슬을 주어’ 격려하고 있다. ㉠에 따르면, 이는 김현의 개인적 욕망이 성취되는 서사일 뿐 부처의 전능함을 실현하려는 임금 개인의 의지로 보기 어렵다. ⑤ (나)에서 범이 김현 앞에서 ‘처녀로 변하여 반갑게 웃’는 장면은 범이 희생을 감행하기 직전의 일이다. 범의 희생에 대한 김현과 처녀(범)의 갈등이 이미 해소되었음을 감안할 때, 이 장면이 부처가 김현과 처녀(범)의 만남에 감동하는 계기를 드러내는 장면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벼슬에 대한 김현의 개인적 욕망이 실현되는 서사의 일부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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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다)에 나타난 주인공들의 사랑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최낭이 ‘횡액을 만나 구렁에’ 넘어졌다고 하는 것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좌절되었음을 알 수 있군. |
2. | 최낭이 ‘깊은 산골짜기에서’ 이생과 이별한 자신을 ‘짝 잃은 새’로 표현하는 것에서, 사랑을 잃은 여주인공의 슬픔을 알 수 있군. |
3. | ‘굳은 맹세’를 지키자는 최낭의 말에 이생이 ‘그것이 원래 나의 소원’이라고 대답하는 것에서, 사랑을 지속하고 싶었던 남녀 주인공의 마음을 알 수 있군. |
4. | 최낭이 이생에게 ‘세 번 가약을 맺었건만,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라고 하는 것에서, 현세에서 좌절된 사랑을 저승에서 완성하고자 하는 여주인공의 의지를 알 수 있군. |
5. | 최낭이 자신의 ‘죄’가 이생에게도 미칠 것을 염려하는 것에서, 남주인공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여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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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환신으로 이승에 돌아와 이생과 산 지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최낭은 ‘세번 가약을 맺었건만,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라고 하면 이생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황천으로 가서 살거나 이승에서 함께 오래 살다가 백 년 후에 세상을 떠나자는 이생을 만류하고 나서 점점 사라져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따라서 ‘세 번 가약을 맺었건만,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라는 구절이 현세에서 좌절된 사랑을 저승에서 완성하고자 하는 여주인공의 의지를 드러내고있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이생과 결혼한 최낭은 행복하게 살다가 ‘횡액을 만나 구렁에’ 넘어졌다고 언급하고 있다. ‘횡액’은 ‘뜻밖에 닥쳐오는 불행’을, ‘구렁’은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 환경’을 의미하므로 이생과 최낭의 사랑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좌절되었다고 볼 수 있다. ② 최낭은 ‘깊은 산골짜기에서’ 이생과 헤어지게 된 자신의 처지를 ‘짝 잃은 새’에 빗대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랑을 잃은 최낭의 슬픔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③ 환신으로 이승에 돌아온 최낭이 이생에게 옛날의 ‘굳은 맹세’를 지키자고 제안하자 이생은 ‘그것이 원래 나의 소원’이라며 기뻐하고 감사히 여기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랑을 지속하고자 하는 두 남녀의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알 수 있다. ⑤ 최낭은 만일 자신이 인간 세상을 그리워해 미련을 가지면 저승의 법에 위반될 뿐 아니라 죄가 자신에게만이 아니라 이생에게도 미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 이는 이생의 안위를 걱정하는 최낭의 사랑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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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다)에서 구현된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사대부 남성이 이계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구도는 이생이 ‘가산을 묻어 둔 곳’을 찾아가 금은과 재물을 가져오는 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
2. | 능동적 여인상은 최낭의 ‘환신’이 이생에게 ‘남은 인연’을 맺자고 제안하는 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
3. | 금기에 도전하는 애정 추구는 이생이 최낭의 ‘환신’과 옛날과 다름없이 ‘기쁜 정’을 누리는 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
4. | 이원적 공간 구도는 최낭의 ‘환신’이 ‘이승’에 있음에도 ‘저승의 법’을 따라 ‘황천’으로 가야 한다는 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
5. | 시가 애정 교류의 매개로 활용되는 것은 이생과 최낭이 ‘시를 지어 주고받’는 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6%
| <문제 해설> 서사 구조에 대한 이해 (다)에서 이생이 ‘가산을 묻어 둔 곳’을 찾아가 금은과 재물을 가져오는 사건은 이계가 아니라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 장면이 사대부 남성이 이계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② (다)에서 횡액을 만나 죽은 최낭은 ‘환신’으로 이승에 돌아와 이생에게 ‘남은 인연’을 맺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는 적극적으로 사랑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으므로 최낭은 능동적인 여인상을 구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다)에서 최낭은 이미 죽었으나 ‘환신’으로 이생과 만나 사랑을 나누고 ‘기쁜정’을 누리고 있다. 이처럼 산 자(이생)와 죽은 자(최낭)가 만나 사랑을 나눈다는 설정은 금기에 도전하는 애정 추구의 구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④ (다)에서 최낭은 저승의 명부에 올라 있으나 ‘환신’으로 이승에 돌아와 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최낭은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다)는 저승과 이승이라는 이원적 공간 구도를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⑤ (다)에서 이생은 세상사에 관심을 끊고 집에서 늘 최낭과 함께 ‘시를 지어 주고받’으며 즐거이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이는 시가 애정 교류의 매개로 활용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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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6년09월01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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