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필기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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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전자문제집 CBT 2015년06월04일


1. ㉠~㉤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질문하는 방식을 통해 상대방의 뜻에 동조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2. ㉡ : 비언어적 표현과 언어적 표현을 통해 부정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3. ㉢ : 상대방에게 자신을 낮추어 표현하는 것을 통해 겸손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4. ㉣ :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표현하면서 부탁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5. ㉤ : 상대방의 말을 재진술하여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 들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말하기 방식 추론
[정답해설]
‘학생1’은 ‘학생2’가 홍보지 제작에 대한 경험이 많고 그 일을 잘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상대방의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여 상대방의 도움을 구하고자 하는 것으로, 자신을 낮추는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의 문형 문장을 사용해, 기타 화음을 좀 더 맞춰 봐야 할 것 같다는
학생1의 말에 동의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② 고개를 젓는 몸짓은 비언어적 표현이며 ‘안 될 것 같아.’라는 말은 언어적 표현이다. 이들은 모두 토요일에 연습하자는 ‘학생2’의 말에 대해 부정의 의미를 드러낸다.
④ ‘혹시 시간이 괜찮다면 ~ 수 있을까?’에는 상대방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과 여건에 따른다는 의미를 드러낸다. 따라서 상대방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부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⑤ 무대에서 연습할 기회를 많이 갖자는 ‘학생1’의 말을 반복하여, 상대방이 앞서 한 말을 잘 이해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2. [A]와 [B]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A]에서는 ‘학생 1’과 ‘학생 2’가 서로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의견의 일치점을 찾았다.
     2. [B]에서 ‘학생 1’은 ‘학생 2’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다.
     3. [A]에서는 ‘연습 시간 축소’의 문제를, [B]에서는 ‘연습 장소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4. [A]에서는 대화 참여자 간의 공동의 문제를, [B]에서는 공동이 아닌 ‘학생 1’ 개인과 관련된 문제를 중심 화제로 대화하였다.
     5. [A]와 [B]에서는 각각 제시된 안들을 ‘학생 1’이 종합하였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말하기 과정 분석
[정답해설]
[A]에서 ‘학생2’는 ‘학생1’에게 연습 시간 확보를 위해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학생1’은 이 요구를 수용해 토요일 오전까지 홍보지 만드는 일을 끝내려고 하고 있다. 또한 ‘학생1’은 이를 위해 ‘학생2’에게 홍보지 만드는 일을 도와줄 것을 요구하였고, ‘학생2’는 이 요구를 수용해 ‘학생1’을 도와주기로 하였다. 따라서 ‘학생1’과 ‘학생2’는 서로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연습 시간에 대한 합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B]에서 ‘학생1’은 연습실에서 연습을 더 하자는 ‘학생2’의 의견을 수용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이 아니다.
③ [A]에서는 연습 시간을 확보 하는 문제를, [B]에서는 연습 장소를 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④ [A]와 [B] 모두 ‘학생1’과 ‘학생2’의 공동의 문제인 공연 연습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⑤ [A]에서는 ‘학생1’이 대화에서 제시된 안을 종합해 ‘수요일과 금요일’ 및 ‘토요일 오후’에 연습하자는 내용을 끝부분에서 제시하고 있지만, [B]에서는 두 사람 모두 제시된 안을 종합하고 있지 않다.

3. 다음은 ‘영우’의 발표 계획이다. 발표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1.
     2.
     3.
     4.
     5.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말하기 계획 평가
[정답해설]
설명하려는 대상인 ‘처마’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는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답피하기]
ㄱ: 1문단의 ‘먼저, 처마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고 그 뒤로 처마의 기능을 두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에서 발표자가 발표 순서를 안내하고 있다.
ㄷ : 2문단에서 처마가 있는 한옥과 ‘서양식 주택’을 비교해 차이점을 부각하고 있다.
ㄹ : 1문단의 ‘지난여름에 저는 전통 한옥 체험을 하면서 ~ 알게 되었습니다.’에서 발표자의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ㅁ : 마지막 문단에서 발표자는 처마의 기능을 요약해 제시하고 있다.

4. 다음은 어느 학생이 [A]를 들으며 메모한 내용이다. ⓐ~ⓔ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듣기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로 보아,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며 들었음을 알 수 있다.
     2. ⓑ로 보아, 발표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들었음을 알 수 있다.
     3. ⓒ로 보아, 발표 내용을 자기 경험과 관련지으며 들었음을 알 수 있다.
     4. ⓓ로 보아, 제시된 정보를 사실과 의견으로 구분하며 들었음을 알 수 있다.
     5. ⓔ로 보아, 정보들 사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비교하며 들었음을 알 수 있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듣기 전략 평가
[정답해설]
ⓓ는 발표자가 제시한 정보를 요약해 메모한 것이다. 발표자는 계절과 태양 고도의 관계 및 처마의 기능을 설명하면서 사실적 정보를 제시했을 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메모에도 제시된 정보만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발표를 듣는 학생이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며 들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한옥의 벽과 기둥을 이루는 흙과 나무가 물에 약하다는 사실은, 벽과 기둥을 보호하기 위해 처마가 필요한 이유가 된다. 따라서 이 학생은 두 정보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여 메모한 것임을 알 수 있다.
② 처마의 첫 번째 기능이 ‘가장 중요한 기능’임을 발표자가 반복했음을 메모한 것으로 보아, 이 학생은 발표자가 강조한 내용에 주목하여 들은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처마의 기능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적용하여 생각해 본 것은 발표 내용을 자기 경험과 관련지은 것으로 볼 수 있다.
⑤ 이 학생은 처마의 첫 번째 기능이 한반도의 긴 장마와 관련되며, 두 번째 기능이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큰 한반도의 기후 특성과 관련됨을 파악하여, 두 기능이 모두 한반도의 자연 환경을 고려한 것임을 메모하였다. 이로 보아 이 학생은 정보들 사이의 공통점을 비교하며 들은 것으로 볼 수 있다.

5. 다음은 ‘영우’의 발표를 들은 후 청중이 보인 반응이다. 발표를 고려하여 청중의 반응을 분석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청자 1의 반응으로 볼 때, 발표를 듣고 처마가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발표자의 생각에 공감하게 되었군.
     2. 청자 1의 반응으로 볼 때, 발표 내용과 달리 여름철에 한옥의 실내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창호와 관련지어 이해했군.
     3. 청자 2의 반응으로 볼 때, 선정된 발표 주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군.
     4. 청자 2의 반응으로 볼 때, 발표자가 청중과 상호 작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군.
     5. 청자 3의 반응으로 볼 때, 매체 활용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용어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군.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반응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발표자가 준비한 시각 자료가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청자3은 매체 활용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까래’ 등 일부 용어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했다고 하였으므로, 용어 설명은 부족했다고 보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청자1은 처마가 한옥의 대표적인 특징이라는 발표자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② 청자1은 발표 내용과 같이 여름철 한옥이 시원한 것이 처마가 직사광선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므로, 이를 창호와 관련지어 이해한 것이 아니다.
③ 청자2는 처마의 기능에 대해 무척 흥미롭게 들었다고 하였으므로 발표 주제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
④ 청자2는 발표자가 청자의 반응을 살피지 않은 것에 대해 고칠 부분이라고 말했으므로 발표자와 청중 간 상호 작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 않다.

6. ㉠과 ㉡을 중심으로 파악한 윗글의 글쓰기 전략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개성적인 의미를 가졌던 ㉠을 관습적인 의미를 가진 ㉡으로 바꾸어 보편성을 드러낸다.
     2. 과거에 불완전하게 이해했던 ㉠과 체험을 통해 깨닫게 된 ㉡을 연결하여 주제를 심화한다.
     3. 문제를 제기하는 말인 ㉠과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말인 ㉡을 대응시켜 논리성을 강화한다.
     4.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말인 ㉠과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말인 ㉡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부각한다.
     5. 이성적으로 설명하는 말인 ㉠을 감성적으로 호소하는 말인 ㉡으로 바꾸어 그리움의 정서를 부각한다.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글쓰기 전략
[정답해설]
㉠의 다음 문장에서 ‘그땐 그 말씀의 의미를 완전히 알지는 못했었다’고 밝혔듯이 필자는 ㉠의 의미를 ‘과거에 불완전하게 이해’ 했었지만, 밑줄 친 ㉡ 다음에서 ‘할아버지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필자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소개함으로써 ‘나눔의 의미’와 관련된 주제를 심화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과 ㉡의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에 대한 공감을 드러냄으로써 보편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를 통해 할아버지의 말씀이 ‘관습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③ ㉠과 ㉡은 까치밥을 남겨 두시는 까닭을 묻는 손자의 질문에 대한 할아버지의 답변이다. 이를 ‘문제를 제기하는 말’,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말’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다른 생명들에게 겨울 날 힘이 되는 까치밥의 의미를 가르치시는 할아버지의 말씀인 ㉠과 ㉡에서 나눔의 정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을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표현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⑤ 인자한 미소로 말씀하셨던 ㉠과 ㉡을 ‘이성적인 설명’, ‘감성에 호소하는 말’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7. ⓐ~ⓔ를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문단 구성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이 부분에서 문단을 나누는 것이 좋겠어.
     2. ⓑ : 접속어의 사용이 부적절하므로 ‘그래서’로 고치는 것이 좋겠어.
     3. ⓒ : 글의 흐름을 고려하여 바로 앞의 문장과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겠어.
     4. ⓓ : 어휘의 사용이 적절하지 않으므로 ‘사양하시며’로 바꾸는 것이 좋겠어.
     5. ⓔ : 글의 통일성을 저해하므로 삭제하는 것이 좋겠어.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고쳐쓰기의 적절성
[정답해설]
ⓒ의 앞에는 ‘할머니께서 불편한 다리로 거동하시는 것’을 알게 된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그 내용을 ‘그렇게’로 지시하며 할머니에 대한 필자의 심정을 표현하는 것은 적절한 내용 전개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문장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고쳐쓰기 방안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를 기준으로 앞부분은 필자의 유년 체험, 뒷부분은 필자의 현재 상황이다. 내용의 변화가 있을 때 문단을 구분하는 것은 적절한 글의 전개 방법에 해당한다.
② ⓑ를 기준으로 앞부분은 다른 생명을 배려하셨던 할아버지의 미소를 떠올리는 내용이고 뒷부분은 타인을 돕는 활동을 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내용을 전환하는 기능을 하는 ⓒ보다는 내용의 인과성을 드러내는 ‘그래서’로 고치는 것이 보다 적절한 접속어 사용에 해당한다.
④ 활짝 웃으시며 학생들의 성의를 대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고려할 때, ‘물리치다’의 의미가 담긴 ⓓ보다는 남의 호의에 응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사양하다’가 보다 적절한 어휘이다.
⑤ ⓔ 앞부분은 나눔과 관련된 내용이다. 따라서 ‘효 의식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는 문맥에 벗어난 내용이므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보기>는 ‘협동 작문 과제의 초고’를 작성하기 전에 수집한 자료에 대해 모둠원들이 나눈 대화이다. ⓐ~ⓔ 중 ‘협동 작문 과제의 초고’에 활용되지 않은 것은?

   

     1.
     2.
     3.
     4.
     5.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자료 수집, 활용의 적절성
[정답해설]
초고에서는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의 부정적 영향으로 상업화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위축을 언급하고 있을 뿐 요리 프로그램에 심취한 시청자들이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을 기피하는 부정적 행동을 보이게 되었다는 내용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의 경우, ‘여러 나라의 요리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의 요리 비법부터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② ⓑ의 경우, ‘매일 반복되는 인간의 기본적 활동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요리를 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친숙함을 느낀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③ ⓒ의 경우, ‘요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④ ⓓ의 경우, ‘불필요한 간접 광고의 노출이 많아지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중심 소재를 고려하여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를 ‘요리 관련 서적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로 수정할 필요가 있어.
     2. 중심 소재를 고려하여 ‘대중매체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졌음’을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어.
     3. 중심 소재를 고려하여 ‘방송가에서는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방송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어.
     4. 글의 주제를 고려하여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요리 프로그램의 구성 방식’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어.
     5. 글의 주제를 고려하여 ‘그에 따라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그에 따라 발생하는 긍정적 영향’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어.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내용 조직의 적절성
[정답해설]
작문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둠원은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 이유와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하였다. 따라서 ‘대중 매체에 대한 의존성’과 관련된 언급은 글의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에 해당한다. 이를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관련한 내용으로 수정하라는 것은 작문 상황에 부합하는 적절한 조언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① 모둠원이 정한 중심 소재는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글의 도입부에 중심 소재와 관련이 적은 요리 관련 서적의 판매량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③ 중심 소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시 내용은 작문 상황에 벗어난 조언이다.
④ 작문 상황을 고려할 때,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요리 프로그램의 구성 방식’과 관련한 내용으로 수정할 경우 글의 흐름이 주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⑤ 작문 상황에서 글의 주제를 ‘~ 부정적 영향’으로 설정하고 있어 만약 초고에서 부정적 영향과 관련한 내용을 긍정적 영향과 관련한 내용으로 바꿀 경우 글의 내용이 화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10. ㉡을 고려할 때, [A]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이는 요리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며 공감을 얻는 것에 성공한 결과이다.
     2. 그러나 요리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정보만 제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3. 그러나 요리 프로그램이 점차 상업화되고 다른 성격의 방송 프로그램까지도 요리 프로그램화 되고 있는 사실은 부정적이다.
     4. 이 외에도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하여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의 하나이다.
     5. 나아가 요리 프로그램은 요리를 통해 인간의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관련된 요리 산업의 확대에도 영향을 준다.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글쓰기 계획에 따른 표현하기
[정답해설]
‘조언2’에서는 앞서 언급된 내용 중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와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요약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그리고 [A]의 앞에 인기 이유가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A]에서는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앞서 언급된 내용에서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에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다. 또한 [A] 앞에 인기를 얻게 된 이유가 언급되었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에 대한 내용을 진술해야 조언2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② 부정적 영향을 언급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앞서 언급된 상업화나 프로그램의 다양성 위축과는 관련 없는 내용에 해당한다.
④ 앞서 언급된 내용에서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찾을 수 없다. 또한 조언2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A]에서는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진술해야 한다.
⑤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는 조언2가 제시한 조건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다.

11. <보기>의 [가]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은 동화입니다. 왜냐하면 ‘ㄱ’이 ‘ㄷ’의 영향을 받아 ‘ㄱ’과 같은 위치에서 소리 나는 ‘ㄲ’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2. ㉡은 동화입니다. 왜냐하면 ‘ㅎ’이 ‘ㄱ’의 영향을 받아 ‘ㅎ’과 거센소리라는 점이 같은 ‘ㅋ’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3. ㉢은 동화입니다. 왜냐하면 ‘ㄴ’이 ‘ㅌ’의 영향을 받아 ‘ㅌ’과 같은 위치에서 소리 나는 ‘ㄹ’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4. ㉣은 동화입니다. 왜냐하면 ‘ㅂ’이 ‘ㄴ’의 영향을 받아 ‘ㄴ’과 콧소리라는 점이 같은 ‘ㅁ’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5. ㉤은 동화입니다. 왜냐하면 ‘ㅂ’이 ‘ㄷ’의 영향을 받아 ‘ㄷ’과 동일한 소리인 ‘ㄷ’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음운 변동 이해, 적용
[정답해설]
㉣은 동화이다. 왜냐하면 조음 위치로 양순음이고 조음 방법으로 파열음인 ‘ㅂ’이 조음 위치로 치조음이고 조음 방법으로 비음(콧소리)인 ‘ㄴ’의 영향을 받아 조음 위치로 양순음이고 조음 방법으로 비음인 ‘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즉, ㉣에서 ‘뽑’이 [뽐]으로 발음되는 것은 ‘ㅂ’이 조음 위치는 바뀌지 않은 채 뒤에 오는 ‘ㄴ’의 조음 방법과 같은 조음 방법으로 발음되어 ‘ㅁ’으로 변한 현상이다.

[오답피하기]
① ‘ㄱ’이 ‘ㄲ’으로 발음되는 것은 ‘ㄷ’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ㄲ’은 ‘ㄷ’과 조음 위치나 조음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화가 아니다.
② ‘ㅎ’과 ‘ㄱ’이 결합하여 ‘ㅋ’으로 발음되는 것은 두 음운이 한 음운으로 합쳐져 줄어든 음운의 축약으로서 음운의 교체인 동화 현상이 아니다.
③ ‘훑네[훌레]’는 우선 ‘ㅌ’이 탈락하고 앞에 있는 ‘ㄹ’의 영향을 받아 뒤의 ‘ㄴ’이 ‘ㄹ’로 발음된 것이다. 따라서 ‘ㄴ’이 ‘ㄹ’로 동화된 것은 ‘ㅌ’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
⑤ ‘ㅂ’이 ‘ㄷ’의 영향을 받아 ‘ㄷ’이 되었다는 것은 [더라]로 발음된다는 뜻인데, 이는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발음이다. 음절 말에 두 개의 자음이 발음되는 것은 국어에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설령 [더라]를 억지로 발음한다 해도 ‘넓더라[널떠라]’와는 다른 발음이므로, 이 답지의 진술은 틀린 것이다.

12. <보기>에 제시된 국어사전 정보를 완성한다고 할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에는 ‘그는 낯선 사람과 잘 사귄다.’를 넣을 수 있다.
     2. ㉡에는 ‘그는 형님과 고향에 다녀왔다.’를 넣을 수 있다.
     3. ㉢에 들어갈 말은 ‘격 조사’이다.
     4. ㉣에 ‘이랑’이 들어갈 수 있다.
     5. ㉤에 들어갈 말은 ‘와’이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각 품사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그는 낯선 사람과 잘 사귄다.’는 낯선 사람이 사귀는 행위의 상대임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에 들어가기에 적절한 예문이다. 그 예문은 ㉠의 ‘다른 것과 비교하거나 기준으로 삼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의미를 갖지 않는다.

[오답피하기]
② ‘그는 형님과 고향에 다녀왔다.’는 다름 사람과 ‘일 따위를 함께’ 하는 뜻을 드러내므로 ㉡에 들어가기에 적절한 예문이다.
③ 은 모두 격 조사로서의 의미를 보인 것이다. 보조사나 접속 조사로 보기 어렵다.
④ ‘과’의 유의어인 ‘하고’와 마찬가지로 ‘이랑’도 “닭{하고, 이랑} 오리는 동물이다.”, “책{하고, 이랑} 연필을 가져와라.”가 성립하므로 적절한 진술이다.
⑤ 앞말이 받침 있는 체언일 경우에는 ‘과’가 쓰이고, 앞말이 받침 없는 체언일 경우에는 ‘와’가 쓰인다. 곧 앞의 체언이 자음으로 끝나면 ‘과’가, 모음으로 끝나면 ‘와’가 쓰인다. 예컨대 ‘말과 소’에서는 ‘과’가 쓰이지만 ‘소와 말’에서는 ‘와’가 쓰인다.

13. <보기>의 ㉠, ㉡에 해당하는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을 관찰했다.
㉡ : 어제 물리학계의 큰 이 졌다.
     2. ㉠ :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 : 그는 도망가는 데만큼은 정말 번개야.
     3. ㉠ : 그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노력한다.
㉡ : 잡초가 다시 자라지 않도록 뿌리를 뽑았다.
     4. ㉠ : 일출을 기다리는 우리 앞에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
㉡ : 그녀는 그가 자기 마음의 태양이라고 말했다.
     5. ㉠ : 들판에는 풀잎마다 이슬이 맺혔다.
㉡ : 그녀의 두 눈에 맺힌 이슬이 뜨겁게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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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의 사전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그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노력한다.’에서 ‘뿌리’는 자연물 ‘뿌리’가 아니라 사물이나 현상을 이루는 근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중심적 의미가 아니라 주변적 의미로 쓰인 것이다. ‘잡초가 다시 자라지 않도록 뿌리를 뽑았다.’에서의 ‘뿌리’는 자연물 자체를 드러내는 중심적 의미로 쓰였다. 그러므로 중심적 의미와 주변적 의미의 순서가 뒤바뀌었다.

[오답피하기]
①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관찰했다.’에서의 ‘별’은 자연물 자체를 가리키는 중심적 의미로 쓰였고 ‘어제 물리학계의 큰 별이 졌다.’에서의 ‘별’은 어떤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대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주변적 의미로 쓰였다.
②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에서의 ‘번개’는 자연현상 자체를 가리키는 중심적 의미로 쓰였고 ‘그는 도망가는 데만큼은 정말 번개야.’에서의 ‘번개’는 동작이 아주 빠르고 날랜 사람이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주변적 의미로 쓰였다.
④ ‘일출을 기다리는 우리 앞에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에서의 ‘태양’은 자연물 자체를 가리키는 중심적 의미로 쓰였고 ‘그녀는 그가 자기 마음의 태양이라고 말했다.’에서의 ‘태양’은 매우 소중하거나 희망을 주는 존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주변적 의미로 쓰였다.
⑤ ‘들판에는 풀잎마나 이슬이 맺혔다.’에서의 ‘이슬’은 자연물 자체를 가리키는 중심적 의미로 쓰였고 ‘그녀의 두 눈에 맺힌 이슬이 뜨겁게 흘러내렸다.’에서의 ‘이슬’은 눈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주변적 의미로 쓰였다.

14. <보기 1>의 ㉠~㉣ 중 <보기 2>와 같이 문장을 수정하는 데에 반영된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1. ㉠, ㉢
     2. ㉠, ㉣
     3. ㉡, ㉣
     4. ㉠, ㉡, ㉢
     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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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비문의 유형 및 해소
[정답해설]
<보기 2>에서 바뀐 부분은 세 군데이다. 첫째, ‘참여하려는’이 ‘참여한’으로 바뀌었다. 이는 이 문장이 담고 있는 내용이 과거 일이기 때문에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어미를 사용한 것이다. 이는 ㉢을 고려한 수정이다. 둘째, ‘각 지역에’가 ‘각 지역의’로 바뀌었다. ‘각 지역의’가 ‘청소년들’을 꾸며 주는 관형어로 쓰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을 고려한 수정이다. ‘각 지역에’처럼 부사격 조사가 붙은 부사어로 쓰는 것은 ‘각 지역에 소통하고 답사하다’와 같이 서술어를 꾸며 준다는 뜻인데 이는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다. 셋째, ‘답사함으로써’ 앞에 ‘유적지를’이 첨가되었다. ‘답사하다’라는 동사가 누가 어디를 답사하는지 밝혀 주어야 하는 두 자리 서술어인데 목적어가 부당하게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을 고려한 수정이다.

[오답피하기]
① ㉡이 빠져 있다.
② ㉡과 ㉢이 빠져 있고 ㉣이 부당하게 들어가 있다.
③ ㉠과 ㉢이 빠져 있고 ㉣이 부당하게 들어가 있다.
⑤ ㉠이 빠져 있고 ㉣이 부당하게 들어가 있다.

15. 담화 상황을 고려할 때, <보기>의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피동 표현을 사용하여 상황이 B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났음을 나타낸다.
     2. ㉡ : 지시 대명사를 사용하여 B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관심을 유도한다.
     3. ㉢ : 감탄사를 사용하여 A의 발화를 듣고 어떤 것을 갑자기 깨달았음을 나타낸다.
     4. ㉣ : 부정 부사 ‘못’을 사용하여 B에게 일어난 상황이 불가피 했음을 나타낸다.
     5. ㉤ : 의문 표현을 사용하여 B에게 일의 까닭을 상세히 말해 달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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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피동사와 사동사 파악, 각 품사의 기능 파악, 부정 표현 파악, 문장의 종류 구분
[정답해설]
㉡은 말을 꺼내기 거북할 때에 쓰는 말로서 대명사가 아닌 감탄사이다. 대명사로서의 ‘저기’는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물을 가리킬 때 쓰이지만 이 예는 감탄사로 쓰인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끊은 게 아니고 끊어진 거’라고 한 것은 본인의 의지로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이처럼 상황이 일어나게 된 것이 능동적이고 의지적인 행위 때문이 아니라 불가항력적인 일 때문일 경우에는 주로 피동 표현을 사용한다.
③ ‘아차’라는 감탄사는 어떤 것, 특히 무엇이 잘못된 것을 갑자기 깨달았을 때 하는 말이다.
④ 어떤 이의 능력 부족이나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나타낼 때에는 ‘못’ 부정 표현을 사용한다.
⑤ “자세히 말해 볼래?”는 형식상으로는 의문문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말해 달라는 요청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문장 종결 표현과 발화의 의도가 일치하지 않는 문장이 있는데 이를 간접 표현이라 한다.

16.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1. 광학식 지문 입력 장치에는 프리즘이 필요하다.
     2. 정맥은 지문과 달리 신원 확인을 위한 생체 정보로 활용할 수 없다.
     3. 정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가 초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보다 소형화에 더 유리하다.
     4. 광학식 지문 입력 장치에서 반사면에 융선 모양의 얇은 막이 형성되지 않아야 온전한 지문 영상을 얻을 수 있다.
     5. 초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에서 양호한 지문을 얻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센서에 접촉시킨 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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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과학, ‘지문 인식 시스템’
[지문해설] : 이 글은 지문 인식 시스템의 원리와 종류, 그리고 그 인식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문은 손가락 표피의 융선과 골이 만들어내는 일정한 흐름의 모양을 가리키는데, 지문 인식 시스템은 등록된 지문과 조회하는 지문이 동일한지 판단함으로써 신원을 확인하는 생체 인식 시스템이다. 지문 인식 시스템에는 ‘광학식 지문 입력 장치’, ‘정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 ‘초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 등이 있다. 지문 인식 시스템은 일반적인 생체 인식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생체 정보 수집’, ‘전처리’, ‘특징 데이터 추출’, ‘정합’의 과정을 거쳐 사람의 신원을 판정한다.
[주제] 지문 인식 시스템의 원리와 종류, 인식 단계

세부 정보의 확인
[정답해설]
3문단의 ‘광학식 지문 입력 장치는 조명 장치, 프리즘, 이미지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에 따르면, 광학식 지문 입력 장치에서 프리즘을 필요로 한다는 ①의 진술은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1문단의 ‘홍채, 정맥, 목소리 등과 함께 지문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생체 정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에 따르면, 정맥이 신원 확인을 위한 생체 정보로 활용될 수 없다는 진술은 글의 내용과 어긋난다.
③ 5문단의 ‘(초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는) 다른 지문 입력 장치보다 소형화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기기에 장착할 수 있다’에 따르면, 정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가 초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보다 소형화에 더 유리하다는 진술은 이 글의 내용과 어긋난다.
④ 3문단의 ‘융선 부분에 묻어 있는 습기나 기름이 반사면에 얇은 막을 형성한다. ~ 건성 지문인 경우에는 온전한 지문 영상을 획득하기 어렵다’에 따르면, 융선 모양의 막이 형성되지 않아야 온전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진술은 글의 내용과 어긋난다.
⑤ 5문단의 ‘손가락을 접촉시킨 채 이동시키면 ~ 마찰열이 발생하여 융선과 골에 따라 센서의 온도가 달라진다’에 따르면, 초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에서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아야 양호한 지문을 얻을 수 있다고 한 진술은 글의 내용과 어긋난다.

17. ㉠~㉢을 사용해 정상적인 ‘지문 영상’을 얻었다고 할 때, 각 센서에 감지되는 물리량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에서는, 융선의 위치에서 반사되어 센서에 도달한 빛의 세기가 골의 위치에서 반사되어 센서에 도달한 빛의 세기보다 강하겠군.
     2. ㉡에서는, 융선에 대응하는 센서의 전하량이 골에 대응하는 센서의 전하량과 같겠군.
     3. ㉡에서는, 융선에 대응하는 센서의 전하량이 골에 대응하는 센서의 전하량보다 적겠군.
     4. ㉢에서는, 융선에 대응하는 센서의 온도가 골에 대응하는 센서의 온도와 같겠군.
     5. ㉢에서는, 융선에 대응하는 센서의 온도가 골에 대응하는 센서의 온도보다 낮겠군.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미루어 알기
[정답해설]
1문단의 설명에 따르면, 손가락 피부의 ‘융선’은 솟아오른 부분, ‘골’은 파인 부분을 가리킨다. 4문단의 ‘정전형 센서식 지문 입력 장치’에 관한 설명에서, 센서가 배치된 판에는 전하가 일정하게 충전되어 있고, 손가락이 닿으면 센서의 전하량이 줄어든다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손가락이 센서에 닿을 때 손가락의 융선이 골보다 센서에 더 많이 닿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융선에 대응하는 센서의 전하량이 골에 대응하는 센서의 전하량보다 적을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에서, 프리즘의 반사면에 손가락을 고정시키면 융선 부분에 막이 형성되고, 그 막에 입사된 빛은 굴절과 산란을 거쳐 약화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융선의 위치에서 반사된 빛이 골의 위치에서 반사된 빛보다 더 세다는 추론은 적절하지 않다.
④ ,
⑤ 센서의 접촉면과 지문의 융선 사이에 마찰열이 발생하므로, 마찰열이 발생하는 융선에 대응하는 센서의 온도가 골에 대응하는 센서의 온도보다 높을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18. ⓐ에 따라 <보기>의 정보를 활용한 홍채 인식 시스템을 설계한다고 할 때, 단계별 고려 사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생체 정보 수집] 홍채의 바깥에 각막이 있으므로 홍채 정보를 수집할 때에는 지문 입력 장치와 달리, 홍채 입력 장치와 홍채가 직접 닿지 않게 하는 방식을 고려해야겠군.
     2. [전처리] 생체 정보 수집 단계에서 얻은 영상에서 홍채의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난 부분만을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하겠군.
     3. [전처리] 홍채의 불규칙한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생체 정보 수집 단계에서 얻은 영상을 보정해야겠군.
     4. [특징 데이터 추출] 홍채 근육에 의해 동공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홍채에서 동공이 차지하는 비율을 특징 데이터로 추출해야 하겠군.
     5. [정합] 등록된 홍채의 특징 데이터와 조회하려는 홍채의 특징 데이터 사이의 유사도를 판정하는 단계이므로 유사도의 기준치가 정해져 있어야 하겠군.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반응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지문 인식 시스템에서의 ‘특징 데이터’가 각 지문이 가진 고유한 특징 데이터라면(6문단 참조), <보기>의 홍채 인식 시스템에서의 ‘특징 데이터’는 홍채의 불규칙한 무늬로 볼 수 있다. 홍채 근육에 의해 동공의 크기가 달라지기는 하나, 이러한 변화로 두 사람의 차이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홍채에서 동공이 차지하는 비율을 두 사람의 차이를 드러내는 특징 데이터로 보기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 지문 입력 장치에서는 손가락을 장치에 직접 갖다 대지만, 홍채는 각막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장치와 홍채가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③ 지문 인식 시스템에서의 ‘전처리’는 지문 형태와 무관한 정보를 제거하거나 지문 형태의 특징이 부각되도록 영상을 보정하는 단계인데, ‘홍채 인식 시스템’에서의 ‘전처리’때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홍채의 불규칙한 무늬를 분리하거나 무늬를 선명하게 보정하는 일을 할 수 있다.
⑤ 지문 인식 시스템에서는 등록되어 있는 특징 데이터와 추출된 특징 데이터를 비교하여 유사도를 계산하고 이 값을 기준치와 비교해 본다고 하였는데, 홍채 인식 시스템에서도 유사도를 판정하는 단계에서 기준치가 필요할 것임을 알 수 있다.

19.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의 질량이 비교되어 있다.
     2.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의 내부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3.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의 전기적 성질을 제시하고 있다.
     4.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이 발견된 순서를 제시하고 있다.
     5.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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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과학, ‘원자 모형에 대한 탐구’
[지문해설] : 이 글은 원자의 구조에 대해 시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설
명하는 글이다. 과거에는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를 원자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원자는 전자, 양성자, 중성자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가장 먼저 발견된 것은 전자이다. 1897년에 톰슨이 기체 방전관 실험을 통해 음전기를 띠고 있는 전자를 발견하였다. 이후 1898년 퀴리가 라듐을 발견한 이후 1911년 러더퍼드가 알파 입자를 금박에 충돌하는 실험을 통해 양전기를 띤 물질이 원자핵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이후 1919년 러더퍼드는 질소 원자의 충돌 실험을 통해 원자핵 속의 양성자의 존재를 확인하였고, 전기를 띠지 않는 중성자의 존재를 예측하였다. 1932년 채드윅이 중성자를 발견하였고, 1935년 유카와 히데키는 원자핵 속에는 서로 밀어내려는 양성자와 이를 잡아당기는 중성자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따라서 서로 밀어내려는 양성자와 이를 잡아당기는 중성자로 원자핵이 구성되었으며, 이 원자핵의 주변을 전자들이 공전한다는 원자의 구조가 그려질 수 있게 되었다.
[주제] 원자의 구성요소인 전자, 양성자, 중성자의 발견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글을 통해 원자의 구조(서로 밀어내려는 양성자와 이를 잡아당기는 중성자로 원자핵이 구성되었으며, 이 원자핵의 주변을 전자들이 공전한다)를 그릴 수는 있지만 그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전자, 양성자, 중성자)의 내부 구조를 알아낼 정보는 글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을 통해 양성자는 전자보다 대략 2,000배 무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4문단을 통해 중성자는 양성자와 질량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자를 구성하고 있는 입자들의 질량을 비교하여 알 수 있다.
③ 2문단을 통해 전자는 음전기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3문단을 통해 양성자는 양전기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4문단을 통해 중성자는 전기적 성질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④ 전자는 1897년에 톰슨에 의해, 양성자는 1919년에 러더퍼드에 의해, 중성자는 1932년에 채드윅에 의해 발견되었다.
⑤ 4문단을 통해 원자핵 속에는 서로 밀어내려는 양성자와 이를 잡아당기는 중성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3문단을 통해 이러한 원자핵이 주변의 전자를 잡아당겨 공전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3점]
     1. 라듐이 발견됨으로써 러더퍼드는 원자핵을 발견하게 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2. 질소 충돌 실험에서 양성자가 발견됨으로써 유카와 히데키의 가설이 입증되었다.
     3. 채드윅은 양성자가 핵 안에서 흩어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가설을 제안했다.
     4. 원자모형은 19세기 말에 전자가 발견됨으로써 ‘태양계 모형’ 에서 ‘건포도빵 모형’으로 수정되었다.
     5. 알파 입자가 금박의 일부분에서 튕겨 나간다는 사실을 통해 양전기가 원자 전체에 퍼져 있음이 입증되었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마리 퀴리가 천연 광물에서 라듐을 발견하였고, 이후 양전기를 띠는 알파 입자를 큰 에너지로 방출하는 라듐을 이용하여 러더퍼드가 금박 충돌 시험을 하였다. 이를 통해 양전기가 아주 좁은 구역에 모여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 구역을 ‘원자핵’이라 하였다. 따라서 라듐이 발견됨으로써 원자핵을 발견하는 실험을 할 수 있었다는 이해는 절적하다.

[오답피하기]
② 유카와 히데키의 가설은 이미 발견된 양성자와 중성자의 관계, 즉 핵속에서 반발력을 가지는 양성자들이 흩어지지 않고 모여 있는 사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가설이다.
③ 양성자가 핵 안에서 흩어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제시한 사람은 유카와 히데키다. 채드윅은 중성자를 발견한 사람이다.
④ 19세기 말 전자가 발견되면서 톰슨이 ‘건포도빵 모형’을 제시하였고, 이후 20세기 초 원자가 발견되면서 ‘태양계 모형’으로 수정되었다.
⑤ 알파 입자가 금박의 일부분에서 튕겨 나간다는 실험 결과를 통해 양성자가 모여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21. ㉠의 문맥적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1. 그 식물은 전국에 고른 분포를 보인다.
     2. 국어사전에서 적당한 단어를 골라야 한다.
     3. 그는 목소리를 고르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4. 울퉁불퉁한 곳을 흙으로 메워 판판하게 골랐다.
     5. 날씨가 고르지 못한 환절기에 아이가 감기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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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의 ‘고르다’는 형용사로 사용되었으며 ‘여럿이 다 높낮이, 크기, 양 따위의 차이가 없이 한결같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찬가지로 선지 ①의 ‘고르다’도 ‘여럿이 다 높낮이, 크기, 양 따위의 차이가 없이 한결같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적당한 단어를 고르다’에서 ‘고르다’는 동사로 ‘여럿 중에서 가려내거나 뽑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③ ‘목소리를 고르다’에서 ‘고르다’는 동사로 ‘목소리 또는 붓이나 악기의 줄 따위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다듬거나 손질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④ ‘판판하게 고르다’에서 ‘고르다’는 동사로 ‘울퉁불퉁한 것을 평평하게 하거나 들쭉날쭉한 것을 가지런하게 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⑤ ‘날씨가 고르다’에서 ‘고르다’는 형용사로 ‘상태가 정상적으로 순조롭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22. (가)~(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가) : 규범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을 구별하고 메타 윤리학의 두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2. (나) : 도덕적 판단과 도덕적 진리에 대한 도덕 실재론의 견해를 소개하고 있다.
     3. (다) : 도덕적 판단과 도덕적 진리에 대한 정서주의의 견해를 소개하고 있다.
     4. (라) : 도덕 실재론의 장점과 의의를 정서주의와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5. (마) : 정서주의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문제를 나열하고 있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인문, ‘메타 윤리학에서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
[지문해설] : 이 글은 규범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을 구별하고, 메타 윤리학의 도덕 실
재론과 정서주의를 제시한 후 둘을 비교하고 있다. 도덕 실재론은 도덕적 판단을 참 또는 거짓으로 판정할 수 있는 명제를 나타내고 참으로 판정된 명제가 도덕적 진리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정서주의는 도덕적 판단을 참 또는 거짓으로 판정하는 명제로 나타낼 수 없다고 보고,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감정과 태도가 옳음과 옳지 않음으로 보고 있다. 정서주의는 도덕 실재론보다 윤리적 행위의 동기 부여나 도덕적 판단의 차이를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으나 감정과 도덕적 판단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되기도 한다.
[주제] 도덕 실재론과의 비교를 통해 이끌어 낸 정서주의의 의의 및 한계

내용 전개 방식 파악
[정답해설]
(라)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감정에 대한 법칙을 추가해야 하는 도덕 실재론 보다 승인 감정 또는 부인 감정 이외에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은 정서주의가 윤리적 행위의 동기 부여를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정서주의에서는 사람들 간의 도덕적 판단의 차이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라)가 도덕 실재론의 장점과 의의를 정서주의와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서는 구체적 행위에 대한 도덕적 판단 문제를 다루는 규범 윤리학과 규범 윤리학에서 사용하는 개념과 원칙에 대해 다루는 메타 윤리학을 구별하고, 메타 윤리학의 두 견해인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를 제시하고 있다.
② (나)에서는 도덕적 판단과 도덕적 진리를 과학적 판단 및 과학적 진리와 마찬가지라고 보는 도덕 실재론의 견해를 풀어 설명하고 있다.
③ (다)에서는 도덕 실재론과 달리 과학적 진리와 같은 도덕적 진리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정서주의의 견해를 풀어 설명하고 있다.
⑤ (마)에서는 정서주의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세 가지 문제점을 나열하고 있다.

23.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메타 윤리학은 규범 윤리학에서 사용하는 개념과 원칙 자체에 대해 연구한다.
     2. 정서주의에 따르면, 도덕적 판단은 윤리적 행위의 동기 부여와 직접 연결된다.
     3. 정서주의에 따르면, 과학적 진리와 마찬가지의 도덕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4.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는 ‘옳음’과 ‘옳지 않음’의 의미를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다.
     5. 도덕 실재론에 따르면, 도덕적 판단은 승인 감정에 의해 ‘옳음’의 태도를 표현한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나)에 따르면 도덕 실재론은 도덕적 판단도 참 또는 거짓으로 판정할 수 있는 명제를 나타내고 참으로 판정된 명제가 곧 도덕적 진리라고 규정한다. (다)에 따르면 정서주의에서는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옳음과 옳지 않음이라고 하고, ‘옳음’의 판단은 승인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도덕적 판단이 승인 감정에 의해 ‘옳음’의 태도를 표현한다고 보는 것은 도덕 실재론이 아니라 정서주의의 입장이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 따르면 메타 윤리학은 옳음의 의미 문제, 도덕적 진리의 존재 문제 등과 같이 규범 윤리학에서 사용하는 개념과 원칙을 다루는 연구 분야이다.
② (다)와 (라)에 따르면 정서주의에서는 도덕적 판단이 승인 감정 또는 부인 감정을 나타낸다고 보며, 승인 감정과 부인 감정은 동기 부여까지 직접 연결된다고 본다.
③ (다)에 따르면 정서주의는 도덕 실재론과 달리 과학적 진리와 같은 도덕적 진리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④ (가)에 따르면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는 ‘옳음’과 ‘옳지 않음’의 의미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펼친다.

24. ㉠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도덕적 판단의 변화에는 뚜렷한 근거가 필요 없다.
     2. 감정도 수시로 변하고, 도덕적 판단도 수시로 변한다.
     3. 도덕적 판단과 달리 감정이 바뀔 때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4. 감정 없는 사람도 없고, 도덕적 판단을 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5. 감정과 달리 도덕적 판단을 바꿀 때에는 뚜렷한 근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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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감정은 아무 이유 없이 변할 수 있다고 한 반면, 도덕적 판단은 뚜렷한 근거 없이 바뀔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감정과 달리 도덕적 판단을 바꿀 때에는 뚜렷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도덕적 판단은 뚜렷한 근거 없이 바뀔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② 감정은 아무 이유 없이 변할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수시로 변한다고 할 수 있으나 도덕적 판단은 뚜렷한 근거 없이 바뀔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수시로 변한다고 할 수 없다.
③ 도덕적 판단은 뚜렷한 근거 없이 바뀔 수 없다고 하였으므로 도덕적 판단이 바뀔 때에는 이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5.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A와 B는 모두 예술적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군.
     2. A는 ‘아름다움’이라는 성질이 객관적으로 실재한다고 생각하겠군.
     3. A는 (ㄱ)과 (ㄴ) 중 하나는 ‘참’인 명제라고 생각하겠군.
     4. B는 (ㄱ)과 (ㄴ) 중 하나는 ‘거짓’인 명제라고 생각하겠군.
     5. B는 (ㄱ)과 (ㄴ)은 모두 예술작품 △△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표현한다고 생각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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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나)에 따르면 도덕 실재론에서는 도덕적 판단도 참 또는 거짓으로 판정할 수 있는 명제를 나타내고 참으로 판정된 명제가 곧 도덕적 진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보기>에서 도덕적 판단에 대한 도덕 실재론의 설명을 (ㄱ), (ㄴ)의 예술적 판단에 대해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하였으므로 도덕 실재론자인 B는 (ㄱ)과 (ㄴ) 중 하나는 ‘참’, 하나는 ‘거짓’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정서주의에서는 과학적 진리와 같은 도덕적 진리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므로 정서주의자인 A는 예술적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지만, 도덕 실재론에서는 참으로 판정된 명제는 도덕적 진리로 보고 있으므로 도덕 실재론자인 B는 예술적 진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② 정서주의에서는 도덕적으로 옳음이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음이라는 성질은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므로 정서주의자인 A는 ‘아름다움’이라는 성질이 객관적으로 실재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이리라고 이해할 수 있다.
③ (ㄱ), (ㄴ)의 예술적 판단에 대해 참과 거짓을 판정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은 도덕 실재론이다.
⑤ 도덕적 진리가 없고,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옳음과 옳지 않음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 정서주의이다. 따라서 (ㄱ)과 (ㄴ)을 예술작품 △△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표현한다고 생각할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는 정서주의자인 A이다.

26. ⓐ~ⓔ의 사전적 뜻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1. ⓐ : 판별하여 결정함.
     2. ⓑ : 규칙에 의해 일정한 한도를 정함.
     3. ⓒ : 서로 의견이 일치함.
     4. ⓓ : 의견이나 문제를 내어 놓음.
     5. ⓔ : 서로 반대되어 어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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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의 사전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규정(規定)’의 사전적 뜻풀이는 ‘내용이나 성격, 의미 따위를 밝혀 정함.’이다. ‘규칙에 의해 일정한 한도를 정함.’은 ‘규제(規制)’의 사전적 뜻풀이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① ‘판정(判定)’의 사전적 뜻풀이는 ‘판별하여 결정함.’이다.
③ ‘합의(合意)’의 사전적 뜻풀이는 ‘서로 의견이 일치함.’이다.
④ ‘제기(提起)’의 사전적 뜻풀이는 ‘의견이나 문제를 내어놓음.’이다.
⑤ ‘배치(背馳)’의 사전적 뜻풀이는 ‘서로 반대로 되어 어그러지거나 어긋남.’이다.

27. 윗글에서 다룬 내용이 아닌 것은?
     1.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내용
     2.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와 관련한 논쟁
     3.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의 종류
     4.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도입 사례와 문제점
     5.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도입이 요구되는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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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사회,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지문해설] : 이 글은 사회 구성원들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할 경우, 이를 억제하는 금전적 제재 수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을 민사적 수단인 손해 배상, 형사적 수단인 벌금, 행정적 수단인 과징금으로 나눈 뒤 각각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글쓴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불법 행위에 대해 손해 배상과 벌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드물고, 과징금 같은 행정적 수단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불법 행위를 억제하고 있는데,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의 경우에는 과징금을 올리는 방법으로 억제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과 과징금은 피해자가 아니라 국가에 귀속되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것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가 요구됨을 제시하고, 이 제도는 피해자가 피해자의 손해 배상에다가 가해자에 대한 징벌적 성격이 가미된 배상을 더하여 배상받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민사적 수단인 손해 배상에 형사적 수단인 벌금의 성격이 가미되는 것이라서 찬반양론으로 나뉘고 있는데, 특히 반대론자들은 이 제도가 징벌적 성격이 가미된 배상은 피해자에게는 횡재이며, 동시에 가해자에 대한 중복 제재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찬성론자들은 ‘횡재’를 소송을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보며, 가해자에 대한 중복 제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주제]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으로서의 손해배상, 벌금, 과징금과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세부 내용 파악
[정답해설]
3문단에서 행정적 제재 수단인 과징금 부과의 방법으로는 기업의 불법 행위를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그 대안으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도입을 주장하고, 4문단과 5문단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내용과 그것에 대한 찬반 양론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윗글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가 도입된 사례를 들고 있거나 이 제도의 문제점을 직접 지적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① 4문단에서 ‘이 제도는 불법 행위의 피해자가 손해액에 해당하는 배상금에다 가해자에 대한 징벌의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을 더하여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② 5문단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와 관련한 찬반 논쟁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③ 2문단에서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인 제재 수단에 손해 배상, 벌금, 과징금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⑤ 3문단에서 ‘그러나 적발 가능성이 매주 낮은 불법 행위의 경우에는 과징금을 올리는 방법만으로는 억제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28.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과징금은 불법 행위를 행정적으로 제재하는 수단에 해당된다.
     2. 기업이 담합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행위는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3. 불법 행위로 인한 피해자는 손해 배상으로 구제받는 것이 가능하다.
     4. 하나의 불법 행위에 대해 두 가지 이상의 금전적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
     5.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불법 행위를 과징금보다 벌금으로 제재하는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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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3문단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불법 행위에 대해 손해 배상 소송이 제기되거나 벌금이 부과되는 사례는 드물어서, 과징금 등 행정적 제재 수단이 억제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였으므로 우리나라에서 기업의 불법 행위를 과징금보다 벌금으로 제재하는 사례가 많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수단으로서 ‘행정적 수단인 과징금이 있으며’라고 설명하였기 때문에 과징금은 불법 행위를 행정적으로 제재하는 수단에 해당한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② 2문단에서 ‘예를 들어 기업들이 담합하여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가 적발될 경우’ 기업들은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하거나 벌금형을 선고 받고, 과징금도 부과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이처럼 하나의 불법 행위에 대해 세 가지 금전적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기업이 담합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행위는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③ 2문단에서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의 하나로 손해 배상이 있다는 것을 들고, 손해 배상은 ‘피해자의 구제’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였으므로,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피해자는 손해 배상으로 구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④ 2문단에서 ‘하나의 불법 행위에 대해 세 가지 금전적 제재가 내려질 수 있지만 제제의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중복 제재는 아니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라고 설명하였으므로 하나의 불법 행위에 대해 두 가지 이상의 금전적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29. 문맥을 고려할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은 피해자가 금전적으로 구제받는 것을 의미한다.
     2. ㉡은 피해자가 손해액을 초과하여 배상받는 것을 가리킨다.
     3. ㉢은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가리킨다.
     4. ㉣은 행정적 제재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말한다.
     5. ㉤은 배상금 전체에서 손해액에 해당하는 배상금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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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내용들 간의 의미 관계 파악
[정답해설]
2문단에서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에는 민사적 수단인 손해 배상, 형사적 수단인 벌금, 행정적 수단인 과징금이’ 있으며, ‘벌금’은 가해자의 징벌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였으며, 4문단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설명하면서 이 제도는 ‘손해액에 해당하는 배상금에다 가해자에 대한 징벌의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을 더하여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 바로 앞의 내용이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에 관한 설명이므로 ㉣은 형사적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띠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행정적 제재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띤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진술이다.

[오답피하기]
① ㉠ 바로 앞의 내용에서 ‘손해 배상금과는 달리 벌금과 과징금은 국가에 귀속’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벌금과 과징금은 피해자가 직접 배상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이 피해자가 금전적으로 구제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② ㉡ 바로 앞의 내용에서 일반적인 손해 배상 제도에서는 피해자가 손해액을 초과하여 배상받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에서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은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가리키므로 ㉡이 피해자가 손해액을 초과하여 배상받는 것을 가리킨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③ ㉢ 바로 앞의 내용이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에 대한 설명이고, ㉢에서 사용된 ’이 제도‘는 바로 앞에 나오는 대상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지시 관형사이므로 ㉢이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가리킨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⑤ ㉤ 바로 앞의 내용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언급하고 있는데, 가해자에 대한 징벌의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은 반대론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피해자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배상금을 받는 것이므로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된다는 횡재의 의미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 배상금 전체에서 손해액에 해당하는 배상금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30.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이 규정에 따라 피해자가 받게 되는 배상금은 국가에 귀속되겠군.
     2. 이 규정의 시행으로, 기술자료를 유용해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가 억제되는 효과가 생기겠군.
     3. 이 규정에 따라 피해자가 손해의 3배를 배상받을 경우에는 배상금에 징벌적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이 포함되겠군.
     4. 일반적인 손해 배상 제도를 이용할 때보다 이 규정을 이용할 때에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배상금의 최대한도가 더 커지겠군.
     5. 이 규정이 만들어진 것으로 볼 때, 하도급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자료 유용은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에 해당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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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인과 관계, 상관 관계 추론
[정답해설]
윗글 4문단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는 ‘불법 행위의 피해자가 손해액에 해당되는 배상금에다 가해자에 대한 징벌의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을 더하여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고, <보기>는 우리나라의 법률 중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성격을 가진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대한 설명이므로 <보기>의 규정에 따라 ‘피해자가 받게 되는 배상금은 국가에 귀속’될 것이라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② 윗글 3문단에서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의 경우에는 과징금을 올리는 방법만으로는 불법 행위의 억제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하면서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에 대해 억제력을 높이면서도 손해 배상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성격을 띠고 있는 <보기>의 규정이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억제하는 효과가 생긴다는 것은 적절한 진술이다.
③ 윗글 4문단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는 ‘불법 행위의 피해자가 손해액에 해당되는 배상금에다 가해자에 대한 징벌의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을 더하여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고,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성격을 띠고 있는 <보기>의 규정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피해자는 손해 배상금에다 징벌적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을 포함하여 받게 되므로 적절한 진술이다.
④ 윗글 2문단에서 현행법상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으로 피해자가 배상을 받을 경우 민사적 수단인 손해 배상만 받을 수 있고, 4문단에서는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가 도입되면 손해 배상에다 징벌의 성격이 가미된 배상금을 더하여 배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보기>는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규정이므로 <보기>의 규정을 적용받는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배상금의 최대한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커진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⑤ 윗글 3문단에서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의 경우에는 과징금을 올리는 방법만으로는 불법 행위의 억제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하면서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에 대해 억제력을 높이면서도 손해 배상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제시하고 있고, <보기>의 규정은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보기>의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자료 유용은 적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불법 행위에 해당된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31. (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가)에서는 근경에서 원경으로, (다)에서는 원경에서 근경으로 시선이 이동하고 있다.
     2. (나)의 <제2수>에는 생성의 이미지가, (다)에는 소멸의 이미지가 나타나 있다.
     3. (나)의 <제3수>와 (다)에서는 화자의 심경 변화에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4. (나)의 <제4수>와 (다)에는 반어적 표현이 활용되고 있다.
     5. (가), (나), (다)에는 모두 청각적 심상이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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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전시가 - 남구만 ‘동창이 밝았느냐’/ 위백규 ‘농가(農歌)’/ 정학유 ‘농가월
령가(農家月令歌)’
[지문해설] : (가)~(다)는 모두 농촌 생활을 중심 소재로 삼아, 양반사대부가 지은 노래
이다. (가)~(다)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농촌은 건강한 삶의 터전이자 노동의 현장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작품의 주된 내용도 농가의 일상이라 할 수 있는 농사일과 관계 되어 있다. (가)는 일종의 ‘권농가(勸農歌)’로서 화자는 작품의 앞 부분에서 농촌의 정겨운 아침 풍경을 제시한 뒤, ‘소 치는 아이’에게 농사일을 부지런히 할 것을 타이르듯 부드러운 어조로 권유하고 있다.
[주제] (가) 농사를 부지런히 할 것을 권유
(나)는 농가(農歌)의 생활과 농사일의 즐거움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연시조(전 9수) 중 일부로서, 한자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농촌의 일상어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나)의 제2수와 제3수는 노동의 풍경과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유대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제4수는 부지런히 일한 뒤에 만끽하는 휴식의 즐거움을 흥취 있게 묘사하고 있다.
[주제] (나) 농가(農家)의 생활과 농사일을 하는 즐거움.
(다)는 1월에서 12월까지 그 달에 해야 할 농사일과 절기에 따른 세시풍속을 담고 있는 월령체 가사(전 13장)로서, 농사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농부가 해야 할 바람직한 일들을 명령형ㆍ청유형 어미를 사용해 노래한 작품이다.
[주제] (다) 각 달과 절기에 따른 농사일과 세시풍속 소개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가)의 ‘노고지리 우지진다’, (나)의 ‘긴 휘파람 흘리 불 제’, (다)의 ‘뻐국새 자주 울고’와 ‘꾀꼬리 노래한다’와 같은 표현에 청각적 심상이 사용되어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와 (다)는 시선의 이동에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지는 않다.
② (나)의 <제2수>는 농가의 일상을 담담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생성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다)는 초여름을 배경으로, 자연에 넘쳐흐르는 생명력을 그려 보이고 있으므로 ‘소멸의 이미지’와는 무관하다.
③ (나)의 <제3수>는 부지런히 일한 뒤에 누리는 휴식의 기쁨을 묘사한 작품으로, ‘화자의 심경 변화’에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지 않다.
④ (나)의 <제4수>와 (다)는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32.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밝아 오는 ‘동창’과 ‘노고지리’의 지저귐을 통해 ‘아이’가 일어나야 할 때임을 알려 주고 있다.
     2. ㉡ : ‘호미’를 챙기고 ‘소’를 직접 몰고 가는 모습을 통해 농사일을 하러 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3. ㉢ : ‘고랑’의 풀을 ‘마주 잡아’ 걷어 내는 것을 통해 농사일을 함께 하려는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4. ㉣ : ‘비 온 끝에 볕’이 나는 ‘화창’한 날씨를 통해 좋은 때에 일을 해야 하는 괴로움을 드러내고 있다.
     5. ㉤ : ‘사립문’이 ‘녹음 속’에 닫혀 있는 모습을 통해 농번기에 집이 비어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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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다)에 묘사된 ‘비 온 끝에 볕’이 나는 ‘화창’한 날씨는 ‘4월이 농사일을 하기에 적절한 때(농사일을 부지런히 해야 할 때)’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며, ‘농사일의 괴로움’과는 무관하다.

[오답피하기]
① ㉠은 지금이 밭일을 나가야 할 이른 아침임을 알려주는 표현이다.
② ㉡은 농사일을 하러 나가는 농가의 일상적인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③ ㉢은 농사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과 힘든 일은 서로 도와가며 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⑤ ㉤은 농가의 식구들이 모두 일하러 나가 집이 텅 비어 있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농번기의 농촌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33. (나)와 (다)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나)에는 (다)와 달리, 특정 시기에 재배해야 하는 작물이 제시되어 있군.
     2. (나)에는 (다)와 달리, 농사일 중에 휴식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그려져 있군.
     3. (다)에는 (나)와 달리, 먹고 입는 것과 관련한 농사일이 다양하게 나타나 있군.
     4. (나)와 (다)의 화자는 모두 노동의 현장을 주목하고 있군.
     5. (나)와 (다)의 배경은 모두 농부들의 일상적인 삶을 보여 주는 공간으로 볼 수 있군.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특정 시기에 재배해야 하는 작물이 제시된 작품은 (다)이다. (다)는 4월에 심고 기를 만한 작물로 목화, 수수, 동부, 녹두, 참깨를 열거하고 있다. (나)에는 이러한 작물들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② (나)의 <제4수>에 ‘농사일 중에 휴식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다)는 그 달에 해야 할 농사일에 관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을 뿐 휴식의 즐거움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③ (다)는 (나)와 달리, ‘보리’, ‘수수’ 등 먹는 것과 ‘누에 치기’, ‘목화’ 등 입는 것과 관련한 농사일이 나타나 있다.
④ (나)와 (다)의 화자는 ‘건강한 노동의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농촌을 묘사하고 있다.
⑤ (나)와 (다)는 모두 농촌을 배경으로, 일하는 농부들의 일상 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34.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동시에 일어나는 두 개의 사건을 병치하여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2. 과거 사건을 현재 상황에 끌어 들여 인물들의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3. 현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등장인물들의 긍정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4. 작중 인물이 관찰자의 입장에서 작중 세계를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5. 다른 사람의 체험을 듣고 독자에게 전해 주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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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현대소설 - 김유정, ‘봄•봄’
[지문해설] : 1930년대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시점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고, 배경은
1930년대 어느 봄 강원도 산골 마을이다. 이 작품은 구성이 특이하다. 주인공이자 서술자인 '나'의 회상에 의해 진행되는데,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역순행적 구성 방식을 취한다. 즉, 시간적 순서가 부분적으로 뒤바뀜으로써 '장인님'과 '나' 사이의 갈등을 유쾌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소설은 혼인을 핑계로 일만 시키는 교활한 장인과 그런 장인에게 반발하면서도 끝내 이용당하는 '나'의 갈등을 그리고 있지만 삶의 현실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장인과의 갈등이 희극적으로 과장되어 작품 전반에 웃음이 넘치게 하고 있다. 딸의 키를 핑계로 혼례를 미루고 일만 시키는 장인의 속보이는 술책, '나'를 충동질하는 점순이의 당돌함, 장인의 술책에 맞서 보지만 번번이 당하기만 하는 '나'의 우직함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해학적 모습이 잘 드러난다.
[주제]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와 그를 이용하는 교활한 장인의 해학적 갈등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나’와 장인과 대립하고 있던 중에 장인이 ‘나’의 뺨을 때린 것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서술자인 ‘나’는 ‘작년 이맘때’의 사건, 즉 장인이 던진 돌멩이에 맞아 ‘나’가 태업을 하자 장인이 장가를 들여 주겠다고 회유했고 ‘나’가 이에 넘어갔던 사건을 회상한다. 그러한 회상을 통해 ‘나’가 점순이와 혼인하기로 하고 장인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는 인물임이 드러나며, 인물들이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현재 사건을 서술하다가 '작년 이맘때'의 사건, '그 전날'의 사건이 회상되고 있으므로 동시에 일어나는 두 사건의 병치로 볼 수 없다.
③ 일상적인 구어체로 서술하고 있어서 현학적 표현을 찾기 어렵다.
④ 서술자인 '나'는 자신이 겪은 일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전하고 있다.
⑤ '나'가 자신이 겪은 일을 직접 이야기하고 있다.

35. 윗글의 인물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점순이’는 성례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지 않는 ‘나’ 에게 불만을 표시한다.
     2. ‘나’는 ‘점순이’와의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3. ‘나’와 ‘장인’이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는 ‘점순이’에게 함부로 일을 시키는 ‘장인’의 태도 때문이다.
     4. ‘동리 사람들’에게 ‘장인’이 인심을 잃게 된 주된 이유는 ‘나’와 ‘점순이’의 혼례를 치러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5. ‘나’는 ‘동리 사람들’이 ‘장인’에게 보여 주는 태도와 상반된 입장을 보임으로써, ‘나’는 ‘장인’이 ‘동리 사람들’에게 취하는 행동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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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인물의 성격 및 태도 파악
[정답해설]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나'에게 점순이는 "밤낮 일만 하다 말 텐가!"라고 쫑알거렸고 "성례시켜 달라지 뭘 어떻게." 하고 쏘아붙이기까지 했다. 이로 미루어 점순이는 성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나’에 대해 불만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나’는 ‘일 안 하고 우리 집으로 그냥 가면 고만이니까’라고 생각은 하지만, 집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 것은 아니다. 이 대목은 ‘장인님’이 ‘나’에게 ‘큰소리할 계제’가 아님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서술된 것이다.
③ ‘나’와 장인이 갈등을 겪는 이유는 일만 시키고 점순이와 혼례를 시켜 주지 않는 데 있다.
④ 장인이 동리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은 것은 마름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소작인들에게 못되게 굴었기 때문이다.
⑤ ‘나’는 장인이 동리 사람들에게 취하는 행동을 우호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36.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인물의 이름과 별명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다.
     2. ㉡ : 괄호를 제거해도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도록 서술자의 진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3. ㉢ : 소의 주인과 소를 동일시하여 ‘장인’에 대한 서술자의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4. ㉣ : ‘너무 빨리빨리 논다’라는 행동에 대한 ‘장인’의 평가를 첨가하고 있다.
     5. ㉤ : ‘점순이’가 부쩍 자란 사실을 숨겨 온 ‘장인’의 속셈을 알아내고 반가워하는 ‘나’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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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절의 기능 및 의미 파악
[정답해설]
㉤은 점순이가 겉으로 보이는 키는 크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제법 성숙해진 듯하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오답피하기]
① ㉠은 ‘욕필’이라는 별명이 본명인 ‘봉필’과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② ㉡은 괄호를 제거해도 문장이 자연스럽다.
③ 장인에 대한 반감을 장인 소유의 소에게 대신 표출하는 중인데, ㉢은 그것을 나타내고 있다.
④ ㉣은 점순이의 행동 특성에 대해 장인이 ‘채신이 없이 들까분다’고 평가했음을 알려 주고 있다.

37. <보기>를 참조할 때, ⓐ~ⓔ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 : 대부분의 마름들이 장인과 같이 행동하였다면, ‘가을’에 많은 소작농들은 불안감에 시달렸겠군.
     2. ⓑ : ‘논’은 ‘장인’의 회유에 넘어간 ‘나’가 일꾼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는 장소로군.
     3. ⓒ : ‘화전밭’에서 ‘나’는 생기 있는 봄의 분위기에 취해 정서적으로 반응하고 있군.
     4. ⓓ : ‘밭’에서 ‘나’는 ‘장인’ 때문에 생긴 울화를 ‘소’와 ‘점순이’ 에게 한껏 터트리고 있군.
     5. ⓔ : ‘이날’은 ‘점순이’의 평소와 다른 말과 행동을 통해 ‘나’가 ‘점순이’의 본심을 알아채는 날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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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밭’에서 ‘나’는 점순이의 키를 보고 생긴 울화를 소에게 풀고 있다. 점순이는 ‘나’의 화풀이 대상이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장인은 마름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소작인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많았다면 소작인들이 안정적으로 소작하기 어려워, 불안감에 시달렸을 것이다.
② 장가를 들여 주겠다는 장인의 회유에 넘어간 ‘나’는 ‘논’에서 이틀 걸릴 일을 하루에 해치우는 일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③ ‘화전밭’에서 ‘나’는 생동하는 봄 풍경에 휩쓸려 몸이 나른하고 가슴이 울렁거리며 노래를 하는 등 분 위기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⑤ ‘이날’은 ‘나’가 점순이도 자신과 혼례를 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날이다.

38. [A]와 [B]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A]와 [B]는 모두 정황을 전달하는 주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나타나 있다.
     2. [A]는 대화를 통해, [B]는 요약적 제시를 통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 [A]는 인물의 외양 묘사를 통해, [B]는 과장된 표현을 통해 장면을 극대화하고 있다.
     4. [A]와 [B]는 모두 여러 가지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여 긴박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5. [A]에는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할 상황이, [B]에는 문제 해결을 유보해야 할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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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전소설 - 작자 미상, ‘홍계월전’
[지문해설] : 이 작품은 명나라를 배경으로 남장을 한 여주인공 홍계월의 고행담과 무
용담을 엮어놓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여성 영웅 소설이다. 여성임이 밝혀진 후에도 또다시 중책을 맡아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는 등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활약상을 펼치는 여주인공을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봉건적 가치관에 맞서는 근대적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주제] 홍계월의 뛰어난 능력과 활약상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A]에서 ‘어의’는 평국의 맥이 여자의 맥이라는 말을 하고 있고, ‘천자’는
평국의 얼굴이 곱고 체격이 작아 여자처럼 보일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평국이 여성이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B]에서는 ‘오왕’과 ‘초왕’이 반란을 일으켰으며, 십여 성을 항복 받고 장안을 향하여 오고 있다는 정보를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A]에서 정황을 전달하는 주체는 ‘어의’이며, [B]에서 정황을 전달하는 주체는 ‘남관장’이다. 정황을 전달받는 천자가 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③ [A]에는 ‘천자’가 ‘평국의 얼굴이 도화색이요, 체격이 작고 약하여’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인물의 외양 묘사가 드러나고 있으나, [B]에는 과장된 표현이 드러나지 않는다.
④ [A]에서는 ‘어의’가 ‘천자’에게 평국이 여자라는 것을 보고하고 ‘천자’는 이를 누설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장면만 묘사되어 있고, [B]에서는 오왕과 초왕이 반란을 일으킨 순간부터 순차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서술하고 있어, [A]와 [B] 모두 여러 사건이 동시에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⑤ [A]는 ‘천자’가 ‘아직은 누설하지 말라’라고 말하여 문제 해결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B]는 반란군이 ‘장안을 범하고자’ 하고 있으므로 ‘어진 명장을 보내어 막’아야 하는,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39.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홍계월과 보국이 멀리서 온 여공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2. ㉡ : 홍계월이 병이 나자 집안사람들이 많이 놀라며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3. ㉢ : 홍계월이 부모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며 서러움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 준다.
     4. ㉣ : 천자가 조정에서 물러나 있는 홍계월을 다시 전쟁터로 보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5. ㉤ : 천자가 집안일에 매달려 있는 홍계월을 오랫동안 보지 못해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은 홍계월이 혼인한 이후 규중에 거하였으므로 ‘천자’가 오랫동안 보지 못하여 그리웠다는 말이다. ‘규중에 처’한다는 것은 홍계월이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았으므로 조정에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규중에서 홍계월은 ‘매일 시비를 데리고 장기와 바둑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으므로, 홍계월이 집안일에 매달려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

[오답피하기]
① ‘치하’는 ‘남이 한 일에 대하여 고마움이나 칭찬을 표시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은 평국과 보국이 여공에게 엎드려 절하며 먼 길을 와 준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② ‘경동’은 ‘매우 놀라 움직인다’는 말이므로 ㉡은 홍계월이 아픈 사실에 집안 사람들이 매우 놀라며 밤낮으로 치료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③ ‘느낀다’는 말은 ‘서럽거나 감격에 겨워 운다’는 말이고, ‘종횡한다’는 ‘거침없이 마구 오간다’는 말이므로 ㉢은 부모 앞에서 서러움에 겨워 눈물을 터트리는 홍계월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④ ㉣은 지금은 혼인하여 규중에 거하며 여성으로 살고 있는 홍계월을 다시 불러내어 전쟁터에 내보내야 하는가를 고민을 하는 천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40.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1. 신하들이 나라의 위기를 해결할 인물로 홍계월을 적극 추천하는 것에서 홍계월의 뛰어난 능력을 짐작할 수 있군.
     2. 홍계월이 정체가 탄로 나면 나랏일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에서 여성의 사회적 참여에 제약이 따랐음을 짐작할 수 있군.
     3. 홍계월이 궁궐에서 천자에 못지않은 생활을 하여 천자의 노여움을 사게 된 것은 2차 위기의 빌미가 되었음을 알 수 있군.
     4. 여공이 어린 홍계월을 구하여 입신양명하게 한 것에서 주인공이 1차 위기를 조력자의 도움으로 극복했음을 확인할 수 있군.
     5. 홍계월이 천자의 부름을 받아 사직을 보전하라는 명을 받은 것에서 국가의 위기와 개인적 고난을 동시에 극복할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군.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평국과 보국이 천자의 명에 따라 한 궁궐에 거하면서 ‘위의나 거동이 천자나 다름이 없’었다는 내용은 있지만, 이로 인해 천자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는 내용은 지문에 나타나 있지 않다. <보기>에 의거할 때, 홍계월에게 닥친 2차 위기는 보국과의 혼인 이후 규중에서 보국과 갈등을 겪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천자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천자가 남관장의 장계를 보고 크게 곤란하여 온 조정의 신하들을 모아 의논하는 자리에서 우승상 명연태가 ‘좌승상 평국이 방비하올 것’이라며 홍계월을 추천하고, 다른 신하들도 평국의 ‘이름이 조야에 있’다며 이에 적극 찬성하는 장면에서 홍계월의 뛰어난 능력을 짐작할 수 있다.
② 평국이 어의가 다녀간 후 ‘본색이 탄로날’ 것을 짐작하고 ‘이제는 할 일 없이 되었으니, 여복을 갈아입고 규중에 몸을 숨어 세월을 보냄이 옳도다’라고 하는 장면에서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참여에 제약이 따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④ 위공과 정렬 부인이 여공에게 ‘어지신 덕택으로 계월을 구하사 친자식같이 길러 입신양명하게 하시니’라고 말한 부분에서 여공이 어린 시절 1차 위기에 처한 홍계월을 구하여 도와준 조력자임을 알 수 있다.
⑤ 혼인 이후 여성으로서 살면서 남편과 갈등을 겪으면서 ‘규중에 홀로 있어 매일 시비를 데리고 장기와 바둑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던 홍계월이 천자의 부름을 받아 ‘사직을 안보하게 하라’는 명을 받는 부분에서 국가의 위기와 개인적 고난을 동시에 극복할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1.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유사한 시구를 점층적으로 변주하여 리듬감을 형성하고 있다.
     2. 부정적 현실에 대해 거리를 두어 관조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3. 어린 화자의 목소리를 활용하여 동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4. 색감을 드러내는 시어를 활용하여 대상을 선명한 이미지로 제시하고 있다.
     5. 역설적 표현을 사용하여 모순적인 상황에 대한 반성적인 자세를 보여 주고 있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현대시 - (가) 고은, ‘성묘’ / (나) 서정주,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지문해설] : (가)는 분단에 대한 참담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노래한 작품이다. 화자는 아버지의 무덤 옆에서 아직 남북통일이 되지 않은 현실을 알리고 있다. 화자의 아버지는 일제 시대 소금 장수로 전국을 돌며 소금을 팔았다. 그런 아버지가 다시 남북을 돌면서 소금을 팔 수 있도록 남북통일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주제] 조국 분단의 한과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
(나)는 산문의 형태의 시로, ‘외할머니네 집 뒤안 ~ 먹오딧빛 툇마루’라는 공간에 얽힌 유년 시절의 추억을 노래하고 있다. 그 툇마루는 외할머니뿐만 아니라 화자 어머니의 손때가 묻어 거울처럼 얼굴이 비치는 곳이다. 어머니에게서 꾸지람을 들은 화자에게 툇마루는 외할머니의 사랑과 보호로 위안과 치유의 공간으로 가슴 속에 남게 된다. 또한 툇마루를 통해 화자는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뿐만 아니라, 질책이 아닌 사랑과 포용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외할머니에 대한 신뢰도 보이고 있다.
[주제]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정답해설]
(가)는 ‘저문 압록강의 붉은 물빛’, ‘하얀 소금’ 등 색감을 드러내는 시어를 통해 대상을 선명한 이미지로 제시하고 있다. (나)도 ‘먹오딧빛 툇마루’에서 색감을 드러내는 시어를 활용하여 대상을 선명한 이미지로 제시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의 1행, ‘아버지, 아직 남북통일이 되지 않았습니다.’와 21행 이후의 ‘아버지, 남북통일이 되면~’이 유사한 시구를 점층적으로 변주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나)에는 유사한 시구의 점층적 변주라고 할 만한 부분이 나타나지 않는다.
② (가)의 남북통일을 이루지 못한 상황을 부정적 현실로 볼 수 있으나, (나)는 부정적 현실이 나타난다고 보기 어렵다. 더구나 (가), (나) 모두 차분한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관조(觀照)의 태도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③ (나)는 어린 화자의 목소리를 활용하고 있지만, (가)는 아버지의 묘소에 성묘하러 간 인물이므로 성인으로 보는 것이 옳다. 더구나 (가)는 동화적 분위기가 아니다.
⑤ (가)와 (나) 모두 역설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42. <보기>를 참고하여 (가)의 ㉠~㉢을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한곳에 머물지 않고 ‘떠도신’ 아버지의 삶을 화자가 떠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은 화자에게 아버지에 대한 원망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장소이다.
     2. 화자가 ㉠과 관련하여 ‘국경 수비대의 칼날에 비친 / 저문 압록강의 붉은 물빛’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자에게 ㉠은 복원된 민족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는 장소이다.
     3. ‘젊은 아버지의 추억’이 사라지고 없다는 점에서 ㉡은 화자가 세대교체를 통하여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장소임을 알 수 있다.
     4. 아버지가 ‘소금 장수’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모습을 통해 ㉢은 화자가 가업을 이어 아버지의 꿈을 실현하려는 장소임을 알 수 있다.
     5. ‘멀어져 가는 그 소리를 듣게’ 하라는 표현을 통해 ㉢은 화자가 자신의 바람이 현실화되기를 희망하는 장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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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보기>의 핵심 내용은 ‘구체적인 장소는 사람과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멀어져 가는 그 소리를 듣게’ 하라는 표현에는 아버지가 ‘남북을 떠도는 청정한 소금 장수’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투영되어 있으므로 화자가 자신의 바람이 현실화(남북통일)되기를 희망하는 장소로 감상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이 일제강점기 때 아버지가 떠돌던 공간인 것은 맞지만, (가)의 화자는 아버지에게 원망을 품고 있지 않다. 오히려 ‘젊은 아버지의 추억’이 오늘날 이 땅에 남지도 않은 사실을 슬퍼하며 다시금 아버지의 그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② ㉠은 일제강점이라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의미를 읽어낼 수 있으므로 복원된 민족의 정체성을 깨닫는 장소라고 볼 수 없다. 화자에게 ㉠은 빼앗긴 국토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③ ㉡은 앞뒤 문맥으로 보아 남북분단의 차원에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장소가 아니라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로 감상하는 것이 적절하다.
④ 아버지가 ‘소금 장수’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화자의 모습은 남북이 통일되어 평화롭게 ‘이 땅’을 다닐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화자의 바람이 투영된 것으로 감상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화자가 가업을 잇는 것과는 무관하다.

43. (나)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집 뒤안’은 화자가 툇마루에 담겨 있는 유년 시절과 단절되었음을 보여 준다.
     2. ‘거울’은 손때가 툇마루에 쌓여 있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환기한다.
     3. 툇마루는 ‘꾸지람’을 들은 뒤 찾아가 위안을 얻었던 화자의 경험을 환기한다.
     4. 툇마루를 찾아온 화자에게 외할머니가 건네 준 ‘오디 열매’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드러낸다.
     5. 툇마루에 비치는 ‘외할머니의 얼굴’은 화자와 외할머니 사이의 친밀감을 드러낸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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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소재의 기능 파악
[정답해설]
‘집 뒤안’은 화자가 유년 시절에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숨을 바로 하’던 공간이다. 이러한 할머니의 사랑과 위안을 바탕으로 현재의 화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집 뒤안’이 유년 시절과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화자와 유년 시절이 연결되는 공간이다.

[오답피하기]
② ‘외할머니의 손때와 그네 딸들의 손때로 날이날마닥 칠해져’ 만들어진 ‘거울’은 ‘툇마루’이다. 그러므로 오랜 세월의 흔적을 환기하는 것이 맞다.
③ ‘어머니한테 꾸지람을 되게 들어’ 찾아간 곳이 ‘툇마루’이고 거기서 외할머니의 사랑을 받은 장소이므로 위안의 경험과 관련된다.
④ ‘오디 열매를 약으로 먹어 숨을 바로 합니다.’라고 했으므로 ‘오디 열매’는 외할머니의 사랑과 관련이 있다.
⑤ 거울처럼 반짝이는 툇마루에 ‘외할머니의 얼굴과 내 얼굴이 나란히’ 비치고 있으므로 친밀감과 관련이 있다.

44. [A]를 참고하여 ㉠~㉤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 :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빌린 것이며 정해진 시간이 되면 되돌려 줘야 하는 것임을 보여 주는군.
     2. ㉡ : 누구도 물건을 영원히 소유할 수 없음을 상기시키고 있군.
     3. ㉢ : 남자가 소유한 모든 것이 사실은 빌린 것이라는 말을 듣고도 그 말을 거짓이라 생각하여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군.
     4. ㉣ : 자신이 빌린 것을 소중히 아끼듯이 여자도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여자에게 전하는 데에 관객을 증인으로 삼고 있군.
     5. ㉤ : 하인의 폭력적인 행동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남자를 외면하지 않음으로써 빈털터리가 된 남자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는군.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극 - 이강백, ‘결혼’
[지문해설] : 다양한 실험적 기법을 통해 현대인으로 하여금 소유의 본질은 무엇인지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특별한 무대 장치도 없고 필요한 소품을 관객으로부터 빌려 오는가 하면, 이야기책 속의 사건을 극중 현실로 바꾸어 상황을 관객에게 설명하거나, 극 중 시간과 상연 시간을 일치시키는 등의 기법이 활용되었다. 이러한 기법을 통해 작가는 공연에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결혼’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 세상에 처음부터 자신에게 소유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누군가에게 일시적으로 빌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과, 누군가를 사랑해 결혼한다면 정해진 시간동안 빌린 물건을 아끼는 것처럼 죽어서 이별할 때까지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주제 의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제] 소유의 본질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

[정답해설]
[A]는 남자의 실상을 알아차린 여자가 남자를 사기꾼이라고 하자 남자가
소유의 본질에 대한 자신의 철학적 사고를 여자에게 들려주는 내용이다. 여자가 얼굴을 외면한 채 걸어 나가는 것은 그가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았음에 실망하여 보이는 행동이지 남자의 말을 거짓이라 생각하여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의 ‘책’은 남자가 빌린 것으로 시간이 되자 하인이 강제로 회수하고 있다. 이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시키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일시적으로 빌린 것이며 정해진 시간이 되면 되돌려 줘야 함을 보여 주는 것이다.
② ㉡의 ‘회중시계’는 물건을 빌리기로 한 시간이 다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누구도 물건을 소유할 수 없음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④ 남성 관객을 증인으로 삼아 결혼 후에 여자를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⑤ ㉤은 ‘구둣발’로 상징되는 하인의 폭력 앞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남자를 동정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A] 앞부분의 ‘악의적인 느낌이 없이’라는 지시문과 연결되어 결국 여자가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45.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남자가 여자에게 전보를 치는 행동은 현재의 무대 공간에서 인물의 대사를 통해서 제시된다.
     2. 하인의 등퇴장은 남자가 빌린 물건들이 하나 둘씩 없어지는 사실과 결부되어 남자의 초조함을 고조시킨다.
     3. 무대 공간을 벗어난 하인이 잠시 후 되돌아오는 것은 무대에서 보여 주지 않는 공간이 있음을 알려 준다.
     4. 남자는 관객들을 극중 사건 진행으로 끌어 들임으로써 관객석과 무대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
     5. 남자와 하인만 있던 무대 공간에 여자가 등장함으로써 사건의 전개에 영향을 미쳐 남자와 하인 사이에 조성된 갈등이 해소된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이 글의 하인은 대사가 없는 인물로 소통을 거부한 채 주어진 명령만 수행하는 인물이다. 이 글의 전개 과정에서 남자와 하인 사이에 갈등 관계가 조성된 것은 맞지만, 그 갈등이 해소된 내용은 찾을 수 없다 남자와 하인만 있던 무대 공간에 여자가 등장함으로써 본격적인 사건이 진행되므로 여자의 등장이 사건의 전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

[오답피하기]
① 남자의 첫 대사 중 ‘그래서 즉시 여성 잡지를 뒤져 사교란에 주소를 낸 여자에게 전보를 쳤습니다.’를 통해 남자가 전보를 치는 행동이 현재의 무대 공간에서 인물의 대사를 통해 제시됨을 알 수 있다.
② 하인은 무대에 나타나서 물건을 빼앗고 그것을 가지고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하인의 행동은 물건을 빌린 시간을 의식해야 하는 남자의 초조감을 고조시키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긴장감도 유발한다.
③ <보기>에 ‘무대 위에서 보여 줄 수 없거나 보여 주지 않아도 되는 사건은 무대 밖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처리한다.’라 되어 있는데, 물건을 빼앗아 사라지는 하인의 행동은 굳이 그 후의 상황까지 보여줄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하인이 무대 공간을 벗어나 보여주지 않는 공간에 있다가 되돌아온다고 이해할 수 있다.
④ 남자가 관객들에게 물건을 빌리거나 말을 건네는 행동은 관객을 극의 진행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관객석과 무대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5년06월04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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