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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전자문제집 CBT 2014년11월13일1. | 위 대화 참여자들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학생은 질문을 통해 박사의 설명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
2. | 학생은 박사의 답변에 긍정적으로 반응함으로써 공감하며 듣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
3. | 박사는 학생의 배경 지식을 점검해 가며 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4. | 박사는 정보 전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의 학습 경험을 환기하고 있다. |
5. | 박사는 학생의 요청에 따라 화제와 관련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의사소통 전략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화법 참여자들의 의사소통 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학생은 질문을 통해 박사에게 각 화폐에 나타난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고, 구체적인 그림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하며, 자신이 본 그림이 별자리인지 확인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지만 박사의 설명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② ‘그렇군요. 작품 안에 이황 선생이 계실 것만 같아요.’, ‘그렇군요. 이번에는 뒷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시겠어요?’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은 ‘그렇군요.’라는 말로 박사의 답변에 긍정적으로 반응함으로써 공감하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③ ‘천 원권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는지 알고 있나요?’라든지 ‘이 그림을 누가 그렸는지도 아나요?’ 등의 질문을 통해 학생의 배경지식을 점검해 가며 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④ ‘국어 시간에 ‘용비어천가’를 배운 적이 있을 텐데요.’라는 말은 학생의 학습 경험을 환기함으로써 정보 전달의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를 지닌 말이라고 할 수 있다. 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라는 학생의 요청에 따라 박사는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 추가 정보를 제시하며 설명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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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위 내용을 바탕으로 교지의 특집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나눈 대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필요한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이 문항은 인터뷰 대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상황을 설정하여, 인터뷰 대화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글쓰기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태성’의 ‘박사님의 설명 순서대로 지폐의 그림에 담긴 문화유산들을 시대순으로 서술하면 되겠네.’라는 말은 인터뷰 내용 구성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인터뷰 대화는 천 원권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 후 만 원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화제로 제시한 천 원권 화폐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 후기의 그림이고 나중 화제로 제시한 만 원권 화폐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 초에 제작된 천문도이므로 박사님의 설명 순서가 시대순이라고 이해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학생이 ‘지폐 속에 담긴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집 기사를 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우리의 지폐에 문화유산과 관련된 정보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폐가 박물관이다.’라는 발상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③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생소한 명칭인데다 박사님의 설명에도 이 천문도의 가치만 언급되어 있을 뿐 그 말의 의미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실제 ‘천상열차분야지도’란 하늘의 모습 ‘천상’을 ‘차’와 ‘분야’에 따라 벌려 놓은 ‘그림’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차’란 목성의 운행을 기준으로 설정한 적도대의 열두 구역을 말하고, ‘분야’란 하늘의 별자리 구역을 열둘로 나눠 지상의 해당 지역과 대응시킨 것을 뜻한다. 이런 의미를 추가로 설명한다면 학생들이 생소한 이름의 천문도를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④ ‘계상정거도’는 천 원권 지폐의 뒷면에 그려진 그림이다. 이 그림을 확대하여 제시하면 도산 서원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책을 읽고 있는 학자의 모습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글의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⑤ 박사의 마지막 말인 ‘학생들이 지폐 속에 담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말을 인용하여 학생들에게 박사의 당부를 전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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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가)의 자료 선별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자료의 내용들이 서로 중복되는 것이 없는지 비교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
2. | 발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매체 자료인지 점검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
3. | 자료의 출처가 객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인지 파악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
4. | 자료의 수준이 청중이 이해하기에 적절한지 고려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
5. | 자료가 화제의 특징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지 판단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자료 수집, 활용의 적절성 [정답해설] 이 문항은 조사한 자료들 중에서 발표를 위해 필요한 효과적인 자료들을 제대로 선별해 낼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학생 2’는 아름시장의 특징을 소개한 신문 기사가 발표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적절한 자료이므로 이를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있고, ‘학생 3’은 기사의 내용 중 ‘전국의 전통 시장 분포에 대한 내용’은 아름시장의 특징을 소개하려는 발표의 주제와 관련성이 없으므로 빼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 ‘학생2’는 자신이 찾은 연구 보고서에 소비자들이 전통 시장을 불편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제시되어 있음을 소개하면서, 이런 내용이 전통 시장의 우수 사례로 뽑힌 아름시장의 특징을 부각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니 이를 발표 자료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즉, (가)에 드러나는 자료의 선별 과정은 자료가 아름시장이라는 화제의 특징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판단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서 학생들이 언급한 자료들은 ‘아름시장의 특징을 소개한 신문기사 내용’, ‘전국의 전통 시장 분포에 대한 신문 기사 내용’, ‘연구 보고서에 제시한 설문 결과 자료’ 등이다. 각각의 자료들 중에서 필요한 것은 취하고 상관이 없는 것은 버리고 있기 때문에 내용의 중복을 기준으로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② 학생들의 대화에서 발표 장소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보편적으로는 수업을 하는 교실일 수 있으나, 도서관일 수도 있고, 시청각실처럼 다소 넓은 공간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발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매체 자료인지 점검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결정하였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③ 학생들이 언급하고 있는 자료는 ‘○○신문’이라는 구체적인 출처가 제시된 것도 있지만 ‘한 연구 보고서’라는 표현으로 모호하게 제시된 것도 있다. 그러므로 출처를 자료 활용 여부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나)는 수업에서 발표한 내용이므로 청중은 학급 친구들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청중의 이해 수준을 고려하여 자료 활용 여부를 선별하는 과정은 드러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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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의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발표 내용이 청중에게 새롭게 여겨질 수 있음을 암시하기 위해 발표자의 인식이 변화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
2. | ㉡ : 발표자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
3. | ㉢ : 발표 내용에 대한 청중의 이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
4. | ㉣ :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발표자의 경험을 사례로 들고 있다. |
5. | ㉤ :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권유하기 위해 한자 성어를 활용하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말하기 전략 및 효과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실제 발표에서 사용된 말하기 전략과 그것이 가져오는 효과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의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는 표현은 앞서 말한 장보기 도우미라는 특징 외에도 아름시장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특징이 있다는 내용을 전제하면서, 그 내용들이 궁금하지 않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③ 에서 언급한 것처럼 ‘청중의 이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제시되는 질문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발표를 듣고 있는 청중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발표자는 자신의 인식이 편견이었음을 깨달았다는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발표를 듣는 청중들도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②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전통 시장이 불편한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아름시장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발표자의 견해를 제시한 후, 그 견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아름시장이 전통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한 우수 사례라는 내용이 실린 ○○신문의 기사를 제시하고 있다. ④ 발표자의 구체적인 경험은 청중들에게 신뢰를 줌으로써 발표 내용에 대한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이 발표의 발표자는 자신이 직접 아름시장의 야금장터를 방문했던 경험을 사례로 제시함으로써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⑤ 평범한 표현보다는 의미가 응축되어 있는 한자 성어를 활용함으로써 ‘듣기만 하지 말고 직접 가서 눈으로 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아름시장 방문을 효과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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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다음은 (나)를 들은 후 청중이 보인 반응이다. (나)를 고려하여 청중의 반응을 분석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청자 1의 반응으로 볼 때, 발표 내용에 공감하면서 아름시장의 시도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군. |
2. | 청자 2의 반응으로 볼 때, 발표의 내용 구성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발표 내용을 듣고 생각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군. |
3. | 청자 3의 반응으로 볼 때, 발표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군. |
4. | 청자 1과 청자 3의 반응으로 볼 때, 야금장터를 예로 들어 아름시장의 특징을 설명한 것은 청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군. |
5. | 청자 2와 청자 3의 반응으로 볼 때, 장보기 도우미를 예로 들어 아름시장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한 발표 내용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볼 수 있군.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반응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이 문항은 발표에 대한 청중의 반응을 적절하게 분석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발표의 내용을 바탕으로 청자 1, 2, 3의 반응을 분석하면 각각의 청자가 발표 내용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발표의 내용이 청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청자 3’은 반응의 말미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야금장터에 예술가들을 참여시켜 시장을 활성화하려 했다는 데는 공감이 가지 않아.’라는 발언을 통해 야금장터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므로 ‘청자 3’의 이런 비판적 태도를 간과한 채 ④ 에서 ‘청자 1’과 ‘청자 3’의 반응을 토대로 ‘야금장터를 예로 들어 아름시장의 특징을 설명한 것은 청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군.’이라고 분석한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청자 1’은 장보기 도우미를 도입한 것이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런 제도의 시행이 대형 매장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② ‘청자 2’는 전통 시장이 불편하다는 소비자의 인식을 다룬 연구 보고서의 내용과 아름시장이 전통 시장의 우수한 사례라는 신문 기사를 대비함으로써 아름시장의 성공적인 변화 양상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내용 구성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발표의 내용을 통해 자신도 생각의 변화를 경험했다는 내용도 덧붙이고 있다. ③ ‘청자 3’은 장보기 도우미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야금장터에 예술가들을 참여시켜 아름시장을 활성화하려 했다는 내용에는 공감하지 않고 있다. 즉 아름시장에 관련된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반면 일부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⑤ ‘청자 2’는 장보기 도우미가 전통 시장에 관한 인식 변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고 ‘청자 3’도 장보기 도우미에 대한 발표 내용에는 공감이 간다고 말하고 있다. 즉 ‘청자 2’와 ‘청자 3’의 반응을 통해 발표에서 장보기 도우미의 예를 들어 아름시장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한 것은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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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가), (나)를 통해 알 수 있는 작문의 특성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글쓰기 전부터 지니고 있었던 배경 지식은 배제한다. |
2. | 의미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와 소통하려는 활동이다. |
3. | 글의 화제는 개인적 성격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격도 지닌다. |
4. | 내용 전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체 자료를 활용하기도 한다. |
5. | 일상생활에서 파악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작문의 성격 파악 [정답해설] (가)는 친환경 인증 표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리는 글을 쓰게 된 작문 상황이고, (나)는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학생의 초고이다. (가)와 (나)에서 글쓴이인 학생이 글쓰기 전부터 지니고 있었던 배경지식을 배제하려는 특성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오답피하기] ② (가)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임을 드러내며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리는 글을 쓰기로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작문이 의미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와 소통하려는 활동임을 알 수 있다. ③ (나)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 제도의 도입이 환경 보전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한 점을 고려할 때, 글의 화제가 개인적 성격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격도 지님을 알 수 있다. ④ (나)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표시하는 그림 세 가지를 제시한 점을 고려할 때, 내용 전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체 자료를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⑤ (가)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가 무엇인지,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었음을 밝히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또 그렇게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에 자료를 조사 하여 관련 정보를 알리는 글을 쓰기로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작문이 일상생활에서 파악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임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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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다음은 [A]를 쓰는 과정에서 세운 글쓰기 계획과 그 계획을 점검ㆍ조정한 결과이다. [A]에 비추어 볼 때, ⓐ~ⓔ 중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 <문제 해설> 작문 계획의 적절성 [정답해설] [A]에서는 애초의 글쓰기 계획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느는 것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설문 조사 결과의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거론하고 있지 않다. 그 대신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계속 늘고 있는 데 비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적게 사용한 농산물’ 정도에 그치고 있다.’라고 언급한 부분을 볼 때, 점검・조정의 결과에 따라 인증 표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문제점으로 거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 제도의 도입은 환경 보전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 제도의 등장 배경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③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의 종류와 분류 기준을 글의 첫 문단에서 설명하고 있지 않고, [A]의 두 번째 문단에서 ‘유기농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로 분류하며, 각각의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④ 친환경 농산물 인증 심사 통과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내용은 드러나 있지 않다. ⑤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의 종류와 분류 기준에 대해 바르게 알고 소비하여야 함을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 제도의 한계와 문제점, 해결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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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나)의 ㉠~㉤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문장 성분의 호응을 고려하여 ‘부착될’로 고친다. |
2. | ㉡ : 피동 표현이 중복되었으므로 ‘나뉜다’로 고친다. |
3. | ㉢ : 문장의 연결 관계가 어색하므로 ‘그런데’로 고친다. |
4. | ㉣ : 조사의 사용이 잘못되었으므로 ‘기준의’로 고친다. |
5. | ㉤ : 문맥상 부적절한 단어이므로 ‘실천하는’으로 고친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고쳐쓰기의 적절성 [정답해설] ‘그런데’는 화제를 앞의 내용과 관련시키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이끌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에 해당한다. 글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유기농 농산물’의 기준과 ‘무농약 농산물’의 기준은 상반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을 접속 부사 ‘그런데’로 고쳐 쓰게 되면 문장의 연결 관계가 어색해진다.
[오답피하기] ① 주어인 ‘인증 표시가’와 서술어인 ‘부착할’이 서로 호응되지 않으므로,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을 고려하여 ‘부착될’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② ‘나뉘어 진다’는 이중 피동 표현으로, ‘나누-+-이-+-어지-+-ㄴ다’로 분석된다. 즉, 피동 표현 ‘-이-’와 ‘-어지-’가 중복되어 사용되었으므로 ‘-어지-’를 뺀 ‘나뉜다’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④ 문맥에 비추어 볼 때, ‘안전 사용 기준’이 관형어 구실을 하고 있으므로, 부사격 조사 ‘에’를 관형격 조사 ‘의’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⑤ ‘실감(實感)’은 ‘실제로 체험하는 느낌.’을 의미하는 말로, 문맥을 고려하여 ‘생각한 바를 실제로 행함.’을 나타내는 ‘실천(實踐)’으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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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다음은 공통지문의 네모친 "학생 1의 작문 과제"의 (가)를 수행하기 위해 작성한 메모이다. (나)를 고려하여 쓴 ‘학생 1’의 글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대학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려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해 봐야 함을 알았다.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처럼 편협한 사고를 해 왔던 스스로를 반성했다. |
2. | ‘오리 토끼’ 그림을 보니 얼마 전 모둠 활동 중 서로 자신들의 의견만 내세워 싸웠던 일이 떠올랐다. 친구들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지 못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
3. | 처음엔 ‘오리 토끼’ 그림이 오리로 보였으나 선입견 없이 다시 보니 토끼로도 보여 신기했다. 학문 탐구에서 대상을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
4. | ‘오리 토끼’ 그림을 보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공부를 할 때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대상을 탐구하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
5. | ‘오리 토끼’ 그림을 보며 선입견은 자기의 생각을 자신이 만든 동굴 속에 가두는 것과 같다고 느꼈다. 스스로 정한 틀로만 대상을 보려는 태도는 학문 탐구에 장애가 되므로 다양한 탐구 관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글쓰기 계획에 따른 표현하기 [정답해설] ⑤의 ‘‘오리 토끼’ 그림을 보며 선입견은 자기의 생각을 자신이 만든 동굴 속에 가두는 것과 같다고 느꼈다.’에서 ‘오리 토끼’ 그림에 대해 언급하며 비유를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정한 틀로만 대상을 보려는 태도는 학문 탐구에 장애가 되므로’에서 학문 탐구에서 선입견의 위험성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탐구 관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에서 대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우물 안 개구리처럼’에서 비유를 활용하고 있고 ‘대학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려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해 봐야 함을 알았다.’에서 대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오리 토끼’ 그림을 활용하고 있지 않고, 학문 탐구에서 선입견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지 않다. ② ‘‘오리 토끼’ 그림을 보니’에서 ‘오리 토끼’ 그림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친구들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지 못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에서 대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드러내고 있지만, 비유를 활용하고 있지 않았고 학문 탐구에서 선입견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았다. ③ ‘처음엔 ‘오리 토끼’ 그림이 오리로 보였으나’에서 ‘오리 토끼’ 그림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주관이나 선입견에 얽매여 좋지 아니하게 보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색안경’을 활용하여 학문 탐구에서 선입견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대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④ ‘‘오리 토끼’ 그림을 보고’에서 ‘오리 토끼’ 그림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대상을 탐구하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에서 대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비유를 활용하고 있지 않고 학문 탐구에서 선입견의 위험성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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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다음은 공통지문의 네모친 "학생 2의 작문 과제"를 수행한 ‘학생 2’의 글이다. ㉠~㉤중 반영되지 않은 것은?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내용 생성의 적절성 [정답해설] ‘학생 2’의 글에서는 ‘대학 전공 체험’과 관련하여 대학 측에 바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 ‘얼마 전 학교에 게시된 ‘□□대학교 전공 체험 교실’에 대한 안내문을 보고 전공 선택에 도움을 얻고자 참가 신청을 하였다.’에서 체험 활동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밝혔음을 알 수 있다. ② ‘오전에는 전공 소개를 포함한 특강이 있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전공 실습을 했다.’에서 체험의 내용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하였음을 알 수 있다. ③ ‘이 과정에서 글을 잘 쓰려면 체계적인 분석력과 논리적인 사고력 그리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에서 체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제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⑤ ‘아직 전공 선택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전공 체험 교실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기회가 된다면 전공 체험 교실에 꼭 참여해 볼 것을 권한다.’에서 체험을 권유하는 내용으로 끝맺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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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다음의 ⓐ에 해당하는 것을 ㉠~㉣ 중에서 고른 것은?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30%
| <문제 해설> 음운 변동 이해, 적용 [정답해설] 이 문항은 모음의 변동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 뒤, 각각의 유형에 해당하는 사례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이 문항을 정확하게 풀이하기 위해서는 모음의 변동 유형 자체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단모음, 이중 모음, 반모음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단모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단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의 결합을 중심으로 모음의 변동 양상을 살펴보면, ㉡의 ‘살피 + 어 → [살펴]’에서는 ‘ㅣ + ㅓ → ㅕ’의 변동이 일어나 단모음 ‘ㅣ’와 단모음 ‘ㅓ’가 합쳐져 이중 모음 ‘ㅕ’로 변동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 ‘배우 + 어 → [배워]’에서 역시 ‘ㅜ + ㅓ → ㅝ’의 변동이 일어나는데, 단모음 ‘ㅜ’와 단모음 ‘ㅓ’가 합쳐져 이중 모음 ‘ㅝ’로 변동됨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두 개의 단모음이 합쳐져 이중 모음으로 변동되는 유형인 ⓐ에 해당하는 것은 ㉡과 ㉢이다.
[오답피하기] ㉠의 ‘기 + 어 → [기여]’에서 모음의 변동 양상을 표현해 보면, ‘ㅣ + ㅓ → ㅣ + ㅕ’로 나타난다. 즉, 어간의 단모음 ‘ㅣ’는 변동되지 않지만, 어미의 단모음 ‘ㅓ’는 이중 모음 ‘ㅕ’로 변동된다. 그런데 이때의 ‘ㅕ’는 반모음 ‘ㅣ[j]’와 단모음 ‘ㅓ’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이중 모음이기 때문에, ㉠의 모음 변동 양상은 ‘ㅣ + ㅓ → ㅣ + ㅣ[j] + ㅓ’로 표현할 수 있다. 즉, ㉠은 두 개의 단모음 사이에 반모음 ‘ㅣ[j]’가 첨가된 유형에 해당한다. ㉣의 ‘나서 + 어 → [나서]’에서 모음의 변동 양상을 살펴보면 ‘ㅓ + ㅓ → ㅓ’로 나타나므로, ㉣은 두 개의 단모음 중 하나가 없어지는 유형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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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밑줄 친 부분이 <보기>의 ⓐ∼ⓒ에 해당하는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예 A : 어제 뭐 했니? B :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보았어. |
2. | ⓐ예 A : 너 아까 집에 없더라. B : 할머니 생신 선물 사러 갔어. |
3. | ⓑ예 A : 감기 걸렸다며? B : 응, 그래서인지 아직도 목이 잠겼어. |
4. | ⓑ예 A : 소풍날 날씨는 괜찮았어? B : 아주 나빴어. |
5. | ⓒ예 A : 너 오늘도 바빠? B : 응, 과제 준비하려면 오늘도 잠은 다 잤어.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시제 표현 파악 [정답해설] 이 문항은 선어말 어미 ‘-았-/-었-’이 ‘사건이나 상태가 과거임(ⓐ)’을 나타낼 때, ‘과거 사건의 결과 상태가 현재까지 지속됨(ⓑ)’을 나타낼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을 확정적인 사실(ⓒ)’로 나타낼 때 사용된다는 <보기>의 설명을 통해 선어말 어미 ‘-았-/-었-’의 다양한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정답은 ④ 이다. ④는 ‘소풍날’이라는 과거 시간에 ‘날씨’라는 상태가 나빴음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결과 상태가 현재까지 지속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나 상태가 과거임(ⓐ)’을 나타내기 위해 ‘-았-’이 쓰인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어제’라는 과거의 시간에 ‘텔레비전을 본’ 사건을 나타내기 위해 ‘-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에 해당하는 예이다. ② ‘아까’라는 과거의 시간에 ‘할머니 생신 선물을 사러 간’ 사건을 나타내기 위해 ‘-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에 해당하는 예이다. ③ ‘아직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목이 잠긴’ 과거 사건의 결과 상태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었-’을 쓰고 있기 때문에 ⓑ에 해당하는 예이다. ⑤과 제 준비 때문에 앞으로 잠을 자지 못할 것이라는 미래의 일을 확정적인 사실로 받아들임을 나타내기 위해 ‘-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에 해당하는 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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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다음 ㉠, ㉡의 문장 성분과 문장 구조에 대한 설명이 옳은 것은? [3점] |
1. | ㉠에는 부사어가 있지만 ㉡에는 부사어가 없다. |
2. | ㉠에는 명사절이 안겨 있지만 ㉡에는 부사절이 안겨 있다. |
3. | ㉠에는 서술절이 안겨 있지만 ㉡에는 관형절이 안겨 있다. |
4. | ㉠의 안긴문장 속에는 관형어가 있지만 ㉡의 안긴문장 속에는 관형어가 없다. |
5. | ㉠의 안긴문장 속에는 목적어가 있지만 ㉡의 안긴문장 속에는 목적어가 없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0%
| <문제 해설> 문장 성분 분석, 적용 [정답해설] 이 문항에서는 문장 성분과 문장의 구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제시된 두 문장을 분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 문장은 각각 ‘내가 노래 부르기’, ‘이 지역 토양이 벼농사에 적합함’이라는 명사절이 ‘친구들은 원한다.’와 ‘우리는 몰랐다.’에 안겨 있는 겹문장이다. ㉠의 안긴문장 ‘내가 노래 부르기’에는 ‘노래(를)’라는 목적어가 있지만, ㉡의 안긴문장 ‘이 지역 토양이 벼농사에 적합함’에는 목적어가 없다. ㉡에서 ‘벼농사에’는 ‘적합함’이라는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부사어이지 목적어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과 ㉡의 문장 성분을 큰 틀에서 분석해 보면, 각각 [주어 + 목적어(주어 + 목적어 + 서술어) + 서술어], [주어 + 목적어(주어 + 부사어 + 서술어) + 서술어]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부사어는 ㉡에만 나타날 뿐 ㉠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② ㉠과 ㉡은 모두 명사절로 안겨 있는 문장이며, 두 문장 모두에서 부사절은 나타나지 않는다. ③ ㉠과 ㉡은 모두 명사절로 안겨 있는 문장이며, 두 문장 모두에서 서술절이나 관형절은 나타나지 않는다. ④ ㉠의 문장에는 관형어가 나타나지 않는다. ㉡의 문장에는 ‘이’가 ‘지역’을 수식하는 관형어로 쓰이고 있으며, ‘이 지역’이라는 구 역시 ‘토양’을 수식하는 관형어로 쓰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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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보기>에 제시된 국어사전의 정보를 완성한다고 할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을 (…과)】((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목적어가 복수의 의미를 지닌다)) 더 보태어 늘리거나 많게 하다. ¶둘에 셋을 더하면 다섯이다. / 2만 원을 3만 원과 더하면 5만 원이다. / 아래의 숫자들을 모두 더하시오. |
2. | ㉡에 들어갈 말은 ‘…에 …을’이다. |
3. | ㉢에는 ‘그의 등장은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를 넣을 수 있다. |
4. | ㉣에는 ‘그들의 횡포가 점점 더한다.’를 넣을 수 있다. |
5. | ㉤에 들어갈 말은 ‘더하다 ②’이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어휘의 사전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이 문항은 ‘더하다’와 ‘덜하다’라는 특정 어휘에 대한 다양한 국어사전의 정보를 탐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어휘의 사전적・문맥적 의미에 대한 이해에 더해, 품사, 문형, 반의 관계에 대한 지식을 동시에 묻고 있다. 정답은 ⑤ 로, ‘어떤 기준이나 정도가 약하다.’의 의미를 지니는 ‘덜하다’의 반의어로는 ‘더하다 [Ⅱ]② ’가 아니라 ‘더하다[Ⅰ]’이 적합하다. ‘덜하다’와 ‘더하다[Ⅰ]’의 뜻풀이를 비교해 보면 둘 모두 ‘【…보다】 어떤 기준보다 정도가 약하다/심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두 항목의 용례를 비교해 보아도 ‘더하다/덜하다’ 사이의 반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더하다[Ⅰ]’은 ‘심하다’라는 상태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형용사이다. ‘더하다[Ⅰ]’의 반의어인 ‘덜하다’가 형용사라는 점을 통해서도 추론할 수 있다. ② ㉡에는 ‘더하다[Ⅱ]① ’의 문형 정보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이는 제시된 용례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제시된 용례 중 ‘2만 원을 3만 원과 더하면 5만 원이다.’는 【…을 …과】에 해당하며, ‘아래의 숫자들을 모두 더하시오.’는 【…을 (…과)】에서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목적어로 오는 경우이다. 이렇게 볼 때, ㉡에는 ‘둘에 셋을 더하면 다섯이다.’와 관련된 문형이 요구되는데, 【…에 …을】이 이에 해당한다. ③ ‘더하다[Ⅱ]② ’는 ‘어떤 요소가 더 있게 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에/에게 …을】가 문형 정보 중 하나임을 고려할 때, ‘그의 등장은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는 ‘더하다[Ⅱ]② ’의 용례로 적합하다. ④ ‘더하다[Ⅱ]③ ’의 의미가 ‘어떤 정도나 상태가 더 크거나 심하게 되다.’라는 점, 해당 용례로 ‘그는 갈수록 고약한 잠버릇이 더했다.’가 제시된 점을 고려할 때, ‘그들의 횡포가 점점 더한다.’는 ‘더하다[Ⅱ]③ ’의 용례로 적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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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보기>의 내용을 근거로 하여 잘못된 문장을 수정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그들은 양식이 다 떨어지자 식량 공급을 요청했다. → 그들은 양식이 다 떨어지자 정부에 식량 공급을 요청했다. |
2. | 문제는 우리가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문제는 우리가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
3. | 나는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내 친구를 소개하였다. → 나는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내 친구를 누나에게 소개하였다. |
4. | 우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지금보다 강해질 것이다. → 우리는 그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지금보다 강해질 것이다. |
5. | 형은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두울 수밖에 없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비문의 유형 및 해소 [정답해설] 이 문항은 ‘서술어 자릿수’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 성분이 빠져 문법적으로 정확하지 못한 문장을 올바른 문장으로 수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② 에 제시된 ‘문제는 우리가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아 문법적으로 정확하지 못한 문장이 된 경우로, 이를 ‘문제는 우리가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라고 수정한 것은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을 보충함으로써 문장을 정확하게 고친 경우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서술어 ‘요청하다’는 【…에/에게 …을】의 꼴로 쓰여, 부사어와 목적어를 요구하는 세 자리 서술어이다. ‘그들은 양식이 다 떨어지자 식량 공급을 요청했다.’에는 부사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정부에’를 보충하여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으로 수정한 것이다. ③ 서술어 ‘소개하다’는 【…에/에게 …을】의 꼴로 쓰여, 부사어와 목적어를 요구하는 세 자리 서술어이다. ‘나는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내 친구를 소개하였다.’에는 부사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누나에게’를 보충하여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으로 수정한 것이다. ④ 서술어 ‘삼다’는 【…을 …으로】의 꼴로 쓰여, 목적어와 부사어를 요구하는 세 자리 서술어이다. ‘우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지금보다 강해질 것이다.’에는 목적어가 않았으므로 ‘그 일을’을 보충하여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으로 수정한 것이다. ⑤ ‘어떤 분야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다.’의 뜻을 지니는 서술어 ‘어둡다’는 【…에】의 부사어를 요구하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형은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두울 수밖에 없다.’에는 부사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동네 지리에’를 보충하여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으로 수정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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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체내 단백질의 분해를 통해 오래되거나 손상된 단백질의 축적을 막는다. |
2. | 유비퀴틴이 결합된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것은 프로테아솜이다. |
3. | 아미노산에서 분리되어 요소로 합성되는 것은 아미노산에서 아미노기를 제외한 부분이다. |
4. | 세포 내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결합 순서는 DNA 염기 서열에 담긴 정보에 따른다. |
5. |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중에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과학, ‘단백질의 분해와 합성’ [지문해설] : 이 글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단백질의 분해와 합성 과정에 대해 설명하 는 글이다. 단백질 분해는 단백질을 이루고 있는 아미노산의 결합을 끊어내는 것인데, 이를 통해 오래되거나 손상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우리 몸에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단백질이 분해됨에도 불구하고 체내 단백질의 총량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단백질 합성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 중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하는데, 필수아미노산이 균형을 이룰수록 필수아미노산의 이용 효율은 높게 된다. 단백질을 합성할 때, 특정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여 합성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이 제한될 수 있는데, 이를 제한아미노산이라고 한다. 제한아미노산이 있으면 단백질로 합성되지 못하는 필수아미노산이 생기기 때문에 필수아미노산의 이용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주제] 단백질의 분해 과정과 단백질의 합성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세부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2문단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될 때는 아미노기가 아미노산으로부터 분리되어 암모니아로 바뀐 다음, 요소로 합성되어 체외로 배출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요소로 합성되는 것은 아미노기를 제외한 부분이 아니라 아미노기이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체내 단백질의 분해를 통해 오래되거나 손상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고 하였다. ② 2문단에서 프로테아솜은 유비퀴틴이라는 물질이 일정량 이상 결합되어 있는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한다고 하였다. ④ 1문단에서 아미노산들은 DNA 염기 서열에 담긴 정보에 따라 정해진 순서대로 결합된다고 하였다. ⑤ 3문단에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으나 그 양이 너무 적어서 음식물로 보충해야 하는 아미노산도 필수아미노산에 포함된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는 것이 비록 소량이기는 하지만 필수아미노산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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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윗글을 읽고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필수아미노산을 제외한 다른 아미노산도 제한아미노산이 될 수 있겠군. |
2. | 체내 단백질을 분해하여 얻어진 필수아미노산의 일부는 단백질 합성에 다시 이용되겠군. |
3. | 체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은 음식물의 섭취나 체내 단백질 분해로부터 공급되겠군. |
4. | 제한아미노산이 없는 식품은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골고루 함유되어 있겠군. |
5. | 체내 단백질 합성과 분해의 반복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필수 아미노산의 공급이 줄어들면 체내 단백질 총량은 감소하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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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5문단에서 제한아미노산에 대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각각의 필수아미노산의 양에 비해 공급된 어떤 식품에 포함된 해당 필수아미노산의 비율이 가장 낮은 필수아미노산”이라고 정의를 하였다. 이 정의를 통해서 보면 제한아미노산은 필수아미노산이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그러므로 필수아미노산이 아닌 다른 아미노산이 제한아미노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② 3문단에 ‘체내 단백질 분해를 통해 생성되는 필수아미노산도 다시 단백질 합성에 이용되기도 하지만’ 부분을 통해 필수아미노산이 단백질 분해를 통해 얻어질 수 있으며, 단백질 합성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3문단에 따르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은 체내 합성, 체내 단백질 분해, 음식물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아미노산을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필수아미노산은 체내 단백질 분해, 음식물 섭취를 통해 공급된다고 할 수 있다. ④ 4문단과 5문단의 내용을 보면 제한아미노산이 있는 식품은 특정 아미노산의 양이 부족하여 공급된 필수아미노산들이 모두 단백질 합성에 이용되지 못하는 식품이다. 그러므로 제한아미노산이 없는 식품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공급된 필수아미노산들이 모두 단백질 합성에 이용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⑤ 2문단의 내용을 보면 분해된 단백질은 포도당을 생성하거나 지방산으로 합성되기도 하고, 체외로 배출되기도 한다. 그리고 3문단의 내용을 보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 중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러므로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외부로부터의 필수아미노산 공급이 줄어들면 전체 체내 단백질 총량은 감소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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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실험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가)에서는 단백질 합성을 제한하는 필수아미노산이 없겠군. |
2. | (가)에서는 (다)에 비해 단백질 합성에 이용된 필수아미노산의 총량이 많겠군. |
3. | (나)에서는 (다)에 비해 합성된 단백질의 양이 많겠군. |
4. | (나)와 (다) 모두에서는 단백질 합성을 제한하는 필수아미노산이 B가 되겠군. |
5. | (나)에서는 (다)에 비해 단백질 합성에 이용되지 않고 남은 필수아미노산의 총량이 많겠군.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보기>에서 (가)는 필수아미노산 A, B, C를 사용하여 2몰의 단백질 Q를 합성할 수 있다. 공급된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사용하였으므로 (가)에서는 제한아미노산이 없다. (나)는 B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1몰의 단백질만 합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B가 제한아미노산이 되며, 4몰의 A와 2몰의 C는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 (다) 역시 B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1몰의 단백질만 합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시 B가 제한아미노산이 되며, 2몰의 A와 2몰의 C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나)와 (다)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의 양은 같기 때문에 (나)의 양이 더 많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서는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단백질 합성에 사용되었으므로 단백질 합성을 제한하는 아미노산이 없다. ② (가)에서는 2몰의 단백질 Q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 12몰의 필수아미노산이 단백질 합성에 사용된 반면 (다)에서는 1몰의 단백질 Q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 6몰의 필수아미노산이 사용되었다. ④ (나)와 (다) 모두 B가 부족하여 단백질을 1몰밖에 만들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와 (다) 모두에서 B가 제한아미노산이 된다. ⑤ (나)에서는 합성에 이용되지 못한 필수아미노산이 4몰의 A와 2몰의 C로 총 6몰이지만, (다)에서는 2몰의 A와 2몰의 C로 총 4몰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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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의 문맥적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
1. | 가을이 되면 그 어느 때보다 하늘이 높다. |
2. | 우리나라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 |
3. | 이번에 새로 지은 건물은 높이가 매우 높다. |
4. | 잘못을 시정하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
5. | 친구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름이 높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의 ‘높다’는 ‘값이나 비율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값이나 비율’과 관련되는 것은 ‘수입 의존도’라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벌어진 사이가 크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③ ‘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가 길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④ ‘어떤 의견이 다른 의견보다 많고 우세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⑤ ‘이름이나 명성 따위가 널리 알려진 상태에 있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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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디지털 영상의 화솟값은 밝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
2. | 디지털 영상의 해상도는 가로×세로의 화소수로 나타낸다. |
3. | 입력 영상의 화소들이 밝을수록 가상 영상의 화소수는 많아진다. |
4. | 디지털 영상에서 두 화소의 화솟값 차이가 클수록 명암 대비가 강해진다. |
5. | 영상을 확대, 축소할 때 입력 영상은 가상 영상으로 변환되어 모니터에 표시된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30%
| <문제 해설> 기술, ‘디지털 영상’ [지문해설] : 이 글은 모니터에 입력 영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하여 출력하는 방법에 대 해 설명하고 있다. 입력 영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는 모니터에서 영상이 표시될 영역의 화소와 입력 영상이 일대일로 대응하는 가상 영상을 만든 다음 가상 영상을 모니터에 출력한다. 확대를 할 때 가상 영상을 얻는 방법은 원래 화솟값을 복사하여 빈 화솟값을 채우는 ‘확대 복사 방법’, 인접한 화소들의 평균값으로 빈 화솟값을 채우는 ‘선형 보간법’이 있다. 축소를 할 때 가상 영상을 얻는 방법은 입력 영상의 화소들 중 한 칸씩 건너뛰면서 선택하는 ‘선택 복사 방법’과 인접한 네 개의 화솟값 평균으로 하나의 화솟값을 채우는 ‘영역 축소 방법’이 있다. [주제] 디지털 영상에서의 확대와 축소 방법
세부 정보 파악 [정답해설] 가상 영상의 화소수가 많아질 때는 입력 영상을 확대할 때이다. 그리고 가상 영상의 화소수와 화소들의 밝기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화솟값은 0에서 255 사이의 값이며, 0일 때 가장 어둡고 255일 때 가장 밝다고 하였다. ② 1문단에서 해상도는 ‘가로×세로’의 화소수로 나타낸다고 하였다. ④ 1문단에서 화소들의 밝기 차이를 명암 대비라 하며 명암 대비가 강할수록 영상은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였다. ⑤ 2문단에서 영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는 가상 영상을 만들고, 가상 영상을 모니터에 표시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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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윗글의 <그림>에 ㉠, ㉡을 적용했을 때, 그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을 적용하면 A값과 B값의 차이가 없을 때, A1값과 B0값은 차이가 없다. |
2. | ㉠을 적용하면 A값과 C값의 차이가 2보다 클 때, A0값과 A2값은 차이가 있다. |
3. | ㉡을 적용하면 A값과 C값의 차이가 없을 때, A0값과 A2값은 차이가 없다. |
4. | ㉡을 적용하면 A값과 B값의 차이가 2보다 클 때, A0값과 A1값은 차이가 있다. |
5. | ㉡을 적용하면 A값 ~ D값이 모두 같을 때, A3값은 인접한 화소의 화솟값과 차이가 없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은 입력 영상의 화소 A의 값을 A0~A3에 그대로 복사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A값과 C값이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A0과 A2 값은 모두 화소 A의 값을 가지므로 두 화솟값의 차이는 없다.
[오답피하기] ① ㉠을 적용한다면 A0~A3은 A와 같은 값을 가지게 되고, B0~B3은 B와 같은 값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A와 B값이 같다면 A1과 B0은 같은 값을 가지게 된다. ③ , ④ ㉡은 인접 화소의 평균값으로 채우는 것이므로 인접한 A와 C의 차이가 없다면 A0과 A2도 차이가 없게 된다. 그렇지만 A와 B의 차이가 2보다 크다면 A1은 A와 B의 평균값을 가지게 되므로 A0과 차이가 나게 된다. ⑤ ㉡을 적용했을 때, A3은 인접한 A~D의 평균값으로 구할 수 있는데, 네 값이 모두 같다면 인접한 화소들과 차이가 없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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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 ⓑ를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에서 ‘확대 복사 방법’을 이용하면 입력 영상에 비해 모자이크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 |
2. | ⓐ에서는 ‘선형 보간법’을 이용하는 것이 ‘확대 복사 방법’을 이용할 때보다 처리 시간이 길다. |
3. | ⓑ에서 ‘영역 축소 방법’을 이용하면 정삼각형의 윤곽선 부분은 명암 대비가 강해진다. |
4. | ⓑ에서 ‘선택 복사 방법’을 이용하면 입력 영상의 화소들 중 일부가 표시되지 않는다. |
5. | ⓐ와 ⓑ에서 각각 만들어지는 가상 영상들의 화소수는 서로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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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5문단에서 ‘영역 축소 방법’을 이용할 경우 화솟값을 평균값으로 채우기 때문에 명암 대비가 강한 영상의 경우 명암 대비가 약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에서 정삼각형의 윤곽선 부분의 명암 대비가 강해진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에서 입력 영상을 확대해서 화면에 표시할 때 ‘확대 복사 방법’을 이용하면 확대율이 높아질수록 윤곽선 부분의 격자 모양이 두드러져 보이는 모자이크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의 상황에서는 입력 영상에 비해 모자이크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② 4문단에서 ‘선형 보간법’은 화솟값을 구하기 위해 평균값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 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의 상황에서는 평균값을 계산할 필요가 없는 ‘확대 복사 방법’에 비해 처리 시간이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④ 5문단에서 ‘선택 복사 방법’은 입력 영상의 화소 중 표시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영상이 왜곡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의 상황에서는 입력 영상의 화소 중 일부가 표시되지 않는다. ⑤ ⓐ에서는 200×200개의 화소를 가진 가상 영상이 만들어지고, ⓑ에서는 50×50개의 화소를 가진 가상 영상이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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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사회, ‘공공 서비스의 민간 위탁’ [지문해설] : 이 글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의 특성, 공공 서비스의 다양화 추세에 따른 민간 위탁 방식 제도의 도입 등을 설명하고 있다. 공공 서비스의 특성은 배제성(대가를 지불하여야 사용이 가능한 성질)과 경합성(한 사람이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성질)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배제성과 경합성이 모두 약한 사회 기반 시설 공급으로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하지만 사회적 요구의 증가에 따라 공공 서비스의 다양화와 양적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부 규모를 확대하지 않으면서 이런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민간 위탁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 민간 위탁 제도는 서비스의 결정권과 책임을 정부가 갖고 서비스 생산을 민간이 맡는 것으로, 그 방식에 ‘경쟁 입찰 방식’, ‘면허 발급 방식’, ‘보조금 지급 방식’이 있다. 민간 위탁 제도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공익을 저해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 위탁 제도를 도입할 때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주제] 공공 서비스에서의 민간 위탁 제도 도입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공공 서비스의 수익’과 관련하여, 공공 서비스의 생산을 맡은 민간 위탁 업체가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공공 서비스의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는 언급이 4문단에 나와 있다. 그러나 ‘공공 서비스의 수익 산정 방식’은 이 글에 언급되어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공공 서비스의 제공 목적’은 공공의 이익이라는 내용을 1문단에서 언급하였다. ② ‘공공 서비스 공급의 주체’는 1문단의 ‘정부는 ~ 공공 서비스를 공급한다.’에 언급되어 있다. ③ ‘공공 서비스 범위의 확대 배경’은 2문단의 ‘개인 단위 공공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공공 서비스의 다양화와 양적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공공 서비스의 민간 위탁 방식’은 3문단에 세 가지(‘경쟁 입찰 방식’, ‘면허 발급 방식’, ‘보조금 지급 방식’)가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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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A]의 서술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대상의 특성이 변화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
2. | 대상의 특성을 사례와 더불어 설명하고 있다. |
3. | 대상의 가치와 효용을 비유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
4. | 대상이 지닌 문제점의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
5. | 대상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간 순서에 따라 서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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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내용 전개 방식의 파악 [정답해설] [A]에서는 공공 서비스의 특성 두 가지 ‘배제성’과 ‘경합성’을 소개한 다음, ‘국방이나 치안’과 ‘공공 도서관’의 예를 들어 공공 서비스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공공 서비스의 특성이 변화되는 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③ 대상에 대한 비유적 설명 방식은 사용되지 않았다. ④ 대상이 지닌 문제점은 다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문제점의 다양한 원인 또한 분석되지 않았다. ⑤ 대상에 대한 인식 변화는 다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변화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설명하지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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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윗글의 내용상 ㉠의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민간 업체에 위탁하는 공공 서비스가 사회 기반 시설의 공급에 집중되어 공공 서비스의 수익이 제한되기 때문 |
2. | 민간 위탁 제도에 의한 공공 서비스 제공에는 공공 서비스의 공익성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 |
3. | 민간 위탁은 대부분 면허 발급 방식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정부의 관리 비용과 공공 서비스의 생산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 |
4. | 민간 위탁에 의해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면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필수적으로 요청되어 수요자의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 |
5. | 공공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민간 위탁 방식이 단일화되어 있어서 공공 서비스의 생산과 수요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인과 관계, 상관 관계추론 [정답해설] ㉠ 바로 앞의 접속 표현 ‘따라서’에 유의한다면, 민간 위탁 제도 도입을 결정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한 이유를 4문단 ㉠의 앞부분에 나타난 두 가지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민간 위탁 업체의 공공 서비스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공공 서비스 제공의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민간 위탁 제도가 공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② 에서 ‘공공 서비스의 공익성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 것은 ㉠의 이유를 적절하게 추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는 민간 위탁을 고려하기 이전의 공공 서비스가 사회 기반 시설 공급 위주였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 기반 시설의 공급을 민간 업체에 주로 맡긴다는 내용은 적절한 추론으로 보기 어렵다. ③ 3문단에서 민간 위탁의 세 방식 중 하나인 ‘면허 발급 방식’이 주된 민간 위탁 방식인지의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④ 3문단에 따르면 민간 위탁 방식 세 가지 가운데 보조금을 지급하는 위탁 방식은 ‘보조금 지급 방식’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민간 방식에 따라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민간 위탁 제도를 시행할 때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⑤ 3문단에 제시된 세 가지 민간 위탁 방식 중 어느 하나로 단일화되었다는 추론은 ‘윗글’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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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를 사용하여 만든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그는 행사 관련 서류의 열람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
2. | ⓑ : 그는 회사의 자금 충당 방안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했다. |
3. | ⓒ : 직원들의 노력에도 회사의 손익이 계속 경감될 뿐이다. |
4. | ⓓ : 정부는 무역 수지 개선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5. | ⓔ : 집단 이기심은 사회 발전을 저해할 요인으로 작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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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경감(輕減)되다’는 ‘부담이나 고통 따위가 줄어서 가볍게 되다.’의 뜻으로, ‘부담’이나 ‘고통’에 해당하는 말과 의미상 호응 관계를 이루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③ 에 제시된 문장의 맥락을 ‘직원들의 노력에도 회사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로 본다면, ‘손익이 계속 경감될 뿐이다’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손익’은 손해와 이익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경감되다’와 의미상 호응을 이루지 않는다.
[오답피하기] ① ‘열람(閱覽)’은 ‘책이나 문서 따위를 죽 훑어보거나 조사하면서 봄.’의 뜻이므로, ‘서류의 열람’은 의미상 적절한 표현이다. ② ‘충당(充當)’은 ‘모자라는 것을 채워 메움.’의 뜻이므로, ‘자금 충당’은 의미상 적절한 표현이다. ④ ‘개선(改善)’은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 나쁜 것 따위를 고쳐 더 좋게 만듦.’의 뜻이므로, ‘무역 수지(일정 기간 동안에 상품의 수출입 거래로 생기는 국제 수지.) 개선’은 의미상 적절한 표현이다. ⑤ ‘저해(沮害)하다’는 ‘막아서 못하도록 해치다.’의 뜻이므로, ‘사회 발전을 저해할’은 의미상 적절한 표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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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칸트는 미감적 판단력과 규정적 판단력이 동일하다고 보았다. |
2. | 칸트는 이성에 의한 지식이 개념의 한계로 인해 객관적 타당성을 결여한다고 보았다. |
3. | 칸트는 미적 감수성이 비개념적 방식으로 세계에 대한 객관적 지식을 창출한다고 보았다. |
4. | 칸트는 미감적 판단력을 본격적으로 규명하여 근대 초기의 합리론을 선구적으로 이끌었다. |
5. | 칸트는 미적 감수성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 인간의 총체적 자기 이해에 기여한다고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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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예술, ‘칸트의 취미 판단 이론’ [지문해설] : 이 글은 미적 감수성의 문제를 논외로 취급했던 근대 초기의 합리론에 반발하여 미감적 판단력, 즉 미적 감수성의 원리를 설명하려고 했던 칸트의 취미 판단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취미 판단이란 대상의 미·추를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력의 행위이다.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과 달리 ‘S는 P이다.’라는 명제의 술어 P가 오로지 판단 주체의 쾌 또는 불쾌라는 주관적 감정에 의거하고,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 또한 미감적 태도를 전제로 하며, 일체의 다른 맥락이 끼어들지 않아야 한다. 칸트는 취미 판단에는 공통감이 전제로 작용하므로 취미 판단은 주관적 보편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칸트의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원리로서 인간의 총체적 자기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제] 칸트의 취미 판단의 원리 및 의의
세부 정보 파악 [정답해설] 4문단에서 칸트가 궁극적으로 지향한 것은 인간의 총체적인 자기 이해라고 언급하였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얻고자 한다면, 이성뿐 아니라 미적 감수성에 대해서도 그 고유한 원리를 설명해야 한다. 따라서 칸트는 미적 감수성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 인간의 총체적 자기 이해에 기여한다고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취미 판단이란 대상의 미·추를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력의 행위라고 하면서 ‘S는 P이다.’라는 명제의 술어 P와 관련하여 ‘규정적 판단’과 ‘취미 판단’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명제의 적용 범위도 ‘규정적 판단’과 달리 ‘취미 판단’은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국한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칸트가 미감적 판단력과 규정적 판단력이 동일하다고 보았다고 할 수 없다. ② 4문단에서 객관적 타당성은 이성의 미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세계’가 개념으로는 낱낱이 밝힐 수 없는 무한한 것이기 때문에 한계를 갖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성에 의한 지식이 개념의 한계로 인해 객관적 타당성을 결여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개념으로 낱낱이 밝힐 수 없는 무한한 것이기 때문에 한계에 봉착한다고 보아야 한다. ③ 3문단에서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의 객관적 보편성과 구별되는 주관적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4문단에서 미적 감수성은 대상을 개념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역으로 개념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세계라는 무한의 영역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미적 감수성이 비개념적 방식으로 세계에 접근할 수 있지만, 객관적 지식을 창출한다고 볼 수 없다. ④ 1문단에서 칸트는 미적 감수성을 미감적 판단력이라고 부르면서 근대 초기의 합리론에 맞선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칸트가 미감적 판단력을 본격적으로 규명하여 근대 초기의 합리론을 선구적으로 이끌었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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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A]에 제시된 ‘취미 판단’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이 장미는 아름답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 |
2. | ‘유용하다’는 취미 판단 명제의 술어가 될 수 없다. |
3. | ‘모든 예술’은 취미 판단 명제의 주어가 될 수 없다. |
4. | ‘이 영화의 주제는 권선징악이어서 아름답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 |
5. | ‘이 소설은 액자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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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A]에서 취미 판단에는 대상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용적 유익성, 교훈 적 내용 등 일체의 다른 맥락이 끼어들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는 권선징악이어서 아름답다.’에서 ‘권선징악’은 교훈적 내용이라는 다른 맥락이 끼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영화의 주제는 권선징악이어서 아름답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A]에서 취미 판단은 ‘S는 P이다.’라는 명제의 술어 P가 오로지 판단 주체의 쾌 또는 불쾌라는 주관적 감정에 의거하고,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며, 미감적 태도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장미는 아름답다.’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므로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② [A]에서 취미 판단에는 대상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용적 유익성, 교훈적 내용 등 일체의 다른 맥락이 끼어들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유용하다’는 실용적 유익성이라는 다른 맥락이 끼어든 것이므로 취미 판단 명제의 술어가 될 수 없다. ③ [A]에서 취미 판단은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모든 예술’은 모든 대상을 묶은 하나의 단위에 해당하므로 취미 판단 명제의 주어가 될 수 없다. ⑤ [A]에서 취미 판단에는 대상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용적 유익성, 교훈적 내용 등 일체의 다른 맥락이 끼어들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소설은 액자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액자식 구조’라는 대상에 대한 지식이 다른 맥락으로 끼어들었으므로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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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윗글을 통해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개념적 규정은 예술 작품에 대한 취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
2. | 공통감은 미감적 공동체에서 예술 작품의 미를 판정할 보편적 규범이 될 수 있다. |
3. | 특정 예술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취미 판단이 일치하는 것은 우연으로 볼 수 없다. |
4. |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취미 판단은 내가 속한 미감적 공동체의 미적 감수성을 보여 준다. |
5. | 예술 작품에 대해 순수한 미감적 태도를 취하지 못하면 그 작품에 대한 취미 판단이 가능하지 않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2문단에서 ‘규정적 판단’은 이성이 개념을 통해 지식이나 도덕 준칙을 구성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4문단에서 미적 감수성은 대상을 개념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1문단에서 미적 감수성을 미감적 판단력이라고 언급하고, 2문단에서 취미 판단이란 대상의 미·추를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력의 행위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개념적 규정은 규정적 판단에 해당하므로 예술 작품에 대한 취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② 3문단에서 취미 판단의 주체들은 미감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공통의 미적 감수성을 전제로 한 공통감은 취미 판단의 미적 규범 역할을 한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공통감은 미각적 공동체에서 예술 작품의 미를 판정할 보편적 규범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3문단에서 공통감으로 인해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의 객관적 보편성과 구별되는 주관적 보편성을 지닌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특정 예술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취미 판단이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주관적 보편성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④ 3문단에서 어떤 주체가 내리는 취미 판단은 그가 속한 공동체의 공통감을 예시한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취미 판단은 내가 속한 미감적 공동체의 미적 감수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⑤ 2문단에서 취미 판단은 오로지 대상의 형식적 국면을 관조하여 그것이 일으키는 감정에 따라 미·추를 판정하는 것 이외의 어떤 다른 목적도 배제하는 순수한 태도, 즉 미감적 태도를 전제로 한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예술 작품에 대해 순수한 미감적 태도를 취하지 못하면 그 작품에 대한 취미 판단이 가능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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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문맥상 ㉠~㉤과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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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 선택의 적절성 판단 [정답해설] ‘지니다’는 ‘바탕으로 갖추고 있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소지하다’는 ‘가지고 있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물리적 대상에만 적용된다.
[오답피하기] ① ‘여기다’는 ‘마음속으로 그러하다고 인정하거나 생각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간주하다’는 ‘상태, 모양, 성질 따위가 그와 같다고 보거나 그렇다고 여기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므로 ‘여기다’와 바꿔 쓸 수 있다. ② ‘펼치다’는 ‘생각, 꿈, 계획 따위를 실현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피력하다’는 ‘생각하는 것을 털어놓고 말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므로 ‘펼치다’와 바꿔 쓸 수 있다. ③ ‘끼어들다’는 ‘자기 순서나 자리가 아닌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개입하다’는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에 끼어들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므로 ‘끼어들다’와 바꿔 쓸 수 있다. ⑤ ‘퍼지다’는 ‘어떤 물질이나 현상 따위가 넓은 범위에 미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확산되다’는 ‘흩어져 널리 퍼지게 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므로 ‘퍼지다’와 바꿔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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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선경후정의 방식을 활용하여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
2. | 모든 연을 2행으로 구성하여 형태적 통일성을 추구하고 있다. |
3. | 제2연에서는 명사로 연을 마무리하여 사물의 정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
4. | 제2연에서 제3연으로 전개되면서 화자의 시선이 원경에서 근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
5. | 제4연에서는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사물에 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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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갈래복합 - (가) 정지용, ‘조찬’/ 수필 - (나) 이태준, ‘파초’ [지문해설] : (가)는 1941년 “문장”에 발표된 시로, 비 갠 후 햇살이 퍼지는 아침 풍경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절제된 언어와 감각적 표현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상과 화자 자신에 대한 성찰을 표현하고 있다. 시의 앞부분에서는 아침의 정경이 인상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1~2연이 원경에 해당하고 3~4연이 근경에 해당한다. 시의 뒷부분인 5~7연에서는 시적 화자 자신을 ‘서러운 새’로 형상화하고 있다. 여기서의 ‘새’는 일제 강점기의 폭압적인 현실에 대항할 힘이 없는 시인 자신의 초라하고 서글픈 처지가 형상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제] 비 온 뒤의 아침 풍경 속에서의 자아 성찰 (나)는 파초에서 느끼는 남국적 정취와 파초에 대한 인간적이고 애틋한 마음 등을 서술하고 있는 수필이다. 이 작품에서 ‘나’는 비오는 날 파초의 정취를 음미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인 반면, 앞집 사람은 파초를 ‘5원’에 팔도록 권유하면서 세속의 논리를 드러내는 사람으로 제시된다. 이를 통해 현실의 영역에서 통용되는 이해 타산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음으로 파초를 대하고자 하는 글쓴이의 가치관과 태도가 효과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주제] 파초에 대한 애정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제2연은 둘째 행은 ‘골을 옮기는 구름(구름이 골짜기 사이를 움직이는 모양)’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연의 마무리가 명사(‘구름’)로 되어 있기는 하나, 사물의 정적인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 이 시의 전반부에는 산골의 아침 정경이 제시되어 있고, 후반부에는 서러운 화자의 정서가 제시되어 있으므로, ‘선경후정’의 시상 전개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④ 제2연의 시선이 원경의 대상(‘구름’)을 향했다면, 제3연의 시선은 ‘길경(도라지) 꽃봉오리’을 향해 있으므로, 시선이 원경에서 근경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⑤ 4연에서는 ‘죽순 돋듯’의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비가 온 뒤 차돌부리가 드러난 모양을 죽순이 돋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서 사물에 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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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과 ㉡을 비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은 청각을 촉각으로, ㉡은 촉각을 시각으로 전이시키고 있다. |
2. | ㉠은 화자가 ‘구름’을, ㉡은 ‘나’가 ‘폭염’을 기다리는 이유를 나타내고 있다. |
3. | ㉠은 화자의, ㉡은 ‘나’의 감각적 경험이 정서를 자극하는 양상을 표현하고 있다. |
4. | ㉠은 ‘물’과 화자의 공통점을, ㉡은 ‘파초’와 ‘다른 화초’의 공통점을 드러내고 있다. |
5. | ㉠은 화자가, ㉡은 ‘나’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하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작품 간의 공통점‧차이점 파악 [정답해설] ㉠에서 화자는 물소리를 듣고 이가 시릴 정도의 차가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 차가움은 마지막 연의 ‘서러운’의 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서 ‘나’는 비에 젖지 않으면서 비가 내리는 정경을 만끽하는 오묘한 경험을 제시하고 있으며, 물질로 쉽게 맞바꿀 수 없는 그 느낌은 파초에 대한 화자의 행복감, 만족감으로 이어진다(‘비를 기다림’, ‘영광스러운 일’). 따라서 ㉠의 화자와 ㉡의 ‘나’의 감각적 경험은 정서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작용했을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을 청각(‘물 소리’)이 촉각(‘시리다’)으로 전이된 표현으로 볼 수는 있으나, ㉡을 촉각(‘서늘함’)이 시각으로 전이된 표현으로 보기는 어렵다. ② ㉠에서 ‘구름’이 화자가 기다리는 대상인지는 알 수 없고, ㉡에서 ‘나’는 ‘폭염’이 아니라 자신을 서늘하게 해 주는 ‘비’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④ ㉠에서 화자에게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외적 자연물 ‘물’과 화자의 공통점을 제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 앞부분의 ‘다른 화초들은’, ‘파초만은’의 구절로 볼 때 ㉡은 ‘파초’와 ‘다른 화초’의 차이점을 드러낸 것이지, 공통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기 어렵다. ⑤ ㉠의 차가운 물소리를 화자가 고통에서 벗어날 희망의 근거로 보기 어렵고, ㉡의 ‘나’가 현재 고통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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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보기>를 바탕으로 (가), (나)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가)에 제시된 서러움이라는 정서는 현실의 번뇌로 인해 초월의 어려움을 자각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겠군. |
2. | (나)에서 ‘나’가 ‘앞집 사람’의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는 ‘나’가 파초를 통해 얻는 경제적 이득보다 파초 자체를 감상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겠군. |
3. | (가)의 화자는 ‘새’를 통해 자신의 서러운 처지를 드러내고 있고, (나)의 ‘나’는 파초를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여김으로써 자연물과의 교감을 드러내고 있군. |
4. | (가)의 ‘흰 밥알’은 자연 속에서도 떨쳐 버릴 수 없는 현실의 무게를 나타내고, (나)의 ‘챙’은 ‘나’에게 속물적인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대상이군. |
5. | (가)에서 풍경 묘사는 화자가 지향하는 이상적 세계를 보여주고 있고, (나)에서 파초가 비 맞는 장면에 대한 감각적 서술은 자연물에 대한 ‘나’의 심미적 감상의 태도를 보여 주고 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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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챙’은 ‘차양(遮陽)’이라고도 하는데, ‘햇볕을 가리거나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처마 끝에 덧붙이는 좁은 지붕’을 뜻한다. (나)에서 ‘챙’은 ‘앞집 사람’이 ‘파초’를 오 원에 팔고 대신 서재에 챙을 달라고 성화를 부릴 때 언급된 대상이고, ‘나’에게 ‘챙’은 파초의 비 맞는 소리를 안 들리게 하는 대상이다. 따라서 ‘챙’은 파초의 운치와는 거리가 먼 속물적 대상에 가까우므로, 속물적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 <보기>에서 말한 ‘자연물’이자 ‘속물적인 현실과 거리를 두게 하는 대상’은 ‘파초’이다.
[오답피하기] ① <보기>에서 자연이 현실의 번뇌와 억압으로 화자의 지향이 좌절되는 공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서러움’을 ‘현실의 번뇌’, ‘초월의 어려움(좌절)’을 느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해석은 적절하다. ② ‘나’가 ‘앞 집 사람’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5원’과 ‘챙’은 거절하고 ‘파초’ 감상을 선택했음을 의미하며, 아울러 ‘나’가 ‘파초’ 감상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함을 나타낸다. ③ (가)의 화자는 ‘서러운 새’를 통해 ‘자신의 서러운 처지’를 드러냈으며, (나)의 ‘나’는 두 여름을 함께 보냈고 이제 꽃을 피운 파초를 팔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파초’와의 교감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⑤ (가)의 햇살, 구름, 도라지꽃, 차돌부리로 이루어진 정경은 <보기>의 ‘초월과 은둔을 꿈꾸는 이상적 세계’의 자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고, (나)의 파초에 대한 감각적 서술은 <보기>의 ‘심미적 감상의 태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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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A]와 [B]에 나타난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A]는 묘사를 통해 인물의 외양을, [B]는 발화를 통해 인물의 감회를 드러내고 있다. |
2. | [A]와 달리, [B]는 대구적 표현을 통해 인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
3. | [B]와 달리, [A]는 요약적 서술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
4. | [A]와 [B]는 모두 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해 인물들 사이의 갈등을 제시하고 있다. |
5. | [A]와 [B]는 모두 과거 사건에 대한 회상을 통해 현재 사건의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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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전소설 - 작자미상 ‘소대성전’ [지문해설] : 이 작품은 일반적인 영웅의 일생을 모티브로 한 군담 소설로, 천상계와 지상계의 이원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군담 소설이 지닌 전형을 따르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특이한 점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인공 대성이 이 승상의 집에서 밥 먹고 잠만 자는 위인으로 나오는 대목이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인물이 흉중에 큰 뜻을 품고 있다가 영웅적 면모를 보인다는 인물 설정은, 지체나 처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작가 의식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주제] 고난을 극복한 영웅의 활약상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A]에서는 ‘나무 베는 아이’(대성)의 의상, 머리털, 얼굴빛 등과 같은 인물 의 외양을 묘사를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B]에서는 대성을 만난 승상의 발화를 통해 재회의 감회를 드러내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B]에서는 대구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또한 인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드러내고 있지 않다. ③ [A]에서는 요약적 서술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또한 시대적 배경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 ④ [A]와 [B] 모두 인물 간의 대화가 드러나지 않으며 또한 두 인물 간의 갈등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 ⑤ [A]에서는 과거 사건에 대한 회상을 다루지 않았으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현재 사건의 원인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B]를 볼 때, 과거 사건에 대한 회상은 대성의 생각에서 드러나며, 두 사람의 만남의 원인은 승상의 발화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내용이 인과 관계를 갖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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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윗글의 ‘승상’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곤히 잠든 ‘아이’를 깨우지 않고 이를 잡아 주며 기다리는 모습에서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군. |
2. | 나이 어린 ‘소생’에게 자신이 범한 과오를 시인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에서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겸허함을 볼 수 있군. |
3. | ‘소생’에게 ‘딸과의 신의’를 잊지 않아야 공명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하는 모습에서 신의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볼 수 있군. |
4. | ‘청총마’를 이미 얻고 ‘동해 용왕’의 도움까지 얻은 ‘소생’에게 적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하는 모습에서 신중한 자세를 볼 수 있군. |
5. | 살아서는 ‘소생’을 도왔지만 죽은 몸으로 ‘소생’을 도울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남을 도우려는 한결같은 성품을 느낄 수 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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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인물의 특성 파악 [정답해설] ‘나무 베는 아이’의 ‘추레함’을 보고도 이를 회피하거나 동정하지 않고 그 옆에서 아이의 옷에 있는 이를 잡아주며 아이가 잠을 깨기를 기다리는 승상의 모습을 통해 그의 따뜻한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내 자식이 무도하여 그대를 알아보지 못하고 망령된 의사를 두었으니”라는 승상의 말을 볼 때, 과오를 범한 것은 승상이 아니라 승상의 자식이다. 따라서 승상이 대성에게 부끄러워하는 것은 자신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자식 때문임을 알 수 있다. ③ “공명을 이루고 용문에 오르면 딸과의 신의를 잊지 말라.”라는 승상의 말은 먼저 큰 업적을 이루고 높은 지위에 오른 후 그 다음으로 자신의 딸과의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따라서 “‘딸과의 신의’를 잊지 않아야 공명을 이룰 수 있다”라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④ “만 리 청총마를 얻으면 그대 재주를 펼칠 것이나”, “동해 용왕이 그대를 위하여 이리 왔으니 내일 오시에 얻을 것이니”라는 승상의 말을 볼 때, 대성은 아직 청총마를 얻지 않았으며 동해 용왕의 도움은 미래에 있을 예정이다. 따라서 “‘청총마’를 이미 얻고 ‘동해 용왕’의 도움까지 얻은 ‘소생’”이라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⑤ 승상이 대성에게 주고자 한 “내 그대를 잊지 못하여 줄 것이 있어”라는 것은 ‘보신갑’이다. 이것은 대성이 전장에 나가 공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갑옷이다. 따라서 승상은 죽은 후에도 대성을 돕고 있으므로 “죽은 몸으로 ‘소생’을 도울 수 없어”라는 진술을 적절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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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보기>를 참고할 때, ⓐ∼ⓔ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승상’은 ⓐ에 몸을 의지하고 있지만 정신은 봄바람에 이끌려 ⓑ로 나아갔으니, 그는 현실의 한 공간에서 잠들어 꿈속 공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군. |
2. | ⓑ는 ⓒ에 근거를 둔 꿈속 공간으로, ⓑ에서 본 ‘청룡’은 ⓒ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상징하는군. |
3. | ⓑ와 ⓓ는 모두 초현실 공간으로, ⓑ는 ‘승상’을 ‘아이’에게로 이끌기 위해, ⓓ는 ‘소생’과 초월적 존재인 ‘승상’의 만남을 위해 설정된 곳이군. |
4. | ⓒ는 ‘승상’의 정신이 경험하는 꿈속 공간이고, ⓔ는 ‘소생’이 자기 경험이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공간이군. |
5. | ‘승상’이 ‘누웠던 자리’에 ‘갑옷과 투구’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에 ⓓ가 겹쳐져 있었지만 ‘승상’이 사라지면서 ⓓ도 함께 사라졌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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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공간의 상징적 성격 파악 [정답해설] ⓒ(조대)는 ⓐ(책상)에서 꿈을 통해 이동한 ⓑ(조대)와 동일한 공간적 성격을 지니고 있지 않다. 즉 ⓒ는 ‘승상’이 꿈을 통해 이동한 초현실 공간(ⓑ)에서 돌아온 후에 이동한 특정 현실 공간으로, 그가 실제로 경험한 공간이다. 따라서 ⓒ는 “‘승상’의 정신이 경험하는 꿈속 공간”이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는 ‘승상’이 꿈속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공간으로 특정 현실 공간이며, ⓑ는 ‘승상’이 꿈속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초현실 공간이다. ‘승상’은 꿈을 통해 ⓐ에서 ⓑ로 나아가는 경험을 하고 있다. ② ⓑ와 ⓒ는 모두 ‘조대’라는 공간이지만, ⓑ는 ‘청룡’을 본 꿈속의 공간이고 ⓒ는 ‘아이’를 본 특정 현실 공간이다. 즉 ‘조대’는 특정 현실 공간이면서도 초현실 공간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에서 ‘승상’이 본 ‘청룡’은 ⓒ에서 ‘승상’이 본 ‘아이’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③ 사건의 흐름상 ⓑ에서 ‘승상’이 만난 청룡은 현실 공간에서 ‘아이’임을 암시하고, ⓓ에서 초월적 존재인 ‘승상’에게 ‘대성’이 받은 ‘보신갑’은 현실 공간에서 ‘갑옷과 투구’임을 말해 주고 있다. 따라서 ⓑ와 ⓓ는 모두 초현실 공간이다. ⑤ ‘승상’이 ‘대성’을 만난 공간은 ⓓ이지만 ‘승상’이 사라진 후에 ‘대성이’ 혼자 있는 공간은 ⓔ이다. 또한 ⓓ에서 ‘대성’이 ‘승상’에게 받은 ‘보신갑’은 ⓔ에서 ‘갑옷과 투구’로 남아 있지만 ⓓ의 모습은 ‘승상’과 함께 사라지고 없다. 따라서 ⓓ는 ⓔ와 겹쳐져 있는 공간이지만 초월적 존재인 승상이 사라지자 그 공간 역시 사라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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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의 화자에게 ㉡을 지닌 ‘승상’이 격려해 줄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라고 하듯이, 네 재주로도 할 일은 있을 터이니 너무 낙담하지 마라. |
2. | ‘자루 속의 송곳’이라고 하듯이, 앞으로 너의 진가가 반드시 드러나 많은 사람이 너를 우러러 보게 될 거야. |
3. | ‘장마다 꼴뚜기가 나올까’라고 하듯이, 운수가 좋아야만 성공할 수 있으니 좋은 때가 오기를 기다려 보아라. |
4. | ‘차면 넘친다’라고 하듯이, 지금 너의 괴로움은 욕심이 지나쳐서 생기는 것이니 욕심을 줄이면 나아질 거야. |
5.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고 하듯이, 너의 용기는 무모하니 현실을 직시하면 성공할 날이 곧 올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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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속담을 활용한 작품 이해 [정답해설] ‘자루 속의 송곳’이라는 속담은 아무리 숨기려 하여도 숨길 수 없고 그 정체가 드러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람을 알아보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승상이 ㉠과 같이 말을 하는 아이에게 격려해 줄 수 있는 말은 ‘너의 능력이 뛰어 남을 모든 사람들이 알 날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라는 속담은 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③ ‘장마다 꼴뚜기가 나올까’라는 속담은 자기에게 좋은 기회만 늘 있는 것은 아님을 표현하거나 자주 바뀌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비웃는 말이다. ④ ‘차면 넘친다’라는 속담은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도리어 불완전하게 된다는 말이다. 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속담은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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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인물의 의식이 내적 갈등에 초점을 둔 서술 방식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
2. | 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해 특정 인물의 생각과 행동을 희화화하고 있다. |
3. |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신분이 낮은 인물의 발언을 통해 제시되고 있다. |
4. | 물신주의에 빠진 세태가 탈속적 세계를 지향하는 인물의 비판을 통해 제시되고 있다. |
5. | 권력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하여 신분 상승을 도모하는 소외된 개인의 욕망이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현대소설 - 현진건, ‘무영탑’ [지문해설] : 이 소설은 불국사의 석가탑 건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백제의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의 비극적 사랑을 모티프로 창작된 작품이다. ‘무영탑’은 설화에 얽힌 석가탑의 다른 이름이다. 작가 현진건은 한 석공의 예술혼과 남녀 간의 사랑을 결합하여 석공 아사달이 고뇌와 번민을 이겨내고 신라 시대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석가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현진건은 ‘유종’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일제 치하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이는 193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현실에 대응하는 작가의 민족주의적 태도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문으로 제시된 장면은 자신의 딸과 혼사를 진행하려는 금지의 뜻을 거절하려는 유종의 내면 의식과 아내인 아사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돌에 담아 새겨 내는 작업을 하는 아사달의 내면 의식을 담고 있다. [주제] 고뇌와 번민을 극복하고 이루어 낸 예술적 성취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윗글의 중략 앞부분에는 ‘주만’의 혼사 문제를 두고 괴로워하는 ‘유종’의 내적 갈등이, 중략 이후에는 ‘아사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돌에 담아 새겨 내는 작업을 진행하는 ‘아사달’의 내적 갈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윗글에는 인물의 의식이 내적 갈등에 초점을 둔 서술 방식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윗글에는 인물들 간의 대화가 나타나 있지 않다. ③ 윗글에서는 “한 나이나 젊었더면!”이 인물의 유일한 발언이다. 이는 고립무원의 처지인 ‘유종’이 조국의 미래를 염려하며 내뱉는 발언이다. 아울러 ‘유종’은 조정에서 일하는 사람임을 감안할 때, 윗글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신분이 낮은 인물의 발언을 통해 제시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④ ‘유종’은 당학파가 득세하는 세태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주의 주장에 공명하는 사윗감을 구하려 하는 ‘유종’이 탈속적 세계를 지향한다고 볼 수 없다. ⑤ ‘유종’은 당학파가 득세하는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사윗감을 찾으려 하고 있고, ‘아사달’은 거룩한 부처님의 형상을 돌에 새기려 하고 있다. 따라서 권력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하여 신분 상승을 도모하는 소외된 개인의 욕망이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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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은 신라를 ‘문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유종’이 인식하고 있는 대상이다. |
2. | ㉡은 ‘유종’의 외로운 처지를 보여 주는 비유이다. |
3. | ㉢은 현재의 주류적 ‘기풍’을 거부하는 ‘유종’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
4. | ㉣은 ‘유종’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원하는 대상이다. |
5. | ㉤은 ‘유종’이 자신과 대립하는 세력과의 연대를 위한 방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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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유종’은, 당학파의 우두머리인 ‘금지’의 아들 ‘금성’과 자신의 딸인 ‘주만’의 혼사를 막기 위해 ‘다른 데 정혼’을 하여 자기의 주의 주장에 공명하는 사윗감을 구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은 ‘유종’이 자기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방도일 뿐 자신과 대립하는 세력과의 연대를 위한 방도라고 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유종’은 ‘금지’로 대표되는 당학파가 당학에 빠져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그네들의 한문’이 난신적자를 만들어 내기에 알맞은 것이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이는 삼한 통일을 이룬 신라의 씩씩한 기풍이 당학에 지질리고 나라가 문약으로 흐른다는 ‘유종’의 현실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종이 ㉠을 신라를 문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② ‘유종’은 자기와 뜻을 같이하는 이가 조정에서 사라지고 혼자만 외로이 남은 처지에 놓인 자신을 ‘무 밑둥’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은 ‘유종’의 외로운 처지를 보여 주는 비유라 할 수 있다. ③ ‘이 늙은 향도’는 화랑도를 숭상해 온 ‘유종’ 자신을 가리킨다. 따라서 ㉢은 현재의 주류적 기풍인 당학을 거부하는 ‘유종’을 지칭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④ ‘그럴 만한 인물’은 화랑도를 숭상하는 자기의 주의 주장에 공명하는 사윗감을 가리킨다. ‘유종’은 당학파에 맞서 신라의 씩씩한 기풍을 회복하려고 하므로 ㉣은 ‘유종’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원하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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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A], [B]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A]에는 떠나는 ‘아사달’에 대한 ‘주만’의 걱정이 나타나 있다. |
2. | [B]에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별의 원인이 제시되어 있다. |
3. | [B]에는 훗날의 만남에 대한 ‘아사달’과 ‘아사녀’의 기약이 나타나 있다. |
4. | [A]와 [B] 모두에서, 이별한 대상인 ‘주만’과 ‘아사녀’를 잊고자 하는 ‘아사달’의 의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다. |
5. | [A]의 ‘주만’의 모습과 [B]의 ‘아사녀’의 모습은 모두 ‘아사달’이 그들의 환영을 보는 방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작품의 내용 파악 [정답해설] [A]는 어젯밤의 아사녀의 환영처럼 ‘주만’의 모습이 환영으로 나타나는 부 분이며, [B]는 자신을 떠나 보내는 ‘아사녀’의 모습이 환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다. 따라서 [A]의 ‘주만’의 모습과 [B]의 ‘아사녀’의 모습은 모두 ‘아사달’이 그들의 환영을 보는 방식으로 제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A]에는 자신의 모습을 돌에 새겨 달라는 ‘주만’의 간청이 나타나 있을 뿐 떠나는 ‘아사달’에 대한 ‘주만’의 걱정이 나타나 있지는 않다. ② [B]에는 떠나는 ‘아사달’과 이별하는 ‘아사녀’의 모습이 나타나 있을 뿐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별의 원인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③ [B]에는 떠나는 ‘아사달’과 이별하는 ‘아사녀’의 모습이 나타나 있을 뿐 훗날의 만남에 대한 ‘아사달’과 ‘아사녀’의 기약이 나타나 있지는 않다. ④ [A]에는 자신의 모습을 돌에 새겨 달라는 ‘주만’의 간청이 나타나 있으며, [B]에는 떠나는 ‘아사달’과 이별하는 ‘아사녀’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A]와 [B] 모두에서, 이별한 대상인 ‘주만’과 ‘아사녀’를 잊고자 하는 ‘아사달’의 의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다고 보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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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유종’이 ‘이백’을 칭송하는 ‘금지’를 비판하고 화랑도 사윗감을 구하려 하는 장면에서, 작가의 민족주의적 태도를 엿볼 수 있군. |
2. | ‘아사달’이 ‘아사녀’의 환영을 돌에 담아내려고 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의 사랑과 예술혼을 융합해 내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군. |
3. | ‘금지’와 같은 ‘당학파’를 ‘나라를 좀먹게 하는’ 집단으로 간주하는 장면에서, 외세를 추종하는 현실을 비판하려는 작가의 태도를 엿볼 수 있군. |
4. | ‘아사녀’와 ‘주만’의 환영이 하나로 어우러져 ‘부처님의 모양’으로 변한 장면에서, 신앙의 세계로 나아갈 수 없어 절망하는 인물의 내면이 나타나 있군. |
5. | ‘아사달’이 ‘아사녀’를 ‘별만 한 광채’로, ‘주만’을 ‘떠오르는 햇발’로 떠올리며 갈등하는 장면에서, 새로운 예술적 경지에 이르는 과정에서 빚어진 ‘아사달’의 고뇌가 드러나 있군.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아사달’은 ‘아사녀’와 ‘주만’ 두 얼굴이 거룩한 부처님의 모양으로 변하는 장면에서 눈을 번쩍 뜨고, ‘원불’ 상을 돌에 담아내고 있다. 이는 ‘주만’과 ‘아사녀’로 인해 번민하던 ‘아사달’이 고뇌와 번민을 떨치며 종교적 세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사녀’와 ‘주만’의 환영이 하나로 어우러져 ‘부처님의 모양’으로 변했으므로 신앙의 세계로 나아갈 수 없어 절망하는 인물의 내면이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유종’은 당학파의 우두머리인 ‘금지’를 비판하면서 신라의 씩씩한 기풍을 바로세우기 위해 화랑도 사윗감을 구하려 하고 있다. 이는 일제 치하의 현실에서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작가 현진건의 민족주의적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아사달’은 죽은 아내인 ‘아사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돌에 담아 새겨 내는 작업을 한다. 따라서 ‘아사달’이 ‘아사녀’의 환영을 돌에 담아내려고 하는 장면에는 ‘아사녀’에 대한 ‘아사달’의 사랑과 그의 예술혼을 융합해 내려는 작가 현진건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유종’은 ‘금지’와 같은 당학파를 나라를 좀먹게 하는 집단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는 외세를 추종하는 당대의 현실을 비판하려는 작가 현진건의 민족주의적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⑤ ‘아사달’은 ‘주만’을 떠오르는 햇발에, ‘아사녀’를 샐녘의 하늘에 반짝이는 별만 한 광채에 빗대면서 머리가 어지러워짐을 느낀다. 이는 두 여인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원불’ 상을 어떻게 새겨야 할 것인가를 고뇌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사달’이 ‘아사녀’를 ‘별만 한 광채’로, ‘주만’을 ‘떠오르는 햇발’로 떠올리며 갈등하는 장면에서, 새로운 예술적 경지에 이르는 과정에서 빚어진 ‘아사달’의 고뇌가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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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윗글은 [자료 1]과 같은 설화를 차용하여 소설로 변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군. |
2. | 윗글은 [자료 2]처럼 ‘아내’의 죽음을 종교적 상징으로 승화하고 있는 관점을 이어 간 작품이군. |
3. | 윗글은 [자료 1]과 [자료 2]의 이야기에 ‘유종’과 ‘주만’ 등의 서사를 추가하고 있군. |
4. | 윗글과 [자료 2]의 ‘못’은 [자료 1]의 ‘연못’이 부부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환기하는 공간으로 변용된 것이군. |
5. | 윗글의 ‘새로운 돌부처’ 형상에 석공의 얼굴이 새겨진 것은 윗글이 [자료 1]과 [자료 2]의 서사 모티프를 이어받은 것으로 볼 수 있군.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새로운 가치 발견 [정답해설] 윗글에서는 ‘아사녀’의 얼굴과 ‘주만’의 얼굴이 녹아들어 ‘거룩한 부처님’ 모양으로 변한 것이 ‘원불’ 상으로 새겨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돌부처’ 형상에 석공의 얼굴이 아니라 여인의 얼굴이 새겨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돌부처’ 형상에 석공의 얼굴이 새겨진 것은 윗글이 [자료 1]과 [자료 2]의 서사 모티프를 이어받은 것이라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윗글에서 ‘아사녀’는 ‘아사달’을 찾아왔으나 끝내 그를 만나지 못하고 그림자못에서 죽었다. 이는 ‘아사녀’가 석공과 만나려 하였으나 만나지 못하고 있는 [자료1]의 내용과 유사하므로 윗글은 [자료 1]과 같은 설화를 차용하여 소설로 변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② [자료2]에서 ‘그’는 제 환상에 떠오른 사랑하는 아내의 모양이 거룩한 부처님의 모양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고 조각을 완성하게 된다. 윗글에서도 ‘아사달’이 ‘아사녀’의 죽음을 계기로 ‘아사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돌에 담아 새겨 내는 작업에 몰입하고 있으므로 윗글은 [자료 2]처럼 ‘아내’의 죽음을 종교적 상징으로 승화하고 있는 관점을 이어 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③ [자료1]과 [자료2]에는 ‘유종’과 ‘주만’이 등장하지 않지만, 윗글에서는 ‘유종’과 ‘주만’이 등장하여 서사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윗글은 [자료 1]과 [자료 2]의 이야기에 ‘유종’과 ‘주만’ 등의 서사를 추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④ [자료1]의 ‘연못’은 ‘아사녀’가 석공의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이다. 그러나 [자료2]의 ‘못’은 ‘그’가 ‘아사녀’의 뒤를 따라 몸을 던지는 곳이며, 윗글의 ‘못’은 ‘아사달’의 아내인 ‘아사녀’가 죽은 곳이다. 따라서 윗글과 [자료 2]의 ‘못’은 [자료 1]의 ‘연못’이 부부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환기하는 공간으로 변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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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자문자답의 방식으로, 임에 대한 그리움을 부각하고 있다. |
2. | 풍자의 기법으로, 떠나간 임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내고 있다. |
3. | 언어유희를 통해, 이별의 현실을 수용하는 담담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
4. | 의태어를 나열하여, 임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을 시각적 이미지로 제시하고 있다. |
5. | 반어적 표현으로, 임에 대한 애정이 식어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고전시가 - 박인로 ‘상사곡’ [지문해설] : 이 작품은 전편에 걸쳐 임과 이별한 화자가 임을 사모하는 심정을 노래한 박인로의 작품이다. 화자는 임과의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 임에 대한 기다림, 임에 대한 변함없는 일념을 형상화하고 있다. 여기서 사랑하는 임은 임금이며, 화자는 신하라 할 수 있어 이 작품은 충신연주지사라 할 수 있다. 지문에서 다룬 내용은 임과 이별한 자신의 처지, 임을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는 자신의 안타까움, 편작이 와도 고칠 수 없을 정도인 자신의 상사병, 처음 인연을 맺었을 때를 생각하며 지금의 이별을 슬퍼하는 화자의 모습 등이다. [주제]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변함없는 연군의 정)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천지간에 어느 일이 남들에게 서러운가 / 아마도 서러운 건 임 그리워 서럽도다’ 등과 같이 이 글에서는 자문자답의 형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자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풍자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떠나간 임에 대한 서운함도 부각하고 있지 않다. ③ 이별의 현실을 수용하는 담담한 태도가 아니라 이별로 인한 아픔을 드러내고 있다. ④의 태어를 나열하고 있지 않으나 임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을 대비 등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⑤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임에 대한 자신의 애정이 식어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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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은 꽃피는 아침과 달 밝은 밤, 즉 경치가 좋은 시절을 뜻하는 ‘화조월석’이라는 시어를 통해 임과 함께 좋은 때를 누리지 못하는 서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
2. | ㉡은 짧은 동안을 나타내는 ‘하루’와 긴 시간을 나타내는 ‘삼년’이라는 시어의 대비를 통해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
3. | ㉢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인 ‘밥’과 ‘잠’이라는 시어를 통해 임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고통을 나타내고 있다. |
4. | ㉣은 인연을 맺었던 때를 가리키는 ‘처음’과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는 ‘이리되자’라는 시어를 통해 임과의 예정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
5. | ㉤은 임과의 만남을 가로막는 존재를 나타내는 ‘은하’라는 시어를 통해 임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한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시구에 대한 이해 [정답해설] ㉣은 화자가 임과의 이별을 예견하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시구이다. 즉 화자는 임과 처음 인연을 맺었을 때에는 이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리되자 맺었던가’는 이별로 인한 화자의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이지 현재의 이별이 예정되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은 좋은 시절(화조월석)에 임과 함께 있지 못함을 서러워하는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 ② ㉡은 임과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인 ‘하루’가 ‘삼년’ 같이 느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이별한 임을 기다리는 시간을 부각하기 위해 시간의 대비를 사용하여 그의 간절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 ③ ㉢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 이는 임과 함께 있지 못한 화자의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그리움으로 인한 고통스러움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⑤ ㉤은 은하로 가로막힌 견우직녀도 일 년에 한 번은 만나는데 화자와 임은 그러하지 못함을 대비적으로 드러내어 화자의 기구한 처지를 말하고 있다. 또한 ‘몇 은하’는 임과의 만남이 매우 어려움을 의미하는 시구로 화자의 앞에 놓인 장애를 의미한다. 따라서 ‘은하’는 임과의 만남을 이룰 수 없는 화자의 슬픔과 관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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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보기>는 윗글에서 사용한 고사를 정리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를 활용한 것은, ‘청조’가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화자와 임 사이에 소식이 끊겼음을 말하려는 것이군. |
2. | ⓑ를 활용한 것은, ‘사택망처’한 이가 차라리 부러울 정도로 화자가 임을 잊기 어려워하고 있음을 말하려는 것이군. |
3. | ⓒ를 활용한 것은, 화자가 임에 대한 기억을 떨쳐 낼 수 없음을 ‘사광’의 기억력에 견주어 말하려는 것이군. |
4. | ⓓ를 활용한 것은, 임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이 ‘편작’마저 고칠 수 없는 병처럼 매우 깊음을 말하려는 것이군. |
5. | ⓔ를 활용한 것은, 화자와 임이 이별하더라도 결국에는 ‘비익조’처럼 재회할 운명임을 말하려는 것이군.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작품에 대한 이해 [정답해설] 비익조는 불완전한 두 대상이 만나야 하나가 되는 존재이다. 화자는 임과 자신이 만나 하나의 존재가 되어 행복이 지속되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는 임과 자신이 ‘동과 서에 따로’ 살고 있는 처지이다. 따라서 ⓔ를 통해 화자와 임이 ‘재회할 운명’임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청조)는 소식을 전해 주는 존재로서 화자는 자신에게 이러한 존재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즉 화자는 ⓐ를 활용하여 임의 소식을 알 길이 없는 자신의 안타까움을 말하고 있다. ② ⓑ(사택망처)는 매우 중요한 일을 놓쳐버리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화자는 임을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어 이를 ‘원수’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소중한 존재를 잊어버리는 ⓑ 같은 사람이 화자의 입장에서는 부러운 것이다. 즉 그리워해도 임을 못 보는 자신의 처지에서는 잊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자신은 그러지 못하고 있음을 ⓑ를 활용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③ ⓒ(사광)의 총명과 화자가 임을 그리워하는 총명을 비교하여 화자는 임에 대한 자신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함을 말하고 있다. ④ ⓓ(편작)도 화자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은 임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이 매우 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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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4년11월13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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