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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전자문제집 CBT 2014년09월03일1. | (가)의 상황에서 ㉠의 해소 방안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청중 앞에서 발표해 본 경험이 부족하여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미리 친구들 앞에서 연습을 하며 자신감을 얻는다. |
2. | 발표할 주제가 청중의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으므로 청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주제를 교체한다. |
3. | 발표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발표 내용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다. |
4. | 발표에서 실패했던 예전의 기억 때문에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두려움을 이겨낸다. |
5. | 청중의 높은 지적 수준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다양한 질문을 작성해 봄으로써 성공적인 발표에 대한 자기암시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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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말하기 과정 분석 [정답해설] ㉠에 대해 학생 1이 ‘그러면 몇몇 친구들 앞에서 연습을 한번 해보는 건 어때?’라고 제안하였고(학생 1의 세 번째 발화), 이에 대해 학생 2가 ‘그러면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반응하였다(학생 2의 세 번째 발화). 이를 통해 볼 때 (가)의 상황에서 ㉠(청중 앞에서 발표해 본 경험이 부족하여 부담감을 느끼는 것)의 해소 방안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미리 친구들 앞에서 연습하며 자신감을 얻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학생 1의 두 번째 발화에서 발표 주제가 흥미롭다고 반응한 것과 학생 2의 두 번째 발화를 볼 때, ㉠은 ‘발표할 주제가 흥미를 끌지 못할 것’에 관한 내용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주제를 교체하는 것은 ㉠에 대한 적절한 해소 방안이 아니다. ③ 학생 2 스스로가 첫 번째 발화에서 ‘자료 준비는 충분한 것 같은데’라고 하였으므로 ㉠은 ‘발표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걱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발표 내용에 관한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은 ㉠에 대한 적절한 해소 방안이 아니다. ④ 학생 2의 두 번째 발화를 볼 때 ㉠은 ‘발표에서 실패했던 예전의 기억 때문에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서 걱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두려움을 이기는 것 또한 ㉠의 해소 방안으로 보기 어렵다. ⑤ 학생 2의 두 번째 발화를 볼 때 ㉠이 ‘청중의 높은 지적 수준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다양한 질문을 작성해 보는 것은 ㉠에 대한 적절한 해소 방안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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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다음은 ‘학생 2’의 발표 계획이다. (나)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말하기 계획 평가 [정답해설] (나)에서 제시된 사례는 발표의 뒷부분(지문의 세 번째 문단)에 언급되어 있다. 옛날 사람들이 솔방울을 통해 날씨를 예측한 것과, 솔방울의 특성을 응용하여 고안한 운동복에 관한 것이 바로 예시에 해당한다. 그러나 두 사례 모두 경제적 유용성과 연관짓지 않았으며, 이를 부각하기 위한 통계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으므로, ㄷ은 발표에 반영된 것이 아니다. 2
[오답피하기] ① (나)의 첫째 문단에서 ‘여러분은 솔방울을 한번쯤 본 적이 있을 테니 솔방울이 어떻게 생겼는지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으므로 ㄱ은 발표에 반영되었다. ② (나)에서 설명하려는 현상은 솔방울이 습도에 따라 오므라들고 벌어지는 것에 관해서인데, 이를 위해 둘째 문단에서 사진과 영상을 보여 주며 설명하고 있으므로 ㄴ은 발표에 반영되었다. ④ (나)의 둘째 문단 첫째 문장에서 ‘솔방울을 잘 살펴보면 날씨에 다라 오므라들기도 하고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를 아시나요?’라고 질문하고 청중의 반응을 살폈으며, 둘째 문단의 끝에서 셋째 문장에서 ‘이 솔방울을 건조시키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질문한 후 청중의 대답을 듣고 발표를 이어갔으므로, ㄹ은 발표에 반영되었다. ⑤ (나)의 둘째 문단에서 솔방울이 습도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셋째 문단에서 그 원리를 생활에 이용한 사례를 소개하였는데, 넷째 문단에서 ‘지금까지 솔방울이 습도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이유와 이 원리를 생활에 이용한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라고 하였으므로 ㅁ은 발표에 반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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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나)의 발표를 듣고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솔방울 하나에는 소나무 씨앗 한 개가 들어있겠군. |
2. | 솔방울이 습기를 잃으면 실편은 안쪽으로 오므라들겠군. |
3. | 옛날 사람들은 솔방울이 활짝 벌어지면 비가 올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겠군. |
4. | 솔방울의 실편 안쪽 조직은 바깥쪽 조직에 비해 습기에 더 빨리 반응하겠군. |
5. | 솔방울의 특성을 응용하여 만든 운동복은 외부의 습기를 차단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겠군.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말하기 내용 추론 [정답해설] (나)의 둘째 문단의 끝에서 세 번째 줄에서 ‘솔방울을 건조시키면’ ‘실편 바깥쪽 조직이 안쪽보다 더 먼저 수축해서 솔방울이 다시 벌어지게’ 된다고 하였으며, 셋째 문단 첫 문장에서 ‘옛날 사람들이 솔방울의 특성을 알고, 솔방울이 벌어진 정도로 날씨를 예측하기도 했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옛날 사람들이 솔방울이 활짝 벌어지면 습기가 적어서 비가 올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으리라는 것은 적절한 추론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나)의 둘째 문단의 넷째 문장에서 ‘실편 한 개는 대개 소나무 씨앗 한 개씩을 감싸고 있’다고 하였으며, 다섯째 문장에서 ‘솔방울 하나는 보통 70~100개 정도의 실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으므로 솔방울 하나에는 소나무 씨앗 70~100개 정도가 들어있다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씨앗 한 개가 들어있겠다고 추론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② (나)의 둘째 문단의 끝에서 두 번째 문장에서 ‘솔방울을 건조시키면’ ‘실편 바깥쪽 조직이 안쪽보다 더 먼저 수축’한다고 하였으므로 솔방울이 습기를 잃으면 실편은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안쪽으로 오므라들겠다고 추론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나)의 둘째 문단에서 영상을 보여 주기 전에 ‘실편을 이루는 조직 중 바깥쪽 조직은 안쪽 조직보다 습기에 더 빨리 반응’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실편 안쪽 조직이 바깥쪽 조직에 비해 습기에 더 빨리 반응하겠다고 추론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⑤ (나)의 셋째 문단 마지막 문장에서 ‘이 운동복은 솔방울의 특성을 응용하여 땀을 외부로 배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 제작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운동복이 외부의 습기를 차단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겠다고 추론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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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상대방이 가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
2. | ㉡ : 상대방과 공유한 정보를 근거로 태도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
3. | ㉢ : 자신이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
4. | ㉣ : 상대방의 말에 수긍함을 언어적ㆍ비언어적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다. |
5. | ㉤ :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면서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의사소통 전략 평가 ㉡은 대화 상대방인 진희가 언급한 내용에 공감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상대방의 생각을 지지하는 것에 해당하므로 상대방의 태도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에서 진희는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자 하는 의도를 바로 드러내지 않고 선생님의 상황이 어떤지를 먼저 여쭙고 있다. 이는 상대방이 가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어떻게 상담하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지 잘 몰라서요’라는 진희의 말을 듣고 ㉢과 같이 묻는 것은 자신이 파악한 상대방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④ ㉣에서 ‘고개를 끄덕이며’는 동작을 나타내므로 비언어적 표현에 해당하고, ‘그렇군요.’는 언어적 표현에 해당한다. ⑤ ㉤에서 ‘아, 정말 그렇겠네요.’라고 말한 것은 상대방의 말에 동의의 뜻을 나타낸 것이며, ‘또 다른 방법은 없나요?’라고 묻는 것은 상담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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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진희’가 ⓐ를 대상으로 ⓑ를 홍보하기 위해 교내 방송을 하고자 한다. <보기>와 같이 내용을 조직하여 말하고자 할 때, 각 단계에 따른 발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1단계 : 여러분, 드라마 ‘○○’ 보셨죠? 주인공이 또래 친구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위로받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지 않았나요? |
2. | 2단계 : 여러분은 고민이 있어도 부모님이나 선생님께는 말씀드리기 부담스러워 고민을 이야기하지 못한적이 있었을 겁니다. |
3. | 3단계 : 이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하기 힘들었던 여러분의 고민을 △△ 상담 동아리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
4. | 4단계 : 고민을 털어놓지 않은 채 계속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
5. | 5단계 : 망설이지 말고 연락하세요. 학급 게시판에서 상담가능 날짜를 확인한 후 게시판에 있는 연락처로 신청하시고, 만나서 고민을 털어놓아 보세요.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말하기 내용 추론 [정답해설] ⓐ의 문제 상황은 고민이 있는데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것이다. ‘진희’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를 제시하고 있다. ④ 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은 문제 상황을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이지 <보기>의 4단계에 제시된 ‘해결 방안의 효과’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드라마에서 또래 상담과 관련된 내용을 보았는지 질문하는 것은 <보기>의 1단계에서 언급한 ‘청자의 관심을 끌 질문’으로 볼 수 있다. ② ‘여러분은 ~ 이야기하지 못한 적이 있었을 겁니다.’라고 하여 <보기>의 2단계에 제시된 것처럼 ‘문제 상황’과 청자인 ‘여러분’을 ‘연관’시키고 있다. ③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문제 상황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을 상담 동아리가 있다는 것은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으므로 <보기>의 3단계에 제시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해당한다. ⑤ 또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므로 <보기>의 5단계에 제시된 ‘청자가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하는 것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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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가)와 (나)에 나타난 글쓰기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가)는 (나)와 달리 대상에 대한 개념을 정의함으로써 논의의 범위를 한정하고 있다. |
2. | (가)는 (나)와 달리 자신의 체험이 지닌 한계에 대해 비판함으로써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
3. | (나)는 (가)와 달리 문제 상황에 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
4. | (나)는 (가)와 달리 자신의 의견과 타인의 의견을 대비함으로써 자기 주장의 타당성을 부각하고 있다. |
5. | (가)와 (나) 모두 현상을 분석한 설문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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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글쓰기 전략 [정답해설] 「향토 음식 요리 교실」이라는 동일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일기’와 ‘신문 기고문’이라는 서로 다른 작문 맥락에서 사용한 글쓰기 전략을 비교대조하는 문제이다. 개인적 성격이 강한 일기인 (가)에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어 있지 않고 ‘향토 음식 요리 교실’에 다녀온 후 느낀 점과 ‘향토 음식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반성이 드러난 반면, (나)에는 ‘향토 음식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문제 상황에 대하여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짐’이라는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4
[오답피하기] ① ‘향토 음식’을 ‘각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그 지방 고유의 음식’으로 정의함으로써 논의의 범위를 한정한 것은 (가)가 아니라 (나)이다. ② (가)와 (나)는 모두 ‘향토 음식 요리 교실’ 체험이 지닌 한계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지 않았다. ④ (가)와 (나)에는 모두 자신의 의견은 드러나 있으나 타인의 의견이 드러난 부분은 없어, 자신의 의견과 타인의 의견을 대비함으로써 자기 주장의 타당성을 부각하고 있지 않다. ⑤ (나)는 ‘향토 음식 선호도 설문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향토 음식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고 ‘향토 음식에 관심을 가지자’는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고 있지만, (가)에서는 설문 자료를 활용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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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나)의 [A]에 들어갈 글을 작성하고자 할 때, <조건>에 따라쓴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향토 음식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음식으로서 현재의 식문화를 성찰하게 하는 거울이다. 따라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향토 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
2. | 향토 음식은 청소년의 관심이 없다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뚝배기보다 장맛이라는 말이 있듯이 향토 음식은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3. | 향토 음식은 우리 전통을 이어 갈 소중한 유산 중 하나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듯 향토 음식에 대한 청소년의 작은 관심들이 모인다면 향토 음식은 우리의 자랑으로 자랄 것이다. |
4. | 향토 음식에 대한 현재의 관심은 우리 식문화의 미래를 여는 길이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을 수 없는 것처럼 향토 음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만 하는 데에 급급해서는 안 될 것이다. |
5. | 향토 음식의 전통에 의문을 갖고 소홀히 여기는 것은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다. 우리 향토 음식의 발전을 위해서는 외국의 훌륭한 식문화와 융합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표현의 적절성 [정답해설] ‘전통의 계승’과 관련하여 ‘향토 음식은 우리 전통을 이어 갈 소중한 유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여 향토 음식의 가치를 제시하였고,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활용하여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였다.
[오답피하기] ① ‘전통의 계승’과 관련하여 향토 음식의 가치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였으나, 속담을 활용하지 않았다. ② ‘뚝배기보다 장맛’이라는 속담을 활용하였지만 이를 통해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것이 아니라, ‘전통 문화의 정체성’ 형성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향토 음식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제시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④ ‘전통의 계승’과 관련하여 향토 음식의 가치를 제시하지 않았고,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라는 속담을 활용하였지만 이 속담을 통해 ‘향토 음식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한 것이 아닌 ‘향토 음식의 발전 또는 개선’을 촉구하였다. ⑤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라는 속담을 사용하였으나 이는 ‘향토 음식을 소홀히 여기는 태도’에 대한 비판이지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것은 아니다. 또한 외국의 식문화와 융합해야 한다는 내용은 ‘전통 계승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난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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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내용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하므로 바로 뒤의 문장과 순서를 교체한다. |
2. | ㉡ : 접속어의 사용이 잘못되었으므로 ‘그런데’로 수정한다. |
3. | ㉢ : 글의 흐름과 어긋나는 문장이므로 삭제한다. |
4. | ㉣ : 의미상 어울리지 않으므로 ‘소박한’으로 고친다. |
5. | ㉤ : 문맥상 부적절한 단어이므로 ‘기여’로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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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고쳐쓰기의 적절성 [정답해설] 앞 문장에서 ‘향토 음식’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제시하고 이어서 전통 음식과 구별되는 향토 음식의 정확한 개념을 정의한 것은 내용의 연결이 자연스러우므로, 바로 뒤의 문장과 순서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오답피하기] ② 첫째 문단에서는 향토 음식의 개념과 가치를 다루고 있고, 둘째 문단에서는 향토 음식에 대한 청소년들의 무관심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두 내용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화제를 앞의 내용과 관련시키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쓰는 부사’인 ‘그런데’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③ ‘주말에 시간을 내기 어려움’은 향토 음식 요리 교실에 참여한 경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삭제하는 것이 적절하다. ④ ‘양념을 많이 쓰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담백한 맛’은 ‘힘이 넘치고 생기가 가득한’의 뜻이 있는 ‘활기찬’보다 ‘꾸밈이나 거짓이 없고 수수한’의 뜻이 어울리기 때문에 ‘소박한’으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⑤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이 지역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데 ‘끼어들어 관계한’다는 것보다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한’다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참여’보다 ‘기여’로 고쳐쓰는게 적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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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학생의 글’에서 활용된 내용 전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공간 디자이너가 하는 일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다른 직업과의 차이점을 대조하여 제시한다. |
2. | 공간 디자이너가 하는 일의 어려움을 부각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
3. | 공간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필요성을 드러내기 위해 현대 사회에서 이 직업이 필요한 이유를 열거하여 제시한다. |
4. | 공간 디자이너가 창조한 공간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공간 디자인 작품의 미적 구성 원리를 분석하여 제시한다. |
5. | 공간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 계기를 보여 주기 위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준 공간 디자인 작품을 예로 들어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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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작문 계획의 적절성 [정답해설] 글쓴이는 ‘피아노 계단’의 이야기를 접하고, 주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간 디자이너가 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공간 디자이너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꿈을 갖게 된 계기를 보여 주기 위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준 공간 디자인 작품인 피아노 계단을 예로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공간 디자이너는 건축, 토목, 조경, 기술 공학을 고려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하였을 뿐, 다른 직업과의 차이점을 대조하여 제시하지 않았다. ② 공간 디자이너가 하는 일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 ③ 공간 디자이너가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공간 디자이너가 필요한 이유를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러한 이유를 열거하여 제시한 것은 아니다. ④ 피아노 계단이 ‘그 모양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고 하여 공간 디자이너가 창조한 공간의 아름다움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를 강조하기 위해 공간 디자인 작품의 미적 구성 원리를 분석하여 제시한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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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다음은 교지 편집장이 이메일로 보내온 수정 요청 사항이다. 이를 고려하여 학생이 자신의 글을 고쳐 쓰기 위해 세운 계획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글에 언급한 공간 디자이너의 역할과 나의 꿈을 연결하는 제목을 제시하자. |
2. | 피아노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첨부하자. |
3. | 우리 주변에서 환경과 어울리도록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는 공간의 위치 정보를 소개하자. |
4. | 공간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관련 영역의 책을 읽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자. |
5. | 진학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을 얻었던 인터넷 사이트를 안내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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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글쓰기 전략 [정답해설] 3문단에서 글쓴이는 피아노 계단과 같이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제공한 곳을 찾아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원고 수정 요청 사항’ 은 이러한 공간 디자인 작품이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라고 하였다. 따라서 ③과 같이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는 공간의 위치 정보를 소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공간 디자이너의 역할과 나의 꿈을 연결하는 글의 내용에 어울리는 제목을 제시하라고 하였으므로 제목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다. ② 피아노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시각 자료에 해당하며 이를 첨부하면 글의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④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공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영역의 책을 읽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은 적절한 계획이다. ⑤ 진학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얻었던 인터넷 사이트를 안내하면 예상 독자인 교지를 읽을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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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보기>의 ㉠에 들어갈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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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음운 변동 이해, 적용 [정답해설] ‘식물[싱물]’, ‘입는[임는]’, ‘뜯는[뜬는]’은 각각 ‘ㄱ, ㅂ, ㄷ’이 ‘ㅁ, ㄴ, ㄴ’ 앞에서 ‘ㅇ, ㅁ, ㄴ’으로 바뀐다. 이를 제시된 자음 분류표에서 살펴보면, 파열음이 비음 앞에서 비음으로 변동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세 사례 모두 두 자음이 만나서 발음될 때 앞 자음의 조음 방식이 파열음에서 비음으로 변한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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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보기>의 ㉠의 방식에 따라 형성된 단어로 적절한 것은?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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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단어의 구조 파악 [정답해설] ㉠은 ‘뛰어가다’에서와 같이 어간이 연결 어미로 연결되어 형성된 단어에 대한 설명인데, ②의 ‘돌아서다’ 역시 ‘돌다’의 어간 ‘돌-’에 연결 어미 ‘-아’가 붙어 ‘서다’와 연결되어 형성된 합성어이다.
[오답피하기] ① ‘꿈꾸다’는 체언 ‘꿈’과 용언 ‘꾸다’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③ ‘뒤섞다’는 ‘몹시, 마구, 온통’의 뜻을 지니는 접두사 ‘뒤-’와 용언 ‘섞다’가 결합한 파생어이다. ④ ‘빛나다’는 체언 ‘빛’과 용언 ‘나다’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⑤ ‘오르내리다’는 용언의 어간 ‘오르-’와 또 다른 용언의 어간 ‘내리-’가 연결 어미 없이 직접 결합하여 합성어가 된 경우로, <보기>의 ‘오가다’와 같은 경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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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보기>의 ㉠에 해당하는 예가 아닌 것은? |
3. | 영수가 버스에 탄 경희에게 말을 걸었다. |
4. | 나는 정수가 은희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 |
5. | 그는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전시회에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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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문장 성분 분석, 적용 [정답해설] <보기>의 (다)는 (가)가 (나)에 관형절로 안겨 만들어진 겹문장인데, 이때 (가)의 ‘민수’와 (나)의 ‘민수’가 중복되어 (다)의 관형절에서는 (가)의 주어 ‘민수가’가 실현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④는 ‘정수가 은희와 결혼했다.’가 ‘나는 사실을 몰랐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겹문장을 형성할 때 원래 있던 주어 ‘정수가’가 생략되지 않았다. 따라서 ④는 ㉠에 해당하는 사례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동생이 숙제를 한다.’가 ‘형이 동생을 불렀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동생’이 중복되어 원래 있던 주어 ‘동생이’가 생략되었다. ② ‘형이 대학생이 되었다.’가 ‘동생은 형과 여행을 했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형’이 중복되어 원래 있던 주어 ‘형이’가 생략되었다. ③ ‘경희가 버스에 탔다.’가 ‘영수가 경희에게 말을 걸었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경희’가 중복되어 원래 있던 주어 ‘경희가’가 생략되었다. ⑤ ‘화가가 이 그림을 그렸다.’가 ‘그는 화가의 전시회에 갔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화가’가 중복되어 원래 있던 주어 ‘화가가’가 생략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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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의 잘못된 문장을 수정할 때 고려한 문법적 기준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목적어인 ‘발을’을 수식하는 관형어가 있어야 한다. |
2. | ㉡ : ‘내가 주장하는 바는’과 호응하는 서술어가 있어야 한다. |
3. | ㉢ : 목적어의 하나인 ‘불편’과 호응하는 서술어가 있어야 한다. |
4. | ㉣ : 서술어인 ‘동참합시다’가 요구하는 부사어에 정확한 조사를 사용해야 한다. |
5. | ㉤ : 부사 ‘여간’은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과 호응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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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비문의 유형 및 해소 [정답해설] ㉠의 수정 과정에서 추가된 ‘물에’는 목적어 ‘발을’을 수식하는 관형어가 아니라, ‘넣었다’를 수식하는 부사어이다.
[오답피하기] ② ㉡에서는 ‘개선된다’를 ‘개선된다는 것이다’로 수정하였는데, 이는 ‘내가 주장하는 바는’과 서술어가 호응하게 하기 위함이다. ③ ㉢에서는 ‘불편과 피해를 입었다’를 ‘불편을 겪고 피해를 입었다’로 수정하였는데, 이는 ‘불편을’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기 때문에 ‘불편’과 호응하는 서술어 ‘겪고’를 추가하여 문장을 수정한 것이다. ④ ㉣에서는 ‘운동을 동참합시다’를 ‘운동에 동참합시다’로 수정하였는데, 서술어 ‘동참합시다’에 호응하는 부사어의 조사를 ‘에’로 올바르게 고친 것이다. ⑤ ㉤에서는 ‘여간 기쁜 일이다’를 ‘여간 기쁜 일이 아니다’로 수정하였는데, ‘여간’은 ‘그 상태가 보통으로 보아 넘길 만한 것임.’을 뜻하는 부사로,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과 호응하기 때문에 ‘일이다’를 ‘일이 아니다’로 수정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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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후각 수용기는 취기재의 분자에 반응한다. |
2. | 후각은 유해한 물질을 탐지하는 역할도 한다. |
3. | 박하향의 탐지 역치는 메탄올의 탐지 역치보다 높다. |
4. | 인간은 개[犬]에 비해 적은 수의 후각 수용기를 갖고 있다. |
5. | 인간의 후각 수용기는 취기재의 분자 하나에도 반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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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과학, ‘인간의 후각’ [지문해설] : 이 글은 인간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후각 과 동물의 후각을 대조하여 인간 후각이 동물만큼 예민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탐지 역치’라는 개념을 통해 취기재의 농도에 따라 냄새의 탐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탐지 역치’ 이상의 취기재의 농도라 하더라도 그 정도에 따라 냄새의 탐지와 냄새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실험을 통해 취기재가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며 인간의 후각이 기억과 관련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주제] 인간 후각의 냄새 탐지 및 인식 메커니즘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3문단에서 ‘탐지 역치’란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 최저 농도이며, 메탄올의 탐지 역치가 박하향에 비해 약 3,500배가량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메탄올의 탐지 역치는 박하향의 탐지 역치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8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취기재의 분자가 코의 내벽에 있는 후각 수용기를 자극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냄새가 난다고 탐지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② 1문단에서 후각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탐지하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감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④ 2문단에서 개의 후각 수용기는 10억 개에 달하는 반면 인간의 후각 수용기는 1천만 개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⑤ 2문단에서 인간도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취기재의 분자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후각 수용기를 갖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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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과거에 경험한 사건이 그와 관련된 냄새를 통해 환기되는 경우가 있다. |
2. | 특정한 냄새와 그 명칭을 정확히 연결하는 능력은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
3. | 취기재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능력이 향상되면 그 취기재의 탐지 역치를 낮출 수 있다. |
4. |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가짓수는 인간이 인식하는 취기재의 가짓수보다 많다. |
5. | 같은 취기재들 사이에서 농도 차이가 평균 11 % 미만이라면 냄새의 세기를 구별하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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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5문단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6문단에서 특정한 냄새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이유가 냄새를 느끼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모든 냄새에 대응되는 명명 체계를 갖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특정한 냄새와 그것에 해당하는 이름을 연결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취기재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능력의 향상은 냄새에 대응하는 명명 체계가 좀 더 잘 갖추어졌거나 특정한 냄새와 그것에 해당하는 이름을 연결하는 능력이 좋아진 것과 관련이 있으며, 취기재를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취기재의 탐지 역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6문단에서 인간의 후각은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어떤 냄새를 맡았을 때 그 냄새와 관련된 과거의 경험이나 감정이 떠오르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에 경험한 사건이 그와 관련된 냄새를 통해 환기되는 경우가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② 5문단에서 실험 참여자에게 실험에 쓰일 모든 취기재의 이름을 미리 알려 준 다음, 임의로 선택한 취기재의 냄새를 맡게 하고 그 종류를 맞히게 하는 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실험에서 실험 참여자의 틀린 답을 그때마다 정정해 주자 취기재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능력이 거의 두 배로 향상되었다. 따라서 특정한 냄새와 그 명칭을 정확히 연결하는 능력은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④ 5문단에서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가짓수는 10만 개가 넘지만 그 취기재가 무엇인지 다 인식해 내지는 못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가짓수는 인간이 인식하는 취기재의 가짓수보다 많다고 추론할 수 있다. ⑤ 4문단에서 같은 취기재들 사이에서는 농도가 평균 11% 정도 차이가 나야 냄새의 세기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같은 취기재들 사이에서 농도 차이가 평균 11% 미만이라면 냄새의 세기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추론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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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탐지 역치가 10인 취기재의 농도가 5인 경우 |
2. | 탐지 역치가 10인 취기재의 농도가 15인 경우 |
3. | 탐지 역치가 10인 취기재의 농도가 35인 경우 |
4. | 탐지 역치가 20인 취기재의 농도가 15인 경우 |
5. | 탐지 역치가 20인 취기재의 농도가 85인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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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4문단에서 취기재의 정체를 인식하려면 취기재의 농도가 탐지 역치보다 3배가량은 높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로 보아 ㉠의 상태는 취기재의 농도가 탐지 역치보다는 높아야 하지만 3배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9 따라서 일단 농도가 탐지 역치보다 높아야 냄새의 존재 유무를 탐지할 수 있다. 그리고 탐지 역치의 세 배가 넘는 농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 그래야 취기재의 정체를 인식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탐지 역치가 10인 취기재의 농도가 15인 경우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농도(15)가 탐지 역치(10)보다 높으므로 냄새의 존재를 확인할 수는 있으나, 농도가 15에 불과하므로 탐지 역치의 세 배(30)가 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답피하기] ①, ④ 취기재의 농도가 탐지 역치보다 낮으므로 ㉠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로 볼 수 없다. ③, ⑤ 취기재의 농도가 탐지 역치의 3배보다 높으므로 ㉠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로 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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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PU 스케줄링은 컴퓨터 운영 체제의 일부이다. |
2. | 프로그램 실행이 종료되면 실행 결과는 작업큐에 등록된다. |
3. | 구간 실행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은 구간 시간보다 짧다. |
4. | CPU 한 개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만 실행이 가능하다. |
5. | 컴퓨터 운영 체제는 실행할 프로그램을 주기억 장치에 저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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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기술, ‘CPU 스케줄링’ [지문해설] : 이 글은 컴퓨터에서 둘 이상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때 사용되는 CPU 스케줄링에 대해 설명한 글이다. 한 개의 CPU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고, 다음에 실행할 프로그램은 작업 대기 프로그램인 ‘작업큐’에서 선택하여, 실행이 종료되면 작업큐에서 지워진다. 때문에 둘 이상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실행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면 아주 짧은 시간 간격으로 프로그램들을 번갈아 실행해야 한다. 한 프로그램이 작업큐에 등록될 때부터 종료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총처리 시간’이라고 하는데, 총처리 시간’은 프로그램 실행에 소요되는 ‘총실행 시간’, 어떤 프로그램을 중지하고 다른 프로그램의 실행을 준비하는 ‘교체 시간’, 실행 대기 프로그램의 목록인 작업큐에서 기다리는 ‘대기 시간’을 모두 합한 것이다. 이 때 총실행 시간이 각각의 구간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시간인 ‘구간 시간’보다 길면 교체 시간이 늘어나고, 작업큐에 등록된 프로그램 수가 많아지면 대기 시간이 늘어난다. [주제] CPU 스케줄링의 개념과 프로그램의 총처리 시간
세부 정보, 핵심 정보의 파악 [정답해설] 작업큐는 ‘실행 대기 프로그램 목록’으로서 CPU에서 실행이 종료된 프로그램은 작업큐에서 지운다는 내용을 1문단 마지막 문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행이 종료되면 실행 결과가 작업큐에 등록된다는 진술은 윗글과 일치하지 않는다.
[오답피하기] ① CPU 스케줄링이 컴퓨터 운영 체제의 일부임을 1문단 세 번째 문장 ‘이는 컴퓨터 운영 체제의 일부인 CPU(중앙 처리 장치) 스케줄링 때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구간 실행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이 구간 시간보다 짧다는 것은 4문단 세 번째 문장 ‘이때 A가 정지한 후 B의 실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교체 시간이라고 하는데 교체 시간은 구간 시간에 비해 매우 짧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CPU 한 개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만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2문단 첫 문장 ‘한 개의 CPU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만을 실행할 수 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컴퓨터 운영 체제는 실행할 프로그램을 주기억 장치에 저장한다는 것은 1문단 네 번째 문장 ‘어떤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컴퓨터 운영 체제는 실행할 프로그램을 주기억 장치에 저장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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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의 실행 과정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교체 시간이 줄어들면 총처리 시간이 줄어든다. |
2. |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 총처리 시간이 늘어난다. |
3. | 총실행 시간이 줄어들면 총처리 시간이 줄어든다. |
4. | 구간 시간이 늘어나면 구간 실행 횟수는 늘어난다. |
5. | 작업큐의 프로그램 개수가 늘어나면 총처리 시간은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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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각각의 구간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시간이 구간 시간인데, 구간 시간의 길이는 일정하게 정해진다. 구간 실행 횟수가 늘어나려면 특정 프로그램의 총실행 시간이 구간 시간보다 길어야 한다. 따라서 구간 시간이 늘어난다고 하여 구간 실행 횟수가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 구간 시간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특정 프로그램의 총 실행 시간이 늘어나지 않으면 구간 실행 횟수는 늘어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총처리 시간은 총실행 시간, 교체 시간, 대기 시간을 모두 합한 것이기 때문에 교체 시간이 줄어들면 총처리 시간은 줄어든다. ② 총처리 시간은 총실행 시간, 교체 시간, 대기 시간을 모두 합한 것이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 총 처리 시간은 늘어난다. ③ 총처리 시간은 총실행 시간, 교체 시간, 대기 시간을 모두 합한 개념이다. 따라서 총실행 시간이 줄어들면 총처리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⑤ 작업큐의 프로그램 개수가 늘어나면 각 프로그램의 대기 시간은 그에 비례하여 늘어나기 때문에 대기 시간, 교체 시간, 총실행 시간을 합한 총처리 시간은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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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가]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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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프로그램의 대기 시간이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지문에서와 같이 작업큐의 크기를 제한하여야 하는데 <보기>에서는 작업큐에 등록된 프로그램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여 작업큐의 크기를 제한하지 않고 대기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P가 실행 중일 때 작업큐에 대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Q, R의 순서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후 P가 구간 실행을 마치고 재등록될 때 Q보다 낮고 R보다 높은 순위로 등록된다면 우선 순위가 가장 빠른 Q가 구간 실행된 후에는 Q가 다음 순위인 P로 교체된다.
[오답피하기] ① P가 작업큐에 재등록된 후에는 P가 Q로 교체되어 Q가 구간 실행 상태이므로 P가 R로 교체될 수 없다. ② Q가 구간 실행된 후 P가 구간 실행되기 위해 필요한 Q→P 교체가 빠져 있다. ③ R보다 P의 우선 순위가 높기 때문에 R의 구간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Q의 구간 실행 이후 Q와 P의 교체, P의 구간 실행, P와 R의 교체가 선행되어야 한다. ⑤ R의 우선 순위가 가장 낮기 때문에 R의 구간 실행이 Q나 P의 구간 실행보다 선행되어 나타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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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구체적인 작품을 사례로 제시하며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
2. | 후대 작가의 작품과의 비교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있다. |
3. | 특정한 입장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역사적 논란을 소개하고 있다. |
4. | 다양한 해석을 근거로 들어 작품에 대한 통념적인 이해를 비판하고 있다. |
5. | 대조적인 성격의 작품을 예로 들어 예술의 대중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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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추사 김정희의 묵란화’ [지문해설] : 이 글은 사군자의 하나인 난초를 먹으로 그린 ‘묵란화’를 중심으로 추사 김정희의 예술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희가 25세 때 그린 ‘석란’은 부드럽고 우아한 화풍의 그림으로, 전형적인 양식을 빌어 당시 문인들이 지녔던 공통적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유배 생활 이후 말년에 그린 ‘부작란도’는 거친 갈필을 사용해 뒤틀리고 꺾인 난초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여 쓸쓸하고 황량한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주제] 묵란화에 나타난 추사의 작품 세계
중심 화제 파악 [정답해설] 이 글은 김정희의 두 작품 ‘석란’과 ‘부작란도’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면서, 김정희의 평탄했던 젊은 시절의 화풍과 오랜 유배 생활이 작가의 작품 세계에 가져온 변화를 각각 설명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② 후대 작가의 작품은 언급되지 않았다. ③ 묵란화에 대한 일반적 관점을 바탕으로 김정희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고 있기는 하나, 특정한 입장이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역사적 논란 또한 언급되지 않았다. ④ 김정희의 두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나타나 있지 않다. ⑤ ‘석란’과 ‘부작란도’는 대조적인 측면이 있으나, 이를 통해 예술의 대중화 과정을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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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문인들은 사군자화를 통해 군자의 덕목을 드러내려 했다. |
2. | 묵란화는 그림의 소재에 관념을 투영하여 형상화한 것이다. |
3. | 유배 생활은 김정희의 서체와 화풍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 |
4. | 묵란화는 중국에서 기원하여 우리나라에 전래된 그림 양식이다. |
5. | 김정희는 말년에 서예의 필법을 쓰지 않고 그리는 묵란화를 창안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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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1문단에서 ‘난초를 칠 때는 글씨의 획을 그을 때와 같은 붓놀림을 구사했다.’라고 하여 묵란화에 서예의 필법이 사용됨을 설명하였다. 김정희의 말년의 작품인 ‘부작란도’에 서예의 필법이 쓰이지 않았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묵란화는 ‘여느 사군자화와 마찬가지로 군자가 마땅히 지녀야 할 품성을 담고 있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문인들은 사군자화를 통해 군자의 덕목을 드러내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1문단에서 묵란화는 ‘난초에 관념을 투영하여 형상화한 그림’이라고 하였다. ③ 3문단에서 ‘김정희의 예술 세계는 49세부터 장기간의 유배 생활을 거치면서 큰 변화를 보인다.’라고 하였다. ④ 1문단에서 ‘묵란화는 중국 북송 시대에 그려지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문인들에게 전해졌다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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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에서 완만하고 가지런한 잎새는 김정희가 삶이 순탄하던 시절에 추구하던 단아한 품격을 표현한 것이다. |
2. | ㉠에서 소담하고 정갈한 꽃을 피워 내는 모습은 고상한 품위를 지키려는 김정희의 이상을 표상한 것이다. |
3. | ㉡에서 바람을 맞아 뒤틀리듯 구부러진 잎은 세상의 풍파에 시달린 김정희의 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
4. | ㉡에서 홀로 위로 솟구쳤다 꺾인 잎은 지식을 추구했던 과거의 삶과 단절하겠다는 김정희 자신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
5. | ㉠과 ㉡에 그려진 난초는 김정희가 자신의 인문적 교양과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소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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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4문단에 따르면 ‘부는 바람에 속절없이 꺾여 있’는 잎은 ‘세파에 시달려 쓸쓸하고 황량해진 그의 처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함께 그려진 ‘꽃대’나 ‘꽃송이’에서 그의 처지와 그것에 맞서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꺾인 잎’에서 지식을 추구했던 과거의 삶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읽어내기는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과 3문단에 따르면 김정희가 25세에 그린 ‘석란’에는 평탄했던 젊은 시절 김정희가 지녔던 이상이 표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② 2문단에서 ‘잎들 사이로 핀 꽃에서는 고상한 품위를’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③ 4문단에 따르면 ‘뒤틀리듯 구부러져’ 있는 잎은 ‘세파에 시달려 쓸쓸하고 황량해진 그의 처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⑤ 1문단에서 묵란화는 문인들의 인문적 교양과 감성을 드러내는 수단이라고 하였다. 2, 3문단에서 ‘석란’에는 평탄했던 젊은 시절 작가가 지녔던 이상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4문단에서 ‘부작란도’에는 ‘문인 공통의 이상’을 넘어 ‘자신만의 감정’까지 충실히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두 작품에 그려진 난초는 작가의 인문적 교양과 감성이 나타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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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보기>를 바탕으로 할 때, 윗글에 나타난 김정희의 예술 세계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전형적인 방식으로 <석란>을 그린 것은 당시 문인화의 전통을 수용한 것이겠군. |
2. | 추사체라는 필법을 새롭게 창안했다는 것은 전통의 답습에 머무르지 않았음을 의미하는군. |
3. | <부작란도>에서 참모습을 얻었다고 한 것은 의미가 그에 걸맞은 형식을 만난 것이라 할 수 있겠군. |
4. | 시와 서예와 그림 모두에 능숙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 표현 양식을 이해하고 익힌 것이라 할 수 있겠군. |
5. | <부작란도>에서 자신만의 감정을 드러내는 세계를 창출했다는 것은 축적된 문화로부터 멀어지려 한 것이라 할 수 있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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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비판 [정답해설] 4문단에 따르면 김정희는 ‘부작란도’에서 ‘문인 공통의 이상을 표출하는 관습적인 표현을 넘어 자신만의 감정을 충실히 드러낸 세계를 창출’했다고 하였다. 이것은 <보기>의 ‘문화적 축적 속에서 새롭게 의미를 찾아 형식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혁신’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으므로, 기존에 축적된 문화로부터 멀어지려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 따르면 ‘석란’은 ‘당시 청나라에서도 유행하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른 묵란화’이다. 따라서 당시 문인화의 전통을 수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② 3문단에서 추사체로 알려진 자유분방한 서체는 유배 생활을 거치면서 나타난 변화라고 하였다. 4문단에서 이러한 변화의 양상은 ‘부작란도’에 잘 나타나 있으며 이는 관습적인 표현을 넘어선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추사체를 창안한 것은 전통의 답습에 머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③ <보기>에서 내용과 형식이 꼭 맞게 이루어진 예술 작품이 감동을 준다고 하였다. 4문단과 5문단에 따르면 김정희는 ‘자신의 경험에서 느낀 세계’와 ‘묵란화의 표현 방법’을 일치시켜 ‘참모습’을 표현해 내었다. 따라서 의미가 그에 걸맞은 형식을 만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④ 1문단에서 ‘시, 서예, 그림은 문인들에게 나눌 수 없는 하나’라고 하였다. 따라서 당시 문인들이 시, 서예, 그림 각각의 표현 양식을 이해하고 익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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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실정법은 인간의 경험에 앞서 존재하는 규범이다. |
2. | 미국의 독립 선언에 법률실증주의가 영향을 주었다. |
3. | 서구의 근대적 법체계에는 평등의 이념이 담겨 있다. |
4. | 중세의 신학에서는 신의 법에 인간의 이성을 관련시키지 않았다. |
5. | 프랑스 대혁명에서 저항권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인정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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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사회, ‘자연법 사상’ [지문해설] : 이 글은 자연법의 개념을 소개한 후, 서구 중세 이래 자연법 사상의 발전 과정을 그로티우스의 국제법 사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자연법 사상은 18세기 미국의 독립 선언, 프랑스 대혁명 같은 사건에 영향을 끼치면서 근대적 법체계가 구축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였으나 19세기 들어 법률실증주의의 비판을 받으며 퇴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1,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법률실증주의가 갖는 한계가 노출되었고, 실정법이 지향해야 할 이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아직도 자연법이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제] 자연법의 개념 및 자연법 사상의 발전 과정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4문단에서 자연법 사상은 근대적 법체계를 세우는 데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였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법과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하는 데 이바지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서구의 근대적 법체계에는 평등의 이념이 담겨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자연법은 인위적으로 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경험에 앞서 존재하는 본질적인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와 달리 실정법은 5문단에서 국가의 입법 기관에서 제정하여 현실적으로 효력을 갖는 법률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② 4문단에서 18세기 미국의 독립 선언(1776년)에 자연법의 영향이 나타난다고 언급하고 있다. 5문단에 따르면 법률실증주의는 19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이론이다. ④ 2문단에서 서구 중세의 신학에서는 자연법을 인간 이성에 새겨진 신의 법이라고 이해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중세의 신학에서는 신의 법에 인간의 이성을 관련시켰다고 보아야 한다. ⑤ 4문단에서 프랑스 대혁명기의 인권 선언에서는 자유권, 소유권, 생존권, 저항권을 불가침의 자연법적 권리로 선포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 대혁명에서 저항권 역시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인정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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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그로티우스의 국제법 사상에 대한 추론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국가 사이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은 자연법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
2. | 국가 간에 전쟁을 할 때에도 마땅히 지켜야 할 법 규범이 있다. |
3. | 국제 분쟁을 조정하고 인류의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국제사회에 적용되는 법이 있어야 한다. |
4. | 각국의 실정법을 두루 통합하여 국제법으로 만들면 그것은 어디서나 통용되는 현실적 규범이 될 수 있다. |
5. | 종교의 차이로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신학 이론을 바탕으로 국제법을 구성하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3문단에서 그로티우스는 자연법에 기반을 두면 가톨릭, 개신교, 비기독교 할 것 없이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규범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그로티우스의 국제법은 각국의 실정법을 통합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법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3문단에서 그로티우스가 ‘자연법 개념의 기초를 다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가 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 이론을 구성하였다’라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그로티우스가 국가 사이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은 자연법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보았다고 할 수 있다. ② 3문단에서 그로티우스가 저술한 전쟁과 평화의 법은 개전의 요건, 전쟁 중에 지켜져야 할 행위 등을 다루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그로티우스가 국가 간에 전쟁을 할 때에도 마땅히 지켜야 할 법 규범이 있다고 보았다고 할 수 있다. ③ 3문단에서 그로티우스가 저술한 전쟁과 평화의 법은 각국의 이해를 조절 하여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여 국가 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 이론을 구성한 저서라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그로티우스가 국제 분쟁을 조정하고 인류의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국제 사회에 적용되는 법이 있다고 보았다고 할 수 있다. ⑤ 3문단에 따르면 그로티우스가 활약하던 시기는 종교 전쟁의 시대였고, 그는 어떤 법도 존중받지 못하는 일들을 보게 되었으며, 자연법에 기반을 두어야 보편적인 법을 세울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자연법 개념의 기초를 다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가 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 이론을 구성’하였다. 따라서 그로티우스는 전통적인 신학 이론으로 국제법을 구성하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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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자연법 사상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국가의 권위만이 자연법에 제한을 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
2. | 윤리나 도덕과 관련이 없는 근원적인 법 규범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
3. | 자연법은 인간의 본성과 대립하지만 인류를 번영으로 이끈다고 생각했다. |
4. | 인간의 이성이 시공을 초월하는 본질적인 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
5. | 자연법의 역할은 실정법에 없는 내용을 보충하는 데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1문단에서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의롭고 도덕적인 법’을 자연법이라 하고 있다. 따라서 ④ 에서 언급되고 있는 시공을 초월하는 본질적인 법이란 곧 자연법을 가리킨다. 또한 1문단 마지막 문장에서 ‘인간의 본성에 깃든 이성’이 ‘자연법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법 사상은 인간의 이성이 시공을 초월하는 본질적인 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은 적절한 설명이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자연법은 국가와 실정법을 초월하는 규범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② 1문단에서 인간의 본성에 깃든 이성, 즉 참과 거짓,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인간만의 자질로서 자연법을 발견해 낼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자연법은 윤리나 도덕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1문단에서 자연법은 신의 법칙이나 우주의 질서 또는 인간의 본성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⑤ 2문단에서 자연법은 국가와 실정법을 초월하는 규범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자연법의 역할이 실정법에 없는 내용을 보충하는 데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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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보기>는 윗글을 읽고 쓴 글이다. ⓐ∼ⓔ 중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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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글의 내용 재구성 [정답해설] 5문단에서 법률실증주의는 입법자가 합법적인 절차로 제정한 법률은 국가 권위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이기에 국민은 이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았다고 언급하였으므로 국가의 권위와 같은 형식적인 요소가 법을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법률실증주의는 국민이 법을 따라야 할 의무만 강조하였을 뿐 국민의 준수 의지라는 도덕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서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의롭고 도덕적인 법을 자연법이라고 부르며 논의해 왔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법 사상은 법의 내용이 정의로워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② 5문단에서 법률실증주의는 입법자가 합법적인 절차로 제정한 법률은 그 내용이 어떻든 절대적인 법이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법률실증주의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제정된 법률이라면 그 내용이 정의로운지는 따지지 않는다고 이해할 수 있다. ③ 5문단에서 19세기에 들어서면서 현실적으로 자연법을 명확히 확정하기 어렵다는 비판 속에서 자연법 사상이 퇴조하고, 법률실증주의가 새롭게 등장하였다고 언급하면서 법률실증주의는 현실적으로 효력을 갖는 법률인 실정법만을 법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법률실증주의를 따르면 실정법만이 법이 되므로, 무엇이 법인지 확정하는 일이 간편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④ 5문단에서 합법의 외관을 쓴 전체주의로 말미암은 참혹한 세계 대전을 언급하면서 법률실증주의의 폐해를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심각하게 부당한 내용의 법률조차도 입법의 형식만 거쳤다면 법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 법률실증주의의 문제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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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문맥상 ㉠과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어휘 선택의 적절성 판단 [정답해설] ‘실현하다’는 ‘꿈, 기대 따위를 실제로 이루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가져 오다’는 ‘어떤 결과나 상태를 생기게 하다.’라는 뜻의 단어이므로 ㉠과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가져올’이다.
[오답피하기] ① ‘가늠하다’는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려 보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③ ‘기다리다’는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바라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15 ④ ‘떠올리다’는 ‘기억을 되살리거나 잘 구상되지 않던 생각을 내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⑤ ‘헤아리다’는 ‘짐작하여 가늠하거나 미루어 생각하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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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말을 건네는 방식을 통해 대상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
2. | 반복과 점층적 표현으로 대상의 역동적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
3. | 근경에서 원경으로 시선을 이동하면서 대상을 포착하고 있다. |
4. | 토속어를 통해 화자의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
5. | 의성어와 의태어를 구사하여 화자의 심정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현대시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지문해설] : 이 작품은 겨울-나무가 영하의 혹독한 날씨를 견디며 온몸으로 그것을 극 복해 내고 마침내 봄-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으로 꽃을 피우게 되는 나무의 모습이다. 즉 나무 내부의 변화가 자기 부정을 통해서 일어나고, 꽃을 피우는 생성의 힘 역시 나무의 내부에서 나오는 것으로 그려진다. 나무가 외적인 요소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싹과 꽃을 피워내고 있는 능동적, 의지적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반복과 점층적 표현을 통해 섬세하게 형상화하여 아름다운 시적 성취를 보여 준다. 조사 ‘-으로’, 연결어미 ‘-면서’와, 몇몇 부사어들을 ‘박고, 쳐들고, 서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 밀고 올라간다, 부르터지고’ 등의 동사들과 연결하여 겨울-나무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는 것이다. 겨울-나무는 꽃을 피우기 위해 온몸을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어휘들이 반복되는 것처럼 유사한 몸짓을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되는 것임을 형태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요소에 주목하여 이 시를 읽어 보면 시적 화자의 비장하면서도 의지적인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주제] 자기 부정과 스스로의 내적인 생명력을 통한 나무의 변화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이 시는 반복과 점층적 표현을 통해 운율감을 형성하고 있다. ‘애타면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는 연결어미 ‘-면서’의 반복적 사용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동사의 변주를 통해 나무의 역동적 측면을 형상화하고 있다. 특히 ‘영상으로 영상 5도 영상 13도 지상으로 /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와 ‘으스러지도록 /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 / 터지면서’는 반복을 활용한 점층적 수법으로 나무의 상승적 이미지와 변화하는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말을 건네는 방식은 주로 구체적 청자를 상정하고 그 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자가 시의 표면에 드러나 있을 경우에 말 건네는 방식의 수법을 흔히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청자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으며, 말을 건네는 방식의 표현을 찾을 수 없다. 문장의 종결 대부분이 ‘-(이)다’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표현 요소를 찾기 어렵다. ③ 이 시에서 형상화하고 있는 것은 ‘나무’→나무의 ‘뿌리’, ‘두 손’, ‘속’→‘나무’로 바뀌고 있어, 시선이 근경에서 원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④ 토속어란 어떤 지방의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말을 가리킨다. 즉 지역 방언을 대표적인 토속어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특정 지방의 지역적 색채를 띤 시어를 찾아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시적 화자의 태도를 찾을 수 없다. ⑤ 이 작품에서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찾을 수 없다. ‘아아, 마침내, 끝끝내’ 처럼 감탄사와 부사어의 사용을 통해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는 표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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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A]와 [B]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A]에서는 겨울-나무의 상승적 이미지가, [B]에서는 봄-나무의 하강적 이미지가 나타난다. |
2. | [A]의 ‘뿌리 박고’는 겨울-나무의, [B]의 ‘부르터지면서’는 봄-나무의 좌절감을 드러낸다. |
3. | [A]의 ‘대가리 쳐들고’는 겨울-나무가, [B]의 ‘들이받으면서’는 봄-나무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속성을 드러낸다. |
4. | [A]의 ‘두 손’은 겨울-나무의 외양을, [B]의 ‘뜨거운 혀’는 봄-나무의 열정을 비유한 표현이다. |
5. | [A]의 ‘벌’은 겨울-나무의, [B]의 ‘싹’은 봄-나무의 고통을 상징한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A]의 ‘두 손’은 잎을 모두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무방비의 나목’으 로 서 있는 겨울-나무의 모습을 단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므로 겨울-나무의 외양적 모습을 비유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B]의 ‘뜨거운 혀’는 봄-나무가 싹을 틔우기 위한 모습을 비유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나무 자신의 내부에서 싹을 틔우는 것이므로 봄-나무의 열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A]에서 겨울-나무는 ‘쳐들고’, ‘두 손 올리고’, ‘서서’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고 있으나 ‘온몸을 뿌리 박고’ 있는 모습의 하강적 이미지 역시 나타나고 있다. 한편 [B]에서는 ‘내밀고’, ‘하늘 들이받으면서’에서 봄-나무의 상승적 이미지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② [A]의 ‘뿌리 박고’는 겨울-나무의 좌절감이라기보다는 혹독한 추위에서도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굳건한 모습에 가깝다. 또한 [B]의 ‘부르터지면서’는 봄-나무의 좌절감이 아니라 싹을 내밀고 잎을 키워 마침내 꽃을 피우려는 나무의 생명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A]의 ‘대가리 쳐들고’는 겨울-나무가 추위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에 가깝기 때문에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속성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B]의 ‘들이받으면서’ 역시 나무의 생명력과 의지에 가깝기 때문에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속성으로 보기 어렵다. ⑤ [A]의 ‘벌’은 겨울-나무의 부정적 상황을 암시하므로 고통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으나, [B]의 ‘싹’은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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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는 나무가 변화를 지향하며 자기 부정을 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
2. |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는 나무의 의지로 나무가 내적인 힘을 쏟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3. | ‘온몸이 으스러지도록’은 나무가 변화와 생성을 위해 기울이는 전면적인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
4. | ‘마침내, 끝끝내’는 겨울-나무가 마지막까지 겨울-나무이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다. |
5. | ‘꽃 피는 나무’는 나무가 스스로의 변화를 거쳐 새로운 단계로 성장했음을 표상하는 것이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마침내, 끝끝내’는 겨울-나무가 결국 봄-나무가 되어 ‘꽃 피는 나무’로 변화하는 것에 대한 시적 화자의 감동이나 확신과 연관된 것으로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마침내, 끝끝내’는 겨울-나무가 봄-나무이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감상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보기>에 따르면 나무의 변화는 자기 부정을 통해 일어난다. 따라서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는 나무가 자기 부정을 통해 변화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② 나무가 저절로 ‘자란다’로 표현하지 않고,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 간다’의 ‘밀다’, ‘올라가다’로 표현한 것은 나무가 능동적인 의지로 내적인 변화를 이루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온몸이 으스러지도록’에서 ‘온몸’은 나무의 전면적인 모습을 부각한 것이므로 이 구절은 변화와 생성을 위한 나무의 전면적 노력으로 볼 수 있다. ⑤ 1~2행과 비교하여 볼 때 ‘꽃 피는 나무’는 나무의 변화된 모습이면서 긍정적 의미를 함축하므로 새로운 단계로의 성장을 보여 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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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내면 의식의 서술을 통해 주인공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
2. | 인물 간의 대화를 빈번히 제시하여 갈등을 해소시키고 있다. |
3. | 간결한 문체를 사용하여 중심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4. | 역사적인 사건을 회고적으로 서술하여 시대 배경을 부각시키고 있다. |
5. | 장면의 잦은 전환을 통해 인물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현대소설/시나리오 - (가) 김승옥, ‘무진기행’ / (나) 김승옥, ‘안개’ (가) 김승옥, ‘무진기행’ [지문해설] : (가)는 한 지식인의 내면 의식을 통해 현대인들의 허무 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허무한 내면 의식을 드러내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것은 ‘무진(霧津)’이라는 공간의 상징성과 그 공간의 명산물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안개’이다. 이를 통해 1960년대 현대인들의 인간성 상실과 그로 인해 방황하고 고뇌하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감수성 짙은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 출제된 부분은 작품의 초반부로 무진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상념을 감각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바람’을 매개로 한 주인공의 엉뚱한 공상과 ‘제약회사 전무’라는 현실 사이의 대조를 통해 주인공의 성격과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의 허무 의식 (나) 김승옥, ‘안개’ [지문해설] : (나)는 김승옥 자신의 소설 ‘무진기행’을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 작품으로 1967년 김수용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기본적인 서사 구조나 주제 의식은 원작인 ‘무진기행’과 동일하며 ‘서울-무진-서울’의 여로(旅路)와 회귀의 구조를 통해 인간성과 정체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허무 의식과 내면적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제시된 부분은 (가)에 대응되는 부분이다. 서울에 사는 윤기준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을 드러내면서 무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계기를 제시함과 동시에 무진으로 가는 버스와 주변 풍경을 통해 무진의 공간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주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의 허무 의식
서술상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가)에서 서술자인 ‘나’는 무진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버스의 덜컹거림과 버스 차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그것에서 연상되는 내면의 의식을 섬세하게 서술해내고 있다. 이와 같이 세밀하게 서술된 내면을 통해 주인공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데, 유월의 바람을 무수히 작은 입자로 되어 있는 수면제로 묘사하고 있는 부분과 바람에 대한 공상에서 무진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이끌어내는 부분에서 서술자가 다소 엉뚱하면서도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성격임을 짐작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가)에서 인물의 대화가 인용된 부분은 ‘나’의 회상 장면에서 아내의 말을 떠올린 부분이 유일하므로 인물 간의 빈번한 대화가 제시되었다고 볼 수 없고, (가)는 ‘나’의 내면 의식을 서술하는 데 치중되어 있으므로 인물 간의 갈등이나 그 해소 또한 나타나 있지 않다. ③ 주인공의 관념을 서술하고 있는 문장의 길이가 간결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구두점을 사용하여 인물의 내면 의식이 상세하게 서술됨으로써 사건 전개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서, 사건의 긴장감이 높다고 보기도 어렵다. ④ (가)는 개인적 체험을 중심으로 한 주인공의 관념이 서술되어 있을 뿐, 역사적 사건이 회고적으로 서술되고 있지 않으며, 특정한 시대 배경이 부각되어 있지도 않다. ⑤ (가)의 장면은 무진으로 향하는 버스 안과 ‘나’의 회상 속 서울 정도에 국한되어 있어 잦은 장면 전환이 일어났다고 보기 어려우며, 장면 속에서 인물의 가치관이 특별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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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 : ‘나’에게 긴장을 풀고 공상에 빠지게 하는 존재이다. |
2. | ⓑ : 엉뚱한 공상을 하던 ‘나’에 대해 자조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
3. | ⓒ : ‘나’의 무진행의 계기 중 하나로 작용한다. |
4. | ⓓ : ‘나’에게 기대하는 ‘아내’의 욕망이 드러나고 있다. |
5. | ⓔ : ‘아내’의 말을 긍정하며 그녀의 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나’의 태도를 드러낸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0%
|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진심에서 나온 권유’라는 구절은 해석하기에 따라 아내의 말에 대한 ‘나’의 긍정으로 이해될 수 있겠으나, 뒤이어 나오는 ‘가기 싫은 심부름을 억지로 갈 때 아이들이 불평을 하듯이 내가 몇 마디 입안엣소리로 투덜댄 것’이라는 구절을 보면 ‘나’는 아내의 말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기보다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나’는 턱으로 버스의 덜컹거림을 느끼고 있을 만큼 몸에 힘을 빼고 있는데, 그 이유는 ⓐ 바로 뒤에 나오듯 ‘바람’이 ‘나’를 반수면 상태로 끌어넣었기 때 문이고, 이후 ‘나’는 ‘바람’을 매개로 수면제에 대한 공상을 하고 있다. ② ‘쓴웃음’은 무진에 오면 늘 엉뚱하고 뒤죽박죽한 공상을 하는 자신을 향한 것이므로 자신에 대한 비웃음(자조)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아내의 말을 종합해보면 ‘나’의 무진행은 ‘나’의 ‘안색이 나빠’진 것과 아내가 장인과 함께 ‘나’를 전무님으로 만들 계획을 실행할 ‘주주총회’가 계기가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④ 아내는 아버지와 함께 주주총회를 통해 남편인 ‘나’를 ‘전무님’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자 하는데, 이와 같은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전무님’은 아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욕망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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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나)는 (가)를 각색한 시나리오다.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가)에서는 서사 진행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고 있는 데 비해, (나)에서는 회상의 방식으로 보여 주고 있다. |
2. | (가)에서는 ‘아내’에 대한 주인공의 반응을 비유적 표현으로 서술한 데 비해, (나)에서는 대사로 처리하여 전달하고 있다. |
3. | (가)에서는 ‘아내’의 말을 인용하여 서술하고 있는 데 비해, (나)에서는 ‘아내’의 말을 효과음으로 처리하여 보여 주고 있다. |
4. | (가)에서는 공간의 변화를 서술하여 제시하는 데 비해, (나)에서는 ‘윤기준의 방 안’, ‘시골 자동차길’, ‘버스 안’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
5. | (가)는 버스의 덜컹거림이 주는 느낌을 서술자가 직접 서술해 주는 데 비해, (나)는 그 느낌을 버스가 자갈길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전달하고 있다. |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원작의 일부 각색, 재구성 [정답해설] (가)에는 주인공이 무진을 향하는 현재의 시간에서 자신을 무진으로 내려가게 한 아내와의 과거 대화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역행하는 서사 전개가 나타나는 반면, (나)에는 아내와 서울에서의 대화가 먼저 제시되고 무진을 향해가는 장면이 뒤이어 나오는, 시간의 순서에 따르는 서사 진행이 나타나 있다.
[오답피하기] ② (가)에서 ‘나’는 무진에 다녀오라는 아내의 말에 대한 반응을 ‘가기 싫은 심부름을 억지로 갈 때 아이들이 불평을 하듯이’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서술한데 비해, (나)는 그에 대한 반응을 ‘하필 무진에서 쉬어야 하나? 원…….’이라는 윤기준의 대사로 처리하여 전달하고 있다. ③ (가)에서 아내의 말은 세 번째 문단 첫 머리에 직접 인용을 통해 서술되어 있고, (나)에서는 시나리오 기호 Ⓔ를 통해서 아내의 말을 효과음(Effect)으로 처리하여 나타내고 있다. ④ (가)는 기본적으로 장르가 소설이므로 현재의 ‘무진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과거의 ‘서울’로의 공간 변화가 ‘서술’을 통해서 제시되어 있지만, 시나리오인 (나)는 장면(S#-)을 통해 공간의 변화를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⑤ (가)에서 버스의 덜컹거림은 ‘나’의 턱이 느끼는 감각을 통해 서술자의 서술로 표현되어 있고, (나)는 S#11에서 시골의 자갈길을 달리는 버스의 모습을 장면으로 제시함으로써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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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보기>를 참고하여 (나)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S#4에서 인서트된 사진은 인물의 분열된 의식을 보여 주기 위해 선택된 요소이다. |
2. | S#4에서 등장하는 공간과 소품들은 주인공의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된 요소들이다. |
3. | S#5의 창밖 풍경은 S#4의 공간과 대조되어 인물 간의 갈등을 강화시키고 있다. |
4. | S#4에서 S#5로의 전환은 방 안의 우울한 분위기가 도시 전체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
5. | S#11에서 S#12로의 전환은 카메라의 시선이 버스의 내부에서 외부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S#4의 대화 내용을 보면 주인공 윤기준과 아내는 제약회사의 전무이사 자리를 거론할 만한 사회•경제적 지위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장면에 등장하는 공간과 소재들을 통해 이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화사한 남성용 의류’, ‘로우브(목욕 가운)’, ‘방에 붙은 욕실’등의 공간과 소품은 ‘전무 이사님 자리’와 연관을 이루며 이 주인공의 경제적 수준이 보통 이상임을 짐작하게 한다.
[오답피하기] ① 인서트된 남녀 사진은 주인공 윤기준과 아내의 관계와 사회 경제적 지위를 보여주기 위한 소재로 이해할 수 있는데, 둘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부부임을 짐작할 수 있고, ‘의젓하고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을 통해 둘의 사회· 경제적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③ S#4의 ‘방 안’ 풍경이 여유로운 상류층 가정의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S#5의 공간은 불이 밝혀진 ‘아름다운 저녁 풍경’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므로, S#4와 S#5는 유사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S#5는 S#4의 분위기를 강조하거나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④ S#5의 공간은 불이 밝혀진 ‘아름다운 저녁 풍경’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도시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⑤ S#11은 카메라의 시선이 버스 외부에서 버스 외부를 향하고 있으며, S#12는 버스 내부에서 버스 외부를 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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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시간적 배경을 묘사하여 사건의 사실성을 높인다. |
2. | 꿈과 현실을 교차하여 사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
3. | 초월적 공간을 설정하여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한다. |
4. | 서술자의 개입과 인물의 발화를 통해 인물의 심리를 드러낸다. |
5. | 전쟁 장면의 구체적인 묘사를 통해 사건의 긴박감을 고조한다.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고전소설 - 작자 미상, ‘유충렬전’ [지문해설] : ‘유충렬전’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군담 소설이다. 이 작품은 중국 명나 라 시대를 배경으로 영웅 유충렬의 일생을 그린 것으로 영웅 서사의 유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천상계의 인물이 죄를 짓고 인간계로 귀양 온다는 설정을 통해 적강(謫降) 소설의 면모도 보이고 있다. 주동 인물인 ‘유충렬’과 반동 인물인 ‘정한담’은 각기 충신과 간신의 전형을 보여 주는데, 이들의 대립을 통해 조선 후기 혼란한 사회 질서 속에서 ‘충(忠)’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주제] 유충렬의 고난과 영웅적 행적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태후가 강 승상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리오.’ 등에 서술자의 개입이 나타나 있으며, 충렬, 태자, 유심 등의 발화에서 인물의 심리가 드러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작품 전체의 시간적 배경은 중국 명나라 시대이지만, 지문에는 구체적인 시간적 배경이 묘사되어 있지 않다. ② 지문에는 꿈속의 사건은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만 서술되어 있다. ③ 지문에는 초월적 공간은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현실 세계의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⑤ 전쟁의 경과에 대한 내용이 제시되어 있을 뿐 전쟁 장면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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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천자’가 ‘장수’에게 “그대는 뉘신데 죽을 사람을 살리는가?”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천자’는 ‘장수’의 능력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
2. | ‘유충렬’이 ‘천자’ 앞에서 ‘유심’이 죽었다며 원통해하는 것으로 보아, ‘유충렬’은 부친이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
3. | ‘군사들’ 중에 ‘유충렬’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군사들’은 ‘유충렬’의 심정에 공감하고 있다. |
4. | ‘유충렬’이 ‘천자’를 도와 전쟁에 나가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보아, ‘유충렬’은 ‘태자’의 말과 기상에 감화되어 스스로를 반성하고 있다. |
5. | ‘천자’가 ‘유충렬’에게 ‘과인은 보지 말고’ 나라를 구하라고 권유하는 것으로 보아, ‘천자’는 ‘유심’의 귀양에 대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0%
| <문제 해설> 인물의 심리 파악 [정답해설] ‘천자도 이 말을 들으시고 후회가 막급하나 할 말 없어 우두커니 앉아 있더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천자는 자신의 과오를 알고 있다. 다만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과인을 보지 말고’ 나라를 구하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천자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천자가 ‘매우 놀라고 또 기뻐서 말하’는 모습과 ‘그대는 ~ 살리는가?’에서 충렬에 대한 천자의 놀라움을 확인할 수 있다. ② 충렬이 ‘부친 유심의 죽음’을 원통히 여기며 통곡하는 부분이 있으나, 이어지는 내용에서 유심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유충렬은 부친이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슬피 통곡하며 머리를 땅에 두드리’는 유충렬의 슬픔에 모든 군사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④ ‘천자의 기상이 뚜렷하고 한 시대의 성군이 될 듯하여’를 통해 유충렬이 태자의 모습에 감화되어 천자를 원망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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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A], [B]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 | [A]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상대방에 대한 원망을 드러낸다. |
2. | [A]에서는 비유적 표현을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다. |
3. | [B]에서는 역사적인 사실을 근거로 하여 상대방의 견해를 옹호한다. |
4. | [B]에서는 보답의 의지를 표명하여 상대방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 |
5. | [B]에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대화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B]에서 ‘주나라 성왕’이 ‘관숙과 채숙의 말을 듣고 주공을 의심’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그런 말을 말고’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유충렬의 견해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유충렬의 마음을 돌려 천자를 돕도록 설득하려는 의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소장은 ~ 충렬입니다.’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있으며, ‘예전에 ~있습니까?’라고 말함으로써 천자의 전행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고 있다. ② ‘해와 달이 빛을 잃은 듯’과 같은 비유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④ ‘하해 같은 ~ 풀을 맺어 갚으리라.’와 같이 보답의 의지를 보임으로써 충렬에게 원망을 풀고 천자를 위해 싸워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⑤ ‘온 힘으로 충성을 다하여 천자를’ 도울 것을 요청함으로써 충신으로서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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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
1. | 유충렬이 일곱 살에 부모와 이별하여 고난을 겪은 것에서, 유충렬의 첫 번째 시련은 ‘유심’의 유배로 인한 가족의 이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군. |
2. | ‘천자’가 ‘역적’의 말을 듣고 ‘충신’을 귀양 보낸 것에서, 유충렬의 두 번째 시련은 ‘역적’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강희주’의 유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군. |
3. | 유충렬이 ‘강희주’를 구하고 더불어 ‘남적’을 물리친 것에서, 유충렬이 가족의 위기와 국가의 위기를 함께 해결하고 있음을 알 수 있군. |
4. | 유충렬이 ‘남적’을 소멸하고 오는 길에 ‘모친’을 만난 것에서, 우연한 계기에 가족 위기의 해소가 국가 위기의 해소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군. |
5. | ‘남적’을 소탕하고 금의환향하는 유충렬을 백성들이 환대하는 것에서, 유충렬이 영웅으로 귀환하고 있음을 알 수 있군.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충렬은 남적을 소멸하고 오는 길에 회수에 와 모친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다가 ‘천행인지, 뜻밖에도’ 모친을 만나 돌아오게 된다. 이는 국가 위기의 해소가 가족 위기의 해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오답피하기] ① ‘사방을 떠돌아다니면서 빌어먹으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부친 유심의 유배가 충렬이 겪은 첫 번째 시련의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② ‘어려서 홀로된 자신을 길러 준 장인 강희주’가 정한담과 최일귀로 인해 귀양을 간 사건이 충렬이 두 번째 시련을 겪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③ ‘귀양 간 승상 강희주를 찾아’ 구한 것은 가족 위기의 해소로, ‘더불어 남적을 물리친 일’은 국가 위기의 해소로 볼 수 있다. ⑤ ‘이때 장안의 온 백성들이 ~ 치사하는 소리 낭자하고 요란하였다.’에서 국가 위기를 해결한 유충렬을 맞이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그의 영웅으로의 귀환을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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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의 문맥적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
1. | 나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
2. | 친구는 제 몸을 이기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
3. | 형은 온갖 역경을 이기고 마침내 성공했다. |
4. | 우리 팀이 상대를 큰 차이로 이기고 우승했다. |
5. | 삼촌은 병을 이기고 마침내 건강을 회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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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어휘 및 어구의 의미 이해 [정답해설] ㉠은 ‘감정이나 욕망, 흥취 따위를 억누르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①의 ‘분을 이기지’에서 ‘분’은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의미하므로, ‘이기지’는 ‘감정을 억누르지’의 의미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②는 ‘몸을 곧추거나 가누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③과 ⑤는 ‘고통 이나 고난을 참고 견디어 내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④는 ‘내기나 시합, 싸움 따위에서 재주나 힘을 겨루어 승부를 내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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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 | (가)는 (나)에 비해 시간과 공간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
2. | (나)는 (가)에 비해 설의적 표현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
3. | (가)와 (나) 모두 대조와 연쇄를 통해 생동감을 드러낸다. |
4. | (가)와 (나) 모두 격정적 어조를 통해 고요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
5. | (가)는 상황의 가정에서, (나)는 행동의 묘사에서 과장이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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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43~45] 고전시가 - (가) 작자 미상, ‘정석가’ / (나) 작자 미상, ‘임이 오마 하거늘’ (가) 작자 미상, ‘정석가’ [지문해설] : (가)는 불가능한 상황을 설정하여 임과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노래하는 고 려가요이다. ‘천 년을 외따로이 살아간들’이라 하여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도 ‘임’에 대한 믿음이 변함없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바위’에 떨어지는 ‘구슬(목걸이)’과 ‘끈’을 제시하여 임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효과적으로 이미지화하고 있다. 이 노래에 등장하는 ‘임’은 ‘연인’ 말고도 ‘임금’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 ‘임’을 ‘연인’으로 볼 경우 이 노래의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백년해로를 소망한다는 것이 되며, ‘임’을 ‘임금’으로 볼 경우 태평성대에 대한 기원과 임금에 대한 송축이 될 수 있다. [주제] 임(임금)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믿음 (나) 작자 미상, ‘임이 오마 하거늘’ [지문해설] : (나)는 임을 보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이 해학적으로 표현된 사설시조이 다. 임이 온다는 약속을 생각하며 임을 기다리는 부분에서는 화자의 간절한 기다림을 엿볼 수 있고, 임이 온 줄로 알고 뛰어나갈 때의 과장되고도 거침없는 행동(‘천방지방 지방천방’, ‘워렁퉁탕’)에서는 화자의 행동이 진솔하게 그려지고 있다. 나중에 화자가 자신의 이전 판단(‘저것이 임이구나’)이 착각이었음을 알아차리는 대목(‘삼대가 살뜰히도 날 속였구나’)에서는 해학성이 나타난다. 임을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이 해학적이고 과장된 행동, 수다스러운 어조와 결합하여 독자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주제] 임에 대한 간절한 연모의 정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정답해설] (가)의 ‘천 년을 외따로이 살아간들’을 보면, ‘천 년’과 ‘-ㄴ들’(‘-ㄴ다고 할지라도’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에서 상황의 가정을 과장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의 ‘버선을 벗어 품에 품고 ~ 워렁퉁탕 건너가서’에서는 황급한 마음으로 달려가는 화자의 행동을 과장되게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서는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② (나)에는 설의적 표현이 쓰이지 않았고, (가)는 설의적 표현이 쓰였으므로(‘끈이야 끊어지겠습니까’, ‘믿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 (나)가 (가)에 비해 설의적 표현이 두드러진다고 한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③ 대조는 상반된 내용을 나란히 배열하는 표현 방법이고, 연쇄법은 앞 구절의 끝부분이 다음 구절의 첫 부분에 되풀이 되는 표현 방법(예를 들어 ‘기차는 빠르다,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다, 높으면 ……’)이다. (가)와 (나) 모두 대조를 찾기 어렵다. 또한 연쇄법 역시 어느 작품에도 쓰이지 않았다. ④ 격정적이라는 말은 감정이 강렬하고 갑작스러워 누르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킨다. (가)와 (나) 모두 격정적 어조라고 보기 어렵다. (가)는 비유와 가정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화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으므로 격정적 어조와는 거리가 멀고, (나)는 해학적 어조에 가깝다. 또한 (나)는 임을 맞이하러 나가는 화자의 과장되고 해학적인 행동을 드러내기 때문에 고요한 분위기를 드러낸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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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 중 <보기>의 ⓐ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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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보기>에서는 고려 가요가 궁중의 악곡으로 편입된 의도와 맥락을 제시하여, (가)의 고려가요가 남녀 간의 사랑뿐 아니라 ‘군신 간의 충의’로도 해석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이 노래는 한 사람만을 사랑하겠다는 내용으로 읽힐 수도 있지만, 한 임금만을 섬기겠다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을 풀이한다면, ‘바위’에 ‘떨어진들’은 임(임금)과의 이별과 같은 부정적 상황으로 풀이되고, 이것은 다시 ‘천 년’을 ‘외따로이’ 사는 것과 연결되어 이별과 같은 부정적 상황의 지속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이 끊어질리야 있겠느냐고 묻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곧 임(임금)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으로 풀이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의’의 개념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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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보기>를 참고할 때, (나)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1. | 화자가 ‘저녁밥’을 짓다가 ‘임’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혼잣말하는 모습에서 독자는 웃음 지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진솔함을 공감한다. |
2. | 화자가 ‘임’이라 여긴 ‘거머희뜩’한 것을 향해 ‘워렁퉁탕’ 건너가는 모습에서 독자는 웃음 지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절실함을 공감한다. |
3. | 화자가 집 안 마당에서 서성대며 ‘건넌 산’을 느긋하게 바라보는 모습에서 독자는 웃음 지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애틋함을 공감한다. |
4. | 화자가 처음 보는 ‘삼대’를 ‘임’으로 착각하여 ‘임’을 원망하는 모습에서 독자는 웃음 지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간절함을 수용한다. |
5. | 화자가 ‘임’이 오지 못하게 된 이유를 ‘밤’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서 독자는 웃음 지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진지함을 수용한다. |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 <문제 해설> 감상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보기>는 사설시조의 독자가 웃음을 지으면서도 내용에 깊게 공감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화자의 착각에서 낭패로 이어지는 행동이 독자의 웃음을 유발하지만 독자는 그 행동 이면의 절실함과 애틋함 등에 공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②는 <보기>의 사설시조의 해학성에 관한 설명을 충실히 참고했고, (나)의 화자가 한 착각과 거침없는 행동을 <보기>와 적절하게 관련지었으므로 그 이해한 바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임이 온다는 약속을 들은 다음 저녁밥을 지어 먹었고 대문 지방에 앉아서 기다리는 상황이므로, 저녁밥을 짓다가 임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③ 화자는 집 안 마당을 서성대는 것이 아니라 대문 지방에 앉아 있으며, ‘건넌 산’을 느긋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간절한 기다림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 ④ 화자는 ‘임’을 원망한 것이 아니라 ‘삼대’가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고 남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⑤ 화자는 ‘밤’에 관하여 ‘임’이 오지 못하게 한 이유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웃음을 덜 살 수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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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4년09월03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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