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필기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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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윤리와사상)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전자문제집 CBT 2014년11월13일


1. 다음 대화에서 스승이 강조하는 삶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도덕적 본성을 함양해 나가야 한다.
     2.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불변의 자아를 정립해 나가야 한다.
     3. 사회적 도덕규범을 통해서 악한 본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4. 분별 의식에서 벗어나 절대자와의 합일을 지향해 나가야 한다.
     5.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른 견해들의 조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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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원효가 강조하는 삶의 태도 파악
대화의 스승은 원효이다. 원효는 일심(一心)에 근거해서 화쟁(和諍) 사상을 제시하였다. 화쟁이란 대립하거나 갈등하는 여러 불교 종파의 주장이나 이론들을 높은 차원에서 하나로 종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택지들 중 이러한 화쟁 사상에 부합하는 삶의 태도는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른 견해들의 조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유교에서 강조하는 삶의 태도이며, 대화의 내용에서 추론할 수도 없다.
② '불변의 자아 정립'이라는 진술은 만물에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는 내용이다.
③ 순자가 강조한 삶의 태도이며, 대화의 내용에서 추론할 수도 없다.
④ '절대자와의 합일'이라는 진술은 절대자를 상정하지 않는 불교의 기본 입장과 양립할 수 없는 내용이다.

2. 고대 서양 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갑은 정의의 덕을 갖춘 사람은 절대 불행해질 수 없다고 본다.
     2. 갑은 지혜의 덕을 갖춘 사람은 절제의 덕이 필요 없다고 본다.
     3. 을은 용기의 덕을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제거된 상태로 본다.
     4. 을은 인간적 덕과 시민적 덕을 동시에 갖출 수는 없다고 본다.
     5. 갑, 을은 도덕적 진리의 근원이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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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플라톤이고, 을은 아리스토텔레스이다. 플라톤은 덕과 행복의 필연적 관련성을 강조하는 소크라테스의 입장을 계승하였다. 그가 강조한 정의는 지혜, 용기, 절제가 조화를 이룬 덕이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러한 정의의 덕을 갖춘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며, 이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불행해지지 않고, 불행해질 수 없으며, 불행해져서도 안 된다.

[오답피하기]
② 플라톤에 따르면 지혜의 덕을 갖춘 사람, 즉 철학자는 용기와 절제의 덕도 갖춘 사람이다. 특히 절제는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이다.
③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두려워할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④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덕과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해 필요한 덕을 함께 갖출 것을 강조하였다.
⑤ 플라톤은 도덕적 진리의 근원이 현실 세계가 아니라 이데아의 세계에 있다고 보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플라톤의 입장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였다.

3. 다음 고대 중국 사상가의 주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군주는 인정(人情)에 따라 상벌로써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
     2. 성인은 시비(是非) 논변을 초월하고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
     3. 군자는 사단(四端)을 확충하여 인정(仁政)을 실시해야 한다.
     4. 선비는 예법[괋]에 따라 인간의 자연적 욕망을 절제해야 한다.
     5. 인자는 차별 없는 사랑[兼愛]으로 백성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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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장자 사상의 특징 파악 이해
제시문은 장자의 주장이다. 장자는 시비선악에 대한 인위적인 분별과 차별에서 벗어나 도(道)의 관점에서 만물을 보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아갈 것을 강조하였다.

[오답피하기]
① '인정(人情)에 따라 상벌로 백성을 다스릴 것'을 강조한 사상가는 한비자이다.
③ '사단의 확충'과 '인정(仁政)'을 강조한 사상가는 맹자이다.
④ '예법에 따른 자연적 욕망의 절제'를 강조한 사상가는 순자이다.
⑤ '차별 없는 사랑을 통한 백성의 이익 도모'는 묵자가 강조한 내용이다.

4. (가)의 고대 중국 사상가 갑, 을의 입장을 (나) 그림으로 탐구 하고자 할 때, A~C에 들어갈 질문으로 옳은 것은? [3점]

   

     1. A : 효(孝)를 모든 도덕 행위의 출발점이라고 보는가?
     2. B : 인간은 선천적으로 양능(겵能)을 지닌다고 주장하는가?
     3. B : 정명(正名)에 입각한 역성혁명(易姓革命)을 주장하는가?
     4. C : 일정한 생업[恒産] 보장을 왕도(王道)의 시작으로 보는가?
     5. C : 생산 활동을 통한 백성의 경제적 이익[利] 추구를 부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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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공자와 맹자 사상의 비교 이해
(가)의 갑은 공자이고, 을은 맹자이다. (나)의 A에는 공자는 긍정, 맹자는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 들어가야 하고, B에는 공자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 C에는 맹자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 들어가야 한다. 맹자는 공자의 덕치(德治) 사상을 계승하여 인(仁)과 의(義)라는 덕에 기반을 둔 정치인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추구하였다. 그리고 백성에게 일정한 생업[恒産(항산)]을 보장해 주는 것을 왕도정치의 출발점으로 보았다. 백성은 항산이 없으면 변치 않는 도덕적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 항심(恒心)을 지닐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오답피하기]
① 공자와 맹자 모두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므로 A에 들어갈 수 없다.
②, ③ 맹자만이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들이므로 모두 B에 들어갈 수 없다.
⑤ 맹자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므로 C에 들어갈 수 없다.

5. 서양 사상가 갑은 긍정, 을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으로 옳은 것은?

   

     1. 도덕적 가치는 사회 구성원 다수의 승인에 의해 결정되는가?
     2. 도덕은 타인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공감 능력에 근거하는가?
     3. 공동체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데 도덕적인 행위가 요구되는가?
     4. 도덕적 선악을 구별하는 이성적 지식이 도덕적 행위를 유발하는가?
     5. 도덕적 덕과 악덕의 구별이 감각 경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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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소크라테스와 흄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소크라테스이고, 을은 흄이다. 소크라테스는 도덕에 대한 이성적 지식이 도덕적 행동을 보장한다고 보았다. 이에 비해 흄은 도덕적 지식은 이성의 산물이 아니며, 이성 자체는 도덕적 행동의 원인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도덕 문제에 있어서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고 노예이어야만 한다.

[오답피하기]
①, ② 소크라테스는 부정, 흄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들이다.
③ 소크라테스와 흄 모두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다.
⑤ 소크라테스와 흄 모두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다. 소크라테스는 감각 경험을 신뢰하지 않으며, 흄은 감각 경험과 그것에 의한 정념을 구별하기 때문이다. 다만 감각 경험을 감정이나 정념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파악할 경우에는 흄이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다.

6.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갑은 사단과 칠정의 연원[所從걐]이 서로 다르다고 본다.
     2. 을은 본연지성은 발하는 과정에서 선악으로 나뉜다고 본다.
     3. 갑은 을과 달리 이와 기는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4. 을은 갑과 달리 기질지성이 본연지성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5. 갑, 을은 기가 발할 때에는 항상 이가 기를 탄다[乘]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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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론의 비교 이해
갑은 이이이고, 을은 이황이다. 이이는 사단(四端)은 칠정(七情)에 포함되며, 사단과 칠정은 모두 기(氣)가 발하여 이(理)가 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비해 이황은 사단과 칠정의 연원이 다르며, 사단은 이가 발하여 기가 따른 것이 고, 칠정은 기가 발하여 이가 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기가 발할 때 이가 기를 탄다고 본 것은 양자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이이는 사단과 칠정의 연원이 모두 기라고 보았다.
② 이황은 본연지성이 발하면 순선한 정인 사단이 된다고 보았다.
③ 이황과 이이는 모두 이와 기는 사물에서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 보았다.
④ 이황과 이이는 모두 기질지성은 본연지성으로 변화될 수 없다고 보았다.

7. 을은 부정, 병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3점]

   

     1. ㄱ, ㄴ
     2. ㄱ, ㄷ
     3. ㄴ, ㄹ
     4. ㄱ, ㄷ, ㄹ
     5. ㄴ, ㄷ,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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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이황과 정약용 사상의 비교 이해
병은 정약용이다. 정약용은 성리학의 심성론과 덕론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본성[性]은 선을 좋아하고 악을 부끄러워하는 기호(嗜好)이며, 사덕(四德)은 사단의 확충을 통해 형성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이황은 부정, 정약용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은 '인의예지는 사단의 확충을 통해서 획득되는가?(ㄴ)'와 '악을 부끄럽게 여기는 성향은 인간의 본성인가?(ㄹ)'이다.

[오답피하기]
ㄱ. 이황과 정약용 모두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다. 두 사상가는 모두 사단을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ㄷ. 이황과 정약용 모두가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다. 이황은 마음의 이치[理]로서의 덕을 타고난 것으로 보며, 정약용은 덕을 마음의 이치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8. (가) 사상의 관점에서 (나) 사상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적절한 반론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1. ㄱ, ㄴ
     2. ㄱ, ㄷ
     3. ㄴ, ㄷ
     4. ㄴ, ㄹ
     5. ㄷ,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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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세계시민주의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반론 내용 파악
(가)는 민족주의이고, (나)는 급진적인 세계시민주의이다.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볼 때, 세계 정부나 그것에 준하는 국제기구와 규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세계시민주의는 각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수성을 간과하며(ㄱ), 현실을 무시하는 과도한 보편주의를 강요한다(ㄴ)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오답피하기]
ㄷ. 세계시민주의의 관점에서 민족주의에게 제기할 수 있는 반론이다. 극단적 국수주의로 전락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민족주의이기 때문이다.
ㄹ. 세계시민주의의 관점에서 민족주의에게 제기할 수 있는 반론이다. 다른 민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조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민족주의이기 때문이다.

9. (가)를 주장한 근대 서양 사상가의 관점에서 (나) 퍼즐 속 세로 낱말 (A)에 대해 제시할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보편적 도덕 원리가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근거이다.
     2. 행위 결과와 무관하게 행위자의 동기의 선악을 판별하는 기준이다.
     3. 행위를 규제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데 근거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4. 쾌락의 질(質)을 결정하기 위해 쾌락의 양(겷)을 계산하는 척도이다.
     5. 개인들의 이익의 총합을 넘어서는 공익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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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벤담의 공리주의 사상 이해
(가)는 공리주의 사상가인 벤담의 기본 입장이다. (나)의 가로 열쇠 (A)는 '공과격(功過格)'이고 (B)는 '권리(權利)'이므로, 세로 열쇠 (A)는 '공리(功利)'이다. 공리의 원리는 어떤 행위가 행복을 증진시키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그 행위를 판단하는 것이다. 벤담에 따르면 이러한 공리의 원리가 바로 도덕과 입법의 기본 원리이다. 그러므로 공리는 행위를 규제하는 도덕규범이나 법률을 제정할 때 그 근거로 삼아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벤담은 공리의 원리를 보편적 도덕 원리로 보았다.
② 벤담은 행위의 동기가 아니라 그 결과를 중시하였다.
④ 벤담은 쾌락은 한 종류뿐이고 양적인 차이만 있다고 보았다.
⑤ 벤담에 따르면 공동체의 이익은 그 구성원들의 이익의 총합일 뿐이다.

10. (가)의 갑, 을 사상가의 입장에서 볼 때, (나)의 (ㄱ), (ㄴ)에 들어갈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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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스토아학파와 쇼펜하우어 사상의 비교 이해
(가)의 갑은 스토아 사상가인 제논이고, 을은 생철학자인 쇼펜하우어이다. 스토아학파에서는 자연법칙에 순응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래야만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는 의지를 철저하게 부정할 것을 강조 하였다. 그래야만 삶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오답피하기]
①, ⑤ '본능적 삶에 충실하라'는 것은 ㉡에 들어갈 수 없는 진술이다. 쇼펜하우어는 본능적 충동이라고 할 수 있는 맹목적 의지의 부정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③, ④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라'는 것은 ㉠에 들어갈 수 없는 진술이다. 스토아학파에서는 자연법칙과 운명에 순응할 것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11. 그림은 중세 서양 사상가 갑, 을의 가상 대화이다.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옳은 설명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1. ㄱ, ㄴ
     2. ㄱ, ㄷ
     3. ㄴ, ㄷ
     4. ㄴ, ㄹ
     5. ㄷ,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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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아퀴나스와 오컴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아퀴나스이고, 을은 오컴이다. 아퀴나스는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추구하였고, 오컴은 신앙과 이성의 분리를 주장하였다. 아퀴나스는 신의 은총을 통해 내세에서 완전한 행복이 실현될 수 있다고 보았다. 오컴은 유명론의 입장을 취하여 보편자가 현실에서 경험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보았다.

[오답피하기]
ㄷ.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인 아퀴나스와 오컴이 신앙보다 이성의 우위를 주장했다고 볼 수는 없다.
ㄹ.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인 아퀴나스와 오컴이 신을 이성에 의해 구성된 개념적 존재로 보았다고 할 수는 없다.

12. 서양 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3점]

    

     1. 갑은 선의지에 의한 행위도 불행을 낳게 되면 비도덕적 행위로 본다.
     2. 갑은 도덕 법칙의 필연성이 도덕적 의무의 이행을 강제한다고 본다.
     3. 을은 윤리의 사회적 측면에 주목하여 윤리의 상대적 특성을 강조한다.
     4. 을은 윤리의 역사적 특성이 참된 자유의 실현을 방해한다고 본다.
     5. 갑, 을은 의지의 자율성은 도덕적 의무의 근거가 아님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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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칸트와 헤겔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칸트이고, 을은 헤겔이다. 칸트는 그 자체로 유일하게 선한 선의 지의 지배를 받는 행위를 도덕적인 행위로 보았다. 이러한 행위는 도덕 법칙에 대한 자발적인 존중에서 비롯된 행위이기도 하다. 칸트는 도덕 법칙이 자연법칙과 같은 필연성을 지니며, 도덕 법칙의 필연성이 행위를 강제한다고 보았다.

[오답피하기]
① 칸트는 선의지에 따르는 행위는 그 결과에 상관없이 도덕적인 행위라고 보았다.
③ 헤겔이 윤리의 상대적 특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는 주관적 도덕과 객관적 법의 변증법적 종합인 인륜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④ 헤겔은 윤리의 역사적 특성에 대한 인식을 참된 자유 실현의 전제 조건으로 보았다.
⑤ 칸트와 헤겔은 모두 의지의 자율성이 도덕적 의무의 근거임을 인정한다.

13. 사회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옳은 설명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1. ㄱ, ㄴ
     2. ㄱ, ㄷ
     3. ㄴ, ㄷ
     4. ㄴ, ㄹ
     5. ㄷ, ㄹ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스미스와 케인스의 자본주의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고전적 자본주의 사상가인 스미스이고, 을은 수정 자본주의 사상가인 케인스이다. 스미스는 정부의 간섭이 없는 자유 경쟁 체제가 국부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ㄱ). 이에 비해 케인스는 완전 고용의 달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즉 유효 수요의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ㄴ).

[오답피하기]
ㄷ. 스미스와 케인스는 기본적으로 사적 소유권을 보장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지지하였다. 그러므로 이들이 사적 소유권 보장보다 불평등 해소를 우선시했다고 할 수는 없다.
ㄹ. '각 개인의 필요에 따른 분배'를 강조한 것은 사회주의이다.

14. 서양 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3점]

    

     1. 갑은 국가의 강제력이 없어도 사회 계약이 지켜질 것이라고 본다.
     2. 갑은 계약에 합의하는 순간 자기 보존 욕구가 없어질 것으로 본다.
     3. 을은 사회적 우연성이 계약 상황의 공정성을 침해한다고 본다.
     4. 을은 적극적인 이타심에 의해 사회 정의의 원칙이 구성된다고 본다.
     5. 갑, 을은 개인들이 합의한 사회적 규약은 객관성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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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홉스와 롤스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홉스이고, 을은 롤스이다. 이들은 모두 인간의 도덕적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행위 규칙들을 사람들 간의 계약의 산물로 보는 계약론적 사상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롤스는 계약 당사자들이 지닌 사회적 여건의 우연성이 계약의 공정성을 침해한다고 보고, 그 우연성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롤스가 제시한 '무지의 베일'과 '원초적 상황'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홉스는 계약의 준수를 강제할 국가의 권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② 홉스에 따르면 인간의 자기 보존 욕구는 계약 성립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는다.
④ 롤스는 적극적인 이타심이 아니라 계약 당사자들의 합리적 이기심에 의해 정의의 원칙이 정해진다고 보았다.
⑤ 홉스와 롤스는 모두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하게 합의한 사회적 규약은 객관성을 갖는다고 보았다.

15. (가)의 중국 유학 사상가 갑, 을의 입장을 (나) 그림으로 표현할 때, A~C에 들어갈 적절한 내용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3점]

    

     1. ㄱ, ㄴ
     2. ㄱ, ㄷ
     3. ㄴ, ㄷ
     4. ㄴ, ㄹ
     5. ㄷ, ㄹ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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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주자와 왕양명 사상의 비교 이해
(가)의 갑은 주자이고, 을은 왕양명이다. 맹자의 사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체계화하고자 했던 두 사상가는 모두 '인간은 누구나 사단을 지니고 있다(ㄴ)'고 보았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과 외부 사물 모두에 이치가 품부되어 있다고 본 주자와 달리 왕양명은 '인간의 마음이 없이는 어떠한 이치도 없다(ㄷ)'고 주장하였다.

[오답피하기]
ㄱ. '인간만이 본연지성(本然之性)을 갖고 있다'라는 진술은 주자의 입장이 아니다. 주자는 본연지성으로서의 이(理)가 인간과 사물 모두에 내재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진술은 A에 들어갈 수 없다.
ㄹ. '인간은 누구든지 성인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는 진술은 주자와 왕양명 모두의 입장이다. 그러므로 이 진술은 C가 아닌 B에 들어가야 한다.

16. 다음 현대 민주주의 이론의 입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심의 주체들은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2. 관련된 정보의 공유로 시민들의 이해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3. 개인적 관점의 한계를 넘어 의사 결정의 질을 높여야 한다.
     4. 개인의 고정된 선호가 변화하지 않도록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
     5. 상호 이해와 소통을 도모하는 공론의 장(場)을 마련해야 한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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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심의민주주의 이론의 기본 관점 파악
제시문은 의사결정의 정당성, 다수결의 한계, 공적 의사, 심의, 대화와 논증 등의 개념들을 활용하여 심의민주주의의 기본 입장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심의민주주의는 사회적 쟁점에 대한 공적인 토론과 심의 과정을 중시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의 선호는 변화될 수 있고, 때로는 변화되어야 한다.

[오답피하기]
① 심의민주주의는 심의 주체들의 평등한 의견 개진을 강조한다.
② 심의민주주의는 관련된 정보의 공유를 지향한다.
③ 심의민주주의는 의사결정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⑤ 심의민주주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것을 강조한다.

17. 근대 한국 사상가 갑, 을, 병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갑은 화이론(華夷걩)의 관점에서 외세에 대한 저항을 주장하였다.
     2. 을은 봉건적 신분질서에 반대하고 만민의 평등을 주장하였다.
     3. 병은 정신적 삶과 물질적 삶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 을, 병은 후천개벽을 통한 현세에서의 지상낙원 실현을 주장하였다.
     5. 갑, 을, 병은 유·불·도 삼교(三敎)의 사상적 재통합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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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근대 한국 사상과 종교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위정척사 사상가인 이항로이고, 을은 동학 사상가인 최시형이며, 병은 원불교의 창시자인 박중빈이다. 위정척사 사상은 유교적 가치 체계와 질서를 지키면서 서학(西學), 불교, 도교 등을 철저하게 배척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에 비해 동학과 원불교는 유․불․도의 통합을 추구하였다. 그러므로 '갑, 을, 병 모두 유․불․도 삼교(三敎)의 사상적 재통합을 주장하였다.'라는 진술은 옳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위정척사 사상은 중화와 오랑캐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화이론의 관점에서 외세에 대한 저항을 강조하였다.
② 동학에서는 봉건적 신분질서에 반대하고 만민 평등을 주장하였다.
③ 원불교에서는 정신적 삶과 물질적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영육쌍전(靈肉雙全)을 강조하였다.
④ 동학과 원불교는 모두 후천개벽을 통한 현세에서의 지상낙원 실현을 주장하였다.

18. 사회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3점]

    

     1. 갑은 시민의 좋은 삶은 공동선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2. 갑은 사회에 선행(先궋)하는 존재로서의 자율적 자아를 옹호한다.
     3. 을은 어떤 경우에도 개인의 행동의 자유는 제한될 수 없다고 본다.
     4. 을은 다수의 여론을 사상의 자유보다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 갑, 을은 국가를 각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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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기본 입장 이해
갑은 공동체주의 사상가인 샌델이고, 을은 자유주의 사상가인 밀이다. 공동체주의에서는 개인을 공동체에서 태어나 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도덕적 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존재로 본다. 그리고 공동선은 언제나 개인의 선보다 우선하며, 개인의 좋은 삶은 공동선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오답피하기]
② 샌델은 사회에 선행하는 존재로서의 자율적 자아를 강조하는 관점을 강하게 부정하였다.
③ 밀은 '어떤 경우에도'가 아니라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고 보았다.
④ 밀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침해될 수 없다고 보았다.
⑤ 샌델은 자유주의자들이 국가를 수단적 공동체로 본다고 비판하면서, 국가를 단순히 수단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19. (가), (나)는 사회사상이다. (나) 사상에 비해 (가) 사상이 갖는 상대적 특징을 그림의 (ㄱ)~(ㅁ) 중에서 고른 것은? [3점]

    

     1. (ㄱ)
     2. (ㄴ)
     3. (ㄷ)
     4. (ㄹ)
     5.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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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마르크스주의와 대비되는 민주 사회주의의 특징 파악
(가)는 민주 사회주의의 기본 입장이 담겨 있는 '프랑크푸르트 선언'의 일부 내용이며, (나)는 마르크스의 기본 입장이 드러나 있는 '공산당 선언'의 일부 내용이다. 마르크스주의와 비교해 볼 때, 민주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의 사유화를 허용하는 정도(X축)와 복수정당제와 의회정치를 긍정하는 정도(Y축)는 높고, 무계급 사회 도래의 필연성을 인정하는 정도(Z축)는 낮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점은 ㉤이다.

[오답피하기]
①, ②, ③ ㉠~㉢은 무계급사회 도래의 필연성을 인정하는 정도가 높은 지점이므로 민주 사회주의가 지닌 상대적 특징이라고 할 수 없다. 민주 사회주의자들은 무계급 사회 도래의 필연성을 부정하거나 판단을 유보한다.
④ ㉣은 생산수단의 사유화를 허용하는 정도가 낮은 지점이므로 민주 사회주의가 지닌 상대적 특징이라고 할 수 없다. 민주 사회주의자들은 농업, 수공업, 소매업, 중소기업 등 중요한 부문의 사적 소유를 인정한다.

20. 그림은 서술형 평가 문제와 학생 답안이다. 학생 답안의 (ㄱ)~(ㅁ) 중 옳지 않은 것은?

    

     1. (ㄱ)
     2. (ㄴ)
     3. (ㄷ)
     4. (ㄹ)
     5.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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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혜능과 지눌 사상의 비교 이해
갑은 선종의 대표자인 혜능이고, 을은 돈오점수(頓悟漸修) 사상을 제시한 지눌이다. 교리나 경전 공부에 의존하지 않고 깨달음을 추구할 것을 강조한 혜능과 달리 지눌은 수행 과정에서 교학(敎學)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오답피하기]
① 선종에서는 마음으로 가르침을 주고받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을 강조한다.
② 선종에서는 불립문자(不立文字)라는 종지를 통해 경전이나 교리에 의존하지 말것을 강조한다.
③, ④ 지눌은 돈오를 하더라도 습기(習氣)는 남아 있으므로,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점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점수의 구체적인 내용이 바로 정혜쌍수(定慧雙修)라고 하였다.

수능(윤리와사상)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4년11월13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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