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희망 고문 기술자
좋은아빠되기입니다.
오늘은 알림도 없고
너무나 한가한 시간을 보내면서
제 일에 집중할수 있는것은 너무 좋네요 ㅎㅎ
간만에 찬찬히 글을 써내려 갈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께요.
수소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대두 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수소는 지구상에 가장 많은 존재하는 원소이기는 하지만
단일형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소는 화학기호로 H임에도 불구하고
수소 에너지를 이야기 할때는 H2라고 많이들 표현하시죠
보시는 것처럼 수소는 온전한 수소 상태로 존재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뭐 이건 됐고 ㅎㅎㅎ
그럼 수소라는 녀석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물로 합성할때 전기 에너지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는것이 수소연료전지이며
이 전기를 이용해서 구동되는 트럭이 수소연료전지트럭입니다.
전기트럭이나, 수소트럭이나 모든 체계가 같으며
수소연료전지냐 배터리냐의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좀더 생각해보면
수소연료전지가 아니라
실제로는 수소냐 전기냐로 나눌수 있습니다.
같은말로 말장난 하는거 같지만 아닙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에서 전기를 뽑는 장치를 말하는것이죠.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를 말하구요
그럼 수소(H2)는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소를 에너지 저장하는 장치라고 볼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인간은 전기를 자유 자재로 다루고 있지만
전기를 저장하는 능력에서는 배터리 이외에는 큰 발전이 없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과잉 생산된 전기를 저장할수 있는 기술은 배터리 말고는 거의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전기를 배터리 이외에 어딘가에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을 보신적이 있는지요?
있다해도 기본적으로 배터리임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남아도는 전기를이용해서
물을 분해하면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수소로 변환할수 있고
이러한 수소를 저장한다는 것은
곧 전기를 저장하는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현대 과학은 많은 기술들을 동원하여
전기를 수소화해서 저장하는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래된 이야기를 하자면
양수발전소라는게 있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의 경우 전기 사용량이 많은 낮에는 고출력으로 운용하고
밤에는 저출력으로 운용을 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정지 시킬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양수발전소라고하여
밤에 남는 전기를 이용해서
강물을 산 높은 곳까지 끌어 올려 놨다가
낮에 전기가 많이 필요할때 그물을 다시 하류로 흘려보내
위치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을 하는 것입니다.
한때 사용된 기술이고 현재도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전기 생산 관리를 잘하고 있는 덕분에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를 않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심야전기라고 많이들 들어 보셨죠?
밤에 생산되는 남는 전기를 싸게 파는거죠.
현재 수소를 생산할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해조(물탱크)를 이용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이 각광받는 이유 또한
과잉 생산된 전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의 기술력의 문제라고 보시면
타당할듯 합니다.
이렇듯 수소는 에너지원이라는것 하나로
수소연료전지트럭의 에너지원이 될수도 있으며
남는 전기를 저장할수 있는
배터리 형태의 에너지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수명이나 자체방전등의 문제가 존재하지만
수소는 그런점이 전혀 없습니다.
온전히 10년 20년 에너지를 그대로 보존할수 있으며
배터리무게보다 훨씬 가벼운량만 운송해도
운송한량이 모두 에너지라는점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된 상태라 해도 기본적으로
아주 무겁습니다.
완충해서 에너지를 저장하고
그 에너지를 이동시킨다고해서
배터리 무게를 무시할수 없다는 뜻입니다.
현재 배터리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테슬라 세미트럭이 800km의 한계를 극복하였다고
뻥치지만 결국은 배터리 무게를 늘리지 않은 이상
뻥치지만 결국은 배터리 무게를 늘리지 않은 이상
더 많은거리 1000km. 2000km에 도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테슬라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그들이 사용한 베터리는 LG에너지나
기타 다른 에너지 사업장에서 가져온 OEM 생산품이 불과 합니다.
그렇다면 니콜라는 BOSCH의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중인데요.
그럼 모든 기술력이 BOSCH에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현재 니콜라를 아시는 분들이 많이 착각을 하시는것중 하나는
니콜라는 연료전지 기술이 뛰어나서
그들만이 수소트럭을 만들고
무려 800km를 운행할수 있는 트럭을 만든것이 아닙니다.
연료전지가 수소트럭의 핵심은 맞으나
운송거리의 비밀은 따로 있습니다.
연료전지가 운송거리의 핵심이라면
다른 업체에서 마음만 먹으면
BOSCH 연료전지 구매해서 수소트럭 만들면
니콜라는 망하는건데요 ㅎㅎㅎ
현재 니콜라 전기트럭과 수소트럭의 최대 강점은
니콜라 회사 이름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니콜라 모터스....
니콜라 이름에서 보듯이 전기, 수소연료전지트럭에 사용하는
모터가 그들의 최대 걸작품중에 하나입니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엔진이 생명이고 에너지원이 가솔린, 디젤등이 회사 기술력에 큰 의미가 없듯이
니콜라 전기, 수소트럭의 최대 경쟁력은 효율적인 전기모터에 있습니다.
이 전기 모터가 얼마나 효율이 좋으냐에 따라서
동일한 전력으로 얼마나 먼 거리를 갈수 있는냐가 결정됩니다.
연료전지 기술은 보통 거기서 거기입니다.
땡땡퓨어셀이라고 하는 모든 연료전지 회사들이
아무리 마음 먹으도 쉽게 고성능 트럭을 못만드는 이유는
바로 이 모터에 있다는점.
이야기가 너무 길어 졌네요.
그럼 오늘도 불장 성투 기원합니다.
화이팅!!!
저도 자동차회사에서 근무하지만, 저희는 차량 생산 및 정비, 연구개발만 하지 실제 부품을 직접생산하지는 않거든요.
저희는 엔진에서부터 미션, 전기차의 전기 모터(e-AXLE), ADAS 장치 등 모든 부품을 국내/국외에서 도입하여 차량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차량에 APPLICATION을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이지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연구개발은 아니라서요.
물론 현대차같이 규모가 큰 회사는 직접 자체 엔진도 개발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니콜라도 전기모터를 직접생산하는지는 처음 들어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