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좋은아빠되기입니다.
니콜라 광고 문구에 자주등장하는
class8 트럭이라는 말 기억하시나요?
트럭은 1-8까지 구분하는데요.
척봐도 아시겠지만 class8이 제일 큰 트럭입니다.
소위 트랙터, 트레일러 이런 대형 물류트럭을 말하죠
어제 다임러에서 GenH2 액체화수소 트럭을 볼보와 개발이 거의 끝나고
주행거리가 무려 1047km라는고 전해 드렸습니다.
그럼 다임러가 어떤 회사인지 볼보가 어떤회사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다임러 AG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뭐 벤츠라고 봐도 무방하구요.
볼보는 설명 안드려도 아실꺼구요.
그럼 이 두기업들이 어느날 갑지기 트럭이 만들고 싶어져서
희망도 없어 보이는 수소트럭 시장에 진출을 했느냐?
아닙니다.
현재 미국의 대형트럭 class8 시장은
프라이트라이너와 웨스턴스타를 소유한 다임러그룹(40.4%)
볼보트럭과 맥트럭을 소유한 볼보그룹(17.3%)
위와 같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60%넘는 트럭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들은 수소차를 진심으로 만들기 위해서 뛰어 들었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어찌보면 악수가 될수도 있는 액화수소까지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요?
2020년 미국의 전체 화물 운송량은 5조2000억톤마일(화물의 중량에 이동 거리를 곱한 값)이다.
이 중 46%인 2조4000억톤마일을 트럭이 담당했고 하네요.
출처 : 디지털투데이
보시는 바와 같이 미국은 넓은 땅덩어리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class8 트럭이 물류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트럭 시장은 우리나라 트럭 시장과는 규모가 다릅니다.
한 자동차 회사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현재 볼보의 전기트럭은 고작 300km운송 가능한 수준이며
니콜라는 530km나 운행 가능합니다.
그러니 그 전기, 수소트럭 시장을
니콜라에 뺏길수 없다는 심리가 작용한거죠.
제 희망사항이지만
GenH2는 액화수소라는 충전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외면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양산화 시기가
2025년 12월을 넘겨 버린다면
북미 수소 트럭시장은 니콜라가 먼저 선점하게 될것 같네요.
추가로
전기트럭은 테슬라도 관심을 보이고 있죠.
저는 테슬라의 기술력도
니콜라와 비교하면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행거리 늘리는 비법은
베터리량을 크게 늘리고 메가차져를 이용해서
충전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수준인데
이 메가차져도 70% 정도만 고속으로 충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미 고급형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500마일(804km) )
나머지는 일반 충전기술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메가 차져 충전시 너무 뜨거워 져서 수냉 기능을 이용함)
추가적인 내용을 보자면
세미를 메가차저에서 충전하면 30분 만에 400마일(약 643km)을 주행할 수 있다.
라고 하는걸로 봐서는 메가차져의 한계는 70~80% 충전이 확실합니다.
제가 위와같이 말씀 드리는 이유는
테슬라는 뻥스팩이 심합니다.
펩시코를 제외하고는 납품된곳도 없고
이미 2차례나 리콜을 했었고.
아직 시장에 완전히 공개된게 아니라서요
결론적으로
베터리 기술은 니콜라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세미전기트럭의경우 트럭커들이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가는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점
아무튼 니콜라 전기, 수소트럭이
어느 시장에 내어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느긋하게 장투를 이어갑니다.
우리 니콜라는 어떤회사이고
우리 니콜라는 무엇을 보고
우리 니콜라는 어떤 적들과 싸우는지 공부하면서요 ㅎㅎㅎ
오늘도 불장 성투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