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에서
전기 트럭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세미입니다.
2017년 11월 16일에 개발이 시작되었고
2022년 12월 출시된 차량입니다.
대표적으로 펩시코에 납품되어 운행중인 모델입니다.
전기트럭의 가장큰 문제점인 주행거리를 800km까지 늘렸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만 실제 인도후
펩시코, 테슬라 모두 실 주행거리를 공개하지 않고 있므로.. 100% 신뢰하기는 힘듭니다.
트럭은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한번에 짐을 많이 싣고 오랜 거리를 한번에 달여야 하므로
주행거리가 기존 400km대의 전기트럭들이 외면 받아왔던것이 사실인데요
800km 주행가능한 트럭은 실제 내연기관 트럭에 견주에도 큰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전기 트럭 특성상
한번 충전으로 800km를 달릴려면
더 큰 베터리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문제인데요.
메가차져를 이용하면 30분만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네요.
다만 이 메가차져라는 녀석이 사용하는 전력이
1,600kw인데요
보통 아주빠른 전기트럭 충전기가 450kw인점을 감안하면 엄청나죠
얼마나 엄청나냐 하면요
이런 충전기를 10개를 한 충전소에 설치한다 가정하면
여러분들 가정집에서 계약 하여 사용하는 전력이 보통 5kw 정도인데요
(1600*10)/5=3200입니다.
즉 10개의 충전기를 동시에 가동시킬려면
3200가구에 공급되는 전원을 한꺼번에 이용해서 차량 10대를 30분 동안 충전해서
80% 완충한다는 겁니다.
엄청나기는 한데 다른 쪽으로 엄청난 이야기죠.
세미 전기트럭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위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말한 메가차져가 곳곳에 보급되어야 하는데...
저정되 전력을 사용하는 충전소를 전국 방방 곡곡에 짓는다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펩시코라는 회사에 납품되었고
펩시코회사에서 메가차져를 이용해서 충전 중이라고 하니 회사 같은 큰 규모에서는 사용할수 있는 충전 방식이지만
차량 1대 충전에 30분이나 걸린다고 하니.....
1000여대를 운송용으로 운영한다고 한다면...
충전기 1대로 하루 24시간 충전할수 있는 트럭수는 계산기 안돌려봐도 너무 뻔한 48대네요.
480대 충전에 10일 걸리고... 1000대라면 대략 20일은 족히 걸린다는 계산입니다.
즉 하루에 모든 차량을 완충할려면
메가 차져 20대 이상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16,000 * 20 = 320,000kw의 전력을 동시에 쓴다고 봐야하니깐...
전용 송전탑 여러개 안세우면 답이 없는 구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베터리 무게도 고려하고 충전 시간도 고려하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세미 트럭을 2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주행거리 450km, 800km 버전으로요
그래서 저는 전기차는 아직도 수소차량에 비해서 전기차가 우월할 위치에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회 완충후 주행거리 및 충전시간, 충전소 건립등의 문제로
트럭의 경우는 수소트럭이 시장에 출시되면
트럭시장의 경우 전기트럭과 수소트럭의 경쟁이 심화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편에는 수소 트럭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